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월드컵 조별 예선 2라운드 마지막 날 11일째 경기
G조) 호주vs체코
H조) 이탈리아vs스위스
H조) 카메룬vs우즈베키스탄
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먼저 G조의 호주vs체코와의 경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호주 0-2 체코
호주와 체코 양 팀 첫 경기에서
호주는 멕시코와, 체코는 독일과
똑같이 1-1씩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G조 경기에서
멕시코가 독일을 3-1로 꺽었는데
호주와 체코 양 팀은 16강을 위해 이번 경기 매우 중요하며
이 경기에 소중한 승리를 위해 꼭 따내야 16강의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됩니다.
결과는 체코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사진 - 호주vs체코 경기가 열린 경기장 분위기)
경기가 시작 되었는데
전반 16분 네드배드가 빈 공간에 콜러를 보고 긴 스루패스로 연결한 공을
콜러가 그대로 슈팅을 해 먼저 체코가 앞서 갑니다.
(사진 - 콜러 첫 골에 환호하는 모습!!)
그 후 팽팽한 공방전이 계속되었는데요,
전반 종료 직전에 갈라섹의 무리한 반칙으로 퇴장 당하며
전반전을 마치고 맙니다.
(사진 - 갈라섹의 쓸쓸한 퇴장)
그리고 체코는 갈라섹이 빠진 상태에서 후반전이 시작 되었는데요,
변함없이 팽팽한 공방전이 펼쳤습니다.
하지만 후반 38분 체코의 바로스는 호주 골문에서 수비 실책을 가로채며
가볍게 차 체코의 추가골을 올리고 맙니다.
바로스의 추가 득점 후 경기가 끝나 체코가 2-0으로 호주를 제압합니다.
(사진 - 체코의 승리에 환호하는 체코 선수들!!)
이 경기가 끝나고 경기에서 이긴 체코는 16강행에 유리한 고지에 서 있었고
반면 경기에서 진 호주는 불리한 상황에 쳐해 있고
이 경기를 지켜본 독일도 역시 더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가
16강 좌절에 대한 큰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만약, 마지막 조별예선에서 체코와 멕시코가 비긴다면
호주와 독일 결과 상관없이 체코와 멕시코가 16강에 올라 갑니다.
(호주 vs 체코 경기 내용)
호주 vs 체코의 경기가 끝나고 H조의 이탈리아vs스위스의 대결이 펼쳐 졌습니다.
이탈리아 1-0 스위스
이번 경기에 격돌한 이탈리아와 스위스는
첫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카메룬을 따 돌리고 각각 1승을 올린 상황
이 양 팀은 16강행을 위한 양보할 수 없는 경기가 펼쳐집니다.
결국, 이탈리아가 스위스를 힘겹게 누르고 이긴 이탈리아는 다음 경기인
카메룬vs우즈베키스탄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이 이긴다면 잉글랜드, 덴마크에 이어
3번째로 16강행에 확정 짓게 됩니다.
(사진 - 이탈리아vs스위스 경기 전 분위기)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팽팽한 전전을 펼치고 있는 도중
전반 38분 스위스의 공격수 볼란테가 심한 반칙으로 퇴장당하고 맙니다.
(사진 - 퇴장 당해 쓸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나는 볼란테)
결국 이렇게 해서 득점없이 전반전이 끝났고 후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후반전에서도 양 팀 서로 양보할 수 없이 대등한 경기를 펼쳤는데
(사진 - 야킨이 경고 당하자 모여들어 거세게 심판에게 항의하는 스위스 선수들)
후반 36분 이탈리아의 공격에서 도니가 슛할 걸 스위스의 골키퍼
주베르필러가 간신히 쳐냈지만
쳐낸 걸 질라르디노가 달려가 가볍게 차 넣어 결승골을 만들었습니다.
(사진 - 질라르디노의 16강행을 확정 짓는 결승골에 환호하는 모습)
결국, 골 이후 시간이 흘러가 휩쓸과 함께 경기가 끝나고
질라르디노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이탈리아가 웃으면서 이탈리아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사진 - 16강 확정에 크게 기뻐하는 자카르도!!)
이탈리아는 경기에서 이겨 곧 경기가 펼쳐질 카메룬vs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이 이긴다면 16강행에 확정 짓게 되므로 H조에 이탈리아가 먼저 16강행을
예약해 놓았습니다.
반면, 스위스는 이번 이탈리아에게 졌지만 16강 행을 위해 다음 경기인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모든 것을 솟아 부어야 할 것입니다.
(이탈리아 vs 스위스 경기 내용)
이탈리아vs스위스에서 이탈리아의 승리로 끝난 다음
다음 2라운드 마지막 경기 H조 카메룬vs우즈베키스탄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카메룬 0-2 우즈베키스탄
카메룬은 스위스에게 뼈아픈 역전패 당해
이번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꼭 이겨야 하는 각오로 경기에 임했고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이탈리아의 첫 경기에서 세계의 강호라는 벽을 실감하며
패배하며 이번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경기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또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첫 처녀진출국인 우즈베키스탄이 아프리카 검은 사자 카메룬을 2-0으로 누렀습니다.
경기가 시작 되었는데
왜일인지 양 팀 유니폼 서로 갈아 입 듯,
우즈베키스탄이 카메룬의 공격을 잘 차단해 가며
거세게 카메룬의 골문을 밀어 붙쳤습니다.
카메룬의 골키퍼의 여러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는데
전반 34분 우즈베키스탄의 크로스 공격에서 세르코프가 헤딩슛을
때렸지만 카메룬 골키퍼가 잡다 놓친 공을 나미로프가 다가와 헤딩골로
우즈베키스탄의 월드컵 첫 골을 뽑았습니다.
(사진 - 우즈베키스탄의 월드컵 첫 골의 주인공 나미로프!!)
나미로프는 강호 카메룬을 맞아 우즈베키스탄의 소중한 골을 넣었으며
우즈베키스탄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경기 진행 후, 끊임없이 우즈베키스탄은 카메룬의 골문을 거세게 밀어 붙치며
전반은 나미로프의 우즈베키스탄의 월드컵 첫 골로 끝나고 맙니다.
(사진 - 전반전이 끝나자 크게 허탈한 카메룬 선수)
그리고 후반전이 시작되었는데
또 변함없이 완전 우즈베키스탄의 페이스였습니다.
후반 35분, 우즈베키스탄의 역습 공격에서 스루패스를 세르코프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뚫고 돌파로 가볍게 차 넣어 아무도 예상치도 못하는 추가골을 올렸습니다.
(사진 - 세르코프 추가 골을 올리며 동료 게인리흐와 같이 환호하는 모습)
이로써 우즈베키스탄은 카메룬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추가골을 기록하며
세르코프의 추가골로 우즈베키스탄은 처음으로 나미로프에 이어
세르코프가 우즈베키스탄의 2호골을 기록합니다.
그래서 결국 우즈베키스탄의 월드컵 첫 진출의 2경기 만에
기분좋은 첫승을 올렸습니다.
(사진 - 우즈베키스탄 기분 좋은 첫 승의 감격을 누리며)
카메룬의 완승으로 끝나는 줄 알았는 데,
우즈베키스탄은 월드컵 처음으로 출전해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을
이기며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그것도 승리한 우즈베키스탄은 이탈리아를 도와준 꼴이 되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이 카메룬을 이기는 바람에 이탈리아는 잉글랜드, 덴마크에 이어
3번째로 16강 행 진출을 확정 짓었습니다.
하지만 이 이변으로 우즈베키스탄은 세계의 모든 축구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우즈베키스탄은 오늘 기분 좋은 승리와 동시에 큰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습니다.
이변을 일으킨 우즈베키스탄은 내치김에 다음 마지막 경기인 스위스마저 꺽고 첫 진출의
16강행에 희망을 걸었습니다.
반면, 카메룬은 오늘 이번 남아공 월드컵 32개국 중 가장 최약체라고 꼽힌 우즈베키스탄에게
충격적인 패배와 동시에 온두라스, 일본, 자메이카에 이어 4번째로 탈락하고 마는
최악의 수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다음 조별 경기에서 H조에 이탈리아가 16강행을 먼저 따내는 동시에
승점과 골득실차, 득점, 실점도 모두 다 비슷한 우즈베키스탄과 스위스의 마지막 경기 승자에 따라
남은 16강 행을 정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우즈베키스탄의 믿겨지지 않는 승리로 이번 월드컵 2라운드 경기는 마치고
16강행에 운명 짓는 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3라운드 경기가 펼쳐 집니다.
(카메룬 vs 우즈베키스탄 경기 내용)
오늘 체코와 이탈리아가 간단한 승리를 거둔 반면에
카메룬이 완전 우즈베키스탄에게 관광당하며
0-2로 패배 당한데다가 16강 탈락까지 한 줄을 몰랐어요.
마치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체코vs가나 경기를 보듯 했어요.
아무튼 오늘 경기도 재미있게 봤고
내일 경기도 재미있게 군요.
드디어 2라운드 경기에서 잉글랜드, 덴마크, 이탈리아
에 16강 진출 확정 지으면서 2라운드 조별 경기가 끝나
내일부터 다음 3라운드 경기 월드컵 조별 마지막 경기가 시작되
16강에 가는 모든 팀이 결정납니다.
2라운드 끝으로 모든 조의 중간 순위입니다.
A조 순위
1위 - 파라과이 1승 1무 0패, 득: 2, 실: 1, 승점: 4점, 골득실차: +1
2위 - 터키 1승 0무 1패, 득: 2, 실: 2, 승점: 3점, 골득실차: 0
2위 - 이란 1승 0무 1패, 득: 2, 실: 2, 승점: 3점, 골득실차: 0
4위 - 남아공 0승 1무 1패, 득: 1, 실: 2, 승점: 1점, 골득실차: -1
남아공 1-1 파라과이, 터키 1-2 이란
남아공 0-1 터키, 이란 0-1 파라과이
이란 vs 남아공, 파라과이 vs 터키
B조 순위)
1위 - 스웨덴 1승 1무 0패, 득: 2, 실: 0, 승점: 4점, 골득실차: +2
2위 - 콜롬비아 1승 1무 0패, 득: 1, 실: 0, 승점: 4점, 골득실차: +1
3위 - 프랑스 1승 0무 1패, 득: 1, 실: 1, 승점: 3점, 골득실차: 0
4위 - 온두라스 0승 0무 2패, 득: 0, 실: 3, 승점: 0점, 골득실차: -3 (16강 탈락)
C조 순위)
1위 - 잉글랜드 2승 0무 0패, 득: 6, 실: 2, 승점: 6점, 골득실차: +4 (16강 확정)
2위 - 네덜란드 1승 1무 0패, 득: 6, 실: 3, 승점: 4점, 골득실차: +3
3위 - 가나 0승 1무 1패, 득: 3, 실: 5, 승점: 1점, 골득실차: -2
4위 - 일본 0승 0무 2패, 득: 2, 실: 7, 승점: 0점, 골득실차: -5 (16강 탈락)
가나 2-2 네덜란드, 잉글랜드 3-1 일본
네덜란드 4-1 일본, 잉글랜드 3-1 가나
일본 vs 가나, 네덜란드 vs 잉글랜드
D조 순위)
1위 - 덴마크 2승 0무 0패, 득: 4, 실: 0, 승점: 6점, 골득실차: +4 (16강 확정)
2위 - 아르헨티나 1승 1무 0패, 득: 5, 실: 2, 승점: 4점, 골득실차: +3
3위 - 모로코 0승 1무 1패, 득: 1, 실: 3, 승점: 1점, 골득실차: -2
4위 - 자메이카 0승 0무 2패, 득: 1, 실: 6, 승점: 0점, 골득실차: -5 (16강 탈락)
자메이카 0-2 덴마크, 아르헨티나 1-1 모로코
덴마크 2-0 모로코, 아르헨티나 4-1 자메이카
덴마크 vs 아르헨티나, 모로코 vs 자메이카
E조 순위)
1위 - 미국 1승 1무 0패, 득: 2, 실: 1, 승점: 4점, 골득실차: +1
2위 - 브라질 1승 0무 1패, 득: 3, 실: 2, 승점: 3점, 골득실차: +1
3위 - 나이지리아 1승 0무 1패, 득: 2, 실: 3, 승점: 3점, 골득실차: -1
4위 - 노르웨이 0승 1무 1패, 득: 1, 실: 2, 승점: 1점, 골득실차: -1
미국 0-0 노르웨이, 브라질 2-0 나이지리아
노르웨이 1-2 나이지리아, 브라질 1-2 미국
노르웨이 vs 브라질, 나이지리아 vs 미국
F조 순위)
1위 - 한국 1승 1무 0패, 득: 1, 실: 0, 승점: 4점, 골득실차: +1
2위 - 크로아티아 1승 0무 1패, 득: 2, 실: 2, 승점: 3점, 골득실차: 0
3위 - 스페인 0승 2무 0패, 득: 1, 실: 1, 승점: 2점, 골득실차: 0
4위 - 코트디부아르 0승 1무 1패, 득: 2, 실: 3, 승점: 1점, 골득실차: -1
스페인 0-0 한국, 코트디부아르 1-2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0-1 한국, 스페인 1-1 코트디부아르
한국 vs 코트디부아르, 크로아티아 vs 스페인
G조 순위)
1위 - 멕시코 1승 1무 0패, 득: 4, 실: 2, 승점: 4점, 골득실차: +2
2위 - 체코 1승 1무 0패, 득: 3, 실: 1, 승점: 4점, 골득실차: +2
3위 - 독일 0승 1무 1패, 득: 2, 실: 4, 승점: 1점, 골득실차: -2
4위 - 호주 0승 1무 1패, 득: 1, 실: 3, 승점: 1점, 골득실차: -2
독일 1-1 체코, 멕시코 1-1 호주
독일 1-3 멕시코, 호주 0-2 체코
체코 vs 멕시코, 호주 vs 독일
H조 순위)
1위 - 이탈리아 2승 0무 0패, 득: 3, 실: 0, 승점: 6점, 골득실차: +3 (16강 확정)
2위 - 우즈베키스탄 1승 0무 1패, 득: 2, 실: 2, 승점: 3점, 골득실차: 0
2위 - 스위스 1승 0무 1패, 득: 2, 실: 2, 승점: 3점, 골득실차: 0
4위 - 카메룬 0승 0무 2패, 득: 1, 실: 4, 승점: 0점, 골득실차: -3 (16강 탈락)
스위스 2-1 카메룬, 이탈리아 2-0 우즈베키스탄
이탈리아 1-0 스위스, 카메룬 0-2 우즈베키스탄
카메룬 vs 이탈리아, 우즈베키스탄 vs 스위스
그리고 득점 랭킹은 여전히 루니와 토마손이 4골로 같이 선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현 득점 랭킹
1위 (4골) - 루니 (잉글랜드), 토마손 (덴마크)
3위 (3골) - 반니스텔루이 (네덜란드)
4위 (2골) - 캄비아소 (아르헨티나), 크라우치 (잉글랜드), 보르헤티 (멕시코),
마르틴스 (나이지리아), 호나우도 (브라질), 바로스 (체코),
질라르디노 (이탈리아), 프라이 (스위스)
다음 3라운드 조별 마지막 경기 개막입니다.
즉, 내일 12일째 경기는 A조와 B조의 모든 경기가 끝나
16강 확정 짓거나 탈락하는 것을 결정 짓기 위해 가려지게 됩니다.
그래서 12일째 경기 일정은
A조) 이란 (현 A조 2위) vs 남아공 (현 A조 4위)
A조) 파라과이 (현 A조 1위) vs 터키 (현 A조 2위)
B조) 스웨덴 (현 B조 1위) vs 프랑스 (현 B조 3위)
B조) 온두라스 (현 B조 4위) vs 콜롬비아 (현 B조 2위)
남겨 놓고 있습니다.
다음 경기 기대 되네요.
그럼 오늘 카메룬vs우즈베키스탄의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월드컵의 첫 골장면을 올릴 꼐요.
많이 기대해 주세요.
첫댓글 G조에서 멕시코와 체코가 서로 짜고 비기면 둘다 진출...
바로스!!!
근데 네드베드가 아직 은퇴를...
이거 뭐야...ㅋㅋㅋ
나미로프 골 조낸 황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