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의 남자가 되다 ※※
chapter 46화 '입맞춤'
" 어딜 가..
니가 있을 데.. 내 옆밖에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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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맞닿는 그 말 한마디가 대체 무엇이라고.
간절함이 그윽한 그 목소리가 대체 무엇이라고.
감정이 메말라 초점마저 흐릿흐릿하던 금안은
순식 반응한 듯, 놀랜 토끼눈마냥 스르륵 둥그렇게 뜨더니
머지않아 또 다시 촉촉한 멀건 액체가 고이고이 맺혀온다.
약간의 미동만 일렁이던 심장은 지진이라도 일어나 듯 빠르게 고동쳤고
또르륵_ 한줄기 눈물비를 흘린 오공은 놀람으로 경직된 얼굴을 천천히 들어올려
곧,
햇빛아래 태양보다도 눈부신 금발머리칼과 애써 절절함을 감추려는 듯한
자색눈동자를 보더니 복받쳐오르는 숨을 거칠게 몰아내쉬며 저도 모르게 중얼거린다.
"...삼장?"
마치 헛것이라도 봤다며 믿지못하는 듯한 금안을 보이니
오공의 볼위로 주체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부드러이 엄지손가락으로 훔쳐주던
삼장은 확신을 심어주려는 듯 따스하고도 온화한 미소를 보이며 고개를 끄덕였고.
"하아..하.. 정말 삼장 맞죠? 그쵸? 흐윽..흑..나 지금 삼장 보고있는거죠?"
행여 꿈은 아닐까, 눈 뜨면 거짓말처럼 사라지지는 않을까,
덜덜 떨리는 손으로 삼장의 얼굴을 고이고이 어루만지던 오공은
그제야 꿈도, 거짓도 아닌 현실이라는 것을 확신했는지
벅차오르는 눈물을 어쩌지 못하고 뚝뚝 떨궈 땅 위를 흥건히 적신다.
"얼굴이.. 이게 뭐냐.."
안쓰럽다는 듯히 미간을 좁히고 눈살을 찌푸리는 삼장.
밥도 제대로 먹지않았는지 많이 야윈 듯한 얼굴.
예전의 밝고 명량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웃음은 커녕 눈물흔적만 역력한
못난얼굴 때문에 심장은 가시바늘로 쿡쿡 찔리는 듯히 깊게 아파온다.
"하흑.. 흐윽..삼장.. 삼장..!!"
떨림으로 가득한 손등으로 입가를 가리고
연신 같은 이름만 내뱉으며 울음을 터뜨리는 오공을
와락/ 끌어안은 삼장은 도저히 놓을 수 없다는 듯
더욱 여리게 느껴지는 작은 체구가 조일정도로 힘을 더해 꽈악/ 품에 안았고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한 눈물이 대롱대롱 매달린 자색눈동자로
입을 콱 깨물며 나즈막히 읊조린다.
"너무 늦게 돌아왔나.."
"흑..흐윽..하아..흐읍.."
"미안.. 죽도록 미안"
뭐가 그렇게 미안한지 삼장은 두 눈을 꾹 감고 계속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했고
너무도 바라고 원했던 기적같은 일에 도저히 울음을 참을 수 없는 오공은
고조되는 감정에 어깨를 오르락거리락 , 추위에 떠는 얼룩강아지마냥 부르르 떨었고
삼장의 어깨를 눅눅히 적시며 여태 혼자서만 듣던 말을 이제야 제 주인에게 건네준다.
"흐윽...보고싶었어요.. 정말.. 미치도록 보고싶었어..흑.."
떨고있는 등을 토닥토닥 다독여주며 울음을 달래는 삼장은
오공의 귓가에 조그맣게 '..나도' 라며 읊조려 대답했고,
잠시 품에서 오공을 떼어내어 그윽한 자색눈동자로 금안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눈감아' 말한 뒤 작디작은 입술에 입술을 덮어 간절히 원하는 마음을 입맞춤으로 대신한다.
"하..하아"
가슴 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으로 행하던 입맞춤은
혀와 혀가 뒤엉켜 흘러내리는 타액이 누구의 것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의 진한 키스로 이어졌고
서로의 온기와 감응(感應)을 충분히 느꼈음에도
몇번이나 오공의 입안 구석구석을 헤집으며 놓아주지 않던 삼장은
오공이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 더는 버틸 수 없는 지
삼장의 가슴팍의 옷깃을 꽈악/ 부여잡고 끌어내리자 그제야 입을 떼어 놓아준다.
"하..하아 삼장.."
"훗, 여전하네. 키스 잘하는 건"
"삼장!!"
삼장이 짖궃게 피식 웃으며 장난스레 입을 놀리자
못다한 숨을 거칠게 몰아내쉬던 오공은
추수날 막바지에 이른 홍시처럼 벌겋게 달아올라 발그레한 얼굴을 수줍게 내리다가
곧 삼장의 가슴팍에 괴어있는 다량의 굳은 핏자국을 보곤 소스라치게 놀란다.
"다쳤어요? 치료는? 괜찮은거예요??!!!"
갓 태어난 애기마냥 금방 울음을 터뜨릴 듯히 걱정스런 얼굴의 오공은
단 한마디 대답할 시간조차 주지않고 톡톡 쏘아붙였고
삼장은 그리 큰 상처가 아니라는 듯
'한 가지씩만 물어봐' 라며 농담조로 말하더니
주섬주섬 안 주머니를 뒤지며 말을 잇는다.
"사실 여기 오다가 적군의 활에 맞아 죽을 뻔 했거든?"
'죽을 뻔했다' 라는 말에 지레 겁을 먹고 괜찮냐며 버럭 소리지르는 오공의
입을 손으로 가려 앙 다물게 만든 삼장은
뒤적이던 것을 꺼내 잡상인마냥
까만 보자기에 싸여져있는 물체를 주섬주섬 펼쳐보인다.
까만보자기 안에 고이 싸여져있는 물체는
산산조각 나 형태를 알아볼 수 없는 유리잔재.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것은 분명 삼장과 오공의 사진이 담긴 거울목걸이였다.
이 유리조각이 도통 무슨 뜻을 의미하는 지 모르겠는 오공은
연신 큼지막한 금안만 두어번 꿈뻑이며 의아스레했고
삼장은 그런 어리둥절한 오공의 얼굴을 보곤 피식/ 살짝 입꼬리를 말아올리며 대답한다.
".. 니가 날 살렸어"
잘게 부스어져 깨어진 서로의 추억이 깃든 거울조각과
'니가 날 살렸다' 라는 삼장의 말.
이 모든 것을 적절히 조합해 본 오공은 그제야 답이 나오는지
가히 믿을 수 없는 놀라움에 또 한번 입을 다물지 못한다.
그렇다.
심장부근을 정곡으로 맞았지만 다행스럽게도 목에 걸고 있던
거울목걸이가 방패역할을 톡톡히 하여
날카로운 화살끝이 깊숙히 접근하지 못해 체 심장을 노리지 못했던 것이었다.
화살에 의해 삼장과 오공의 거울이 무참히도 조각조각 깨져버렸지만
그 덕분에 상처입기만했을 뿐, 삼장은 생명을 구제받을 수 있었다.
"하아..다행이다...난 정말 삼장한테 무슨 일 있는 줄 알았다구요..
후우...다행이다..정말..."
이심전심 (以心傳心) 이란 말이 있듯,
삼장과 오공의 마음과 마음을 대면하는 거울은
삼장의 거울이 깨지자 나머지 오공의 거울마저 깨져버린 것.
그것이 비극을 나타낸 것이 아니라 오히려 비극을 막아준 방패막이었음에
오공은 놀랜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그런 오공을 '사랑스럽다' 라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는 그윽한 눈으로 바라보던 삼장은
더 이상의 일분 일초가 아깝다는 듯 급작 감옥같은 가마에서 오공을 확/ 이끌어
다시금 자신의 품에 가둔다.
"니가 나 살렸으니까 내 목숨 니꺼다. 그러니까 각오해."
"..응?"
덧붙일 말이 있을 듯한데,
더는 말을 잇지 않고 묵묵히 부답만을 표하는 삼장.
오공의 어깨에 얼굴을 묻고 꽤나 시간이 흐른 뒤에야
진심이 담긴 저음의 목소리로 나즈막히 귓가에 들려준다.
"이 목숨이 죽어도. 그리고 죽어서도.. 다신 안놔줄테니까.."
..
..
..
..
"삼아!! 삼아!!"
운명을 거스른 재회가 붉은 빛을 띠며 노을진 하늘을 따라 무르익어갈 쯤,
멀리서 이를 지켜보던 황후는 서두르지 말라며 만류하는 진한의 말은 들리지도 않다는 듯
바삐 걸음을 옮기는 데 거추장스런 치맛자락을 살짝 들어올리기까지하여
단숨에 궁문에 달려와 삼장의 품에 기분좋게 안겨있는 오공의 팔을 잡아끌어
억척스럽게 밀어내고 그 자리를 대신해 앉더니 삼장의 까딸스런 얼굴을 어루만지며
들뜬 목소리로 모자간의 극적인 재회를 펼친다.
"하아, 삼아.. 어찌 이리도 빨리 돌아온게냐. 그동안 별 탈은 없었는고?"
"..."
"삼아, 이 애미는 니가 떠난 후로 한시도 널 잊지못했단다.
혹여 안 좋은 일이 있지는 않을까.. 밥은 제때제때 먹고있는 것일까..
이런 애미의 마음을 알겠느냐"
오래 지속된 이별이었던만큼,
막상 삼장의 얼굴을 보니 냉랭하고 도도한 품위를 거두고
아들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을 솔직히 꺼내놓는 황후였지만,
어찌 된 영문인지 이와는 반대로 어미의 손을 맞닿는 아들이란 사람의 얼굴은
감정없는 인형처럼 무표정만을 장식한다.
"..삼아?"
철컥_ /
"비켜"
"사..삼아"
"형님!!! 어마마마께 이 무슨 무례한 짓이옵니까!!"
황후를 뒤따라 달려온 진한은 곧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버럭 소리부터 지르기 시작한다.
죽었다고 뼛속깊이 믿고있던 삼장이 살아있는 모습으로 척/ 나타난 것도 그렇지만
은빛 살생총이 황후의 안면을 겨냥하고 있는,
모자간에는 감히 있을 수 없는 불가능한 장면 때문이었다.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숨을 헐떡이는 진한의 얼굴을 보는 둥 마는 둥 게슴츠레 쳐다보던 삼장은
동생을 위하는 인사 한마디 건네지않고 매몰차게 외면한 뒤
겨눠지고있는 총구를 보고 망부석마냥 굳어있는 황후를 똑바로 직시하며 말을 잇는다.
"괜히 나 같은 새끼 살리려다 죽은 화선.
내 목숨을 구해준 그 분의 장례식도 치뤄주지않은 매정한 당신이야.
하지만 뭐, 그냥 잠 좀 설치고 비오는 날 질질 짜는 거 빼면 그럭저럭 참을 수 있었어.
근데.. 이번엔 내 목숨인가?"
"무, 무슨 소리냐 삼아. 너의 목숨이라니.. 이 애미는 당최 무슨 말인지.."
예상했던 것보다도 더욱 더 차디찬 삼장의 행동에
적잖이 당황한 황후는 크게 동요한 눈치로 연신 말을 얼버무렸고
삼장은 그런 황후가 마냥 못마땅한지 경고어린 자색눈동자를 번뜩이며
황후로인해 뒤로 밀려나 걱정스런 눈길로 상황을 지켜보고있는
오공의 손을 확 잡아 이끌어 자신의 품에 얼굴을 숨기더니 전혀 떨림없는
확고한 목소리로 보란듯이 말한다.
"내 심장은 얘 하나 뿐이라서 아프면 나도 똑같이 아프거든"
"..."
매섭게 변하는 황후의 표독스런 눈길을 의식한 것일까,
오공의 어깨에 얹인 삼장의 온기있는 손은 걱정하지 말라는 듯
더욱 더 힘이 들어가 꽈악/ 품 안으로 감쌌고
황후는 삼장의 모습 가지가지가 모두 어이없다는 듯 비스듬히 입꼬리를 말아올리더니
겨누어지고있는 은빛살생총을 휙/ 뿌리치며 전과 다름없이 독한 눈초리로 돌아와
날카롭게 되받아친다.
"흥, 삼이가 뭘 모르나본데.. 세상에 그 아이만큼 천한 것도 없을게다.
널부러진 걸레보다도 더 더러운 몸뚱아리지. 찝찝하지도 않느냐?
다른 사내들이 제 집 드나들 듯 들어왔다 나갔다 한 몸이란 말이다!!
거기다 출생지도 모르는 기분나쁜 아이라니.. 혹시 아느냐?
궁에 들어오기 전의 전업이 이와 비슷한 부류일지"
이어지는 황후의 모진 매도(罵倒)에
차차 여럿 사내에게 강제로 휘둘리고있는
지난날의 악몽이 되살아난 오공은 하얗게 질려가며
'아..아니야' 라고 중얼거리지만
괜히 자신의 몸을 박박 문지르는 언행일치 못한 모습을 보였고
이미 일선에게 오공이 겪은 모진 고통에 대해 자초지종을 들은 삼장이었지만
울상을 짓고 제 몸이 싫다는 듯히 행동하는 모습을 보니,
시퍼렇게 멍든 가슴이 또한번 아련히 미어진다.
"흥, 도둑이 제 발 저린다더니.. 네 스스로도 네 몸이 불쾌한가보구나
"손오공..그만해"
박박/
삼장의 멈추라는 목소리에도
경멸스럽다는 손길은 멈추지 않고.
"그만해 손오공!! 정신차리라고!!"
문지르는 것을 모자라 손톱을 날세워 긁어댔고
얼마나 긁었는지 수많은 벌건 줄의 피부.
삼장이 오공의 양 어깨를 잡고 격하게 흔들며 소리치자
그제야 번쩍 정신을 차린건지 긁어대던 손놀림을 멈추고
최면에 깬 사람처럼 넋나간 얼굴로 멍한 금안을 보이는 오공.
종이 구기 듯 미간을 좁히고 걱정스런 눈길로 바라보던 삼장은
작게 숨을 몰아내쉬며
'사..삼장 나.. 나.. 조금 더러워졌나봐.. 내가 내 몸을 거부하네..헤..헤에'
가슴아픈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오공의 얼굴을 경직된 얼굴로 안쓰럽게 쳐다보더니
와락/ 안아 갈색 머릿칼을 부드러이 쓸어뜨리며 말을 잇는다.
"그딴 게 다 뭔데.
니 몸이 어떻든, 니 출생지가 어떻든, 다 상관없어.
..설령 니가 후나라 사람이라한들 난 그딴 거 다 필요없다고.."
'후나라 사람' 이라는 삼장의 말에 촉촉히 눈물맺히기 시작하던
금안이 토끼눈마냥 놀라움으로 점차점차 둥그렇게 커진다.
.. 알고있다.
자신이 후나라 사람이라는 것을.
바로 자신이 어머니나 다름없는 화선을 죽인 후나라의 국인이라는 사실을.
그 지독한 거짓말같은 진실을 알고있으면서도
작게 떨고있는 몸을 안아주는 삼장의 손은 결코 풀리지않는다.
"어..어떻게..."
"흥, 언제까지 숨길 수 있다고 생각했냐.
내가 두 눈 똑바로 뜨고있는데 누굴 속이려들어.."
"사..삼장.."
정처없이 흔들리는 금안은 또다시 눈시울이 붉어지고
멀건 액체가 그렁그렁 맺힐 준비를 한다.
그러나 지금 흐르는 눈물의 의미는 슬픔도, 한스럼도 아닌 _
기쁨의 눈물.
'병신. 또 우네.. 마음아프게..'
볼 위를 타고 흘러내리는 뜨거운 눈물은 손등으로 살며시 훔쳐주는 삼장은
애절섞인 저음으로 말을 잇는다.
"말했잖아. 다신 안놔준다고.
받아줄게.
니 과거가 어쨌든 . 그 배경이 뭐라든
니 모든 것을 포함한 손오공, 너 자체를.."
..
..
..
..
바스락/
여전히 수풀 속에서 숨을 죽이고 신왕조의 궁안에서 펼쳐지는
광경을 날카롭게 내려다보고 있는 오드아이의 사내는
여지없이 행복한 미소를 짓고 삼장의 품에 안기는 오공의 모습을 보며
언짢다는 듯 미간을 좁혀 눈살을 찌푸렸고
묵묵히 말을 아끼며 명을 기다리던 신하가 조바심이 난 모양인지 먼저
예를 갖춰 조심스레 말문을 연다.
"전하, 지금이라도 당장 저 분을 압송(押送) 해올까요?"
신하의 물음에도 반벙어리마냥 말 한마디 대꾸하지 않는 사내.
더 정확히 말하자면 후나라의 제 17대 왕 염은
망부석이라도 된 듯 경련이 일어날 정도로 힘주어 굳은 얼굴로
뚫어져라 오공을 주시했고,
신하는 혼자만의 결단으로 왕의 불편한 심기를 달래려
오공을 납치해오겠다며 분주히 일어서 신왕조의 궁안으로 침입하려는 찰나
미동하지않고 제 입을 지키던 염이 쓰윽 팔을 뻗어 앞길을 막아 저지한다.
"좀 더 지켜보도록 하지. 저런 얼굴은 난생 처음봐서 말야"
끓어오르는 분노를 재우고 피식/ 비소를 흘리는 염의
양색이 다른 두 눈동자는 여전히 오공의 얼굴만을 쫓았고,
깊이 베어있던 그리움은 어디로갔는지
울타리에 갇혀 허기진 짐승이 틀 밖의 먹이사슬을 노리는 듯한
매선 눈초리만이 살기를 띠며 번뜩인다.
"저..전하"
위험이 코 앞에 닥쳐와도 동요하지않고 냉정함을 유지하던 신하마저
평소와는 다른 군주의 냉담한 모습을 보며 움찔/ 몸을 움추릴 수 밖에 없었다.
염이 여지껏 왕좌를 지키며 단 한번도 휘두르지않던 대도를
금방이라도 하늘을 향해 들어올릴 듯히
칼잡이를 잡고있는 손에 힘줄이 역력히 솟아올랐기 때문에.
안녕하세요!! ^ ^ !!
하하; 얼추 2주만에 인사드리네요;;
저 벌써 잊으신건 아니죠?!! ㅜㅜ
사실 저번주에 올리려고했는데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평일에는 글을 잘 못쓰는 지라..ㅜㅜ
죄송하다는 말씀. 이미 귀에 닳도록 많이 드렸지만
이번에도 역시 죄스런 마음을 죄송하다는 말로 드릴 수 밖에 없네요 ㅜ
지금 피씨방인데 딱 천원!! 급히 나가봐야해서 여기서 짜를게요 ;;
집에가서 이어서 써서 오늘 내일 중으로 올리겠습니다!! ^ ^
(진한 처리 中..)
모두모두 해피 새러데이~!!! ^ ^
다음 글에 땡스 투 올릴게요!
일단은 정말 깊이깊이 감사하다는 말씀으로 대면할게요;;
감사합니다!!! 싸랑해요~~ ^ ^
첫댓글 끄악!! 다시 한번 1편부터 읽고있는데 갑자기 생긴,,생긴..[감동] 아아,너무 오랜만이세요!ㅠ 맨날 이 글만 기다렸는데 말이죠.ㅠ ..완전 감동했습니다! 삼장이 너무 멋있어졌군요! 오공의 상처를 삼장이 다 치유해갔으면 좋겠어요!ㅠㅠ 님, ...완전 랑싸해요!![<이봐]
날버리고 오공에게 가는건가...?.....훗...나쁜....<야 /오팔도 궁금+ㅅ+ 안삼님! <이봐? /담편기대요 훗.
꺄악!!!너무 멋있어-삼아~~~>_<오팔은 언제쯤..ㅋㅋㅋ
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많이 기다렸는데..... 이제 보게되네요 담편이 무지 기대되요*^^*
으흐~~~이제좀 속이 풀리네~~~~~~~~~앗 꼭미남님 자음분해는 안되요..
오늘 46 화 까지 읽는데 저세상 갈뻔했어요 ○_○... 왜 이런 소설을 알아채지 못했는지 후회되네요 ㅜ_ㅜ 훗 앞으로 필독순위 0 윕니다 +ㅁ+!!!!!!!!! <- / 58은 언제다시 나올까요..(중얼)
오욱-_ㅜ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시험기간에도 불구하고 들어와서 읽고있으니 행복(?)합니다!! 하핫~ 아 그나저나 염군이 우리 오공과 삼장의 러브러브 모드를 깨지 않기를 바랄뿐이네요 하핫~ 여하튼 다음편도 기다할게요~
아아악 > <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 < 매일매일 들어와서 기다리느라 목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 < 역시나 기다리고 또 기다린 만큼 재미있고 또 재미있네요 > < 헤헤헤 저는 또 언제나처럼 목빠지게 기다리겠습니다... 이 싸랑이를 기억해주시와요 ^^
왜 이렇게 늦게오셨어요!! 시험기간인데도 혹시나 소설 올라왔을까 하고 매일 확인했는데, 으항~ 너무 감동적이잖아요!<- 염이 꽤 화나신듯;; 염공도 좋아요♥ <-이봐! 하하, 다음부터는 염공도 살짝 끼워주시는 센스! 안녕님(역시.. 이상) 건필하세요!
아악<< 나와있다!! 매일매일 들른 보람이 있었타아아아아아아!!!![<<울먹]삼장님_ㅠ 제발 이제 오공이 행복하게 해주세요ㅠ_ㅠ
아앗!!기둘렸습니다!!좋아요 좋아~~러브모드 삼공!!ㅠ.ㅠ행복합니다~~다음편도 기대만땅입니다요~
와아- 기다렸습니다~! 근데 염이 공겨갈꺼에요??<
처음부터 이때까지 보느라 무지 힘들었지만 시간가는지 모르고 재밌게 읽었답니다!!! 이제는 매일매일 코멘 달께요 !!<- 아, 완전 한편한편마다 매 감동, 매 기쁨을 느낍니다 !! 다음편 기대할께요 //
염이 꼭 사고를 치고야 말거라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건 왜..;;
기.기다렸습니다~ 삼장과 오공의 행복한 재회를ㅜ ㅡ 하지만 이젠 염이 걸리는군요...
으흐흑.....염씨 삼공의 행복을 깨지 말아주시길.....그나저나 오팔은..언제쯤 도착할까요..
염이 화났나봐요, 하지만-0- 뭐 이제 오정씨 오고 그러면 염이 그까짓거쯤이야!
드디어 돌아오는군요! 절대 안 잊었습니다~ 염을 자제시켜 주세요오!! (오팔은 어디로 사라진걸까요..)
안잊어버렸어요! 반가워요~ (꺄아) 잘읽고가요-♪
꺄악~~ 얼마나 기다렸다구요 ㅜ0ㅡ 정말이지 삼장 넘 멋지다아~
어으으ㅠㅠㅠ삼이ㅠㅠ삼장씌♥ 어떻애요///너무 멋있잔항!!!>///<꺄아아!!!건필하세요!!!!!!!!!.....갑자기...염씨가 생각나는건 왜일까....염씨가 두렵군요ㅠㅠㅠ(부들)근데......오팔은 언제 도착하나요....이사하는게...굉장히 멀고....짐이 많은가 봐요(싱긋)아아아ㅠㅠㅠ(시무룩)
안녕하세요~~ ^-^ 얼마전에 가입해서 저번 글부턴 답글을 달지 못했지만.. 항상 보구 있었어요~ ^-^ 정말 재미있어요~~ 헤헤.. 화이팅!! 힘내세요!
안 습 ;ㅁ;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완전오랜만이에여 맨날 왓다는거아세요? 마막 기다렷어요 !!!!아너무좋아 만낫어..어떻게 이제 행복시작인데 염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ㅠ
엄허엄허엄허 <- 잇힝 삼장사마는 역시 터프해에♥ <- 다음편 기대해요 !!
드디어 해피의 시작(?) 인가요?
기다렸어요~~~~왜이렇게 늦으신겁니까~저 죽는줄 알았어요ㅠ0ㅠ아..행복한 장면이네요^^* 염..포기해라-ㅁ-!!
...염공보단...염삼도 좋은.... 크크... 염삼염삼염산염산.... 염산!! <자제 건필하세요!!
와아 , 오랜만입니다 . 늦었지만 잘 보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