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시터'가 직업 전문가들에 의해 미래의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선정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경력개발 연구원이나 커리어코치.헤드헌터 등 직업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2006년 10대 유망 신(新)직업'을 선정해 17일 발표했다. 최근 생겨난 신종 직업중 ▲임금 수준 ▲안정성 ▲고용창출 ▲유연성 ▲직업 가치 ▲근무환경 ▲직업 전문성 등 7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10대 유망직업 ![]() 1위로 선정된 '실버시터'는 지난해 4위에서 3단계나 약진했다. 이어 '노인전문 간호사'가 6위에 올랐다. 또 건강한 생활을 추구하는 웰빙 열풍이 지속되면서 관련 직업들도 유망한 직업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순위에 없었던 '운동치료사'가 2위로, '놀이치료사'가 9위로 각각 선정됐다. 또한 3위었던 다이어트프로그래머는 한단계 올라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인터넷 관련 직업인 '사이버 경찰'이 공동6위에, 사이버 교사를 뜻하는 '사이처(Cycher)'가 10위에 각각 뽑혔다. 이밖에 ^폐업컨설턴트 ^장기이식 ![]() 경력개발연구소 탁진국 교수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과 장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의료와 실버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전문서비스 분야의 직업들이 향후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인터넷 사용의 지속적 증가로 인해 앞으로도 인터넷을 응용하거나 이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직업들이 유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정훈 기자 <전문가가 뽑은 10대 유망 신직업> ◆실버시터 =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을 도와주는 도우미를 실버시터라고 부른다. 노년기 ![]() ![]() ◆다이어트프로그래머 =다이어트프로그램을 설계.관리해 주는 전문가를 다이어트프로그래머라고 한다. 식습관이 바뀌고 운동량이 부족해지면서, 비만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다. 비만은 사람들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위협하는 질병의 원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하면서, 운동치료사와 함께 유망신직업 2위로 선정됐다. 다이어트프로그래머가 하는 일은 고객의 체중, 체지방, 신장, 기타 균형상태를 기계로 측정하고, 건강상태와 식습관, 운동량, 주변 환경 등 관련 조건을 고려하여 그에게 적합한 다이어트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조언을 하는 것. 아직까지 국가공인의 자격증은 없으며, 한국다이어트프로그래머협회와 같은 민간단체에서 발급하는 자격증만 있을 뿐이다. 보통 식품영양학, 체육학, 피부미용학, 비만 관련학과 출신들이 다이어트프로그래머로 진출하는 편.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는 인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영양학, 인체생리학, 스포츠학 근육학 등의 지식을 익혀야 한다. 아울러 마사지나 피부관리를 배우면 좋다. ◆운동치료사 = 만성적 운동부족으로 인해 비만, 고혈압 등 질병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운동 치료가 최고의 명약으로 자리잡은지 오래. 이에 따라 운동이라는 새로운 건강관리법을 제시하고, 환자와 질병에 맞는 가장 적절한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운동치료사가 유망 신직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유망 신직업 2위로 꼽혔다. 운동치료사는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 적절한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재활을 돕는 것을 비롯, 수술을 마친 환자들의 회복을 위해 가장 적절한 운동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일을 담당한다. 과거에는 교통사고 환자의 재활 운동에 그치는 등 운동치료사의 업무영역이 한정적이었으나, 비만이나 노인성 질환 등에 대한 운동 치료의 효과가 인정 받으면서 업무영역이 계속 넓어지고 있다. 또한 프로 운동선수들이 효과적으로 체력을 기르고, 미연에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선수관리전문가- AT(Athletic Trainer)등 운동사의 진출범위가 계속 넓어지고 있다. 운동처방학을 개설한 국내 대학은 단국대, 건양대 등. 그 외에도 스포츠심리, 인체생리학, 운동생리학 등의 의학관련 과목과 체육심리, 트레이닝 방법 등의 체육관련 과목을 전공한 사람들이 주로 운동사로 진출하고 있다. 또한 재활의학이나 간호학, 보건학 전공자들도 유리하다. ◆폐업컨설턴트 = 취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창업을 했다가 폐업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처럼 폐업하는 업체가 많을수록 일거리가 늘어나는 직업이 있다. 폐업 컨설턴트가 바로 그 직업. 폐업 컨설턴트들은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미리 적절하게 자산을 매각해 손실을 최대한 줄이는 일을 돕는다. 일부 점포 폐업 컨설턴트는 점포 정리만 돕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사업을 시작할 사람을 찾아 인수를 알선한다. 정리하는 점포의 집기, 비품, 소품, 가전, 주방집기 등을 통째로 인수해 새롭게 손질한 뒤, 다른 창업자가 보다 적은 비용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장기이식코디네이터 = 장기기증 ![]() ◆사이버경찰 = 지난해 1위였던 사이버경찰이 올해에는 유망신종직업 6위로 선정됐다. 인터넷 사용인구가 늘어나면서, 익명성을 무기로 사이버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사이버윤리의식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사이버 범죄를 최소화하기 위한 법과 제도의 정비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사이버경찰이 되려면, 일반 경찰관으로 입사후 자신의 정보기술 능력을 적극적으로 알려 사이버수사대에 차출되는 방법, 또는 사이버 수사요원 특별 채용을 통해 입사하는 방법이 있다. 사이버 수사요원 특별 채용은 비정기적이긴 하지만 1년에 1차례정도 실시하며, 전산 또는 정보보호 전공자,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소지자, 정보기술(IT)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채용전형 중 전산망,시스템관리, UNIX(LINUX) 네트워크, 하드웨어분석, 프로그램개발관련 전문지식 측정을 위한 실기시험을 포함하고 있다. 결국 사이버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 지식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하는 것. 특히 네트워킹 이론과 실무, 보안 관련 지식은 필수다. 그중에서도 인터넷 보안 분야는 해커들과 어울릴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되어야 하고 C언어 등 프로그래밍 능력이 있으면 아주 유용하다. ◆노인전문간호사 =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자도 증가하고 있어, 이들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노인전문병원.의료복지기관.요양원 등이 많이 생기고 있다. 이런 시설에서 노인전문간호사는 노인 및 가족들과 상담하여, 노인의 건강관리와 질병치료를 위하여 간호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노인들의 병세를 호전시키기 위하여 각종 재활치료 및 치료오락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하며, 장애가 있는 노인의 물리치료를 돕고, 노인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 ![]() ◆도청방지전문가 = 몰카와 도청 공포가 퍼진 요즘 사회 분위기 속에서 '도청방지전문가'도 신유망 직종으로 뽑혔다. 도청방지전문가란, 각종 장비를 이용하여 도청장비의 설치 여부를 검색.탐지하고, 발견된 장비를 제거하는 사람. 특히, 최근에는 정보가 기업의 운명을 좌우할 정도의 핵심 요소가 되어, 기업간 정보전쟁이 치열해지면서 도청에 대해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도청탐지전문가에게 요구되는 특별한 자격요건은 없지만, 업무의 성격상 전기, 전자, 통신 관련 지식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현재 도청탐지전문가를 양성하는 공식적인 교육 ![]() ◆놀이치료사 = 놀이치료사는 사회.정서적 적응문제로 성장발달과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청소년들을 놀이를 통해 진단하고 치료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맞벌이 부부가 점점 많아지고 핵가족화되면서 심리적으로 한창 민감한 아이들이 정서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아동과 청소년의 심리를 잘 이해하고 발달과정에 도움을 주는 전문가가 요구되고 있는 것. 국내에는 100여명정도의 놀이치료사가 주로 의료기관이나 교육기관, 아동상담센터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직까지 공인된 자격증은 없으나, 한국놀이치료학회와 같은 민간단체에서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임상수련 및 구술시험 등을 통과한 사람에게 놀이치료사자격증을 수여한다. 심리학, 아동학, 사회복지학 등의 관련분야 석사학위 취득자 중 10개 전공과목을 이수한 사람이라면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사이처(Cycher) = 사이처란 사이버(Cyber)와 티처(Teacher)의 합성어. 인터넷 학습사이트에서 교육 프로그램과 1:1로 회원들의 학습을 도와 주는 교사을 말한다. 온라인 교육시장이 성장하면서 등장한 새로운 개념의 전문 교사직으로, 이들은 온라인상으로 회원들과 시청각자료를 활용하여 화상수업을 진행한다. 학습지 교사처럼 일일이 가정을 방문해 상담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는 게 장점. 현재 활동하고 있는 사이처들은 대부분 미취학, 초등 및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사이트 회사에 소속되어 활동한다. 이들을 채용하는 온라인 학습사이트 회사에서는 일반적으로 전공에는 제한을 두지 않으나, 업무의 성격상 대졸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고 있다 |
첫댓글 제 생각에도 유망한 직업인것 같습니다..그런데 그많큼의 노력과 봉사정신이 있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