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이익환수 피한 개포주공1단지 인기

[Mr,K]

초과이익환수 피한 개포주공1단지 인기

기사입력 2018-04-30 10:05 

지난달 관리처분인가를 얻은 개포주공1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관리처분인가 전ㆍ후 양도세 증가로 팔 시기를 놓친 매도자와 세금 증가분이 전가되면서 1억 이상 오른 가격에 사들이는 것을 고민했던 매수자 간의 공백 기간이 길게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매물 찾는 매수자의 전화가 부쩍 늘었다. 급등했던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매수시기를 조절하며 기다리던 매수자들의 마음이 조바심이 나는 모양새다.

"매물 없어 매도자 우위"

아마도 초기단계 재건축단지가 초과이익환수제에 걸리면서 개포8단지 분양에서 탈락한 투자자들의 발길이 다시 이 단지로 돌아오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현재 공정률 67%로 입주가 9개월 남은 래미안블레스티지(주공2단지)의 매일 달라지는 공사 현장모습, 공정률 38%의 디에이치아너힐즈(주공3단지), 지난 27일부터 일주일간 동ㆍ호수 계약에 들어가는 래미안강남포레스티지(개포시영) 등을 보면서 신축 아파트의 매매가는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매수자의 마음이 다시 불안해지지 않나 싶다.

그러나 개포주공1단지는 여전히 매물품귀 현상이라서 큰 폭의 오름세는 없겠지만 매도자 우위 시장인것만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