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분다
도깨비 최명운
바다 어디쯤 무서운 괴력을 가진
힘이 존재하나보다
저 거대한 바닷물을
육지로 밀어 올리니 말이다
그 괴력을 가진 것이
신이든 바람이든 대기든
어쨌든 대단하지 않은가
산과 들 대지에 마술을 부리는
마술사가 사나보다
봄이면 파릇파릇한 새싹 움트며
총천연색 향기 뿜는 꽃이 피고
여름 가을 멋스럽게
감성 자극하는 눅음과 단풍
어울림 천국 만들어 주니 말이다
행복해도 반복적 똑같은 일
싫증 나게 하고
맛있는 음식 계속 먹을 수 없고
예쁜 옷 날마다 입을 수 없으며
풍성한 사랑이 넘쳐도
또 다른 원함을 느끼게 하는
마음에 바람이 분다.
💕 휴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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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깨비최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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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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