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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유형별 주택담보대출 금리, 주택대출 고정금리 및 변동금리 현황
-제2의 안심전환대출 갈아타기,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고정금리 주택대출 이용자도 '2%대 초반 안심대출' 갈아타기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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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고정금리 주담대도 서민 안심대출 갈아타기 허용”
5일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현재 고정금리 주택대출 이용자도 서민 안심 전환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 안심 전환 대출은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원금과 이자를 나눠 갚는 방식의 연 2%대 초반 저리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내놓은 새로운 정책 대출 상품이다. 공공기관인 주택금융공사가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종전 대출 한도를 그대로 인정받으면서 금리를 낮춰 이자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최근 경기 침체 우려로 미래의 성장 전망을 반영한 장기 시장 금리가 내리면서 이와 연동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변동금리 대출보다 오히려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나자 고정금리로 갈아타려는 대출자가 부쩍 많아졌다. 그러나 지난 2017년 ‘8·2 부동산 대책’ 등에 따라 서울 등 부동산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에서 대출 한도 규제인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40%로 확 낮춰 새 대출로 갈아타려면 줄어든 대출 한도만큼 대출금을 일부 갚아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서민 안심 대출은 기존 대출액 한도 안에서 과거 수준인 LTV 70%, DTI 60%를 적용하기로 했다. 대출 갈아타기를 어렵게 하는 규제의 걸림돌을 치워 대출자는 이자 상환 부담을 줄이고 금융당국은 향후 금리 변동 위험으로부터 안정적인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늘리는 ‘일석이조’를 노린 것이다.
다만 깐깐한 자격 요건을 뒀다. 서민·실수요자를 위한다는 정책 취지에 맞게 다주택자와 9억원 이상 주택 보유자는 서민 안심 전환 대출을 이용할 수 없다. 고소득자도 이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현재 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하는 정책 대출 상품인 ‘보금자리론’은 부부 합산 연 소득 7000만원 이하(맞벌이 신혼부부 8500만원, 다자녀 가구 1억원 이하)여야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이용 자격에 소득 상한을 두겠다는 것이다.
이 상품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인 것은 현재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 중인 사람은 서민 안심 대출 갈아타기 대상에서 제외해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서민 안심 전환 대출 이용 대상을 기존 변동금리 주택대출 이용자와 대출 초기 5년간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하는 혼합형(준고정금리) 주택대출 이용자로 제한하겠다고 예고했다.
문제는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 10명 중 4명(대출액 기준)가량이 혼합형·순수 고정금리 대출 등 고정금리 이용자라는 점이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 중 고정금리 대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45%로 5년 전인 2013년 말(15.9%)보다 3배가량 급증한 상태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구조 개선을 위해 고정금리 대출을 적극 권장한 결과다.
이중 혼합형 대출 이용자를 제외하고 과거 연 3~5%에 달하는 높은 이율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다수에겐 서민 안심 전환 대출이 ‘그림의 떡’인 셈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민 안심 대출의 출시 목적이 기존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로 바꿔서 향후의 금리 변동 위험을 줄이자는 것”이라며 “이런 취지를 고려하면 고정금리 대출자는 기본적으로 정책 지원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 2015년 금융당국이 출시한 ‘원조 안심 전환 대출’은 달랐다. 당시엔 변동금리 대출자뿐 아니라 고정금리 대출 이용자라도 대출금 이자만 갚고 있다면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로 바꾸는 것뿐 아니라 ‘이자만 내는 대출’을 ‘원금을 나누어 갚는 대출’로 전환하는 것도 함께 정책 목표로 삼아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전과 달리 이번에 이자만 갚고 있는 고정금리 대출자를 지원 대상에서 뺀 것은 분할 상환 대출의 경우 정책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이 당초 발표와 달리 서민 안심 전환 대출 이용 대상에 기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를 추가하려는 것은 이 같은 형평성 논란을 없애고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손병두 부위원장, 서민 안심대출 활성화에 애착 커
특히 현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서민 안심 전환 대출의 활성화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손 부위원장은 지난 2016년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으로 일하며 원조 안심 전환 대출을 주도적으로 설계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공무원상’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바 있다. 전임 김용범 부위원장이 과거 은행제도과장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 정부의 ‘장기 소액 연체자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챙긴 것처럼 서민 안심 전환 대출은 손 부위원장의 대표 서민 정책 아이템인 셈이다. 실제 손 부위원장은 서민 안심 대출 도입 방안을 논의하는 금융위의 ‘주택 금융 개선 태스크포스(TF)’ 회의도 직접 챙기고 있다.
금융위 등은 이달 말 서민 안심 전환 대출의 구체적인 지원 대상과 공급 규모, 지원자 요건 등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이용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키로 하면서 이용 경쟁은 한층 치열해지게 됐다. 순수 고정금리 대출 이용자가 서민 안심 대출의 잠재적 수요자로 추가로 편입돼서다. 서민 안심 전환 대출은 일정 기간 신청을 받고 지원액 한도를 초과할 경우 집값이 낮은 순서대로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자만 갚은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원금과 이자를 나누어 갚은 고정금리 대출로 바꿔 가계부채의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금융당국의 정책 목표도 서민 안심 대출 출시 효과 등으로 무난하게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당국이 정한 은행권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비중 목표치는 48%로 1년 전보다 3%포인트 높일 방침이다.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신규 주택담보대출 받는다면 고정금리가 유리
금리 인하기 '빚테크' 전략
기준금리 내년까지 추가 인하 가능성
갈아타기 시점, 연말 이후로 고려해야
집값 시가 9억 안 넘는 변동금리 대출자
이달 말 출시 제2안심전환대출 노려야
지난해 4월 집을 장만하면서 은행에서 2억원을 빌린 김모(31)씨는 최근 대출 갈아타기를 고민하고 있다. 변동금리 연 3.8%가 적용돼 100만원에 달하는 원금과 이자를 매달 갚기 벅차기 때문이다. 김씨는 “최근 대출 금리가 2%대로 내렸다고 해서 은행에 상담받으러 가보려 한다”면서 “중도상환 수수료와 아낄 수 있는 이자의 규모를 비교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새로운 코픽스 금리 적용으로 금리가 내려간 대출상품이 나왔고 이달 말 제2의 안심전환대출도 출시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의 대출 선택권은 더욱 넓어졌다.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현명한 ‘빚테크’ 전략을 꼼꼼히 따져 볼 때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주택대출 고정금리는 연 2.27%까지 내려갔다. KB국민은행의 5년 고정형 주택대출(5년 동안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 전환) 금리는 연 2.27~3.77%로 지난주보다 0.06% 포인트 내렸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변동금리 주택대출 중 신잔액 기준 코픽스를 기준으로 하는 상품의 금리도 낮아졌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15일부터 기존보다 0.3% 포인트 하락한 신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를 산출했다. 코픽스 금리는 변동금리 주택대출의 기준이 된다. 현재 KEB하나은행의 신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는 연 2.398~3.498%이다. 다른 은행들도 해당 상품의 최저 금리가 2%대에서 3% 초반까지 형성돼 낮은 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금리 수준이 많이 떨어져 은행 창구에서 대출 갈아타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 집을 장만하면서 신규 주택대출을 받으려 하는 소비자라면 당장 이자가 싼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게 좋다. 현재 주요 시중은행의 5년 고정형 주택대출 최저금리는 변동금리보다 0.5% 포인트 정도 낮다. 또 몇 년 후 금리 인상기가 되더라도 안정적으로 빚을 갚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앞으로 금리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소비자라면 갈아타기 시점을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로 잡는 것도 방법이다. 송재원 신한PWM서초센터 PB팀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최대 0.5% 포인트까지 더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변동금리로 받은 사람들은 그대로 있으면 금리가 낮아질 수 있고, 높은 고정금리를 부담하고 있다면 한은이 한 번 더 금리를 내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갈아타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변동금리 대출자 중 주택 가격과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이라면 제2의 안심전환대출을 노려 보자. 금융위원회는 이달 말 변동금리 주택대출을 2%대 초반의 고정금리로 바꿔 주는 상품을 출시한다. 구체적인 금리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금융위는 2015년의 연 2.55~2.65%보다 낮게 책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집값이 시가 9억원을 넘기면 신청이 불가능하다. 소득 기준은 부부 합산 연소득 7000만원 혹은 1억원 이하로 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존 대출을 갈아타려는 소비자 중 대출받은 지 3년이 지나지 않았다면 중도상환 수수료를 꼭 고려해야 한다. 보통 은행들은 약 1.2%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부과한다. 수수료는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고 일반적으로 대출 후 3년이 지나면 없어진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부장은 “금리가 내려가고 소비자들의 대출 선택권이 넓어져 갈아타기를 많이 고민하는 시기”라면서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중도상환 수수료와 갈아탈 때 금리 인하 효과를 잘 비교해 본 뒤 결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doo
지금 변동 대출금리 내가 내는것 4ㆍ4 %%다 ㅡ 낮춰라
우교주
전세대출도 이자좀 내려주시오
멋진shin
인생이참.학창시절 죽어라공부하고 졸업하니 취업전쟁 취업하니 결혼 육아 자녀교육 집사서 이자내고 남는거없어요. 인생50 이제 슬슬 몸도아파오고 인생무상 다필요없어요.즐겁게 살아요.
도시천사
농협 쓰레기야 ~
지금 다들 2%댄데
니들은 먼 배짱으로 4%대냐?
낮춰라~~
징난치지 말고..
사람사는세상
신용대출 이자나 좀내려라
月夜淸風
월급 더 올라봐야 세금 더 떼니
실질 소득은 거의 그대로
오히려 이런 혜택 더 못 받는거 생각하면 더 손해..
내가 40대 중반이 되어가니
주변 친구들중에 슬슬 자리 좀 오르고
사업해서 성과 내는 친구들도 나오고
전문직들도 독립해 나가는 친구들 생기는데
다들 하는 소리가 그거다.
열심히 해서 벌면 벌수록
바보되는 느낌이라고!
연봉 5천짜리나 8천짜리나
한달 수령액 100만원 정도 차이다.
실 소득 차이 천만원 정도인데
저런 혜택 빠져서 더 내면 적게버나 많이버나 별차 없는데
왜 이런 고생을 했을까 싶다고.
파수꾼
부부합산 7000만원 상향조정 하라
전람회
그놈의 소득제한 ♩~들 너무하네
rs
좋은 소식이네요.
이탈리아소녀
지금 은행가면
가산금리 붙여서
3.5% 강요한다.
송주달
성실한서민을 위한 참 좋은 제도로 적극 환영합니다
해내는구나
난 안된단다.‥이자만 낸다고.‥
원금 상환하는 사람만 금리 인하해주고
2014년 이자만 내는걸로 대출 받은 사람은
고금리 내고 3.48
orthojins80
그놈의 고소득자. 세금 내고 혜택은 드럽게없고 뭐만하면 소득높다고 금리낮은 혜택도없고
문수장
금리인하해도 집 안사요. 금리인상해도 집 살 사람은 삽니다.
Kkssoy00n
은행 갈아타기 허용하라.
더위야가라
변동 갈아탔는데 imf때처럼 6프로 7프로 8프로 이렇게 되면 다 죽는거지
울산갈매기
집값이 30%이상 떨어져서 못갈아탄다
또줘잉
나랏돈으로 집가진사람 생활비 부담줄여주는것도 좋지만 그정도 재원이면 진짜 어려운 취약계층을 먼저 도와줘라.
바다
50%이상 대출 받아서 집사는 사람들이 서민이냐...??
그 세금으로 열심히 일해서 저축하는 근로자 지원해라!
청봉
금융위원회 ♪♪들 때메 우리나라 주식만 상승 제대로 못해보고 개박살이다.
한량
자유당 때는 뭐 했냐?
일신우일신-
빚권하는 사회로의 귀환
자꾸움직여
받기도 힘들다
일용직이라......13프로에 쓰고있다 ㅠ
전문기업
서민 집 장만 하게 금리 조정 필요한 시기 입니다
김동훈
집이안필리는데 2주택자도해줘라
꼬우면 니덜이 여당하지그랬냐
Good
피츠제럴드
삼억 이하는 가격 방어 하겠고 그 이상은 가격 떨어뜨리겠다는 정부의 의지 ㅋ
cando
서민들에겐 무지잘된일이네요..
짝짝짝...!!
Terra firma
속 보인다.
고정 금리 대출로 갈아 타지 마라.
앞으로 우리나라는 인플레가 생길 확율이 없고 경제 성장율도 2.0%대 미만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금리는 제로 금리 수준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언제부터 금융당국이 서민 걱정했느냐? 코스프레 하고 있네
aodrnfl2019.08.06.08:12
시장에 맡겨라...
choi
대출금 때문에 힘들다
내릴때 바로 내려라
은행놈들아
이자놀이 이익이 엄청나잖어
화렌화이트
항상 언론보도와 반대로 움직이는게 답!
고정금리 보단 변동금리가 답이라고 언론이 유출사네.고맙네..
달무리2
기사보고 국민 찿아가면 창구에서는 들어보지 못했다는데 나참!
최하 3프로라나!
소이
제2금융권,변동금리 이용중인데
이번에 주택금융공사 더나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탑니다
이자가 반으로 줄어요
무요용
더 떨어질거면 변동금리가 나은거 아녀?
아침에비2019.08.01.13:49
지난해 4월 집을 장만하면서 은행에서 2억원을 빌린 김모(31)씨는 최근 대출 갈아타기를 고민하고 있다.변동금리 연 3.8%가 적용돼 100만원에 달하는 원금과 이자를 매달 갚기 벅차기 때문이다.
최선을 기자 취재한거 맞어??? 진짜 취재한거임????
2억빌리면 월 이자만 60~70만원인데 원금은 겨우 30~40 포함해서 한달에 100만원 갚는게 말이되냐???
블루스카이
물론 지금 금리가 낮긴 함.
근데 5년전에도 고정금리가 유리하다고 금리 더떨어질데 없다고 했었음.
자유-시간
미국 0프로 까지 내리는데.
키르기스
미국 금리는 더내린다
시장눈치보기
larrt
대출규제 안하면 나라 망테크.. 아직도 집단대출이 성행 하는데 이건 규모가 잘 파악 안됨.. 정부의 집값 연착륙이 잘되길 ㅠㅠ 최경환 빚내 집사라로 전국민 빚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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