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주방 이벤트 글 홍보겸 올려 봅니다. 요새 거기로 자암시 외도를 햇거던요. 젊은 시절 그때는 음주운전 몇번 걸려야 제대로된 술꾼 이라고 잘못된 인식이 있어 양심불량 큰 범죄 인줄도 모르던 시절 이엇어요. 조심하고 겁내면 되려 소심하다는 소리 듣구 음주전과가 마치 상남자의 상징?? 비스무리 햇엇지요. 저도 그러다 아주 불가피하게 국가에 면허를 반납 한 사정이 좀 있엇고, 십수년전 제인생 아마 제일 암담한 시절 엿던듯 애들엄마 몸져눕우니 되는일도 없구 우환마저 줄줄이 겹치더군요. 차도 연달아 사고로 몇대 폐차를 하고 집엔 1톤 화물차가 있엇는데?? 디 데이 전날 선배가 위로주 산다고 참치집에 가서 새벽까지 완전 필름 끊기게 마셧는데?? 다음날 아침 일어나 보니 비몽사몽 술이 안깨이더군요. 제 수십년간 경험상 그정도면 저녁이 지날즈음 까지 가야 세상이 간신히 보일 정도 엿는데 그때 병원에 간병인 교대 해주러 가야햇는데 큰애도 대리운전도 없고 매음이 급해서 무면허 인데 운전대를 쥐고 맙니다~ 하필 가는날이 장날 이라더니 대낮에 음주단속 빨간 불방망이가 보입니다. 둘째가 옆에 타고 있어, 뭐 됏다 소리는 못하고 급격히 흔들리는 멘탈 바로 잡고 보니 면허증이라도 있음 그나마 덜할텐데 다행히 비보호 좌회전 ""그래 많은 경찰잇는데 걸리면 약도 없지 구석진 곳에서 우째 해결 해보자"" 역시나 거기엔 연식도 제법 묵은티가 나는 경찰관이 서 있더군요. 전자 측정기로 불어라 해서 저만의 노하우?? 로 측정 그런데 그 경찰관 우리 두사람을 보더니마는 아주 정중 하게 자세를 잡고 """괜찮습니다. 무사히 가십시요?? 하니 되려 제가 황당 사실 옆으로 빠지는 (도망) 가는 사람들 대부분 음주에다 무면허일 확률 이 상당히 높지요~~ 제경험상 만취는 수월하게 나올낀데?? 그때 그당시 길거리에 나앉앗을때고 불치병 투병중인 애들엄마 이것저것 일도 되는것도 없고 면허 취소에다 또 줄줄이 사고로 그저 죽지못해 사는삶 그 자체엿던 시절 엿어요~~ 술에 찌들어 새카맣고 퀭하니 뚫린눈 보며는 점쟁이 아니라도 그 고단한 인생이 비추어졋을 테지요~ 더군다나 또 연식 지긋한 경찰관이 모를리도 없고 마음속으로 저보고 좌절하지 말구 힘내서 살아라는 무언의 격려 메세지 알면서 지나쳣던 거엿어요. 그 진심 고마움 예상치도 못햇던 큰 배려에 속으로 감사 감격의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어떻게 보면 법을 무시한 권무태만 이고 직무유기 일수도 있지마는 제 생각으로 정말 가슴따뜻한 사람 온기를 지닌 사람 이엇지요~ 전생에 아마 천사엿을듯 해요~ 그이후 면허 다시 따고는 지금까지 술마시고 운전대 잡지 않앗지요. 큰 사랑의 은혜?? 를 베푸셧지만 그 은혜를 갚을길이 없구, 그런분들이 계셔서 그나마 세상이 훈훈하게 돌아가는거 같습니다. 복 많이 받어시고 행복하시길 기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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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천사 경찰관(풍주방 이벤트)
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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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8
22.07.07 12:5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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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런 마음으로 받아 들이셨다면
금박사님도
천사이십니다
주님의 뜻을 아신다면
천사 비스무리지요
ㅎㅎ
그래도 이제는
더 이상 하시면 아니 되옵니다
얼굴에 발써 벌겋게
술기운이 보이는데
운이 좋앗던게 아니고
봐주엇던 것이지요.
정중하고 따스하게 바라
보는 눈빛에 그대로
보여지더군요.
아마 제인생에서 타인
에게 받은 제일 큰 은혜
엿던거 같습니다.
그이후로 저는 물론 다른
사람 음주운전 하면 제돈
들여서라도 대리운전 다
태워보냇구 주변에도
홍보를 많이 햇습니다.
에고 참 음주운전 그건 타인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그러게 말입니다.
그거 한다꼬 뭔 벼슬마냥
부끄러운지도 몰랏어니??
음주운전 습관화된
사람들 어떤 큰 계기가
없음 단절하기가 엄청
힘들더군요.
예전 저의 남편 본 듯~
음주운전 하다 걸리면
50만원주면. 자기네구역까지
경찰차가 따라붙어 안내해주고
가다가 또 걸리면 또 주고했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던~남편
그러니 집에 가져다 준 돈 없겠지요~~~
마지막엔 길거리쳐박고 면허정지 벌금내고 직장잃고
배우자 중요 하다고 글 올라왔던데...
배우자는 저의 평생 트라우마...ㅠ
에구 저도 뭐 한번 두번
이겟어요. 그래도 쉽사리
고쳐지지 않는건 술이 적당히
마시며는 가능한데??
많이 취하게 되며는 습관대로
하게 될거 같습니다.
옆에서 보면 이해가 잘
안되는게 그부분 이지요.
애들엄마도 사탕님도
밤늦게 가슴졸이며
기다린다고 얼마나 고생
많앗겟어요.
그래도 인명사고 안낸것만
해도 큰 행운 이라 생각
합니다.
조상님이 돌보신 거겟지요.
에구 그런 일이 ㅠㅠ 슬프다
그런 고난 겪고 여기까지 왔는데
무서울게 읎네 살아보세 호랑이 같은 두 아들 있잖은가 힘내시게,
뭐 인생 살아가면서
성장통 같은 거겟지요.
훌훌 털고 산지 오래 됩니다.
요샌 자꾸 욕심이 스멀스멀
더 나네요. 애들 결혼도 시키고
며느리도 손주도 보고집구
그러네요.
늦엇지마는 관리 제대로 좀
해야 할까 봅니다
낮에 점심시간때 후딱
올린건데요.
집에 와서 혼자 조용히
읽어보니 지난일들이
새삼 떠올려져서 쪼매
촉촉 해지긴 지더군요.
금박사님
산전수전 겪으셨네요.
천사경찰관이 일부러 봐주시고,
저도 딱한번 혜택입었네요.
힘내시고,
열심히 사세요.
제가 무엇이 바람직한 삶이고
행복인줄 참말로 뒤늦게
알앗엇지요.
역마살낀듯 이리저리
방황하다 골든타임
흘려 보낸듯 해요.
바보같앗던 삶 인제
는 다시 되풀이 되지
않게 노력합니다.
댓글을 두번이나 달아
주시고요.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금박사 저하고 고생하신게 비슷해서 또 달은겁니다.
저도 누구 못지않게
고생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