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울산과 연고가 있는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범정부 정책 관계망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울산시가 4일 오후 세종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초청, 2024년 울산시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울산과 연고가 있는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인적 관계망을 형성해 울산시 주요 정책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안 사업을 추진하는데 속도를 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근무 울산 연고자는 약 70여명이다.
국민의힘 울산 남구갑 김상욱 22대 국회의원과 김영길 중구청장도 설명회에 참석해 지방정부-중앙정부-국회가 유기적으로 협력, 울산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소통의 장을 만드는데 일조했다.
특히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날 `꿈의 도시 울산! 더 큰 울산에는 울산사람들이 있다`라는 주제로 울산시정을 직접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김 시장은 화면설명(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투자유치, 국가예산 확보, 산업기반 강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여러분의 관심과 도움이 컸기 때문"이라면서 "저는 여러분이 자랑스러워하는 위대한 울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혼신의힘을 다하겠으니, 여러분은 울산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달라"라며 울산에 대한 무한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중앙부처 공무원 초청 울산시정 설명회는 범정부 정책 관계망 구축이 필요하다는 김두겸 울산시장의 의견에 따라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개최됐다. 또, 이를 계기로 민선 8기 들어 울산에 연고를 둔 중앙부처 공무원의 인적 관계망이 2배 이상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