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여행(4일) - 오스트리아(비엔나) & 헝가리(부다페스트)

[간달프(金重赫)]

오스트리아 2일차 관광은 수도 비엔나입니다.

쉔부른 궁전

프랑스에 파리 바르세유 궁전을 본따 만든 궁전이라고 합니다.

오스트리아가 프랑스보다 국력이 더 강할 때 '우리에게 바르세유 궁전보다 더 크고 아름다운 궁전이 있어야 한다'는

목표로 건축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도중에 국력이 시들어져서 그런지 제가 보기에는 쉔부른 궁전이 바르세유 궁전보다는 좀 부족하게 보입니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별궁으로 황제의 수렵용 궁전이 있던 자리에 지어졌습니다.

궁전에는 약 1,400여개의 방이 있으며, 궁전 내부에는 화려하고 우아한 로코코 양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수 많은 그림과 도자기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 화려한 방에서 밤마다 음악회와

왈츠와 만찬이 열렸습니다.

이곳에서 오스트리아 여왕 마리아 테레지아의 16명의 자녀 중 막내딸 마리 앙투아네트가 성장하였습니다.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로 작은 요정이라 불렸는데 프랑스의 왕 루이 16세와 결혼한 후

왕비로서 베르사유 궁전에서 살았습니다.

프랑스혁명이 시작되자 파리의 왕궁으로 연행되어 시민의 감시 아래 생활을 하다가

국고를 낭비한 죄와 반혁명을 시도하였다는 죄명으로 단두대에서 처형되었습니다.

아쉽게도 내부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서 외부 사진만 몇장 올립니다.

쉔브른 궁전 뒷뜰입니다.

비엔나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Wien)는 합수부르크 왕가의 수도로 정치, 문화, 교통의 중심지였습니다.

전세계 음악의 도시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음악 유학을 많이 가고 있습니다.

어디 가나 모짜르트는 있습니다.

비엔나 중심지입니다.

드보라가 비엔나에 왔으니 우아하게 커피를 한잔 마셔야 한다고 합니다.

커피 값이 비싸서 저는 구경만 했습니다. ㅎ;

비엔나 까페는 예부터 지식인들과 예술가들이 모여 열띤 토론과 예술활동을 했던 장소로 3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커피는 1670년 아르메니아 상인에 의해 전해지면서 처음에는 궁전에서만 마셨지만 이후에 점차 대중화되었습니다.

  - 멜랑에 : 비엔나에서 가장 인기있는 것으로 블랙 커피에 거품이 나는 뜨거운 우유를 부어 나오며 이탈리아의 카푸치노와 비슷합니다.

  - 아인슈페너 : 우리가 알고 있는 비엔나 커피로 '말 한 마리가 끄는 마차'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블랙 커피 위에 휘핑 크림이 얹어져 나옵니다.

  - 슈바르쩌 : 에스프레소에 휘핑 크림과 쵸코 시럽이 얹어져 나옵니다.

    우리에게는 흔히 모카 커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엔나에서 가장 유명한 슈테판 성당입니다.

오후에는 버스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이동하였습니다.

헝가리

북쪽으로 슬로바키아, 북동쪽으로 우크라이나, 동쪽으로 루마니아, 남쪽으로 유고슬라비아·크로아티아,

서쪽으로 오스트리아·슬로베니아 등 7개국과 국경을 접한다.

1999년 NATO, 2004년 EU에 가맹하였다.

전체 면적은 93,030 ㎢로, 국토의 2/3가 온천 개발이 가능한 온천국가이며 

국토의 3/4이 저평원 지대인 평원국가이기도 하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헝가리는 독일·오스트리아 동맹에 가담하여 참전하였다.

헝가리는 제1차 세계대전 패전으로 1920년 6월 트리아농 조약으로 옛 영토의 약 72%, 인구의 60% 이상,

경제력의 80% 이상을 상실하였는데, 이것은 실지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정치운동을 조장하였고

나아가서는 독일·이탈리아 중심 구도에 접근하는 길을 열어놓았다.

호르티정권은 히틀러의 강요로 나치와 동맹관계를 맺었으며 유대인 학살에 반대하였지만 동조는 불가피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헝가리는 독일·이탈리아 측에 가담하였고 전쟁 말기가 되자 전 국토는 전쟁터로 변하였다.

전쟁은 추축국의 패전으로 끝나고 헝가리는 또다시 많은 영토를 상실하였다.

이후 헝가리는 소련의 세력권에 들어가게 되었다.

1949년에는 공산주의 정권이 성립되어 소련의 위성국으로서 공산주의화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라코시 정권에 대한 국민의 불만은 바르샤뱌조약기구 탈퇴를 선언한 1956년의 헝가리 반공의거를 불러일으켰다.

10월 23일 부다페스트의 대학생을 중심으로 하여 약 10만의 시민이 봉기한 반소(反蘇)·반공 운동은

소련 군대의 개입으로 수만 명의 사상자와 20만 명에 이르는 국외 망명자를 낸 채 진압되었다.

1988년 5월 32년 만에 카다르가 제2선으로 물러나고 서기장 카를리그로스가 취임하면서 정치개혁이 급진전되었다.

1989년 10월 23일 국가원수 대행인 국회의장 마티야스 수로슈는 40년간의 1당 독재 국가사회주의의 마감을 선언하고

다당제와 대통령제 도입, 국호변경 등을 골자로 하는 신헌법을 채택하였다.

1990년 3월에 복수정당제가 도입되었고, 자유시장 경제를 토대로 한 외자 유치와 대외개방정책을 채택하여 오늘에 이른다.

1991년 구소련이 해체되자 헝가리는 서유럽국가들과 관계를 더욱 밀접히 하여

1999년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2004년에는 유럽연합(EU)에 가입하였다.

(이상 네이버 두산백과 참조)

한때는 공산국가 였으나 공산당 집권하에서는 삶이 얼마나 피패해진다는 것을 경험한 헝가리 국민들은

공산당을 매우 미워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북한과는 단교하고 우리나라와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초 과학은 아주 발달하여 노벨상을 9명(?)인가를 배출했다고 합니다.

헝가리 사람들이 가난하다 하여 헝그리(배고픈)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을 그들도 알고 있다고 합니다. ㅠ

자본력이 빈약하여 집들이 부셔지고 도로가 파손되어도 복구할 여력이 부족하여

아직도 방치된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도나우 강

독일 남부에서 발원하여 루마니아 동쪽 해안을 통해 흑해 흘러가는 길이 2,860km의 유럽에서 두 번째로 긴 강이다.

독일, 오스트리아, 슬포바키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몰도바 등 8개국을 흐르는데

부다페스트에서 S자로 굴곡을 이루어 이곳에서의 도나우 강이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고 하여

부다페스트를 '다뉴브의 장미'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부다페스트

부다페스트는 헝가리의 수도로서 도나우강 오른쪽 도시 부다와 왼쪽 도시 페스트가 합쳐진 지명입니다.

부다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부다 왕궁과 겔레르트 언덕이 자리잡고 있으며, 역사적 건축물이 많이 있습니다.

페스트 지역은 현재 상업 지역으로 발전되어 있습니다.

14세기부터 헝가리의 수도가 되었고, 1872년 부다와 페스트가 합병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동유럽의 정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부다페스트와 다뉴브 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겔레트르 언덕 입니다.

사진에서 왼쪽이 부다지역이고 오른쪽이 페스트지역입니다.

겔레르트 언덕에 있는 요새입니다.

자세히 보면 아직도 포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어부의 요새

18세기 어부들이 성벽에서 적군을 방어하기 위해서 세웠다고 합니다.

ㅇㅇ(?)왕 동상인데 오른손에 지팡이에 쌍십자가 있습니다.

헝가리에 기독교를 받아 들인 왕으로서 로마 카톨릭 황제로 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교권과 왕권을 동시에 위임 받음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머리 뒤에 황금색 등근원이 있는 사람은 성인으로 추대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지붕의 문향이 특이하고 예쁩니다.

헝가리의 경제적 수준을 나타내 주는 자동차네요.

모든 차가 그런것은 아니고 특히 노후화된 차를 찍은 것입니다.

시내 버스도 참 노후화 되었네요.

1, 2차 대전 패전국에 소련의 위성국가 영향입니다. ㅠ

베에토벤 말년에 이곳에서 음악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섭씨 4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에 햇빛이 있는 곳에 들어누워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습니다.

열기가 더 전해져 오는곳 같습니다.

옆에 솔로 여자와 뒤로 남자당 2명 찬조 출연!  ㅎ

어부의 요새에서 내려다 보는 다뉴브 강과 건너편 페스트 지역입니다.

세체니 다리

부다와 페스트의 다리 건설은 19세기 가장 위대한 헝가리인 중 하나였던 이스트반 세체니(1791~1860)의 주도로 시작된다.

세체니 집안은 헝가리의 귀족 계급 중에서 둘째라면 서러워할 정도의 명문가 중 명문가로,

부와 명성, 탁월한 문화감각까지 함께 가졌던 집안이다.

그가 부다와 페스트 다리 건설에 나선 계기는 정작 따로 있다.

1820년 자신의 영지를 방문했다가 아버지의 부음을 받고 장례식 참석차 급히 돌아온 세체니는 다뉴브를 건너지 못했다.

부다와 페스트를 연결하는 배편이 기상 악화로 무려 8일간이나 두절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격분한 세체니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다리를 놓겠다는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

그는 명문가의 자손답게 자신의 1년 수입을 먼저 내놓고 다리 건설을 추진했다.

이는 곧 국민운동으로 번졌고 다리 건설을 위해 국채가 발행되는 계기도 되었다.

준공식장에선 해프닝이 있었다고 한다.

이 다리 초입에는 사자 동상이 한 쌍씩 모두 네 마리가 안치되어 있는데

한 아이가 갑자기 "아니, 사자 입에 혀가 없잖아!"라며 고함을 질렀다고 한다.

아이의 말에 너무도 자존심이 상한 조각가는 그만 그 자리에서 다뉴브강물에 뛰어들어 자살하고 말았다는 얘기가 전해온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의 공격엔 견디지 못해 일부 교량이 붕괴되고 말았다.

워낙 중요한 다리라 전후에 곧바로 재건되었으며 부다페스트의 경관을 보여주는 가장 상징적인 조형물로 남아있다.

요즘 롯데 가의 재벌 행태가 국민들로 부터 공분을 사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세체니 처럼 국민들로 부터 사랑받고 존경 받는 재벌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뒤로 보이는 건물은 국회의사당입니다.

국회의원이 약 200여명 된다고 하니 국민수에 비해 상당히 많은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처럼 '국회의원 하는 일이 없으니 수를 줄여라!'는 말을 듣지 않는 다고 합니다. 

마지막 사진에서 환상적인 국회의사당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영웅광장

헝가리 정착 천년을 기념해 세워진 기념비가 있습니다.

왼쪽으로는 위대한 왕 7명이

오른쪽으로 위대한 장군 7명이 동상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의 다뉴브강 야경이 환상적이라고 합니다.

배를 타고 구경합니다.

과연 환상적인지 사진 보고 평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로키]

1등으로 선 리플 후 감상합니다.

[오뚜기]

아후 ~ 정말루 좋다 !!!? 멋져부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