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31EB23D4E381AB827)
(베가 시리즈의 광고하면 생각하는 이쁜 언니들 ^^)
휴대폰 시장의 회전이 빠른거야 어제 오늘일도 아니지만 팬택 최초의 스마트폰이였던
베가 Xpress가 나온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베가의 신제품인 베가 No.5가 나왔더라구요.
세월이 이렇게 빠른건가 싶은데, 벌써 다섯번째 모델이라니 시간이 이리도 빠른가 싶네요.
어제 사면 오늘 후회하고, 내일 신제품이 출시된다는 스마트폰 시장.
화살처럼 휙휙 지나가는 스마트폰 들이지만,
한번쯤은 과거로 되돌아가 보는 것도 나쁘지 않죠.
그래서 이번에는 지나간 SKY 베가 시리즈들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이번에 나왔다는 No.5 이야기도 잠깐 하구요.
어설픈 시작. 그러나 가능성이 보였던 베가 Xpress. & 베가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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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반이다. SKY 베가 Xpress. 베가 X라 불렸다.)
2010년 12월, 처음으로 선보인 SKY의 본격 스마트폰.
베가 시리즈의 첫째. 베가 Xpress. 통칭 베가 X로 불리는 녀석이 태어났습니다.
스마트폰들의 보급형 모델에 가까운 기본 스펙을 가진 녀석이였죠.
스펙이나, UI가 돋보이지는 않았습니다만 홈 버튼의 곡선부분이 독특해서,
“SKY 제품이다” 라는 티를 팍팍 내던 스마트폰이였습니다.
당시 스마트폰의 시장 구조가 워낙 견고했고 그 틀이 바뀌지 않고 있던터라,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이뤄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에 SKY가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 사실을 알려준 모델이였죠.
또 기존의 SKY 유저들에게는 반가울만한 출시였구요.
디자인에 강점을 지닌 SKY의 존재감을 잘 알려준 모델이라고 생각하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15360434E381B1A1A)
(베가 Xpress의 하이엔드 버전 X+ 베가 시리즈의 세번째 출시작으로 보급형에 가깝다)
후에 Xpress의 스펙과 디자인을 살짝 변형시킨 X+가 출시되었는데요.
거의 베가 S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어 베가 S의 존재감에 조금 묻힌 안타까운 녀석이였습니다.
그래도 S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베가 시리즈의 보급형 모델로써 기능을 했죠.
주요 휴대폰 매장에서는 S덕분에 공짜폰(실질적인 공짜폰이 어디있겠습니까 ㅠㅠ)으로
불리며 상당한 판매고를 올렸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
그러나 지금까지도 시장 판매가 이뤄지는 의외의 효자모델이기도 합니다.
무모한 도전이라는 말을 뒤바꿔놓은 깔끔한 완성도 베가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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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스마트폰의 규격화를 만들어낸 베가 S)
베가X의 절반의 성공 이후 특별한 출시계획을 내놓지 않았던 SKY측에서
출사표를 내걸고 내놓은 제품이 두번째 제품. 바로 베가 S였습니다.
두번째 작품이지만, Xpress와 X+의 이름의 유사성 때문에 세번째 작품으로 다들 알고 있죠.
베가 S는 하이스펙 스마트폰으로 출시 초기 SKY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타 제품유저들도 끌어들이는데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물론 시장판도를 다 갈아 엎을 정도의 성공은 아니였지만
삼성과 애플의 2강 구도를 바꾸는데는 성공을 거두었죠.
SKY의 스마트폰도 성능이 좋고 디자인이 좋다는 인식을 남기는 데에는 충분했으니까요.
하이 스펙에 꼬리표처럼 따라오는 구동의 불안정함을 극복하고
OS의 안정화가 잘 되어 있어 오류 없이 부드럽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샤프한 디자인의 경우 호불호가 갈렸지만 좋다는 반응이 많았었죠.
이병헌씨를 CF모델로 쓰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부합할만큼 잘 만든 제품이였습니다.
스마트폰에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트렌드의 주류에 들어왔다 평가되네요.
가볍게, 그리고 여성유저를 위한 보급형 스마트폰의 성공 미라크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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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시리즈의 연장선상은 아니지만 미라크 A도 주목할만한 모델입니다.
광고모델로 가벼움의 상징인? 노홍철씨를 앞세워 가볍다라는 테마를 전달한 미라크 A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가벼운 무게, 빠른 OS 구동, 여성 유저들을
위한 디자인 이 세가지를 강점으로 해서 출시가 되었는데요.
스펙 과다 경쟁으로 치우쳐진 스마트폰 시장에서, 하이 스펙의 필요를 느끼지 않는
라이트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타겟팅이 성공적이였죠.
특히나 화이트 모델 디자인의 경우, 꽤 많은 여성분들이 구매 하신 걸 로 알고 있네요.
기존 피처폰 시절의 미라크의 디자인을 계승한 모델로,
화이트 모델은 지금까지도 곧잘 판매되고 있더군요. ^^
스마트폰의 주축으로 본격 도약 베가레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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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당시 페라리 경품 프로모션으로 “페라리폰”이라는 애칭이 더 유명해졌다.)
베가S 시절서부터 인연을 맺게 된 이병헌씨의 적극적인 CF가 인상적인 제품이죠.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스펙경쟁에 있어 뒤쳐지거나 따라잡기에 그쳤던
베가 시리즈가 본격적으로 스펙을 앞서나가기 시작한 모델입니다.
1.5GHZ라는 출시 당시 최고의 CPU 스펙과 기본 내장 메모리를 가지고 있어서
속도에 민감한 한국 유저들의 입맛에 맞게 출시한 작품입니다.
이때부터 베가 시리즈의 유저들이 자주 보이게 되었죠.
개인적으로는 가장 잘 만든 모델이 아닐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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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스마트폰들이 뽑기라 불릴 정도로 고장이 잦은 모델이 많은데,
베가레이서의 경우, 안정화, 최적화, 속도 세가지를 다 갖춘 베가 시리즈의 명품이라 생각하네요.
이때부터 베가시리즈의 크기가 점점 커지기 시작하는데,
전 손이 작은 편이라 베가 레이서부터 “크다”라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으니까요.
보통 스마트폰을 손으로 잡게 되면 무의식중으로 스피커를 막게 되는데,
듀얼스피커에 전면부 측면에 있어서 스피커는 빵빵하더군요. ^^.
새로운 트렌드로 거듭나기 위한 베가 NO.5 5인치의 도박 과연 성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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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치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 SKY 베가 No.5)
자 이제 마지막, 베가 시리즈의 겁나는 막둥이. 다섯번째 베가 No.5 입니다.
말 그대로 다섯번째 모델인데, 5라는 숫자를 강조하는 데에는
이번 모델이 5인치라는 것도 한 몫 했죠. 누가 그 큰걸 들고 통화를 하겠냐라는
비웃음을 충격으로 바꿔준 갤럭시 tab의 등장 이후, 스마트폰의 크기가 조금씩 커져갔습니다.
그러다 SKY에서도 이번에 베가No.5 에서 본격적으로 5인치라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게 되었네요.
앞으로 태블릿 PC와 스마트폰 간의 경계선이 없어진다는데,
이런 흐름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휴대폰 리뷰를 쓰는 입장에서 한번 잠깐 써봤는데,
한눈에도 크다 라는 생각이 눈에 확 드는데, 영상이나 게임을 실행해보니
화면이 크니 시원시원하더군요.
작은 화면의 답답함을 한번에 날려주는 것 같네요.
네비게이션 기본 내장으로 자동차 네비대용으로 쓰기에도 적합할 것 같구요.
기본 엑세서리 가운데 거치대가 있는걸 보면 이걸 노린 것 같기도 하구요.
아직까지 5인치를 도입한 스마트폰은 델의 델스트릭 밖에 없지만,
델스트릭이 기본스펙을 지닌 보급형에 가깝다면
No.5의 경우 고스펙을 위주로한 고급형에 가까운 모습인데요.
5인치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도전한 베가시리즈. 그 도전의 성공여부는 지켜봐야 하겠죠.
하지만 쇠락해가는것이 아닌가 싶었던 SKY가 스마트폰에서도 특유의 프리미엄을 강점으로
성공을 거둬가는 모습은 꽤나 흐믓한 일이 아닐까 싶네요. ^^
자 여기까지 베가 시리즈의 역사에 대해서 언급해봤는데요.
처음에 반 장난으로 시작해본 이 글이 조사를 하다보니 의외로 재미가 있더군요.
모델 디자인의 변천사나 기능의 변화를 보는것도 재미있구요.
디자인 명가에서 스펙 명가로 거듭난 SKY. 앞으로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또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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