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에 걸스카우트.관련기사가 나온다길래
오널 서점에 가서 보니,,, 비록 한 페이지만 선아언니와 걸스카우트 촬영현장 기사가
잡지에 나와있으니까 기분이 참~ 좋더라구여~~^^
며칠전에 인터넷 기사에 다 뜨구, 티비에도 나왔지만서도
잡지에서 보는 그 느낌은 또.. 색다르달까??ㅎㅎㅎ
제 친구가 옆에서 보더니 선아언니는 파란색 마스크를해도,
어쩜..저렇게 간지가 나냐고.하는말에.. 웃어버렸답니당....ㅋㅋㅋㅋㅋ
아~ 글구.좀전에 보니까 첫눈이 내리던뎅... 모두 보셨는지 몰겠어요~~
눈이 내리니까 괜히 들뜨고 신나지만서두.. 날씨가 추워서 촬영하는 동안 고생하실 선아언니와
스탭분들을 생각하면 맘이 아푸네요...... 촬영 마치는동안까진 모두 건강하게 지내셔야 할텐데 말이져..
구럼....여러분들이 '걸스카우트'촬영 무사히 잘~끝낼수있도록 마니마니 응원해주시구.
추운날...감기 조심하시구.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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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드디어 악덕 계주 성혜란을 생포한 걸스카우트 3인방. 혜란이 자주 출몰한다는 미사리 근교 카페에서 죽치던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 맨 왼쪽은 <걸스카우트>를 통해 영화 신고식을 치르는 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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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04 추운 날씨에 한여름 장면을 찍고 있기에 배우들의 고충은 더하다. 벌써 세 번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선아와 나문희는 마치 엄마와 딸처럼 내내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03, 05 김선아가 '촬영부 세컨드 시켜주세요' 라고 쓴 마스크를 착용하고 김상만 감독의 얘기를 경청하고 있다. 김선아는 매일의 희망사항을 마스크에 써나가고 있다고.
거침없는 여걸들의 '쩐의 전쟁'
11월 14일, 장소는 미사리 조정경기장. 수많은 인파가 마치 휴일을 맞아 나들이를 나온 사람처럼 보이지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엑스트라들이다. 연출부의 사인이 오가면 외투를 둘러쓰고 있던 배우들과 수십명의 엑스트라들이 일제히 옷을 벗고 촬영을 준비한다. 매서운 초겨울 날씨 속에 이들은 한여름의 추격신을 촬영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중 마치 땀이 나는 것처럼 군데군데 물을 적신 김선아의 추위는 더하다. 이날의 촬영신은 곗돈을 찾아 나선 봉촌3동 걸스카우트단 최미경(김선아), 이이만(나문희), 오봉순(이경실), 강은지(김은주)와 그녀들의 피 같은 곗돈을 들고 튄 계주 성혜란(임지은)이 맞닥뜨리는 장면이다. 그렇게 피크닉 인파를 뚫고 질주한 미경은 혜란을 잡자마자 바닥에 쓰러뜨린 뒤 멱살을 부여잡는다. 한편, 봉촌3동에서 벌어진 이 곗돈 사기사건은 비슷한 시기 벌어진 20억원 상당의 오피스텔 분양사기사건과 한데 엮인다. 그리하여 걸스카우트단은 성혜란을 위시한 프로사기꾼들과 맞서게 된다.
김선아의 말을 빌리자면<걸스카우트>는 바로 '네 여자의 <범죄의 재구성>'이다. 억울한 일을 당한 평범한 여자들이 온전히 자신들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코믹범죄극인 것. 아줌마 특유의 무데뽀 정신에서 비롯된 다양한 삶의 지혜들은 사건을 헤쳐나가는 중요한 무기가 된다. "최근 다수의 여자들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들이 없었다. 남자들 없는 데서 여자들만 주고받는 대화도 많고, 그러면서도 섬세한 터치도 잘 살아 있고. 하여간 누구나 겪고 공감할 만한 요소들이 많은 신나는 여자영화"라는 게 김선아가 말하는 포인트다. 늦깎이 데뷔하게 되는 개그맨 출신 이경실도 "예전에 많은 여성들이 등장했던 <개같은 날의 오후>를 보면서 속이 후련했던 경험이 있다. <걸스카우트> 역시 그런 쾌감이 있을 것" 이라고 덧붙인다. 올 여름 변덕 심한 날씨 탓에 가장 고생했던 <걸스카우트>는 봉촌3동 네 여자의 거침없는 수다와 액션을 앞세워 내년 구정 즈음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배우 나문희 "서울에서 벌어지는 일상의 이야기란 점이 끌렸다"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 누가 모였느냐가 중요하다. 하나같이 쟁쟁하고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다. 젊은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맛을 느끼고 싶었다. 서울에서 벌어지는 일상의 이야기라는 점, 그리고 서민들의 이야기라는 점이 좋았다. 물론 주인공 중 가장 나이가 많지만 영화에서처럼 돈 떼어본 적은 없다. (웃음) 액션장면도 꽤 많아서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드디어 내일 와이어 액션 장면이 있다.
김선아와는 벌서 3번째 작업이다. <S다이어리> 때는 엄마였고 <내 이름은 김삼순>에서는 남자친구의 엄마였다. 이번에는 동네 어른인데 친한 이웃이라 '이모' 정도라 보면 된다. 개인적으로 김선아의 팬이라고 말하고 다닌다. 호흡 잘 맞고, 눈빛만 봐도 마음이 통하고, 하는 얘기는 이제 더할 필요가 없다. (웃음) 확실히 친해질수록 감정 표현을 하는 데 더 수월한 것 같다. 항상 나에게 먼저 뭘 맞춰보자고 하는 식인데 이번 영화 제의도 먼저 해줬다.
<권순분여자 납치사건> 떄는 세 남자를 이끌었는데 <걸스카우트>에서 세 여자와 다니는 기분은 어떤가. 접근방법이 완전히 반대라고 보면 된다. 그때는 기를 세게 해서 남자들을 제압하는 힘이 있어야 했다. 반면 이번에는 어른스럽게 나보다 어린 여자들을 포용하는 역할이다. 아들도 있는 지극히 평범한 엄마다. 그래서 때론 우유부단하고 끌려다니기까지 한다. 다른 세 배우가 계속 나에게서 뭘 배웠다고 추어올리는데 오히려 내가 배우고 있다.
아이고...팔이야........ㅋㅋㅋ 이번에는 씨네21말고.. FILM2.0이에용~~
서점가서 보는김에 혹시나 하고 봤더니...여기두 나와있길래 잽싸게 사왔지용!ㅎㅎ
비슷한 내용이지만..그래두 올리구 갑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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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선아가 얇은 민소매 원피스를 입은 임지은의 얼굴을 강렬하게 부여잡아야 하는 신. 김선아의 템포가 빠르거나 느려서, 뒤쪽의 나문희가 한 발자국 더 앞으로 나와야 해서, 혹은 비행기가 지나가서 계속 NG가 난다. 그때마다 겸연쩍은 표정의 김선아가 연신 임지은을 껴안는다.
2 김상만 감독과 마주한 김선아의 마스크에는 ' 저 촬영부 세컨드 해도 되죠?'라고 씌어 있다. 매일 마스크에 적는 글귀가 다른데, '안마 요망' '촬영부 막내'를 거쳐 이날은 '촬영부 세컨드'로 자신을 승격시켰다.
봉천3동 '곗돈'의 재구성
동네 아줌마들 세계에서 곗돈 떼이는 것보다 더 극악무도한 범죄가 있을까.
돈을 들고 사라진 계주를 쫓는 봉천동 아줌마들의 조직 '걸스카우트'가 최후의 결전지 미사리 조정경기장에 떴다.
이것 참 이상하다. 훅훅 입김이 서리는 날씨에 돗자리 깔고 누운 가족들의 피크닉이라니. 건너편에선 카누를 타고 노를 젓는 이들이 한가로운 오후의 풍경을 거든다. 지난 14일 경기도 미사리 조정경기장 내 잔디공원에 가족 소풍을 나온 이들은 알고 보니 130여 명의 엑스트라들이다. 그 가운데 일명 '걸스카우트' 단원들이 연신 뜀박질을 하고 있다. 허리에 핫팩까지 찼던 나문희가 '슛' 소리에 두꺼운 파카를 벗자, 핑크빛 7부 바지와 아기자기한 무늬의 반팔 상의가 드러난다. 옆의 김선아와 김은주 역시 철 지난 차림새. <걸스카우트>의 배경이 여름 한 철인 까닭이다. 원래 이날 촬영분은 9월에 예정돼 있었지만, 폭우 등 야속하게 오락가락했던 올 여름 날씨 때문에 미뤄져, 11월 강바람을 온몸으로 맞게 됐다.
<걸스카우트>는 계주였던 미용실 원장 혜란(임지은)이 곗돈을 가지고 종적을 감춘 뒤, 꾸물거리는 경찰의 수사진행에 격분한 봉천3동의 30대 미경(김선아), 40대 봉순(이경실), 60대 이만(나문희)이 30대 은지(김은주)를 영입해 알아서 곗돈을 되찾는다는 내용, 이날 촬영 장면은 봉천동 여걸들이 돈 가방을 든 혜란을 덮치는 영화의 하이라이트. 미경이 이만에게 한 방 얻어밪고 바닥에 고꾸라져 있는 혜란의 멱살을 잡아 쥐는 장면이다. 미경 역의 김선아는 촬영 전 김상만 감독과 혜란 얼굴의 어느 부위까지 잡고 어떤 강도로 멱살을 쥘 것인지를 계속 논의했지만, 실전에 들어가니 마음처럼 되지 않는 모양이다. 김선아의 표현에 의하면 "현장에서 화 한 번 낸 적 없고, 만날 연기가 너무 좋다며 칭찬을 잘 해준다"는 김상만 감독. 연신 사람 좋은 웃음을 지으며 "좋아요. 한 번만 더!"를 외치는 통에 5-6테이크가 훌쩍 넘어간다. 김상만 감독은 모니터와 카메라 사이를 무던히 뛰어다니며 본인의 표현처럼 "신인 감독의 열의"를 불태우고, 혜란을 보며 잔뜩 인상을 쓰던 배우들은 '컷' 소리가 들리면 다시 여자들의 수다 모드로 돌입한다.
<걸스카우트>는 <접속> 포스터 디자인으로 영화계에 입문해 <그때 그사람들> <친절한 금자씨> 등 굵직한 포스터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해피엔드> <공동경비구역JSA>의 미술감독, <사생결단>에선 미술감독과 음악감독을 겸했던 재주꾼 김상만 감독의 데뷔작이다. 만화 <와당카> 작가 김석주가 써서 경기영상위원회 시나리오공모전 금상을 수상했던 시나리오를 영화화했다. "남성 캐릭터 중심의 한국 영화계에서 일상화 범죄가 섞여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점에 끌렸다는 김상만 감독은 "주인공들의 행동에 관객들이 동감하면서 세상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물음을 던져볼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김선아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땐 여자판 <범죄의 재구성>인 줄 알았는데, 찍다보니 <잠복근무> <예스터데이> 때보다 훨씬 더 하드한 액션이 많다"며 영화의 스릴까지 보장한다. 신생 영화사인 보경사 창립작품인 <걸스카우트>는 11월 말 촬영을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속이 후련한 여성들의 파워를 드러낼 예정이다.
필름2.0이 오타를 냈네여...봉촌3동을 봉천3동으루.....;;ㅋㅋ
암튼..이제 끝!!!~~이랍니당~~~~~~ㅋㅋㅋㅋ 마지막으루..<걸스카우트> 아쟈아쟈.홧팅!!!!!!!!!!!!*^^*
첫댓글 선리플...후 감상..ㅎㅎ....구연양~~이 많은걸 다!!!..타이핑???대단~대단...^^*...ㄳㄳ
넵!!! 다.. 타이핑.했지용~~~손가락이 쪼까 아팠지만..그래두 쓰구 올려놓으니까 괜시리 뿌듯함이....ㅋㅋㅋ
과연 <범죄의 재구성>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하며 멋지게 데뷔작을 만들어낸 최동훈 감독처럼....우리의 김상만 감독께서도....네 여자의 '곗돈 탈환기'인 <걸스카우트>로 평단과 관객들의 고른 좋은 평가를 받으시길...배우들의 연기도 중요하지만 요새 들어 점점 확고해지는 생각은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다'라는 것이네요...'김선아'라는 좋은 붓으로 어떤 그림을 그려낼지 정말 궁금해집니다...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네요...타이핑 하느라 고생한 구연양도 수고 많았어용...//감사합니다~~
일일이 타이핑한다구 수고했삼,,구연양..^^ 나두 그 색다른 기분을 맛보러 서점으로 달려가야겠네~~ㅎㅎㅎ 좋은 작품으로 스크린에서 만날날을 기대하네요.. 마지막까지 힘내시길..걸스카우트 아자~!!
얼마전까지 봉천4동에 살았었는데 그런 오타 나오면은 기분이 참 야릇해지지 말입니돠. ㅋㅋ
언니 기사가 많이 나오니깐 넘 기쁜네요. 사진 올려주신분도 감사하구여. 영화가 참 기대되네요. 언니 화이팅. 能看到??多?于姐姐的?道心里??心,???帖的管理?,?期待姐姐的?影。 姐姐加油~
감사 감사.. 부디 잘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