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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양사랑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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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양.금산방] 스크랩 약수동맛집(청구역맛집)/맑은 국물이 일품인 녹동 뻘낙지
호남본부장(정봉신) 추천 0 조회 565 10.09.10 19:5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몇일전부터 연포탕 노래를 불렀더니만 오늘 드뎌 동네에 있는 녹동 뻘낙지집을 간만에 찾았습니다.

벌교는 방송에도 몇번 타서 온국민이 벌교고막을 알고는 있는데

녹동은 지역주민 아니면 모르는 지명입니다.

녹동은 고흥군 안에 있는 작은 항이 있는 바닷가입니다.

 

 

서울에서 얼마냐 먼곳이냐면(클릭하시면 큰창이 뜹니다)

 

 

 

 

 

고속도로를 140밟고 열심히 6시간을 넘게 달려가야합니다.

울신랑 전라도 깡촌 아짐 자기 만나서 용됐다고...ㅎㅎ

 

 

  

 

 

 

아무튼 녹동은 거기에 붙어 있습니다.

이집 낙지는 바로 거기서 공수를 하신답니다.

 

 

 

 

 

 

테이블이 겨우 6개정도 밖에 없는 이 작은 식당이 입소문이 자자한지 꽤 싸인들이 많네요.

주인언니 얼마전 탤런트박모씨가 기자분과 다녀가셨는데, 마침 옆테이블에 아시는 영화배우가 일행과 와있는 것을 보고는

양쪽테이블 술값을 다 계산하셨다고 하시고,

신라호텔 직원분들이 회식 하시러 가끔오신다고 하시고 파페라 가수 임형주씨 사인도 있궁....

주인언니 내가 카메라를 들이데니 혹시 흘려주시는 홍보~~ㅋㅋ

고향사람이라며 인사를 드렸더니 너무 반가워 하십니다.

 

 

 

 

 

 

기본찬입니다.

 

 

 

 

 

 

연포탕 국물이 나왔습니다.

국물 때깔을 보아하니 조개국물로 우려내신것 같습니다.

눈으로 맛을 보니 벌써 시원합니다..

 

 

 

 

 

 

국물이 끓어 오르니 낙지 머리를 부여 잡고 오시더니 서너마리 넣습니다.

전라도 지방은 힘들때 보양식으로 낙지죽을 먹습니다.

저도 많이 먹고 자랐구요,

 다들 아시는 이야기지만 소에게도 낙지를 먹일정도니 보양식으로는 그만입니다.

 

 

 

 

 

 

살아있는 녀석을 끓는 육수에 살짝 데쳐서 아저씨가 가위질을 해주십니다.

식성 대로 먹긴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국물에 넣어두면 살짝 질겨질 수 있으니 부드러운 것을 원하시면

그냥 데쳐서 낙지를 꺼내놓고 드시면 더욱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저씨 하시는 말씀 전생에 깍세셨다고 농담도 해주시고

두분다 말이 많으시거나 과하게 친절하신 편은 아닙니다.

젊은 사람을 두지 않고 연세드신 두분이 주문 받으시랴, 음식 내오실라

상 치우실라 바빠보이십니다.

 

 

 

  

  

  

낙지 제대로 먹을 줄 아는 사람은 낙지 머리가지도 사람 머리좀 터지지요...ㅋㅋ

다행이 울신랑은 그런 욕심은 없어서 머리는 모두 내것...

 

 

 

 

 

 

국물이 설명하기 힘든 빛이 납니다.

바로 특유에 낙지 국물입니다.

 

 

 

 

 

 

야들야들한 낙지다리에

 

 

 

 

 

 

시원한 조개와 낙지 우러난 국물에 매콤한 청량고추맛에 국물이

술먹은 담날 해장국으로 그렇게나 생각이 납니다.

 

 

 

 

 

 

바닷가 출신이라 그런지 해산물로 세끼를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 식성인데다가

간만에 먹는 연포탕이 술술 어찌나 잘 들어가는지...

 

 

 

 

 

 

머리는 너무 뜨겁기 때문에 잘라주시는데요

 

 

 

 

 

 

고소한맛에 검은 빛이 이렇게나 식감을 자극시키는 것도 드물지요.

먹 또한 건강식품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어서 먹물 스파게티부터 별별 식품이 다 나오고 있습니다.

 

 

 

 

 

 

 머리를 자르고 끓였더니 국물색이 검게 변했네요.

밥을 먹지 않아 허전해서 면을 주문을 했더니 특이하게 칼국수면을 주지 않으시고, 라면을 주십니다.

그래서 여쭤보니

칼국수에 붙은 가루가 국물을 탁하게 만들고, 오시는 남자분들이 라면을 더 좋아하신다는 이유랍니다.

 

 

 

 

  

 

메뉴판

 

 

 

 

 

 

갯뻘속 사람 팔 길이만큼 파고 들어가야 나오는 낙지를 척척 잡아내는 어른들이 어렸을적 바닷가 아이들에게는

선망에 대상이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그때는 흔한것이 낙지와 쭈꾸미여서 늘 반찬으로 먹었었는데, 그러고 보니 귀한것을 먹고 자란것 같습니다.

 

 

 

 

 

 

건물이 오래되어 낡아서 화장실은 이렇게 생겼는데 손씻을 물도 않나오고.... 좀 그렇습니다.

문닫고 나오는데, 허걱!! 저녀석이 알로보고 있네요

강아지야 너무 좋아한지라 그도 생긴것은 귀여운 타입은 아니지만 손 한번 흔들어 줬더니

어찌나 놀라게 짖어대는지....야!! 너, 낼 모래 초복이야!!! 알어???

또 먹어야겠네...ㅋㅋㅋ

 

 

 

 

 

(찾아가는 길)

 

약도 (클릭하시면 큰 그림이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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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난집 맛난사람들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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