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1
퍼즐은...
작은 조각 하나하나가 모여...
하나의 큰 완성작이 되죠.
그런데...
인간은...
그렇지 못해요.
인간이 아무리 바글바글 모여봤자...
그들이 전부 하나가 되는 일따윈 없어요.
# 142
"지금 당장 가버려.
내 눈 앞에서 사라져.
다신 널 보고 울 일 없도록..."
# 143
달콤한 속삭임이었어요.
악마의 유혹이었죠.
전 그 유혹에 빠진 바보구요.
결국 이렇게 대가를 받을 거면서...
이렇게 아플 거면서...
왜 그 속삭임을 믿어버렸을까요...
# 144
얼굴을 가려야겠네요.
당신이 내 눈물 볼 수 없도록.
내 몸을 가려야겠네요.
당신이 떨리는 몸 볼 수 없도록.
내 자신을 가려야겠네요.
당신이 초라한 날 볼 수 없도록...
# 145
언제나... 고개를 파묻고 있죠.
저란 여자는 너무나도 외로워서...
홀로 고개를 파묻고 울고있죠.
볼 사람도 없는데...
그렇게...
날 봐줄 사람이 올 때까지...
# 146
넌 모든 게 가식이야.
아무리 벗겨내고 벗겨내도 벗겨낼 게 남아있어.
네 두꺼운 거짓들을 다 벗겨내고 나면 말이야,
사실은 콩알만한 너만 남지 않겠어?
# 147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 족하다고 생각했어요.
곁에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그의 전부가 아니어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아...
전 지금까지 뭘 생각해온 걸까요?
전혀 괜찮지 않은데...
제가 미쳤었나봐요.
# 148
내가 아는 당신은 참 자상한 사람.
내가 아는 당신은 참 여린 사람.
내가 아는 당신은 참 사랑스러운 사람.
내가 아는 당신은 날 사랑해주는 사람.
내가 아는 당신은 그런 사람.
내가 영원히 사랑할 사람.
그러니까...
변하지 말아주세요.
언제나 그대로 있어주세요.
# 149
시간이 흐른다고 잊혀지다니...
난 그런 걸 바란 게 아니야.
그런 걸 예상한 게 아니야.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그대로...
기억해주길 바랬어.
# 150
어느새 누렇게 변한 편지들과
세월에 구겨진 사진들...
그렇게 넌...
그저 빛바랜 추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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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_<
오랜만입니다~! 제가 이번 주에 좀 바빠서 한동안 못 들어왔어요... ㅜ_ㅜ
국어 3분 말하기에 도덕 수행에 영어 발표에... 크억...
다음주는 음악 가창 시험... 행운을 빌어주십시오!!! ㅠ_ㅠ♡
이유야 어떻든 그동안 못 들어와서 죄송하구요,
망작 들고와서 또 죄송합니다... -,.-;
에구구...
전 이거 올리고 나서 그동안 못 읽은 글귀들이나 사사샥 읽어야겠네요;
명대사방 여러분, 사랑합니다아~! >ㅁ<
(설마 그새 절 잊어버린 건...?)
*감귤이는 코멘을 먹고 살아요~!
첫댓글 저 오늘 가창시험 봤어요..ㅜㅠ 정말 안습...ㅜ 감귤님 정말 오랜만 인데요!! 글귀 너무 이뻐요>ㅁ< 역시 저랑 비교가 안되는 거져...ㅜㅜ?! 그래도.. 저.. 인기가 고픕니다..ㅜㅠ 많이 봐주시고용~ 감귤님 앞으로 자주 만나요♡
오랜만이에요! >_< 저야말로 완벽남동방님의 글귀에 비교가 되지 않아요~! 꼭 자주자주, 꼬박꼬박 봐드릴테니까 상심하지 마시구요, 화이팅!!♡ 그나저나 가창시험... 오, 오늘요? 정말 빨리 보셨다...; 으아... 다음주가 두렵습니다아... ㅠ_ㅠ
가창시험 잘 보세요..!! 전 망했답니다~ <<자랑이냐?!ㅋ 무튼 힘내시공.. 우리둘이라도 서로 잘 챙기자구욧!!
아무리 봐도 코멘 수가 홀수인 게 거슬려서... -,.- (특이한 성격) 또 답글 달게 되네요.^^ 응원 감사드리구요~ 완벽남동방님 말대로 서로 잘 챙깁시닷~ >ㅁ<
좋아요~^^
처음 뵙겠습니다아~ 감사합니다! >_<♡
야아-..귤이 너무 잘쓴다아-! 날로날로 늘어가는 귤이의 실력.. 난 언제쯤 늘어??ㅠ
무슨 소리이~ 언니 글귀, 너무너무 이쁘다구우~! >ㅁ< 발랄한 분위기~ 짱~! <(언제까지 그 소리...?)
나 잠시 수행때문에 도서관 왔다 소나 들렸어ㅠ 역시 귤이구나 ㅠ 너무잘써ㅠ 나 시험끝나고 열공해서평균90넘고!! 꼭 컴백할께>ㅁ<귤아~ 그동안 나 잊으면 안돼!!귤이 알랴부><♥
꺄아~! 방긋아~! >_< 반가워~~~ 그리고 고마워~~~ 응, 응! 꼭 안 잊을게!! 그러니까 꼭 컴백해야 해~! >ㅁ<♡
안뇽하세요 감귤이님 오랜만이네요 역시 글솜씨는 여전하시네요 앞으로도 힘내세요
아, 감사합니다아~! >_< 글솜씨야 여전하긴 하죠~ 최하 수준으로. -,.- 으앙~ 실력 늘고 싶어요~! ㅠ^ ㅠ 힘 낼게요!!
귤이올만역시실력너무좋다~
진짜 오랜만이야~! >_< 걸음언니 고마워~! 꺄아~! >ㅁ<
와우!!!!!!!! 귤이 ..... 존경합니다ㅜㅜ
으... 응!!??? 말도 안 돼! 나야말로 구름씨를 존경한다구우~! >_< 어쨌든 고마워~!!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