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에디터의 15초 메이크업 노하우

[희연(김이순)]

15초 요정 레서피

천송이처럼 15초의 요정이 되기는 어렵겠지만 달라질 수는 있어요. 딱 15초만 주세요. 에디터가 화장대 앞에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비장의 아이템과 실전 테크닉.

3D 입체 얼굴 만드는 음영 터치

몸매에만 입체감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아무리 메이크업할 시간이 없더라도 얼굴에서 들어가 보여야 할 곳은 어둡게, 나와 보여야 할 곳은 환하게 밝혀줘야 한다. 풀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인상을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키포인트만 잡았다.

by 뷰티 에디터 임희정

1 바비 브라운

넥타 앤 누드 아이 팔레트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 단계는 과감하게 생략. 음영 섀도 하나만 선택해 넷째 손가락으로 슥슥 문질러 눈두덩을 두 번씩 왔다갔다 바른다. 섀도를 한 번 더 덜어 눈두덩 끝 부분만 톡톡 덧바른다.

2 클리오

틴티드 타투 킬 브로우 타투펜 브라우카라

숱이 많고 까만 눈썹을 톤 다운시켜주는 클리오의 킬브로우 제품을 추천. 사용해본 브라운 컬러 브로우 마스카라 중 원래 내 눈썹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만들어주면서 브러시가 짧아 사용하기도 편하다.

3 에뛰드하우스

오마이래쉬AD 6호

눈썹 컬러만큼 중요한 것이 깔끔한 결 정리. 에뛰드하우스 투명 마스카라는 아이브로 전용은 아니지만 광택이 없고 처음 고정한 상태 그대로 하루 종일 유지되어 애용하는 아이템. 마치 브로우 톱 코트 같다.

4 조르지오 아르마니

플루이드 쉬어 리퀴드 하이라이터 13호

은은한 진주 펄이 있는 하이라이터를 눈썹 뼈 아래에 바른다. 리퀴드 타입을 사용하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양쪽 손가락 하나에 좁쌀만큼 덜어 동시에 톡톡 바르면 끝! 1초 만에 얼굴 입체감이 훨씬 살아난다.

모태 광채 피부인 것처럼

컬러 메이크업은 생략해도 피부 윤기만큼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 모공과 얼굴 라인까지 감안한 초스피드 광채 피부 만들기. 실제로 "메이크업 안 한 게 더 예쁜데?" 칭찬 듣게 만든 피부 메이크업 단계별 레서피를 공개한다.

by 뷰티 에디터 김은진

1 아더마

엑소메가 크레 에몰리앙뜨 D.E.F.I

웬만한 프라이머나 베이스를 능가하는 쫀쫀한 크림. 텍스처 자체는 가볍고 산뜻한데 피부에 바르는 순간 수분으로 탄탄하게 차올라 손에 쩍쩍 붙는다. 이마·코·볼 가운데 부분에만 덜어 흡수시킨다.

2 헤라

매직스타터 02 이너 글로우

잡티를 가리는 것보다 '매끈해 보이는 것'에 투자. 보라색 크림이 피부 톤을 화사하게 잡아주면서 미세 펄이 촉촉하고 빛나는 윤기 피부로 만들어주는 스타터를 얼굴 가운데 중심으로 펴 바른다.

3 아이오페

에어쿠션 XP SPF 50+/PA+++

윤기에 집중하다 보면 광 때문에 얼굴이 커 보이는 불상사가 발생. 촉촉한 피부에 브론징 파우더는 뭉칠 수 있으니 원래 피부색보다 한 톤 어두운 컬러의 쿠션 제품을 얼굴 외곽 부분에 톡톡 펴 발라 윤곽 코르셋을 조인다.

4 입생로랑

베르니 아 레브르 32

딱 하나만 발라도 얼굴이 화사해지는 여배우 틴트. 선명하고 촉촉하게 물들어 윤기 피부와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입술 가운데에 톡톡 두드린 다음 손가락으로 빠르게 입술 바깥을 쪽을 블렌딩. 촉촉한 물기가 남아 있어야 한다.

자신감 생성 눈가 코팅

시선을 맞추는 것이 두렵지 않은 또렷한 눈매 만들기. 눈 주변의 피부 톤이 울긋불긋 하지 않게 정돈하고 속눈썹에 힘을 빡! 준다. 섀도 대신 라이너로 음영을 만들고 속눈썹만 자연스럽게 고정해도 눈가에 힘이 생기면서 기죽지 않는다.

by 뷰티 에디터 조선민

1 에뛰드하우스

고급 뷰러

속눈썹이 처져 점막을 가리면 눈이 답답해 보인다. 중학교 때부터 고수하던 뷰러 6단 신공. 두두둑 빠르게 6~7회 단계별로 집어 올린 뒤 속눈썹 끝 쪽에서 뷰러를 위로 꺾어 완벽하게 컬링한다.

2 맥

아이 콜 테디 인텐스 브론즈

딥 브라운 펜슬 라이너를 눈 끝에만 살짝 바른 뒤 면봉으로 동공 뒤쪽까지만 살살 문질러 흐릿하게 편다. 면봉에 묻은 미량으로 눈 꼬리 아래쪽에도 문질러 마치 원래 내 눈의 음영인 것처럼 만든다.

3 크리니크

바텀 래쉬 마스카라

솔이 작아서 벅벅 발라도 눈가에 묻어나지 않는 언더래시 전용 마스카라. 자동차 와이퍼가 움직이는 것처럼 솔을 가로로 움직인다. 한 쪽당 3초씩, 세 번만 왕복하면 속눈썹이 자연스럽게 코팅되는 효과.

4 에스티 로더

더블 웨어 스테이-인-플레이스 플로우리스 웨어 컨실러 SPF 10

파운데이션으로 꼼꼼히 공들일 시간이 없다면 리퀴드 팁 컨실러를 눈 밑에 세 번, 눈두덩에 한 번, 콧대에 두 번 콕콕 찍어 눈 주변의 피부 톤을 일정하게 맞춰준다. 더블 웨어 컨실러는 커버력이 탁월해 자신감 두 배 상승!

기획_김은진 사진_조용기 어시스턴트_차진주

쎄씨 2014 3월호

[사랑해♥]

알아두면 엄청좋을
"요정 레시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