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패키지여행 시장에는 봄방학을 겨냥한 마지막 총력전이 계속되고 있다. 가족여행 형태의 휴양상품이 지속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아이들의 학습에 유익한 역사탐방, 테마파크 견학 상품, 가족휴양상품 등이 있다. 봄기운이 짙어지면서 여행시장에도 신선한 상품들이 선보여지고 있는데 서유럽에서 벗어난 북유럽·동유럽 상품, 중남미·인도·아프리카지역 상품이 증가한 것이 그 예이다. 캐나다 그랜빌 아일랜드를 포함시킨 것과 같이 기존 일정 중에 새로운 지역을 포함시키거나 각 지역에 크루즈 여행을 덧붙이는 등 여행패턴도 다양화시켰다.
한국에 만연한 봄기운이 중국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기후의 영향으로 남서부에 집중됐던 관심이 점차 베이징·상하이로 몰려들고 있으며 빙등제 기간에 맞춘 베이징·만리장성 상품이 막바지 판매전략을 세우고 있다.
베이징·만리장성·빙등제 4일 상품이 한화투어몰은 39만9000원, 씨에프랑스는 부국해저까지 일정에 포함해 39만9000원, 팬더세계여행은 베이징·용경협(빙등제) 36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상하이·쑤저우·항저우 상품도 못지않은 모객량을 보이고 있는데 한화투어몰·나스항공·온누리 등은 39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팬더세계여행은 남서부 지역의 인기코스인 장가계와 상하이를 연계해 장가계·원가계·상하이·항저우·쑤저우 5일 상품을 69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그 외에도 중국의 숨어있는 명지도 속속 선보이고 있는데 팬더세계여행의 청두·구채구·모니골계곡 5일(54만9000원), 티벳으로의 초대(라싸·시가체·장체) 8일(129만원), 시안·병마용갱·진시황릉 4일(34만9000원), 참좋은 여행의 장가계 특선상품 시안·장가계·원가계·황석채 6일(69만9000원) 등이 있다.
봄방학 기간에 맞춘 온천·가족여행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방학이라는 특수성에 맞춰 도쿄 디즈니랜드·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재팬·하우스텐보스와 같은 테마파크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나스항공의 도쿄·하코네·디즈니랜드 3/4일은 84만9000원/89만9000원이고, 굿모닝 트래블은 도쿄·디즈니랜드 3일 69만9000원, 롯데관광은 하우스텐보스+큐슈 완전일주 4일 74만9000원 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한 씨에프랑스 1회 한정 ‘도쿄 디즈니+도쿄 패션 명품 3일’(59만9000원), 온누리여행사 ‘역사탐방+온천여행 4일’(84만9000원) 오사카 상품 등 특이한 테마상품도 눈에 띈다.
가족여행을 테마로 한 동남아 상품이 많이 출시돼 있으며 세부·발리 직항편을 이용한 상품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대만취항 이후 대만·화련·아류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화투어몰은 ‘디럭스 가족여행’이라는 테마로 홍콩·방콕·파타야 5일 69만9000원, 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 7일 89만9000원, 앙코르와트·킬링필드·싱가포르 5일 109만9000원 등의 상품을 마련하고 있으며 씨에프랑스는 ‘실속파를 위한 동남아 가족여행’이라는 타이틀로 마닐라·보라카이 5일 39만9000원을 판매하고 있다.
그 외에도 롯데관광은 팀장추천 봄맞이 특선으로 대만·화련·아류 4일 상품을 59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굿모닝트래블도 ‘휴양천국 대만·화련 3/4일’상품을 44만9000원/74만9000원에 내놓았다.
또한 참좋은 여행은 브루나이·타쉬겐트·필리핀·자카르타·수빅·치앙마이·샹그릴라 달릿베이 등에서 펼치는 골프상품도 ‘디럭스’급으로 판매한다.
본격적인 봄철 허니문이 시작되면서 괌·사이판 지역의 주가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PIC 실버·골드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가격으로 시원스런 남태평양을 경험할 수 있다.
여행매니아와 노랑풍선은 호주 봄 허니문 대축제라 하여 상품을 이벤트화해 시드니·골드코스트 6일 129만원/139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여행매니아는 괌·사이판 지역을3월 20·27일에 한정해 괌 힐튼+워터파크 4/5일 39만9000원/49만9000원, 특급 사이판+마나가하섬 4/5일 39만9000원, 49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여행시대는 ‘PIC 하루공짜 찬스’라는 이벤트를 통해 PIC 4일 요금으로 5일간 여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예로 괌 PIC 로얄 타워 자유 5일이 109만원에서 84만9000원으로 인하했으며, 사이판 PIC자유가 89만9000원에서 69만9000원에 내놓고 있다.
또한 사이판 예약자에 한해 선착순 50명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허니무너 유치에 촉각을 모으고 있다.
미주지역은 쌈바의 열기, 중남미 시장 확보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객은 중남미 지역의 4개국에서 8개국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이 다양화됐으며 남미 뿐 아니라 미 중부지역인 코스타리카와 파나마까지 포함한 상품까지 등장하고 있다.
참좋은 여행의 중남미 완전일주 8개국 20일 상품이 그것으로 총 경비 749만원의 고가이지만 나스카 라인은 물론 중미의 파나마 운하·코스타리카까지 볼거리를 더욱 늘렸다.
노랑풍선은 칠레·브라질·아르헨티나·페루·멕시코 중남미 5개국 완전일주 16일을 399만원에, 동아트래블은 중남미 5개국+마나우스+가우쵸쇼 18일을 599만원, 중남미 4개국(칠레·브라질·아르헨티나·페루)을 299만원에 판매 중이다.
북미 상품은 특히 기존의 캐나다 상품에 그랜빌 아일랜드를 포함한 상품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는데 한화투어몰은 그랜빌 아일랜드+로키산맥 8일 109만원, 나스항공은 밴쿠버·휘슬러·그랜빌섬 + 온천 5일을 99만9000원에 내놓았다.
드라마 방영 이후 스위스 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융프라우를 포함한 상품이 늘어나고 있으며 서유럽·동유럽 외에도 북유럽·지중해·이집트 등까지 다양하게 상품을 연계해 판매 중이다.
참좋은 여행은 노옵션·고품격을 지향하며 북유럽 빙하특급(덴마크·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9일 259만원,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10일 179만원, 이집트·그리스·터키 10일 179만원 등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여행매니아는 ‘명품 콜렉션’으로 동유럽(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폴란드·체코) 9일 159만원을 129만원에 할인, ‘아드리아해의 진주’ 크로아티아+동유럽 7국 9일 199만원에서 169만원 할인해 판매한다.
동아트래블은 이탈리아 일주에 카프리(154만원), 시칠리아(199만원)를 일정에 포함시킨 상품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