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늘 서울과 수도권 등 격전지를 중심으로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험지로 꼽히는 대구와 부산 등 영남권을 방문해 지원 유세를 할 예정입니다.
● 총선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은 '90∼100석', 더불어민주당은 '110석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자체 전망했습니다. 오늘부터 실시되는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는 공표가 금지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에 만남을 제안한 것에 관해 의료계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와 전공의 측과의 물밑 접촉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공의들은 여전히 대화 여부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진행됩니다. 10일 본투표는 정해진 투표소에서만 가능하지만, 사전투표는 어디서든 한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부정투표, 부실관리 등 의혹이 제기되어온 만큼, 이번부터는 보안도 한층 강화됩니다.
●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현 소나무당 대표가 두 번 연속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보석 기각 이후 '참정권을 침해당했다'며 옥중 단식까지 선언했는데요, 법조계에서는 구속 피고인의 불출석은 매우 이례적이란 반응입니다.
● 비트코인의 네 번째 반감기가 오는 21일 오전 1시 13분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이 나왔습니다. 반감기가 되면 코인 공급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급등하는 경향이 나타나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 어제 오전 대만 타이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지금까지 9명이 사망하고 1천여 명이 부상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어 피해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25년 만의 최대 규모 강진으로 인한 주요 반도체 공장 가동 중단이 전 세계 정보기술(IT) 업계에 미칠 파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 생산업체인 TSMC는 이날 강진 발생 직후 일부 생산시설에서 일하던 직원들을 대피시켜 최대 6시간 동안 운영이 중단되었습니다.
● 미국과 일본의 정상회담이 다음 주 열립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두 나라가 무기를 함께 개발하고 생산하는 방안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또, 북한 문제를 비롯해 한미일 세 나라의 3각 공조 방안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우울증을 디지털로 치료하는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일본의 오츠카제약과 미국의 의료 IT 업체가 공동개발한 '리조인'에 대해 주요 우울 장애 보조 요법에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승인했습니다.
● 러시아가 우리 정부가 발표한 제재 조치를 비우호적 조치라고 표현하며 경고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은 한국의 안보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관계를 발전하고 있는 거라며 군수물자를 거래하고 있다는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종용 의혹을 받는 허영인 SPC 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검찰은 영장을 발부받아 구속 기한을 늘려 구체적인 수사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 불법으로 복제한 발기부전 치료제 등을 팔아 수십억 원을 챙긴 유통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정품 치료제도 해외에 수출할 것처럼 확보해 국내에 불법 유통하기도 했는데요, 치료제를 이들에게 공급한 제약회사 임원도 조사받고 있습니다.
● 유명인을 내세운 광고로 투자자들을 모은 뒤, 단체대화방, 이른바 '리딩방'에서 고수익을 내주겠다며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무려 186억 원을 빼돌렸는데, 단체대화방에서 전문가로 행세한 사람은 실제론 존재하지도 않는 인물이었습니다.
● 지난해 1월 차량이 교차로에서 우회전할 때 일단정지해야 하는 도로교통법이 시행됐죠. 지난해 발생한 우회전 교통사고 건수가 법이 개정되기 전보다 오히려 조금 증가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운전자 상당수가 여전히 바뀐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호암재단이 '2024 삼성호암상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에 혜란 다윈 뉴욕대 교수, 과학상 물리·수학부문에 고(故) 남세우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 공학상에 이수인 워싱턴대 교수, 의학상에 피터 박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에 소설가 한강, 사회봉사상에 제라딘 라이언 수녀입니다.
● 밖에서 자주 먹던 점심식사 값이 뛰었을 때, 물가가 많이 오른 걸 더 실감하게 되죠. 실제로,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현상이 3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음식은 비빔밥으로 조사됐습니다.
●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사람이 개에 물려 다치는 사고도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특히 맹견에 물리면 피해가 커지는데, 정부가 앞으로 맹견으로 지정된 개를 키우려면 사전에 허가를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 국내 최초의 아기 판다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푸바오가 비행기를 타고 중국 쓰촨성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어제(3일) 에버랜드에는 6천 명의 팬들이 모여 눈물로 푸바오를 배웅했습니다.
●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손글씨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서울 강남 일대의 위치한 한 글씨 교정 학원은 원생이 눈에 띄게 늘고 연령대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로 낮아졌다고 하는데요. 손글씨까지 사교육의 대상이 된 것은 디지털 쓰임새가 넓어진 탓이 큽니다.
● 충청남도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부문 가운데 처음으로 주 4일 출근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0-2세 자녀를 둔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4일 출근 근무, 주1일 재택근무 의무화를 시행하기로 했고, 동시에 육아를 성과로 인정해서 육아휴직자에게 A등급 이상 성과등급을 부여하는 등 근무성적평정에서도 가점을 부여한다고 밝혔습니다.
● 오전부터 밤사이 충남과 호남, 경남서부내륙과 제주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대부분 5mm 미만으로 살짝만 오겠고,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지역은 별다른 비 예보는 없지만 하늘이 종일 흐리겠습니다. 당분간 평년 기온 웃돌면서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과 휴일은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4월 4일)
1. 삼성E&A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2억 달러, 약 9조6000억원에 달하는 가스플랜트 공사를 따냈습니다.
지난해 6월 아미랄 프로젝트 6조7000억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규모 사우디 공사 수주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북동쪽 350km에 있는 기존 파딜리 가스 플랜트를 증설하는 사업입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수주가 한·사우디 정상 외교의 결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플랜트 공단 전경사진. GS건설
◇사우디 9.6조 수주 잭팟
◇삼성E&A, 현지서 37건 공사...사전 모듈제작해 공기 단축
◇설계 자동화로 역량 차별화
◇GS건설 오너4세 허윤홍대표...직접 사우디 찾아 계약 체결
2. 대통령실이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을 ‘역대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올해 R&D 예산 삭감 이후 학계와 이공계를 중심으로 불거졌던 논란을 정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내년 R&D 예산은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31조1000억원보다 확대한 규모로 편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 윤대통령, 총선 앞두고 이공계 달래기…“R&D 예산 역대 최고로 늘리겠다”
3. 인구 6만의 전남 화순군에 있는 화순전남대병원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를 통해 키우고자 하는 지역 거점 병원의 대표 사례로 떠올랐습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최고의 전문병원’ 종양학 분야 평가에서 전세계 120위를 기록했습니다.
국립대병원 중에는 서울대병원과 함께 선정됐고, 비수도권 병원으로도 유일합니다.
4. 25년 만의 최대 규모 강진이 대만을 강타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대만 동부 화롄현 해역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57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1999년 9월 21일 대만 난터우현을 덮쳐 2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9.21 대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3일 오전 8시경 발생한 규모 7.4의 지진으로 대만 동부 화롄현의 빌딩이 비스듬히 쓰러져 있다. 대만에서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발생한 것은 1999년 ‘9.21 대지진’이후 25년만이다.
이날 지진으로 건물 100여 채가 무너졌으며 최소 7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은 홍콩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만큼 컸으며, 필리핀과 일본 오키나와 지역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TVBS/AP 연합뉴스]
5. 금융감독원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대출 의혹에 대한 검사결과를 이르면 이번 주말 발표합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3일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 대출을 받았다면 편법이 아니라 명백한 불법”이라고 말했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2일부터 대구수성새마을금고에 5명 규모의 검사반을 보내 양 후보 의혹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감원, 새마을금고 현장 검사
◇"국민 관심 커…신속히 발표할 것"
■ 새마을금고 '비상'…431곳 적자 났다
◇1288곳 경영공시 전수조사...3곳 중 1곳 지난해 순손실
◇'깜깜이 대출'로 부실 위험
◇기준 없는 무리한 대출 남발에 느슨한 관리까지 '총체적 부실'
◇정부 건전성 개선 노력 무색
○연체율 두 자릿수 금고만 80곳
6. 중동 불안, 中 경기도 꿈틀…다시 고개든 '인플레 공포'
원자재지수 4개월여 만에 최고국제 유가가 배럴당 85달러를 넘어서 최근 6개월 사이 최고치를 나타냈다.
구리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가격도 올 들어 고공행진 중이다. 원자재에 더해 코코아 등 농산물 가격 급등까지 지속되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확산하고 있다.
◇원유·구리·알루미늄…원자재 '에브리싱 랠리'
◇유가 90弗 육박…비철금속 강세
◇중동 불안·中경기 회복세 영향
7. AI 반도체·액체로켓 등 핵심기술에 5년간 5000억 지원
◇올 첫 소부장 경쟁력 강화위
◇방산·수소·우주 3개 분야 추가
◇핵심 기술 10대 분야 200개로
◇기업 규제 특례·보조금 등 혜택
8. '알테쉬' 공습에…작년에만 소액직구 1억건 육박
◇e커머스 물품 중 9693만건 목록통관 거쳐
◇2018년 1916만건서 5년만에 5배로 급증
◇구매액은 27.4억달러로 1년새 30% 늘어
◇정부, 국내 유통업계와 공동 대응방안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