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도 오토슬라이딩 도어 고장으로 인해서 글을 올렸었는데, 드디어 수리 완료 했습니다.
그동안 불편함을 감수하고 다니다, 큰맘 먹고 수리를 시도 헸습니다.. 근데 수리중 이런 어려움들이 있어서 회원 여러분들과 정보 공유 차원에서 글을 올립니다..
우선 오토슬라이딩 도어 고장나면 증상이 여러 가지 있는데요...
1. 스위치가 전혀 말을 듣지 않고 삐소리만 난다..
2. 삐소리도 나지 않고 무응답..
3. 손으로 열려고 할때 뭔가 걸리는 느낌있고 모터는 작동 되는것 같으나 역시 걸려서 열리지 않는다.
4. 몇번 손으로 열려고 반복하면 아예 모터가 작동하지 않는다..
등등등 여러가지 경우가 생기는데... 이런 증상으로 여러군데의 Q service를 반문해본 결과 대부분의 기아에서는 PSD motor module + controller를 교체해야 한다고 합니다. 90% 이상이 똑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수리해본 경험 있냐고 물어보면 거의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게 문제 인데요...
우리 카니발의 오토슬라이딩 도어 수리를 제대로 해본지점이 별로 없다보니 부품구하는것도 시간이 걸리고 진단이 엉망 입니다.
우선 PSD motor module 부품 가격이 36만원 controller가 13만원 입니다. 여기에 공임 추가 하면 60 달라고 합니다...
죽음 입니다.... 근데 이걸 갈아서 진짜 해결이 되면 모르지만 실상 그렇지 않거든요...
부품의 구조를 봤을때 PSD motor module은 델파이 수입품인데 기능이 단순해서 그리 쉽게 고장 나게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아에서 교체하려고 하는데 교체 못하게 했더니, 사장은 그게 고장일꺼라면서 수리하는데 힘들게 만든다고 투덜거립니다. 다 뜯어놓고 여기 저기 살피니 시간 많이 든다고.... 그래서 교체후 증상이 똑 같으면 부품비 지불 못한다니까 인상이 않 좋아지더니 무지 투덜거립니다...
암튼 무지무지 힘들게 여기 저기 테스트 해본 결과 원인은 찾았습니다. 바로 오토 도어 모듈이란 놈인데요...
문짝의 손잡이 안쪽에 있는 손바닥 크기 만한 부품 입니다. 이놈의 역할이 정말 많은데요... 우선 여기에만 센서가 세개 on-off 스위치가 2개 들어가고 배선이 많습니다.
고장의 원인은 바로 센서가 나간거 였는데 이 부품이 하는 역할이 문이 열릴때 문고정핀 와이어를 모타로 땡겨주는 역할을 하는데 그게 고장나고 센서가 작동을 안하는 문제 입니다.... 부품비는5만원....
근데 어느 정비소를 가든지 이 부품의 역할을 잘 알고 있는곳이 별로 없더라구요... 위에 제가 나열한 증상들 모두 요것만 갈면 되거든요...
암튼 오토슬라이딩 도어 고장나면 정말 골치 아픈것 같습니다... 혹시 비슷한 증상 나타나면 애꿋은 비싼 놈들부터 갈지 마시기 바랍니다.....
안전 운전하세요....^^
첫댓글 난 카니투라 상관업음 울고싶당 나두 그랜드루 가구 싶은디 ㅠㅠ
정확히 말 하였네 나름데로 연구 많이 했다 수고 했음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