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현재 총인구의 71.1%를 차지하는 생산연령인구(15~64세)가
50년 이후 절반 밑인 45.8%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0~14세 유소년 인구는 6.6%로 쪼그라들고,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47.7%까지 증가하며
한국 인구는 극단적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14일 발표한 장래인구추계를 통해 앞으로 50년간 우리나라의 총인구가
1천550만명가량 급감하면서 3천600만명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총인구는 이미 2020년 5천184만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2072년에는 3천622만명으로 50년간 1천545만명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중위 연령은 2022년 44.9세에서 2072년 63.4세로 상승할 전망이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저출생이 고착화하면서
50년 뒤인 2072년에는 연간 태어나는 아기가 16만명으로 주저앉을 전망이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내년 0.7명 밑으로 내려가 2025년 0.65명으로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