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동안 밀어놓았던 커텐을 세탁했습니다.
안에 달린 커텐, 바깥에 달린커텐, 내려 뜰인 커텐 등
고리를 빼어 내는 일은 쉬었어요.
세탁기에 넣어서
돌리고 말리는 일도 쉬웠답니다.
그런데
고리를 끼워서 커튼 레일에 거는 일은
꽤 고달팠습니다.
사다리를 놓고 해도 걸리적거리는 물건을 취워야 했거든요.
조금씩 방향을 맞추어 사다리를
오르내리다 보니 무릎이 시큰거렸습니다.
창문틀에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엔 무릎이 휘청거렸습니다.
앞으로는 저도 무릎을 아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