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사업 승인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8곳 대상 분야별 감리원 배치 적정성 등…감리업무 상황 점검
울산시가 10일부터 14일까지 지역 내 건설 중인 공동주택사업장 8곳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감리업무 수행 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공동주택 건설현장의 부실요인을 제거하고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울산시가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한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중 감리자가 선정된 중구 우정동 한양립스 센트럴 등 8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축ㆍ토목ㆍ전기ㆍ기계 등 분야별 감리원 배치의 적정성, 감리원 근무상황부 기록과 실제 근무 여부, 감리일지 등 감리 결과 기록과 유지 관리, 건축자재 시험ㆍ검사 일지, 시공계획서에 의한 감리업무 수행 여부, 품질ㆍ안전관리 지도 실태 등이다. 울산시는 또 우기 대비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터파기 등 지하 시설물의 안전 여부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부실시공 또는 부실 감리, 감리자 현장 이탈 등 중대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시정명령을 내리고 감리자 교체 등 행정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장 여건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행정규제가 있을 경우에는 제도를 개선해 원활하게 공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주택건설현장 감리자는 주택건설공사의 품질을 확보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공자에 대한 지도ㆍ관리 업무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