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하루종일 흐린날이었습니다.</p><p>물론 오후에는 비가 내렸지만.........</p><p> </p><p>이른 아침에 논을 한바퀴 돌았습니다.</p><p>여차골은 어제 물을 방방해서 모터를 껐는데 아침에는 물이 쫙 빠져 흙이 드러나 있었습니다.</p><p>다행히 날이 흐려 마르진 않았습니다.</p><p>논둘을 돌아보니 물이 빠져 나갈 길이 잘 나있었습니다.</p><p>어제 막았던 물꼬가 터져있었습니다.</p><p>다시 물꼬를 막고 물을 대었습니다.</p><p> </p><p>돌아와 아침을 먹고</p><p>살포기를 거내어 연료를 넣고 시동을 걸었지만 안되어 차에 싣고 장평공업사로 가져갔습니다.</p><p>윤사장이 시동을 걸어보니 금방 시동이 걸렸습니다.</p><p>농협경제사업소에 가 요소 2포와 사료를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p><p>닭사료통을 바닦까지 긁어 모이통에 나눠 넣고 새로 사온 사료를 사료통에 부어 놓았습니다.</p><p>집에서 유기농용 비료도 싣고 응달 논으로 갔습니다.</p><p>잘 풀리지않아 비료가 부족한 듯하여 살포기로 살포했습니다.</p><p>집으로 돌아와 유기질 비료를 정원에 있는 수국, 라벤다, 백일홍 등에 뿌렸습니다.</p><p>날씨가 더워선지 아니면 생리적인 현상인지 닭들의 산란률이 현저히 떨어졌습니다.</p><p>알도없는 둥지를 차고 앉아 부화를 하겠다는 닭들이 많아졌습니다.</p><p> </p><p>마무리하고 들어와 쉬었습니다.</p><p>점심을 준비하고 또 밥을 새로했습니다.</p><p>노을이 준비해둔 미역국으로 점심을 먹고 쉬었습니다.</p><p>5시까지 광주에 가야했습니다.</p><p>시민단체협의회 후원의 밤 행사에 가톨릭공동선연대 대표인 저는 운영위원으로서 회원들과 함께 참석했습니다.</p><p>사무국장 정진이와 형두네 그리고 인환형 저까지 5명이 참석했습니다.</p><p>저희 테이블에는 농민회 식구들과 함께 앉았습니다.</p><p>중간에 텔레그램을 살펴보니 준비팀의 예상보다  많은 이들이 참석해 식사를 걱정하고 있었습니다.</p><p>더구나 인환형이 거기서 식사를 하는 것이 불편해 해서 일행들과 같이 나왔습니다.</p><p>인근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서둘러 집에 도착하니 8시 10분 정도였습니다.</p><p>카레를 준비하고 있던 노을과 이야기를 나누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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