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용빈아빠라고 합니다.
직장생활만 하던 저는 아내의 피아노학원 개원을 위해 같이 고민하던중에 아래와 같은 일을 겪었습니다.
조금 긴 길입니다만, 여러분들 모두 조심하심을 당부드리고자 이곳에도 포스팅합니다.
'피아노학원 운영자 모임' 까페에 올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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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용빈아빠라고 합니다.
다음달에 아내의 음악학원 개원을 앞두고 인테리어 공사 계약 하루 전입니다. (08/30일)
그런데 좀 의심스러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거 같아 확인코자 합니다.
원래 업체명을 정확히 올리는것은 금지로 알고 있으나 일종의 고발형식으로 꼭 필요할것이라 생각되어 적었습니다.
<개요>
인테리어 관련 질문을 이곳저곳에 올리다가 회원분(천일홍의 애틋함)으로부터 쪽지를 받았습니다.
용인죽전에서 공사중이신데 지금 인테리어 하시는분이 너무 좋으신분이다.
기존 업체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원하는 방향대로 다 해주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분이 세신 인테리어 사장님이었구요..인상도 좋으셨습니다.
다른곳에도 견적을 내어보았지만 가격적인 면이나 여러가지 이유등으로 인해 어제 밤에 최종 상담을 받았고 토요일 계약을 하고 담주 월요일부터 2주정도의 공사에 들어가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의혹>
어제밤에 아기들을 재우고 '피아노학원 운영자 모임 까페' 글을 읽어가던중 아래의 글이 보였습니다.
학원개설 133번 jinysarang 님 글입니다. 제목은 '속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정확한 자초지종은 알수 없으니 공사 도중에 마무리 없이 올라와버리신 일이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해당글을 직접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글을 올리신 jinysarang 님께 어제밤에 메일을 드렸으나 아직 확인을 안하셨더군요.
아마도 출산이 임박하신거 같던데...아기를 낳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순산과 아기의 건강을 기원해드립니다.)
<중립>
사건은 어느방향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엄청난 시각차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jinysarang 님 의견을 들어보지만 세신 인테리어 사장님도 하실 말씀이 있으니 같이 듣고 판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급반전>
어제 인테리어 사진하고 계약서 양식을 갖고 오셨습니다.
저희가 원하는 인테리어하고 많이 근접하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춘천 '리X트 음악전문학원' 이었습니다. 50평 음악학원인데 정말 멋지게 잘 되엇고 공사후에 원장님께 찜을 배터지도록 얻어먹었다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다시한번 사진을 보던중에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사진밑에 노X 인테리어 라고 적혀있는것입니다.
혹시나 해서 인터넷을 뒤졌습니다. 똑같은 사진이 다른분의 블로그 및 까페에 버졋이 올라가 있더군요..
그래서 추측했습니다.
같이 일하시던 분인데 이번에 독립하셨나보다...
워낙 세신 인테리어 사장님의 인상이 좋았었던 탓입니다.
내일 오전중으로 확인한번 해봐야겠다...
<드러나는 거짓말들>
인터넷을 이잡듯이 뒤져서 찾아낸 노X 인테리어 조실장님이라는 분과 어렵게 통화가 성사되었습니다.
혹시 세신인테리어 배XX 사장님을 아시느냐? 모른다고 하시더군요.
춘천 '리X트 음악전문학원' 을 본인이 인테리어 하셨다고 말씀하신다. 사진도 갖고 다니시더라..
그분이 웃으면서 대답하시더군요.
하루에도 그런전화 몇통씩 걸려온답니다. 자기 인테리어 사진을 도용해서 마치 자기가 한것인양 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오기가 생겼습니다.
다시 인터넷을 뒤져서 '리X트 음악전문학원' 전화번호를 받았습니다.
오전내내 전화통화를 시도했고 조금전에 통화가 성사되었습니다.
원장님 왈...
세신인테리어도 모르고 배XX 라는 분도 모른다. 인테리어 공사 끝나고 찜을 사준적도 없다...
<배신감>
순간 배신감이 엄청나게 올라오더군요..
더이상 세신인테리어 사장님의 변명을 들어야 할 이유가 없어지는 듯 했습니다.
사실 남의 디자인 그대로 따라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끼리는 신용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세신인테리어 사장님께서 제 글도 모니터링 하실거라 생각됩니다.
분명하게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 그렇게 호락호락한 사람 아닙니다..
<결론>
아내랑 방금전에 통화하고 모든 전말을 얘기해 주었습니다.
상의 끝에 인테리어는 큰 업체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보다 정확한 정보를 위해서 입니다.
학원개설 133번 jinysarang 님 글에 댓글을 보니 다른 한분도 쪽지로 소개받으셨다고 하시더군요..
아직도 제 생각엔 세신인테리어 사장님이 사기군은 아닌거 같습니다.
다만 거짓말을 좀 하시는 분 같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다른분들의 피해가 더 있을까 알아보고 싶어서 글을 올렸습니다.
혹시나 이분께서 정말 멋지게 인테리어 해주신곳이 있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아 보고 싶습니다.
이글은 학원개설 및 학원운영 두곳에 올립니다.
관리자분께서는 글이 성격상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시면 임의로 삭제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좀 알아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화를 참고 최대한 중립적으로 적으려 노력했습니다.
좋은분들과 좋은 인연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멋진 주말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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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세신인테리어 사장분 성함은 배재한입니다.
http://cafe.daum.net/jhbae132
아래 까페도 있구요..위 글을 올린 다음날인가 바로 저를 탈퇴시키고 접근도 못하게 하네요.
저한테 한마디 사과의 말씀도 없으셨구요..
정말 나쁜 분이시군요!!
첫댓글 휴...정말 정신 똑바로 차려야 겠어요..ㅠ.ㅠ
휴...정말 정신 똑바로 차려야 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