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골퍼 1위, “모델이야 골퍼야?”

[규니]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골퍼 1위, “모델이야 골퍼야?”

2012-01-13 09:14

전 세계에서 가장 섹히산 골퍼로 산드라 갈이 선정됐다.
　
미국 골프잡지인 골프다이제스트에 의하면 지난 1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실시한 `가장 섹시한 골퍼` 투표 결과 산드라 갈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투표선정은 남녀 각각 16명씩 32명이 후보로 올랐으며, 축구경기의 토너먼트처럼 16강전부터 시작해 8강과 4강, 결승전을 거쳐 실시됐다.
산드라 갈은 한국의 서희경과 크리스티 커, 폴라 크리머를 제치고 가장 섹시한 여자 골퍼로 뽑혔다.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산드라 갈은 독일출신으로 183cm의 큰 키에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지난해 KIA클래식에서 1타차로 신지애를 누르고 첫 우승을 차지해 관심을 받았다.
　
한편 남자 프로골퍼 중에서는 지난해 10월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리키 파울러가 꼽혔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m.com
　　

                                                                                           [사진 = 산드라 갈 공식홈페이지]

   

산드라 갈, 가장 '핫'한 여성 골퍼

기사입력 2012-01-12 18:09 |최종수정 2012-01-12 18:18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모델같은 늘씬한 외모로 필드 위의 섹시 아이콘으로 떠오른 여성 골퍼 산드라 갈(독일)이 골프팬들에 의해 가장 '핫(Hot)'한 선수로 뽑혔다.

골프전문 잡지 골프다이제스트 미국판은 11일 홈페이지를 방문한 독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매력적인 골프선수를 뽑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산드라 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남자 부문에서는 리키 파울러(미국)가 선정됐다.

남녀 각각 16명씩 총 32명이 후보로 나서 토너먼트를 치르듯 최종 승자를 결정한 이번 방식에서 갈은 서희경과 크리스터 커, 블레어 오닐, 폴라 크리머(이상 미국) 등을 차례로 이기고 골프 팬들이 선정한 가장 뜨거운 여자 골퍼로 뽑혔다.

후보로는 멜리사 리드(잉글랜드), 안나 로손(호주), 크리머, 박지은, 서희경, 미셸 위(미국) 등 섹시한 외모로 필드를 누비는 여성 골퍼들이 포진했다.

183cm의 키에 긴 다리와 군살없는 늘씬한 몸매를 지닌 갈은 각종 미디어의 표지를 장식해왔다. 또 비키니, 누드 등 여러 컨셉의 화보를 찍어 골프보다는 모델로서 더 유명세를 탔다.

파울러는 알렉산더 노렌(스웨덴),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제프 오길비, 아담 스콧(이상 호주) 등을 제치고 매력남으로 등극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한국오픈에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신세대 골퍼답게 원색의 강렬한 의상과 힙합스타일의 모자를 즐긴다. 어드레스 이후 시간을 끌지 않고 바로 샷을 하는 등 플레이스타일에도 거침이 없다.

윤석민 (arron34@edaily.co.kr)

＜저작권자ⓒ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이데일리 스타in (스타인)＞

      
 

 

KLPGA 신인왕 정연주 "9년 배웠으니 9년 벌어야죠"

기사입력 2012-01-13 06:01

▲ 2011년 KLPGA 신인왕 정연주가 이데일리와 인터뷰 도중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새해가 밝았다. 60년 만에 찾아온 흑룡(黑龍)의 해다. 화룡점정(畵龍點睛 가장 중요한 부분을 완성함). 점을 찍듯 눈을 그려 넣었더니 용이 하늘로 힘차게 훨훨 날았다고 고사는 전한다. 올해 화룡점정처럼 여의주를 입에 물고 비상할 문화예술, 체육계의 차세대 스타는 누가 있을까. 기대주를 만나 포부를 들어본다.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승, 상금랭킹 5위, 평균타수 9위, 19개 대회 출전 컷 통과 18회, 톱 10 7회. 베테랑 골퍼의 성적이 아니다. 루키 정연주(20·CJ오쇼핑)의 1년 기록이다.

정연주는 지난해 5월 열린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쟁쟁한 선배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부 투어 네 번째 출전만에 대형 사고를 친 것이다. 당시 19살 정연주는 모든 것이 신기했다. 우승 상금 1억3천만원도, 갤러리의 환호성도, 쏟아지는 인터뷰 요청도 모두 첫 경험이었기 때문이다.

묵직한 한방 덕분에 정연주는 한국여자골프의 새로운 스타로 급부상했고, 연말 시상식에서 신인왕의 자리에 당당히 올라섰다.

지난 8일 괌 동계훈련을 떠나기 전 만난 정연주는 “신인왕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 그러나 프로 무대에 진출해보니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 신인이라는 생각을 몇 년 더 해야겠다”고 겸손해했다.

“골프, 9년 배웠으니 9년 이상 해야죠”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골프를 시작한 정연주는 화려한 주니어 시절을 보내진 못했다.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그저 그런 선수’였다. 또래 중에 양수진, 조윤지 등 걸출한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골프라는 운동 자체가 좋아 중학교 때까지는 그냥 즐겼어요. 그러다 고 1때부터 성적이 나오면서 상비군과 국가대표까지 했죠. 그래도 여전히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어요.”

정규투어에 데뷔해서도 여전히 관심권 밖이었다. 자존심이 상할 법도 하지만 정연주는 그것도 운이라도 말한다. “지난해 성적의 비밀은 주변의 무관심이에요. 아마 관심을 많이 받고 프로 무대에 진출했다면 신인왕은커녕 상위권도 힘들었을 거에요.”

투어 프로 생활을 얼마나 할지 묻자 재미있는 답이 돌아왔다. “제가 프로가 되기 위해 골프를 9년 배웠거든요. 9년 돈 썼으니 앞으로 9년은 벌어야죠. (웃음)”

“동계훈련은 숏게임에 주력”

정연주는 드라이버 비거리 250야드를 훌쩍 넘는 장타자다. 투어에서도 최상위권이다. 장타자들이 그러하듯 정연주도 숏게임이 약하다. 동계훈련에 스윙 코치와 동행하는 이유다.

“1년 내내 투어를 뛰다 보면 숏게임 연습 시간이 거의 없어요. 마땅한 장소도 없어요. 작년 하반기에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도 숏게임이 가장 큰 문제였어요. 그래서 동계훈련 두 달 동안 집중할 생각입니다.”

이번 동계훈련에는 심리 코치인 이홍식 한국골프대학 교수도 함께한다. 정연주는 “시즌 중에는 전화 통화로 많은 도움을 받지만 훈련에는 꼭 함께 하는 분이에요. 코스에서의 루틴, 시간을 활용하는 법을 주로 배우고, 효과적인 훈련 일정도 직접 짜주세요”라고 말했다.

“인생 계획? 명확해요”

“때가 되면 학교에 다니고, 졸업하고, 또 취업을 생각하고. 보통 20대가 되면 생각하는 것이지만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본의 아니게 계획된 인생을 살았어요.”

정연주의 별명은 ‘애늙은이’다. “꿈이 뭐냐? 목표가 뭐냐?”라는 질문에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또박또박 대답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두루뭉술한 대답이 아닌 상당히 구체화한 계획을 하고 있다.

외국 진출 계획을 묻자 그는 “일본 투어에 진출해서 2~3년 동안 뛰고 난 후 미 LPGA 투어에 진출할 생각이에요. 운이 좋아 미국에 먼저 진출해도 일본에서는 꼭 한번 뛰어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은퇴 후의 모습도 이미 그려놨다. “골프 관련 일은 절대 안 해요”라고 운을 뗀 정연주는 “아동 심리학자가 되고 싶어요. 아이들을 무척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음악공부를 해서 작곡도 해보고 싶어요”라고 하면서 골프는 하지 않을 거라 한 번 더 강조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한 답변도 명쾌하다. “상금왕을 꼭 해보고 싶어요. 신인왕을 차지했으니 당연한 목표잖아요.”

김인오 (inoblue@edaily.co.kr)

＜저작권자ⓒ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포털 이데일리 스타in (스타인)＞

 

박세리 '맨발의 샷' 문화재 된다

기사입력 2012-01-12 18:51

        

박세리 맨발의 샷

골프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박세리의 '맨발의 샷'이 문화재가 된다.

박세리는 지난 1998년 7월 US여자오픈 골프대회 연장 18번홀에서 양말을 벗고 연못에 들어가 환상의 샷을 날리면서 우승해 IMF로 시름하던 국민들에게 짜릿한 감동을 선사했었다. 우승 당시 박세리가 사용한 골프 클럽을 비롯해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사용한 굴렁쇠,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붉은악마가 사용한 대형 태극기처럼 국민적 주목을 받은 스포츠 유물이 앞으로는 '문화재'로 등록된다.

김찬 문화재청장은 12일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올해에는 '예비문화재'(가칭) 인증제도를 도입해 만든 지 50년이 지나지 않았다 해도 첨단 산업기술 분야나 각종 국제경기대회 우승 관련 스포츠 유물 중에서도 미래에는 가치 있는 문화재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휴대폰이나 자동차, 화장품, 의약품 등 근·현대 산업기술 분야 최초의 국산품이나 현대 건축가의 건축물, 주요 국제행사 관련 유물, 우리의 문화 전파력이 우수한 분야의 작품이나 유물 중에서 상징성이 큰 것을 우선 예비문화재로 인증키로 했다.

이평엽기자 yuppi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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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소니 오픈 속 4인 4색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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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열리는 소니오픈 1라운드 직후 한국(계) 선수 4명의 인터뷰를 모아봤다.

각각 개성들이 강한 만큼 인터뷰 내용 또한 선수의 스타일이 드러난다.

카리스마로 간단 명료하게! 최경주

Q. 라운드 소감?

골프 코스도 맘에 들고 팬들도 좋고, 중간중간 퍼트 실패 있었지만 오늘 5언더 만 쳐도 좋겠다 생각은 했는데 생각대로 된 것 같다.

Q. 동반 라운드를 했던 이시카와 료와의 라운드는 어땠나?

재미있고 보람 있는 라운드였다. 

Q. 전반적인 오늘 경기에 대한 평가?

지난주 현대 토너먼트 경기에서 8개 언더 친 것에 탄력을 받았던 것 같고 지금 상태로는 컨디션은 좋다.

구수한 사투리로 강렬한 포부 밝혀! 배상문

Q. PGA투어 첫 출발에 대한 소감 ?

그 토록 원하던 미국까지 와서 너무 기쁘고 설렌다. 이제 시작이니까 마음을 강하게 먹고 각오를 굳게 다지고 있다.

Q. 하와이 현지에도 일본 팬들이 대단하다

일본 팬들의 응원을 받으니 현지에서 힘도 나고 기쁘다. 물론 한국 팬들도 TV를 통해 응원해 주고 있으시다고 기대하며 그 기대에도 부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하와이 코스에 대한 느낌은?

그린의 결이 억세기 때문에 결을 많이 타고 경사가 심하다. 그래서 퍼팅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도 있다. 그 점이 좀 힘이 든다. 특히 그린 주위 플레이에 세심한 주위를 기울여야 타수를 잃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Q. 첫 스코어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는?
2언더를 친 것에 만족한다. 이 흐름을 이어가서 대회 끝날까지 좋은 성적내고 싶다.

Q. 루키의 각오는?

과거는 과거니까 이제부터는 루키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9월달까지 파이팅 해서 플레이오프 대회 4개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우승이 목표다.

아직은 소년 같은 외모에 당찬 각오! 노승열

Q. 2012년 루키로 첫 대회를 참가 했는데 소감?

항상 골프를 시작해서 꿈꿔왔던 투어가 PGA투어고 첫 대회로써 데뷔를 하게 됐는데 미국 정식 무대에서 첫 대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설레고,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첫 대회를 좀 더 잘하고 싶다.

Q.오늘 배상문 선수와 연습라운드를 했는데 돌아보고 나니까 코스파악이 됐는지?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18홀을 완주하고 코스 파악을 하는 것으로 완주를 했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런지 어렵게 느껴졌다.

Q. 오늘 중간 중간 바람이 불었는데 바람은 어떤지

다른 지역보다 바닷가 옆에 있고, 작년과 재작년 유럽에서 많이 플레이를 해봤기 때문에 바람은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

Q.올해의 포부는?

초반에 잘 적응 을하고 초반에 좋은 성적을 내야 하반기에 좀 더 큰 대회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초반에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상문이형도 그렇고 모든 루키가 꿈꾸는 신인왕이 목표이고, 최대한 빨리 우승을 거둬서 플레이오프 2,3차전에 진출하는 것이 첫해의 목표다. 그리고 빨리 승수를 하나 쌓아서 선배들이 가지고 있는 기록들을 갈아치우고 싶다.

Q. PGA평정을 위한 비장의 무기, 아니면 보완해야할 점?

기술적인 부분이나, 좀 더 발전시키기보다 좀 더 일정하게 항상 일정한 샷을 만들어내고 일정한 스코어를 유지해야 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해서 안정적인 스윙을 찾아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침착하게 한국어 실력 뽐낸 대리 니

Q. 1라운드 소감?

샷이 잘 안 되서 성적이 좋지 않은데 스스로 문제점을 아니까 낼 부터는 실수를 줄이겠다.

Q. PGA투어를 위해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나?

스윙은 심플하게 만들려고 하고 전반적으로 거리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정확도를 높이려고 했다.

Q. 코스에 대한 공략은?

링크스 코스의 느낌이 강한 곳이다. 바람 등으로 볼을 정확하게 쳐야만 하는 플레이 전략이 필요하다.

Q. 내일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첫 날 못 쳤다고 기죽지 않고 낼 부터 버디 많이 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최종편집 : 2012-01-13 12:45

 

탱크 최경주, 소니오픈 첫날 맹타

• 2012.01.13 10:20

[쿠키 스포츠] ‘탱크’ 최경주(42·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2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맹타로 출발했다.

최경주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인근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68야드)에서 열린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포함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최경주는 한국 시간으로 오전 10시 현재 7언더파 63타를 친 그레이엄 델라에트(캐나다)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상금랭킹 4위에 오른 최경주는 10번홀에서 시작,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아냈다.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뜨리는 바람에 한 타를 잃은 것이 1라운드 유일한 보기였다.

최경주는 후반에 1번홀부터 6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7번홀(파3)에서 티샷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린 밖 러프에서 2m를 남기고 친 어프로치샷이 그대로 홀로 떨어져 버디를 낚았다.

9번홀(파5)에서는 237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2퍼트로 마무리함으로써 다시 한 타를 줄이며 첫날 경기를 마쳤다.

앞서 최경주는 이번 시즌 개막전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노승열·강성훈·이진명 … 미국 ‘골프 채널’이 꼽은 25세 이하

[중앙일보] 입력 2012.01.13 00:00 / 수정 2012.01.13 00:31

   왼쪽부터 노승열, 강성훈, 이진명.

뉴욕 타임스는 11일 한국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세계 골프계의 주역으로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12일엔 미국 골프채널이 세계 남자골프 25세 이하 유망주 25인을 선정했는데 그중 한국(계) 선수가 세 명 포함됐다.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 뉴질랜드 교포 이진명(22·캘러웨이)이다.

　노승열은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8위로 평가됐다. 골프채널은 “노승열이 대단한 장타자이며 유럽과 아시아 투어에서 우승을 경험하고 메이저 대회에도 여섯 차례 나가 다섯 차례 컷을 통과할 정도로 안정적인 경기를 한다”고 소개했다. 12위에 오른 이진명(뉴질랜드 이름 대니 리)을 두고는 “2008년 US아마추어 선수권에서 우승했으며 2009년엔 아마추어 신분으로 유러피언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진명은 이후 다소 부침을 겪다가 올해 미국 PGA 투어에 진출했다. 미국 투어 카드를 유지한 강성훈은 21위였다.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가 25세 이하 선수 가운데 최고 유망주로 꼽혔다. 지난해 메이저대회에서 거푸 좋은 성적을 거둔 호주의 제이슨 데이(25), 이탈리아의 골프 신동 마테오 마나세로(19)가 뒤를 이었다. 일본의 이시카와 료(21)는 4위, 지난해 한국 오픈 우승자인 리키 파울러(24·미국)는 유망주 중 5위를 차지했다.

   

 

‘침체일로’ lpga투어 살아나나? 2012시즌 경제난 속 4개 대회 증가 고무적

2012-01-12 09:26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던 미 LPGA투어의 인기가 회생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 LPGA투어의 마이크 완 커미셔너가 최근 발표한 2012년 스케줄에 따르면 지난 해 23개였던 대회수가 27개로 늘었고, 상금규모도 4040만 달러에서 4700만달러(약 546억원)로 660만 달러가 증액됐다.

신설된 대회는 한다 호주 여자오픈과 LPGA 롯데 챔피언십, 매뉴라이프 파이낸셜클래식, 킹스밀 챔피언십 등 4개다. 2010년 최나연이 우승을 차지했던 제이미파 톨레도클래식은 2011년 문을 닫았다가 올해 다시 재개되며, 상금 전액이 기부되는 RR 도넬리 LPGA 파운더스컵도 총상금 150만달러짜리 대회로 바뀐다.

2008년 이후 3년 연속 대회 규모가 축소됐던 것을 감안하면 올시즌 LPGA투어가 침체일로에서 벗어나는 신호탄이라는 긍정적인 분석이 지배적이다.

LPGA투어는 2008년까지만 해도 34개 대회였지만, 2009년 29개→2010년 26개→2011년 23개로 3년 연속 대회수가 감소해왔다. 물론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얼어붙은 것이 가장 원인이지만, 미국 스타들의 우승 소식이 드물었던 것도 스폰서들이 LPGA투어를 외면한 중요한 이유중 하나다. 매년 외국 선수들이 우승컵과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면서 가뜩이나 PGA투어나 메이저리그 등 4대 프로스포츠에 비해 인기도가 떨어지는 미국 여자골프계는 위축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지난해 렉시 톰슨이라는 16세 신동이 등장하면서 LPGA투어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고, 대학생활을 병행하느라 부진했던 미셸위가 학업을 마치고 투어에 전념할 수 있게 되면서 ‘미국 스타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치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마이크 완 커미셔너도 “올해는 청야니의 상승세, 렉시 톰슨의 루키 시즌, 미셸 위의 대학졸업후 투어전념 등 확실한 흥행 요소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LPGA투어는 완 커미셔너 취임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해 LPGA 경기 시청률은 2010년 보다 29% 늘었다. 특히 북미지역에선 38%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생중계되는 대회도 늘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m.com

    
 

 

[임팩트] 스윙의 6대 요소 - ① 그립

SBS 골프아카데미 『장활영의 임팩트』

'장활영' 프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스윙의 6대 요소

그 첫 번째 ‘그립’, 그립을 알면 스윙이 보인다.

[임팩트]스윙의 6대 요소 - ① 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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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상의 스윙클리닉> 히프회전 억제해야 장타 만든다

2012-01-12 09:54

어깨와 함께 회전땐 스윙 스피드 줄고 슬라이스 발생…엉덩이 회전은 최대 45도·등은 90도 이상 돌려야

모든 골퍼는 드라이버샷을 좀더 멀리 정확하게 치고 싶어 한다.

그런 욕심에 오늘도 절치부심 연습장에서 드라이버만 잡고 죽어라고 칼을 갈지만 칼날은 예리해지지 않고 항상 그대로다. 또 억지로 스윙을 크게 만들고, 스윙 속도를 빨리 하려는 집착으로 이어져 오히려 스윙을 망치기 일쑤다.

아마추어 골퍼가 드라이버샷의 비거리와 방향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해서는 몇 가지 테크닉을 익혀야 한다.

▶어드레스 때 체중은 양발 앞꿈치에 둬라

아마추어 골퍼는 흔히 어드레스 때 무릎을 심하게 구부리고 체중은 양발 중앙이나 뒤쪽에 두는 경향이 있다. 이는 체중이동을 하거나 하체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데 방해가 된다. 따라서 미스샷을 줄이려면 무릎은 거의 선 상태, 체중은 양발 앞꿈치에 두는 것이 좋다. 그 상태에서 어드레스하면 오른 어깨가 내려간 자세가 된다. 어드레스는 양손을 몸으로부터 약간 떨어뜨려 여유를 갖는다.

▶왼쪽 팔꿈치를 완전히 펴라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가장 많이 듣는 주의사항 중의 하나가 왼쪽 팔꿈치를 완전히 뻗어주라는 말일 것이다. 그러나 이 말이 생각처럼 쉽지 않아 정작 정확히 실천하는 골퍼는 많지 않다. 즉, 어떻게 해야 왼쪽 팔이 곧게 펴지는지를 모른다는 말이다.

일단 어드레스 자세를 취한 뒤 왼쪽 팔꿈치를 몸쪽으로 끌어당겨준다. 이러면 스윙을 하는 동안 왼쪽 팔꿈치가 굽혀지지 않고 정확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히프 회전을 억제시켜라

비거리를 늘리려면 몸통의 회전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몸의 회전을 최대로 늘리기 위해서는 히프의 회전을 억제시킨 채 어깨만 회전해야 한다. 보통 주말골퍼는 어깨 회전과 함께 히프 회전도 많이 한다. 이는 스윙 스피드를 줄이는 역효과와 함께 슬라이스 구질을 만드는 원인이 된다. 거리를 내는 조건 중 하나는 히프와 등의 꼬임의 차이를 많이 주는 데서 비롯된다. 히프는 최대 45도를 넘지 않도록 회전하고 등의 회전을 90도 이상 해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보통 주말골퍼는 어깨 회전과 함께 히프 회전도 많이 한다. 이는 스윙 스피드를 줄이는 역효과와 함께 슬라이스 구질을 만드는 원인이 된다. 몸의 회전을 최대로 늘리기 위해서는 히프의 회전을 억제시킨 채 어깨만 회전해야 한다.

▶오른발은 늦게 떼라

대부분의 골퍼는 다운스윙이 시작되면서 오른발이 일찍 떨어지며 돌아가는 실수를 많이 한다.

그렇게 되면 임팩트 때 오른발이 일찍 돌아가면서 어깨가 먼저 나오게 되어 슬라이스나 훅을 발생시키게 되고 임팩트가 약해져 거리 손해도 많이 보게 된다.

오른발이 일찍 들리면서 돌아가는 것은 발바닥의 무게 중심을 잘못 이동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위의 방법대로 하체를 먼저 이동시키면서 임팩트 때까지는 오른발 앞쪽으로 지면을 누르고 있어야 한다.

▶임팩트 이후에 양팔을 쫙 뻗어라

아무리 힘차게 스윙을 해도 볼이 멀리가지 않고 중간에 맥없이 떨어져 버리는 골퍼의 스윙을 분석해보면 그 주된 요인이 임팩트까지만 온 신경과 힘을 쓰고 임팩트 이후에는 동작을 멈추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즉, 임팩트 때 클럽헤드의 스피드를 극대화하려면 임팩트 순간보다도 오히려 임팩트 직후에 클럽헤드의 스피드를 더 빠르게 하겠다는 느낌으로 스윙을 해줘야만 볼이 똑바로 멀리 날아간다.

<동아회원권ㆍ골프팁스코리아 제공>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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