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산(922.2m)
산행로는 양산 상북 석계리~오경농장~용주사~너덜지대~513m봉~786m봉~화엄벌~천성산
~작전도로~무지개폭포~양산 웅상읍 평산리 무지개산장 순으로 4시간30여분 소요된다.
산행은 경부고속도로 양산IC에서 빠져나와 35번 국도 통도사 방향으로 가다 양산 상북면 석계리에 위치한 싱북면소재지로 들어가 상북초등학교와 면사무소 그리고 동우한성아파트(강변아파트)를 지나면 다시 35번 국도와 만나는 지점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오경농장을 지나면 용주사 표지판이 있다. 표지판을 따라 경부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를 통과하면 산행 안내판이 있고 왼쪽으로 소나무 오솔길이 열린다. 황톳길을 따라 100여m 가면 식수원 보호를 위해 설치해 놓은 철문이 있다. 철문 지나 곧 만나는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10여분 가면 체육공원에 도착한다. 평평했던 임도는 체육공원에서 끝이 나고 좁은 산길이 비탈진 산사면을 따라 올라간다. 50여m 위에 자리한 수백 기의 돌무덤이 있는 너덜구간을 10여분 이상 오르면 계곡 끝에 시멘트 포장 임도가 나타난다. 용주사 입구에서 50여분 소요. 이 임도에서 왼쪽 내리막으로도 등산길이 이어지지만 임도를 따라 10여분 오르며 임도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왼쪽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른쪽 산비탈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이 길은 옛닐 내원사로 넘어다니던 길목이라 길이 잘 나있다. 10여분 오르면 안부에 닿는데 휴식하기 적당하다. 산행은 오른쪽 방향 능선 비탈길을 25여분 오르면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가로질러 오르막 오솔길을 20여분 따르면 억새밭이 서서히 열리고 화엄벌 감시초소를 지나 왼쪽으로 천성산 정상을 바라보고 너른 억새벌판을 헤쳐 나가면 산중턱에 바위봉 하나가 보인다. 이곳이 786m봉이다. 마지막 임도에서 35여분 소요. 북쪽으로 천성산의 단애가 펼쳐지고 동쪽으로는 대운산이, 남쪽으로는 백운산, 철마산이 서쪽으로는 양산 시가지와 벌판이 보인다. 원효대사는 이곳에서 1천여명 당나라 승려들에게 화엄경을 설파했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화엄벌. 화엄벌은 능선만도 1㎞ 가까이 이어진다. 천성산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은 다소 가파르다. 아쉽게도 정상은 레이더기지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786m봉에서 화엄벌 능선을 따라 10여분 오르면 갈림길. 오른쪽은 원효암, 홍룡폭포 방향. 산행은 왼쪽 오르막 길을 따라 정상 레이더기지로 인해 쳐진 철조망을 따라 나있는 왼족 산허리를 따라 계속 돌아가면 내리막 길이 나타나고 산죽이 있는 계곡에 닿는다. 786m봉에서 여기까지 30분 소요. 여기서 억새와 조릿대가 천지인 오르막 길을 15분 가면 하산을 결정하는 중요한 갈림길로 화엄벌 생태계보존안내판이 있다. 직진은 천성산제2봉과 미타암 방향. 오른쪽은 원효암, 홍룡폭포, 무지개 폭포 방향이다. 산행은 오른쪽으로 꺾어 작전도로로 내려서 아래로 10여분 내려오면 도로가 꺾이는 모퉁이에서 제2가압장을 만난다. 곧바로 직진해 도로를 벗어나면 내리막 비탈길이다. 이 길을 따라 300여m 내려오면 시멘트로 포장된 또다른 갈래길이 나타난다. 왼쪽 내리막은 하산길, 오른쪽 오르막 길은 원효암을 거쳐 홍룡폭포와 홍룡암 가는 길이다.
내리막을 좇아 길을 걸으면 작전도로에서 무지개 폭포를 알리는 이정표를 만난다. 이 길은 걷기 좋은 산책로다. 계곡 사이로 양산 시민 상수원인 계곡수가 흘러 등산로 외의 다른 길은 출입을 막고 있다. 대나무 군락지를 지나 50여분 꾸준히 내려오면 비로소 무지개폭포로 들어가는 길이 나온다. 마지막 이정표를 따라 계곡 쪽으로 300여m 들어가면 물안개가 자욱한 폭포가 눈앞에 펼쳐진다. 햇살이 비칠 때면 폭포수에 일곱 빛깔 무지개가 그려진다. 폭포에서 거슬러 올라와 하산길을 재촉하면 40분 뒤 무지개 청소년수련원에 닿는다.
■ 미타암, 서창 방향
화엄벌 생태계보존안내판이 있는 삼거리에서 천성산 제2봉 방향으로 직진해 억새군락지를 통과하다가 만나는 첫 갈림길에서 오른쪽 내리막 길을 따라 내려오면 4거리. 안내판 갈림길에서 여기까지 15분 소요. 여기서 소나무가 우거진 오른쪽 방향으로 20~30m가면 조그만 개울(물은 거의 없음)을 건너자 마자 갈림길. 왼쪽 비탈길을 5여분 치고 오르면 천성산 제2봉으로 가는 임도와 마주친다. 왼쪽은 천성산 제2봉 방향. 오른쪽으로 10분 가면 “화엄벌, 무지개폭포, 천성산제2봉”이라 적힌 이정표가 있다. 여기서 임도를 버리고 왼쪽 철쭉과 갈대가 우거진 길로 접어들어 5여분 가면 철쭉보호구역안내판이 나타난다. 직진하여 2분여 가면 795봉 앞 공터 안부에 도착. 여기서 직진하여 내리막길을 따라 759봉을 왼쪽에 두고 계속하여 20여분 내려오면 미타암에 도착한다. 종각을 지나 석굴로 향하면 발아래 웅상읍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석굴안 아미타여래입상이 인상적이다. 하산은 불교용품판매점 옆 돌계단 내리막길을 따라 15여분 내려오면 법수원 갈림길을 만나고 계속 직진하여 5여분 내려오면 임도를 만나는데 여기가 미타암 주차장이다. 여기서 임도를 버리고 왼쪽 급경사 내리막길을 30여분 내려오면 옥천정사 입구에 도착한다. 여기서부터는 시멘트와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20여분 내려오면 백동마을 구판장을 지나 장백아파트 앞에 도착하는데 사실상 산행은 마무리된다.
첫댓글 푸른오월 좋은 인연들과 좋은 시간되시와요
산행 잘하고 오시게나?... 좋은구경 하고,,,운동하고,,,쌓인 스트레스 정상에서 풀고 오기를 바라네...
눈물나게 고맙소.잘 먹고 잘 사소. 복도 많이 받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