이번에 아는동생이랑 갔다왔는데,
얘가 좀 계획적이고 저는 큰 계획만 짜고 디테일한건 즉흥적이에요
워낙 계획짜는걸 좋아하는 친구라서
비행기나 숙소같은것도 예약하고 계획도 다 짰는데, 고마우니까 잘 따라다니자 해서 따라다니는데
무조건 구글평점 높고 평가많은곳만 가서그런지
처음부터 예약 꽉차서 못가고, 막상가니까 맛있는 곳도 있긴한데 맛없는곳도 많고 관광지 느낌이 너무 강했어요
비도 오는데 계속 못들어가니까 제가 한번 정도는 주변에 괜찮아보이는곳 가보자 하니까
좋아요 아무데나 괜찮아요 그러길래 선별해서 말해주니까 거긴 평점이 좀... 여긴 후기가 별로없네요...
이래서 그럼 어디가지 ... 이러니까 제가 골라드려요? 이러더니 30분 기다리고 들어갈려니까 예약 꽉 차있음...
그래서 주변에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으니까 진짜 제일 좋았음 ㅋㅋㅋ 얘도 제일 맛있대요
아무래도 언어가 안되다보니까 신뢰되는 곳 가는건 맞는데 제 기준으로는 재미가 너무 반감됨 ㅠㅠ
다음 여행은 언어공부좀 하고 혼자가서 여기저기 놀러다니다가 막 들어가야겠어요
첫댓글 작성자분이 저랑 비슷하신듯 여행 전 j 여행가서 p
저도 요번에 기타큐슈 혼자가봤는데 혼여행의 재미 지립니다 진짜
배타고 구경하고 놀고 먹고 막상 가서 파파고만 있어도 충분해요
혼자가서 들어가는용기 하나가 제일 중요함
@죽창 한국에선 잘 돌아다닙니다 ㅋㅋㅋ
근데 일본가보니깐 오히려 한국보다 편할거같아요
어딜가도 혼자먹기 좋아보여요
@존버중 그쳐 혼밥도 잘 돼서 ㅎㅎㅎ
이자카야도 주방 바로앞 바석으로 가면 혼술도 좋더라구여
일단 맛이 좋음
혼여행 진짜 재밌어여 ㅋㅋㅋ
전철에서 창문만 바라봐도 재밋던데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