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가 많이 오지요?
무사고 23년 만에 처음으로 견적 1,000만원이 넘는 무과실 사고를 당하고 이렇게 몇 자 끄적거려 봅니다.
일시 ; 2007년 9월 1일 오후 6시 10분경
장소 ; 호남고속도로 40.8 Km (유성IC 통과 후 과속 감지기 지난 오르막 근방.)
당시 상황 ; 빗길이며 지속적인 호우로 2차선 중 2차선 주행, 속도 는 60km (IC 통과 얼마지나지 않은 부근이며 오르막으로 속도를 올리기 어려운 상황.)
차종 ; CLS 350 2006년식
내용 ; 2차선 주행 중 앞선 다이너스티가 뭔간 희 뿌연 물체를 타고 넘어가며 울껑하는 느낌이 든 뒤 다음으로 주행하여야 할 입장에서 천막같은 회색의 물체가 돌이라는 것을 알았을때는 급 브레이크를 밟으면 뒷차와 추돌이 예상되고 1차선으로 급 변경은 불가하여 앞차와 같이 타고 넘는 순간 적지않은 충격과 함께 전혀 통제가 되지 않는 사태까지 되어 그나마 간신히 갓길로 세우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되었습니다.
경과 ; 차량정지 후 고속도로 상황실로 전화하여 내용확인과 정리를 요구한 후 담당보험자에게 사고 접수를 부탁하였습니다. 이후 몸의 이상을 확인한 뒤 차를 보니 멋진 CLS350은 외관만 아주 깨끗하게 잘 서있건만 차량 밑으로 기름이 흘러 내리고 있었습니다.
조치 ; 고속도로 정리반에서 온뒤 반대 상행선 사고로 코란도가 중앙 분리대와 충돌한 뒤 중앙 분리대가 반대차선으로 넘겨져 발생한 사고라 알려 주었고 경찰 입회하에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문제 ; 가해 코란도는 현재 책임 보험만 가입한 상태라하며 유사 피해자는 총 5대이며 마티스는 경미한 엔진 사고, 봉고는 미션사고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론 가장 큰 피해는 CLS 350 이지요. 간단한 견적만 봐도 스티어링 박스 어셈블리 교환등 차량 아래는 거의 모두 교환하는 듯 부품 값만 7~800 만원되어 총 1,100여만 원이 나왔습니다. 물론 무사고로 인정되었지만 정확하지 않으나 가해자가 책임 지지못하면 자차로 해결 후 보험상승률이 5% 있을 수 도 있도고 하고, 차량은 정비하면 괞찮다고 하지만 찝찝한것이 사실 입니다. 어쩔 수 없지만 혼자만의 사고로 알면 되겠지만 무사고 23년 뒤 처음 맞는 사고지만 빗 길에 대해 여러분들도 조심하시라는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첫댓글 일단 몸 안다치신것 다행이십니다...차량은 잘 수리 하십시요~
불가항력이네요! 무엇보다 몸 안다치셨으니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아무리 조심해도 불가항력적으로 다가오는 일이 많이 있기에 이런 비오는 날 모두 쥐의하였으면 해서 입니다.
저런일도 있군요. 잘 처리하시기 바랍니다.
위 같은 만일의 하나의 사고 때문에... 그래서 역시 과속은 위험합니다. 안다치시길 천만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