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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제자들 1:12~14
12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이 산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
13 들어가 그들이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와 및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가 다 거기 있어
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열두 사도를 구성함 1:15~26
15 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그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들 가운데 일어서서 이르되
16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17 이 사람은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여하여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
18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나온지라
19 이 일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리어져 그들의 말로는 그 밭을 아겔다마라 하니 이는 피밭이라는 뜻이라)
20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21 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져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22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23 그들이 두 사람을 내세우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24 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25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26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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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요약]
열한 제자를 비롯해 약 120명의 무리가 예루살렘의 한 장소에 모여 한마음으로 기도에 힘씁니다. 그때 베드로가 유다의 직무를 대신할 사람을 세우자고 제안합니다. 기도한 후, 예수님이 계실 때에 제자들과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서 제비 뽑은 결과 맛디아가 열두 사도에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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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제자들 1:12~14
하나님 약속은 기도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의 승천을 목격한 후, 제자들은 감람산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옵니다. 감람산은 열방에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받은 곳이자(1:8), 열방을 심판하기 위해 하나님이 임하신다고 예언된 곳입니다(슥 14:1~5). 제자들은 ‘다락방’으로 올라가 기도하는데, 이곳을 성전에 속한 장소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누가복음 마지막 구절(눅 24:53)과 연결되고, 제자들이 그들의 언어로 말하는 것을 세계 각 나라 사람들이 듣고(2:5~11), 베드로의 설교 후 약 3천 명이 세례받는 일(2:41)이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예수님 말씀대로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1:4)을 기다리며 기도에 힘씁니다.
● 더 깊은 묵상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제자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했나요?
하나님 약속을 기다리는 자의 마음가짐은 어떠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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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사도를 구성함 1:15~26
제자들의 대표자인 베드로가 가룟 유다를 대신할 사도를 선출하는 것에 관해 말합니다. 가룟 유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열한 사도가 남은 상황에서 이들이 ‘열둘’을 채우려 함은 구약의 ‘열두 지파’ 사상 때문입니다. 옛 이스라엘이 ‘열두 지파’로 이루어졌듯, 새 이스라엘도 ‘열두 사도’로 출발해야 한다고 여긴 것입니다. 그러나 오순절에 성령이 임해 교회가 설립된 후에는 결원이 생겨도 더는 ‘열둘’을 맞추지 않습니다. 사도를 선출하는 기준은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22절)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는 반드시 부활하신 예수님을 목격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제자들은 사도 충원하는 일에 하나님이 개입해 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 결과 맛디아가 선출되어 교회의 기초를 공고히 다지게 됩니다.
● 더 깊은 묵상
사도 선출의 기준은 무엇이었나요?
복음을 위해 헌신하려는 이에게 기본적으로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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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바라보며 기도하십시오!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감각 기능이 하나 더 있습니다. 믿음으로 보고 듣고 알게 되는 감각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전혀 보지 못하는 것을 우리는 보고 느낍니다. 이 감각이 살아나면 다른 차원의 인생이 열립니다.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믿음으로 보면 보입니다. 삶을 업그레이드하려면 믿음을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믿음의 안테나를 올려야 합니다. 믿음의 고성능 수신기를 달면 모든 것이 막힌 것 같은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기다리며 믿음의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약속이 이루어질 것을 기도하는 가운데 보게 됩니다.
인생은 보는 것의 싸움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사건과 현상 너머, 위기 상황 너머에 존재하는 어마어마한 성령의 비를 봅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하늘 문이 열립니다. 학창 시절 큰 어려움을 당했을 때 저희 집에서는 저만 유일하게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고등학생이었지만 기도원에 가서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환난과 삶의 위기가 저를 기도로 이끌었고, 저는 그 선택을 통해 뜨겁게 성령을 체험했습니다.
기도로 믿음을 키워 가기를 바랍니다. 그 믿음을 통해 사건과 사물과 현상을 뛰어넘는 눈이 열려서, 세상이 상대조차 할 수 없는 탁월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끝에서 시작하시는 하나님 / 이규현_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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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장 21~22절
사도로 선출할 사람은 예수님이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던 때로부터 하늘로 올라가신 날까지 늘 '함께 다니던 사람' 중 하나여야 합니다.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며 교회를 섬길 사람은 실력과 재력과 경험이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사람'입니다. 성도에게 모든 직분은 감투가 아니라 책임이 따르는 사명이요 삶입니다. 직분은 시작도 끝도 주님과 함께하는 것이고, 복음을 드러내는 부활의 증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오늘의 명언
사람은 기도하고 기다리며 인내하고, 주님이 일을 이루신다. 주님의 약속은 이렇게 성취된다. - 알렉 모티어
오늘의 기도
하나님,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살기를 원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시간을 드려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게 하소서. 같은 마음으로 기도하며 동역할 일꾼을 보내 주시고, 기도로 한 영혼과 공동체를 세우는 거룩한 복음 사역의 열매를 허락하소서.
오늘의 찬송(새 368 주 예수여 은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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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해
주님이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주님의 명령(4, 5절)을
따라 성령이 오시기까지 한곳에 모여 한마음으로 기도에 열중합니다(12~14절).
그들은 결전의 날을 앞두고 세상으로 나갈 만반의 채비를 갖춘 채 지휘관을 기다리는 병사들처럼, 성령을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열한 사도와 여제자들, 주님의 모친과 동생들, 그리고 다른 여러 제자들은 모두 백이십 명쯤 되었습니다(15절).
그 때, 베드로가 일어나 배신한 유다를 대신할 새로운 사도를 뽑자고 제안합니다.
그는 기도와 묵상을 통해 유다를 대신할 사도를 세우는 일이 성경의 예언을 성취하는 일임을 깨달았습니다(16~22절. 참조 시 69:25; 109:8).
제자들은 요셉과 맛디아를 후보에 올리고, 기도한 후에 제비를 뽑아 맛디아를 사도로 세웁니다(23~26절).
하나님(예수님, 성령님)
- 모든 사람의 마음을 다 아시는 하나님
- 제자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맛디아를 섬기는 일과 사도직의 직분을 맡게 하신 하나님
- 성경의 모든 말씀들이 성취되게 하신 하나님
나
우리의 마음을 다 아시는 주님께 기도에 힘쓰면서 우리의 마음을 올려 드려야 함
주님께서 내게 맡겨 주신 직무를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함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모든 일들을 더 깊이 알아가고,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함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에 힘쓰면서, 맡겨 주신 직무를 성실히 감당하고,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길 바라시는 하나님입니다.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적용함
우리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해 주실 것임을 굳게 믿고, 그분께 지금 이 순간의 걱정과 근심을 맡겨 드리고, 성실히 오늘 하루를 살아가도록 하자/주님께서 내게 맡겨 주신 직무를 성실히 잘 감당해 나가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시켜 나가고, 매일매일의 삶 속에서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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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기도하고 있습니까?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약속과 명령이 이루어지길 위하여 끈기 있게 기도하고 있습니까? 우리들은 교회 공동체로 부르셨습니다.
이제 한마음을 품고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중심적인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우리의 삶 속에 드러날 수 있도록 끈기 있게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이 거룩의 모습으로 변할 때까지 끈기 있게 기도해야 합니다.
준비하는 제자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우리가 가야할 길을 발견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변함없는 신실한 사람들의 나라입니다.
머리가 좋고 현실 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은 하나님 나라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희생과 헌신 없이 이루어질 수 없는 나라입니다.
초대교회 개척 멤버였던 120명이 소중한 것은 바로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아직 소망없는 나라입니다.
무엇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나라입니다.
그럼에도 그 가치에 헌신하며 기도하고 준비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교회의 미래를 맡기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을 만나는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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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제자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다락방에 모여 오직 기도했습니다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행1:14~15)
그러나 120여명 중에 당연히 그 자리에 있어야만 했던 한 사람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룟 유다입니다 그는 영광스러운 사도의 직분을 받았습니다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마10:2~4) 예수님이 철야기도하시고 각별히 세우신 열두 사도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셨으니"(눅6:12~13)
그러나 가룟 유다는 자기 직무를 버리고 자기 길로 가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직무를 버린 천사들을 용서하지 않으시고 흑암에 가두셨습니다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유1:6)
만약 누구든지 주신 직무를 버리면 그에게서 빼앗아 다른 사람에게 주실 것입니다
"그의 직분을 타인이 빼앗게 하시며"(시109:8)
그래서 유다가 버린 직무를 맛디아에게 주셨습니다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행1:24~26)
그러므로 우리는 맡기신 직무를 완수하기 원합니다
"네 직무를 다하라"(딤후4:5),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고 하라"(골4:17)
우리를 충성되이 여겨 직무를 맡겨주신 것에 감사하기 원합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딤전1:12)
또한 직분을 잘 감당하면 아름다운 지위를 주실 줄 믿습니다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라"(딤전3:13)
그래서 영원한 즐거움에 참여하게 되기 원합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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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과 함께 처음부터 모든 사건을 체험한 이들 중 한 명을 선택해 가룟 유다가 감당해야 할 사도의 역할을 맡기기 위해 두 사람, 곧 요셉과 맛디아가 추천이 되었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더 마음이 가고,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있었겠지만 그들은 주님께 봉사와 사도의 직무를 맡을 수 있는 이들 택하여 달라고 기도하며 제비를 뽑아 맛디아가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여태껏 자신의 성격과 기질대로만 행동했던 연약한 이들이 매사에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분의 손길에 의지하는 자들로 믿음 있는 자로 변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공사 중인 인생입니다. 아무도 완벽할 수 없는 미완성의 삶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그분의 마음을 구할 때 우리의 지식과 생각을 뛰어난 마음을 품게 되고 세상의 유혹과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걸음을 걷게 될 수 있습니다. 오늘도 그리스도를 닮고 그분의 음성을 붙드는 복된 제자로 살아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 잠언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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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분석
사도행전 1:12-26까지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번째 단락은 12-14절까지이며 기도하는 제자들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두 번째 단란은 베드로가 일어나 가룟 유다의 자리를 대신할 사도를 뽑자고 제안하여 맛디아를 뽑습니다.
1. 12-14 기도하는 제자들
예수님의 승천 이후 제자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마가의 다락으로 알려진 곳으로 들어갑니다.(13절) 그러나 이곳이 정확하게 마가의 다락방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15절에 의하면 120명이었습니다. 그러나 한 다락방에 120명이 들어가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아마도 14절과 15절은 다른 장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예수님의 승천을 눈으로 직접 본, 경험한 이들입니다. 이곳에 열한 명의 제자와 제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예수의 아우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놀라운 반전입니다. 공생애 동안 예수님을 미친 사람 취급했던 가족들이 예수님을 주로 인식하고 기도의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니라'(14절 하)는 앞으로 전개될 사도행전의 제자들의 신앙의 모습이라 할 만합니다.
이곳에 소개된 열한 사도는 베드로, 요한, 야고보, 안드레와 빌립, 도마와 바돌로매,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셀롯인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입니다. 열한 명의 사도를 기록함으로 한 명이 누락되었음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열두 사도의 이름은 이러하니 베드로라 하는 시몬을 비롯하여 그의 형제 안드레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빌립과 바돌로매, 도마와 세리 마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와 다대오, 가나나인 시몬 및 가룟 유다 곧 예수를 판 자라”
베드로는 언제나 앞입니다. 앞으로 전개될 사도행전에서 초반부는 베드로가 주도권을 가질 것입니다. 그러나 중반 이후 이들의 이름은 사도행전 속에서 사라집니다. 셀롯인 시몬이 마태복음에서는 가나나인이었습니다. 이들은 다락방에 모여 기도합니다. 이들은 주님의 기다리라는 말씀을 ‘기도하며’를 추가합니다. 이것은 매우 지혜롭고 합당한 일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변화가 보입니다. 그다음 소개되는 사람들입니다. 먼저 여자들이 있고, 그다음은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14절)입니다. 매우 제한적이고 소수의 사람입니다.
특히 예수의 가족들은 예수를 미친 사람 취급했다는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아마도 아버지 요셉은 죽은 것 같습니다. 그들은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습니다.다. 그러나 15절에서는 이들의 숫자가 확장되어 무려 ‘약 백이십 명’으로 소개한다. 누가의 의도인지는 정확지 않으나 한 명이 빠진 열한 사도와 나머지 사람들, 그리고 그다음 이어지는 약 백이십 명은 11명+다른 사람, 백이십 명이라는 완전함을 추가합니다.
2. 15-26 누락된 사도를 뽑음
누락된 한 명의 사도를 뽑습니다. 베드로가 일어나 시편 말씀을 인용합니다.(20절) 그러나 이런 구절은 시편에 없습니다. 아마도 약간 번역했을 것입니다. 두 시편이다.(69:25, 109:8)입니다.
69:25 그들의 거처가 황폐하게 하시며 그들의 장막에 사는 자가 없게 하소서
109:8 그의 연수를 짧게 하시며 그의 직분을 타인이 빼앗게 하시며
악인들에 대한 저주 시가 어떻게 유다에게 응할 수 있을까요? 이것은 다른 측면에서 연구되어야 할 주제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것이 유다에게 ‘응하였다’(16절)고 표현합니다.
사도의 자격은 먼저 주님의 사역 시작부터 승천까지 함께 있던 자입니다.
왜냐하면 부활의 증인이기 때문에 부활의 주님을 만나야 제대로 된 사도인 셈입니다.
25절에서는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로 표현합니다. 봉사는 후에 집사들에게 맡겨지고, ‘사도의 직무’만이 남습니다. 사도의 직무는 가르치는 사역, 즉 복음 전도의 사역입니다. 바울은 ‘사도의 직무’를 복음과 연결시킵니다. 바사바와 맛디아에서 맛디아를 제비 뽑아 가입시킨니다. 이제 사도는 열둘이 됩니다. 다시 완성체가 됩니다. 이제 열둘이 되었으니 다음 사건이 기다립니다. 그것은 신약 교회를 태동시킨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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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초대교회가 성령의 충만을 받기 위해서 어떻게 기도했는가를 살펴보겠습니다.
초대교회는 같이 모여서 기도했습니다. 그들은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만 모이지 않았습니다. 오늘 본문 12제자의 이름이 모두 있습니다. 왜 모든 제자의 이름을 기록했습니까? 이들 간에는 서로 신앙의 스타일이 다른 사람도 있었습니다.
마태는 세리였고 시몬은 열심당원이었습니다. 또 서로 주도권을 다투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초대교회 때 대표는 야고보였고, 제자의 대표는 베드로였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 9절에 초대교회의 기둥과 같이 여겨지는 지도자로서 그 순서가 야고보, 게바, 요한의 순서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행15장에 예루살렘 공의회의 의장으로 야고보가 대표로 말합니다.
고전15장에서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먼저 야고보에게 나타나셨고 그 후 나머지 사도들에게 나타나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는 누가 대표였는가도 따지지 않았습니다. 또 당시에 소외되었던 자였던 여자들도 나옵니다. 또 예수님의 어머니와 그 형제들도 같이 있습니다.
이와같 이 초대교회는 모든 교인들이 다 모여 합심해서 기도할 때 성령충만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또 한 마음과 한뜻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들 가운데는 서로 인간적인 생각은 다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 오직 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래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들이 어떻게 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까? 오직 성령이 아니면 우리가 살아갈 수 없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절박한 마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성령이 아니고는 살아갈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입니다. 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약속하신 성령하나님을 그들에게 보내달라는 간절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오직 기도하는 일에만 전념했습니다.
그래서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고 합니다.
행전 1장에서 성령에 대해서도 “오직”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도에 대해서도 “오로지” 라고 합니다.
성막이 두꺼운 천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속에 등불이 있습니다.
등불은 기도를 뜻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성막은 자연적인 빛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직 기도의 등불을 통해서만 제단의 하나님이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오직 기도만이 하나님이 계신 성소를 볼 수 있습니다.
오래 전에 중국의 교회에 갔던 적이 있습니다. 낮인데도 기도실에서 기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 곳에 성령의 역사가 있습니다.
어떤 분은 기도는 기차의 레일과 같다고 합니다. 아무리 기차가 준비가 되어도 레일이 없으면 그 기차가 오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성령 충만을 약속해도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성령 충만을 받지 못합니다.
지금 우리가 그 어느 면으로 볼 때 오직 기도에 전념해야 할 때입니다. 기도가 아니면 인간적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오직 기도에 전념할 때 약속하신 성령의 충만을 받을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직 기도에 힘써서 같이 모여 기도하고,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기도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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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천하신 예수님께서 성도들에게 예루살렘에서 기다리라하고 명하셨습니다.
기다림은 자기를 버리고 순종의 훈련입니다. 공허한 광야같이 보이지만, 그 시간 동안 하나님께서는 사역에 합당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합당한 일꾼들은 그 시간이 지루한 시간이 아니라 가장 귀한 시간임을 압니다.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합당한 일꾼으로 연단하는 시간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에 쓰임을 받을 때는 하나님 나라의 철병으로 강력하게 쓰임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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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룟 유다는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기에 유다를 대신하여 사도의 직무를 수행할 자를 새로 뽑았다. 그리고 맛디아는 사도의 직분을 잘 감당했을 것이다.
내가 하나님의 일을 수행하지 못하면 대신에 다른 사람이 그 일을 맡아서 하게 되어 있다.
내가 하지 않으면 그 일은 멈추거나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은 다른 사람이 대신해서 그것을 이루게 되어 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나에게서 다른 곳으로 옮겨가지 않기 위해서는 직무를 버리고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서는 안 되는 것이다.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자. 내가 못하면 하나님께서는 돌들을 들어서라도 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시다. 내가 그만둔다고 하나님의 일은 멈추지 않는다. 내가 감당하지 않으면, 내가 감당하지 못하면 다른 사람이 대신하게 되어 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이 나에게 맡겨주신 일에 최선을 다하자. 나에게 맡겨주신 영혼들을 힘을 다하여 섬기자. 준비가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게으르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 내가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하게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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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준비함(1:12-14)
제자들은 예수님의 명령을 실천하고자 예루살렘에 있는 다락방에 모여 기도합니다.
주님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명령하셨을 뿐이지만,
제자들은 기도가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는 방법임을 압니다. 기도는 우리와 하나님을 연결해 주는중요한 고리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겠다는 믿음을 드러내는 수단입니다.
- 묵상 질문: 제자들이 예수님의 명령을 어떻게 실천하나요? 그들은 무엇을 위해 기도했을까요?
- 적용 질문: 내 삶에서 기도는 어떤 의미이며, 나는 무엇을 간구하나요?
직무를 버린 유다(1:15-20)
베드로는 다윗의 말을 인용해 가룟 유다의 일을 이야기합니다. 유다는 예수님을 죽이는 데
동참함으로써, 예수님의 제자라는 직분을 빼앗겼습니다. 예수님은 인류 구원이라는 사명을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가셨고, 죽음을 통해 하나님 뜻을 이루셨습니다. 그렇다고 예수님을 죽인 사람들에게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흘러가지만, 그 역사 속에서 인간 개개인은 자기 삶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내가 이 땅에 존재하는 목적과 사명을 이루었는지 하나님은 반드시 물으실 것입니다.
- 묵상 질문: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인간의 역할은 어떤 것인가요?
- 적용 질문: 하나님이 맡겨 주신 귀한 직무를 소홀히 하고 있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열두 사도를 채움(1:21-26)
제자들은 기도한 후 제비를 뽑아 유다를 대신할 새로운 사도로 맛디아를 얻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서 활동하시고 승천하신 때까지 그분과 함께 있던 자여야 함이 사도의 조건입니다.
사도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증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맛디아의 선출로 사도는
다시 열두 명이 됩니다. 이제 이들로부터 예루살렘에서 땅끝까지 주님의 복음이 퍼져 나갈 것입니다.
- 묵상 질문: 사도는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요?
- 적용 질문: 나는 하나님의 구원사에 어떻게 참여해야 할까요?
오늘의 기도
제 기도의 지경이 넓혀지고, 경건의 모양이 아닌 경건의 능력을 갖춘 사람이 되기 원합니다.
부족한 제게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셔서 삶으로 본을 보이는 사람,
주님의 겸손과 섬김이 드러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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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처럼 120명이 간절히 기도할 때, 베드로가 일어나 당시 제자들의 마음속에 있었던 껄끄러웠던 얘기를 단도직입적으로 꺼냈습니다. 초대교회에서는 예수 믿는데 2가지 큰 걸림돌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십자가의 문제’입니다. 지금은 십자가의 중요성을 잘 알지만 당시 성도들은 십자가를 죄인의 사형 도구로만 인식했기 때문에 “어떻게 메시아가 그런 참혹하고 부끄러운 십자가에 달릴 수 있는가?” 하는 문제로 내적인 의문을 품었습니다.
또 하나는 ‘가룟 유다의 문제’입니다. 당시 제자들은 드러내놓고 얘기하지 않았지만 이런 마음의 의문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메시아라고 하지만 메시아가 어떻게 자기 제자에게 팔릴 수 있는가? 또한 메시아가 많지도 않은 12명의 핵심 제자를 키웠는데 그 중의 한명으로부터 어떻게 배반당할 수 있는가? 정말 그분이 메시아인가?”
그때 베드로가 가룟 유다의 문제를 언급하면서 성경적 해석을 통해 그 문제를 정리합니다. 즉 “가룟 유다는 성경 말씀대로 제 갈 길로 갔다!”고 성경적 해석을 내린 것입니다(16절). 살면서 이해하기 힘든 일을 만나면 성경을 통해 그 부분을 해석하십시오. 사실 모든 일이 하나님이 계획하신 가운데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루어지고 있고, 심지어는 내 고통조차도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
때로 살면서 큰 시련이 다가와도 너무 실망하지 마십시오! 그 고통보다 앞선 선행적 은총을 생각하고 하나님 아버지가 나를 지극히 사랑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고통은 막다른 골목으로 몰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한 뜻과 계획을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고통 중에도 고백하십시오.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의 행사는 언제나 마땅합니다.” 오늘도 이 고백으로 사십시오. 그래서 내일의 주인공이 되십시오.
그 제비뽑기에서 결국 맛디아가 사도로 뽑혔습니다. 제자들의 인간적인 상식으로는 명성이 있는 요셉이 뽑힐 줄 알았습니다. 요셉이 둘 중에 더 명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요셉은 어떤 사람에게는 ‘바사바’라고 불렸고, 어떤 사람은 그의 별명을 ‘유스도’라고 했습니다. 그의 명칭이 그렇게 다양하게 불린 것을 보면 그는 아주 유명한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그에 비해서 맛디아는 단순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23절). 하나님의 생각은 인간의 생각이 얼마나 다릅니까?
사람의 총애를 받지 못하고 외면을 당해도 상관없습니다. 그런 때일수록 하나님의 관심을 더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 안에서 희망을 잃지 마십시오. 어려울 때 “이제 다 틀렸다!”고 하지만 희망만 죽지 않으면 다 틀린 것이 아닙니다. 꿈과 희망을 붙들면 반드시 길이 열리고, 희망만 있으면 살만 합니다. 이뤄지지 않은 꿈으로 낙심하지 마십시오. 그 꿈이 미완성으로 남아있기에 더욱 자신을 독려하게 되고, 나중에 보면 결국 기대 이상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결국 지금 얻지 못한 것이 도리어 축복과 성장의 기회입니다.
중요한 것은 희망입니다. 무엇이 사람을 가장 아름답게 만듭니까? 희망입니다. 지금 공부를 잘하는 사람보다 앞으로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이 더 아름답습니다. 무엇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듭니까? 역시 희망입니다. 현재 돈을 많이 가진 사람보다 앞으로 돈을 많이 벌고 선한 일에 많이 쓰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땀 흘리는 사람이 더 행복한 사람입니다. 이제 어떤 일을 만날지라도 희망을 잃지 말고 “나는 너무 늦었다!”고 하지 마십시오. 나는 늦었을지라도 하나님은 늦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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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기다리며 제자들은 집중적인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해 현실을 해석하고 선교를 위한 하나님 나라의 진영을 갖춰갑니다.
<내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2~14절 약속한 것을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오순절 성령이 임하기까지 열흘 남짓의 시간 동안, 열한 사도와 주의 가족을 포함하여 백이십여 명이 기도에 동참합니다. 기도에 우선순위를 두었고, 과부(누가복음 18장 1절)처럼 끈기 있게 계속 기도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넋 놓고, 손 놓고 있는 것은 기다림이 아닙니다. 그것은 게으른 종(마태복음 25장 26절)일 뿐 증인은 아닙니다. 기다리는 것이 있습니까? 기도하십시오. 기도가 최선의 선택이고, 최고의 행동입니다.
15~20절 예수님의 승천과 성령 강림 사이에 제자들은 말씀을 연구하고, 해석하고, 행동합니다. 시편 69편 25절을 통해 가룟 유다의 배신과 죽음으로 기이하고도 낯선 방식으로 성경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정당한 심판이 임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시편 109편 8절에서는 열두 사도 중 공석이 된 자리를 채워야 할 근거를 발견합니다. 끈기 있는 기도와 깊이 있는 말씀 묵상으로 문제를 해석하고 해결해 나갑니다. 오랜 시간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다면 다시 묵상과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시다.
21,22절 사도의 자격은 세 가지입니다. 먼저 처음부터 주님을 따르던 제자여야 합니다. 주님과 동행한 적이 있어야 보이지 않는 주님과 걷는 법을 압니다. 그리고 제자 공동체 안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나 홀로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은 부활의 목격자입니다. 부활의 전망 없이 갈 수 없는 길이고, 부활의 능력으로 사역을 시작하고 완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어떤 기준으로 일꾼을 세웁니까?
23~26절 유다의 배신과 죽음으로 발생한 빈자리를 채웁니다. 구약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는 하나님 나라의 열두 사도로 대체됩니다. 성경의 근거를 들고, 당대의 선출 문화인 제비뽑기로 뽑고, 기도하고 세웠습니다. 유명한 요셉이 아니라 무명에 가까운 맛디아가 뽑혔습니다. 이후로 사도행전의 기록에 그들은 한 번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주님과 교회를 섬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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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는 때가 지금인지를 묻는 제자들은, 여전히 영적 무지 가운데 있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그들의 생각처럼 정치적으로 임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서의 죽으심과 부활의 방법으로 임하는 영적인 나라인 것을 배우기 위해서는 성령의 역사가 필요했습니다. 모든 때와 기한은 하나님 아버지께 속한 것입니다. 그러니 그들이 알아야 할 것은 성령이 임하시면 그들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8).
주님은 이 말씀을 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승천은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더 이상 몸으로 나타나지 않으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육체로 주님을 보게 될 날은 재림의 날입니다. 천사들은 주님께서 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을 제자들에게 확증하여 주었습니다(10). 신약교회의 소망은 주님의 재림에 있습니다. 그것을 준비하는 최상의 길은,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주님께서 승천하신 감람원에서 돌아와서, 믿는 무리와 함께 한 일은 기도였습니다(14). 그들은 마음을 같이 하여 온전히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들은 이것이 주님의 분부대로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들은 말씀대로(5) ‘몇 날이 못 되어’(정확하게는 승천하신 이후 열흘 째 되던 오순절 날) 성령의 임하심을 체험하게 됩니다.
그들이 모여서 기도하던 중에 했던 또 하나의 중요한 일은, 가룟 유다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었습니다. 사도의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사람은, “요한의 세례 때부터 주님이 승천하신 날까지 주님과 제자들의 무리에 함께 했던 자”라야 합니다. 그래야 모든 일에 대한 생생한 증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기도하고 맛디아와 유스도 중에서 제비를 뽑아 맛디아를 선출하여 사도의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사도행전은 진정한 기독교가 무엇인지, 교회는 어떤 곳인지를 자세히 보여줍니다. 교회는 지상의 어떤 나라를 세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의 임무는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고, 주님의 재림 때까지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려면 성령의 능력이 요청됩니다. 성령의 능력을 힘입기 위해 이들은 한 마음으로 기도에 전념했습니다.
오늘날 교회의 존재 목적과 순서가 뒤엉켜 있지는 않을까요?
자신들의 힘으로 자신들의 나라를 세우고 싶어 합니다.
땅의 것들을 바라고, 자신의 교회가 양적으로 성장하고 거대해지기를 바랍니다.
어쩌면 참 교회가 아닌 거짓 교회들이 너무 많은 것은 아닐까요?
사도행전을 통해서 참된 기독교, 참된 교회를 회복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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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혀 기도에 힘쓴 사람들(14절)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후에 제자들과 성도들은 여러가지로 힘이 들었을 것입니다. 승천하신 후 그들은 의지할 곳이 없는 연약한 자들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그러한 연약함을 이기는 힘은 예수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하며 기다리는 것 뿐이었습니다.
그들은 성령님을 보내 주시기로 한 예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열심히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능력은 약속을 신뢰하고 드리는 기도 드릴 때 나타납니다. 기도의 사람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특히 성도들과 마음을 같이하여 행하는 기도는 더욱 더 큰 힘을 가집니다.
묵상하기
나는 말씀의 약속을 믿고 전혀 기도에 힘쓰는 영적인 일이 있습니까?
2.맛디아에게로 넘어간 직분
가룟유다는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그가 일시적으로 돈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그 돈은 자신에게 의미 없는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더 이상 자신에게 주어진 직분과 상관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오늘 성경에서는 그를 대신할 사도를 뽑는 일이 나옵니다. 베드로의 제안으로 그들은 맛디아라고 하는 새로운 믿음의 사람을 제비뽑아 뽑게 됩니다.
이렇듯 하나님께 맡은 바 사명을 잘 감당하지 못할 때 우리 자신에게도 이러한 슬픈 일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을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했습니다. 내게 어떤 일로 맡겨 졌던 그 일을 믿음을 가지고 바르게 감당할 때 우리는 가룟유다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을 것입니다.
항상 내게 직분을 맡기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날 그날 최선을 삶을 살아가므로 가룟유다와 같은 실패의 자리에 떨어지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묵상하기
내게 주신 직분을 충성되게 감당하고 있는가?
(예화) 눈 앞의 일을 잘 함이 충성
영국의 소설가이며, 시인인 키플링은 <임금의 직분>이라는 그의 시가운데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한바 있다. 「나라 위해 충성을 다한다는 것 유달리 다른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보이는 연장을 잡아 눈앞의 작은 일을 잘함이요」라고. (주를 위해 충성한다는 것도 그러하다. 자기가 맡은 작은 일을 잘 하는 것이 충성인 것이다). - M.A. 제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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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1:12~26절)
- 기도에 우선순위를 두는 삶...-
예수님의 승천을 목격한 제자들과 그 밖의 사람들은 예루살렘 다락방에 모여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오로지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 때에 베드로가 일어나 다윗이 기록한 시편의 구절을 인용하여 가룟 유다를 대신할 사도 선출을 건의합니다. 그곳에 모인 120명의 사람들은 기도하여 유다를 대신할 사람으로 맛디아를 얻게 됩니다.
_ 기도에 우선순위를 둘 때, 성령의 역사를 덧입을 수 있습니다(12~14절).
사도행전의 저자인 누가는 복음 확산의 중심으로 예루살렘을 부각시킵니다. ‘...이 산(감람원)은 예루살렘에서 가까워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12절). 예수님의 승천이 안식일에 일어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일어났음을 강조하기 위해서 표현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교회와 우리 가정, 그리고 내가 생활하고 있는 그곳이 복음 확산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다락방에는 가룟 유다를 제외한 열 한명의 제자들이 있습니다(13절). 아울러 예수를 따르던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도 그곳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한 마음으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며 기도에 힘씁니다(14절).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그들은 같은 마음으로 전심전력하여 기도했습니다. 이러한 이들의 행동이 초대교회를 형성하고, 성장케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가장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것이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영적으로 교통하는 통로이자 영적인 호흡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증인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령을 덧입는 것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복음의 증인의 살아가기 위해 성령으로 덧입기를 간절히 간구해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 또한 교회다운 모습을 세상에 드러내기 위해서는 기도가 앞서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승천을 목격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제자들이 먼저 했던 일은 무엇입니까? 나의 하루 일상의 시작은 어떤 모습입니까?
_ 기도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을 때, 인생의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15~20절).
다락방에 모임 사람의 수는 120명입니다. 그 때에 베드로는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언 된 구약의 말씀을 인용하여 가룟 유다의 비참한 최후를 설명합니다. 그리고 가룟 유다의 자리를 대신할 사도직의 보궐의 필요성을 설명합니다(15~19절).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16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내 자신에게도 똑같이 적용되어지며, 그 말씀을 통하여 나의 삶이 인도함을 받고 있습니다. 선포된 말씀을 식언치 않으시며, 그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어 가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날마다 신뢰하며, 말씀의 깊이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에 한 사람으로 살아왔던 가룟유다의 비참한 최후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소개되고 있습니다(18~19절).
베드로는 시편에 기록된 성경을 인용합니다(시69:25,시109:8). 그리하여 가룟 유다를 대신하여 새로운 사도가 세워지도록 하는 것은 성경의 예언을 성취한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가룟 유다는 다른 제자들과 같이 예수님과 동고동락하며 훈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직분을 망각하고, 선생인 그리스도를 배신한 결과 비참한 최후를 맞이해야만 했습니다. 잘못된 열정, 잘못된 열심은 나에게 오히려 독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맞는 바른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 기도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나 사이의 바른 소통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나로 하여금 올바른 신앙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길을 안내 받게 됩니다. 기도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으면, 우리의 인생은 실패합니다.
베드로가 가룟 유다를 대신할 사도직의 보궐의 필요성의 근거를 삼은 것은 무엇입니까? 인생의 진정한 성공을 가져다주는 비결은 무엇입니까?
_ 기도에 우선순위를 둘 때, 건강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21~26절).
사도가 될 수 있는 자격과 사명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22절). 사도의 사명은 세상 가운데 그리스도를 전파하며 그에 관하여 증거 해야 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 그리고 승천까지의 모든 일들에 대하여 전해야 하기 때문에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에 동참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도가 되는 가장 중요한 자격은 본인 스스로가 의로운 사람이 아니라 땅 끝까지 이르러 주님의 증인이 되리라.. 라고 하신 주님의 명령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고, 믿지 못하면 주님의 사역을 감당할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들이 기도하여...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24~26절).. 복음 사역의 중대한 사명을 감당할 사람을 뽑기에 앞서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교회내의 일꾼을 뽑을 때, 개인의 생각이나 다수의 사람들의 의견대로 행하지 않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을 묻는 일이 먼저 되어야 합니다. 기도에 우선순위를 둘 때, 교회는 건강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모든 일에 오직 기도와 간구로 우리의 구할 것을.. 교회의 구할 것을 구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가룟 유다를 대신하여 사도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의 자격은 무엇입니까?
내가 감당해야 할 사역을 앞에 두고 먼저 기도의 제단을 쌓았나요?
오늘도 아무리 바쁘고, 처리해야 할 것들이 쌓여 있다 할지라도 기도의 우선순위를 놓치지 않기를(행 1:12~2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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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주시는교훈은무엇입니까?
12~14절 약속한 것을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오순절 성령이 임하기까지 열흘 남짓의 시간 동안, 열한 사도와 주의 가족을 포함하여 백이십여 명이 기도에 동참합니다. 기도에 우선순위를 두었고, 과부(누가복음 18장 1절)처럼 끈기 있게 계속 기도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넋 놓고, 손 놓고 있는 것은 기다림이 아닙니다. 그것은 게으른 종(마태복음 25장 26절)일 뿐 증인은 아닙니다. 기다리는 것이 있습니까? 기도하십시오. 기도가 최선의 선택이고, 최고의 행동입니다.
15~20절 예수님의 승천과 성령 강림 사이에 제자들은 말씀을 연구하고, 해석하고, 행동합니다. 시편 69편 25절을 통해 가룟 유다의 배신과 죽음으로 기이하고도 낯선 방식으로 성경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정당한 심판이 임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시편 109편 8절에서는 열두 사도 중 공석이 된 자리를 채워야 할 근거를 발견합니다. 끈기 있는 기도와 깊이 있는 말씀 묵상으로 문제를 해석하고 해결해 나갑니다. 오랜 시간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다면 다시 묵상과 기도의 자리로 나아갑시다.
21,22절 사도의 자격은 세 가지입니다. 먼저 처음부터 주님을 따르던 제자여야 합니다. 주님과 동행한 적이 있어야 보이지 않는 주님과 걷는 법을 압니다. 그리고 제자 공동체 안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나 홀로 사역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일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은 부활의 목격자입니다. 부활의 전망 없이 갈 수 없는 길이고, 부활의 능력으로 사역을 시작하고 완성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어떤 기준으로 일꾼을 세웁니까?
23~26절 유다의 배신과 죽음으로 발생한 빈자리를 채웁니다. 구약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는 하나님 나라의 열두 사도로 대체됩니다. 성경의 근거를 들고, 당대의 선출 문화인 제비뽑기로 뽑고, 기도하고 세웠습니다. 유명한 요셉이 아니라 무명에 가까운 맛디아가 뽑혔습니다. 이후로 사도행전의 기록에 그들은 한 번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주님과 교회를 섬긴 것입니다.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 앞에 섭니다.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여 주시고, 말씀 속에 담긴 주님의 메시지를 깨닫고, 그 말씀을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삶의 방향을 정하시고 그 뜻에 합당하게 걸어가도록 동행하시고 도와주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기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말씀에 우리의 삶을 묶고 그 성령의 검으로 수술을 받아 거룩한 삶으로 나아가는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끈기와 인내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 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시고, 매 순간 그런 마음들을 내려놓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의지하면서, 주님께 모든 포커스를 맞추고 달려갈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시옵소서.
감사와 찬송을 주님 앞에 올려 드리며, 거룩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