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짜르트와 베토벤을 좋아하고 일생동안 음악에의 부푼 꿈을 가졌던 유재하는, 1962년 6월 6일 사업을 하시는 고 류일청씨와 어머니 황영씨 사이에서 3남 3녀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열정이 누구보다도 뜨겁고 적극적이었으며, 일정한 틀에 얽메이지 않는 자유스럽고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고자 했다. 그 음악적 재능 또한 뛰어나서 바이올린, 피아노, 기타, 키보드 등 여러 악기를 다룰 줄 알았고, 작곡과 작사 편곡에 이르기 까지 뛰어난 실력을 갖추었었다.
한양대 작곡과 4학년 재학 시절,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의 키보드 주자가 되어 처음 가요계에 들어서면서부터 자신의 독집 앨범을 낼 때까지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접속한 발라드 풍의 노래들을 작곡하였는데, 그 음악적 독창성 또한 뛰어났다. 그러나 87년 8월에 발표된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유작이 된 '사랑하기 때문에' 앨범은 발표된 당시보다 사후에 더욱 널리 퍼지게 되었다.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유재하는 조동진, 김민기, 이문세, 김현식, 김광민, 한영애 등과도 깊은 우정과 폭넓은 음악 세계에 접할 수 있었으나 그 역량을 다 펴지도 못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남겨둔채 1987년 11월 1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훌쩍 세상을 떠나갔다.
|
첫댓글 나도 가슴이 찡~하는 감동을 느끼려 했더니, 소리 없이 마음으로 헤아려야 할까 보다. 소리가 없네.
파란 삼각형을 누르고 잠시 버퍼링하고 난 후 노래가 나오는데...듣고 가슴 찡~했으면 좋겠다.
불후의 명작이네!!고마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