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 벌레』(한 돌 작사/작곡)는 1987년 발매된 「신형원」 2집
정규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MBC 아름다운 노래 대상' 에서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신형원」(1958년생)은 1982년 '불씨' 와 '유리 벽' 으로 데뷔했으며,
방송사 프로듀서들이 뽑은 한국방송프로듀서상 가수상, 가장 문학적인
가수 상(한국 문인 협회 주최) 을 수상하였고, 제1회 민족 통일 음악회
(MBC주최) 평양 공연에서 남측 대표 가수로 공연 했습니다.
사회성이 짙은 노래를 따뜻한 '인간애(人間愛)'에 담아 노래하는,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가수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1977년도에 《쉘브루 클럽》에서 활동을 시작한 「신형원」은 1982년에
'옴니버스 음반(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여러 가수의 독립된 여러
곡을 늘어놓아 한 편의 이야기처럼 만든 음반)'에 '불 씨'와 '유리 벽'
두 곡을 실으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1987년도에는 『개똥 벌레』가 담긴 '정규 2집 앨범'을 발표 하였는데,
이 노래도 거의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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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우겨봐도 어쩔 수 없네
저기 개똥 무덤이 내 집인 걸
가슴을 내밀어도 친구가 없네
노래하던 새들도 멀리 날아가네
가지 마라 가지 마라 가지 말아라
나를 위해 한 번만 노래를 해 주렴
난나 나나나나~ 쓰라린 가슴 앉고
오늘 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마음을 다 주어도 친구가 없네
사랑하고 싶지만 마음 뿐인 걸
나는 개똥 벌레 어쩔 수 없네
손을 잡고 싶지만 모두 떠나가네
가지 마라 가지 마라 가지 말아라
나를 위해 한 번만 손을 잡아 주렴
아아~ 외로운 밤 쓰라린 가슴 앉고
오늘 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가지 마라 가지 마라 가지 말아라
나를 위해 한 번만 손을 잡아 주렴
아아~ 외로운 밤 쓰라린 가슴 앉고
오늘 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
울다 잠이 든다
오늘 밤도 그렇게 울다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