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02/금
밤 12시 6분
또 기침 도졌네.
목에서 피맛이 난다.
1시 50분
사타구니 가려움이 줄어드니까 항문이 가렵네.
소변보고 자자.
2시 2분
이 시간에 샤워?
자자.
4도
6시 48분
예전에 꿨던 꿈의 다른 버전을 꿨다.
시인인가 누가 자살을 했고 마지막 행적지인 국밥집이 누구 시인이 묵었던 집, 죽었던 곳이라며 홍보
파리 날리다가 시인을 추모하겠다며 찾아드는 사람들 덕분에 유명해짐
이번 버전에는 내가 알고 찾아갔는데 예전 꿈과는 다르게 홍보도 안하고 씁쓸하게 국밥에 소주 까면서 가게주인이 지인과 죽은 시인을 추모하더라.
내가 사이코처럼 어머니한테 알려드리면 좋아하시겠다 하면서 화장실에서 전화하다가 깼다.
그 시인을 전 국민이 알고 좋아 했고 안티도 많았던 그런 세상.
내가 지금의 내가 아님.
빙의인지 먼지 시점이 그 애일 뿐이었지.
어머니도 현실의 그사람과는 다르고.
일어나니 배고픔
누가 뱃속에 찾아든거 같지는 않다.
육신이 배고픈 것이지 정신까지 허기지지는 않았다.
물마시고 소변보고 누웠다.
4도
7시 1분
폰 끄자.
배터리 56%
9시 33분
배터리 89% 충전
학원가자.
세수하고.
방금 폰켰다.
38분
4도
오늘도 종일 흐림.
긴팔 하나 더 껴입고 나가자.
폰 끈다.
11시 54분
폰켰다.
배터리 88%
30분? 지짐.
학원 11분 도착
12시 7분
콩나물국밥집
끙아
싸다 만 느낌
치질인가?
입 좀 막고 기침하지.
거의 만석이다.
거의 다 40~50대
나올때 소변, 거품 뽀글
계속 배고픔
가방에 캔디 있으니 버티자 하고 계속 ㄱㄱ
폰 만지고 싶던데 참음
학원 입구에서 안경 쌤 마주침
인사
들어가자마자 기능장 선생, 인사
옷갈아 입고 지지다가 나옴
요양 보호사 자격증이라도 딸래?
요즘 몇시간 이수지? 320? 360?
해 바뀌면서 이수 시간 늘었다던데.
요양 보호사가 시급은 제일 쌔다, 공장보다.
사람도 많이 구함.
근무시간이 짧고 병간호 하면서 이런저런 더러운 일 많이 겪어서 그런가, 사람이 항상 모자란듯.
꾸준히 구인광고 나더라.
옆테이블 교회 사람들이네.
교회 이야기만 계속 함.
12시 35분
먹고 가는 길
옆테이블은 입도 안막고 기침 계속 하더라.
빤히 쳐다보니까 티슈뽑아서 막음.
믿음에 관해서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신도들 신상정보에 관해서 이야기 하더라.
사람들 줄섰는데 다 먹었으면 일어나지 계속 수다.
카페를 갈 것이지.
한참 떠들다가 나가고 빈자리 채워지면서 줄이 사라짐.
오늘도 맛이 이상하다는 컴플레인 하나 봄.
30대 커플인데 남자가 이야기.
여자가 머라 했는지 직원 보내고 그냥 먹음.
오른쪽에 딸 하나 있는 부부가 착석.
먼가 까탈스러운 느낌.
아지매가 안내한 자리 안가고 막 빈자리 앉아서 치워달라하고 테이블 닦았는데 티슈 계속 뽑아서 테이블 닦음.
딸이 셀프바 가려니까 국밥 나오면 가라고 이야기.
부부 사이가 안좋나?
남편이랑 딸이랑 붙어 앉고 마누라는 따로 앉음.
딸이 대딩쯤 되는줄 알았는데 여드름 보니까 고딩이거나 졸업반?
아재랑 딸이랑 눈감고 머리 붙이고 비비면서 웃더라.
아지매 없었으면 커플? 나이차이는? 이랬을듯.
딸이랑 사이 좋은듯.
아지매는 계속 불편한 기색
딸이 셀프바 가니까 부부끼리 불편한 느낌.
내 감상일 뿐이니까 진짜는 모르지.
기침 나는게 가래 때문인듯.
기침하면 가래 나온다.
49분
이쪽이 예체능계 애들이 많았지?
부자집 애들
바이올린 가게에 들어가는 미성년자들을 처음 본다.
1시 29분
맛집은 아닌데 가격 생각하면 맛있다.
현금가 4천원
카드 계산시 5백원 추가
합리적이다.
체력이 안되어서 일요일은 쉰단다.
노부부가 운영.
친절.
짜장면 먹음.
>여기도 갔었네, 기억났다.
맛 별로에 위생 안좋다고 안갔는데.
멀기도 했고.
세월이 바뀌니 생각도 바뀐다.
45분
수박주스 주문
원탑 멜론 없음
본사에서 안보내준다는데 본사가 있어?
검색하면 직영점이라고 여기 점포 하나만 뜨던데?
희한.
48분
만용이었다.
명치랑 눈알 아프네.
오마이걸 노래 올만.
던파 마녀 빗자루 효과음 들어간 노래 제목이 머였더라?
그거.
어우, 기침 터지네.
구중파 분수대쪽에 신천지 애들 있음
벽돌색? 목도리 깔맞춤 한듯.
안한 사람도 몇 있지만.
르세라핌 허윤진이 누구 닮은건지 계속 갸웃하게 되던데
지나면서 사진 보니까 기억났다.
이미지가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의 난장이들중에 하나를 닮은 것 같다.
디즈니 화풍.
2시 4분
해떴다.
29분
해뜨고 땀봐라.
근로감독관에게 전화
통화
ㅅㅂ 인도 주차 신고 할랬더니 차 빼네.
노인이랑 시비 붙었던데 멀 잘했다고 뻣대는건지.
깡패도 아니고.
근로감독관이 내가 적은걸 보고는 법으로는 주 단위로 만근을 해야 주휴수당이 발생하는데 화요일에 출근했으니까 주휴수당이 발생하지 않는다.
주 40시간 넘겨야 잔업수당이 발생한다 이렇게 이야기.
2시 58분
집
일단 계산기 두둘겨 보자.
5시 25분
근로감독관에게 보낼 메일을 이제 다 작성하고 보냈다.
시간이 시간이라 전화하기도 좀 그렇네.
불금인데.
5시면 퇴근 아닌가? 공무원들은.
몰라.
땀 식어서 춥다.
빨래돌리고 나갈랬더니.
대충 간식 먹고 씻고 이빨닦자.
양말도 꿰매고.
8도네.
배 꾸르륵 거림.
37분
스트레스 받으니까 먹을게 땡기네.
비빔국수나 먹으러가자.
이따가.
워크넷에서 문자 두개
3교대 생산직 하나
경기도 오산? 거기서 워크넷 담당자가 문자.
춥다.
5시 55분
양말꿰매고 신고 나옴
씁탱, 전화 안받네.
기물 파손하고 씹네.
59분
불고기 비빔국수 세트 주문
손가락 시림
콧물 남
화장지가 없네.
달라고 하자.
교통비 오늘 결제, 카드로 빠짐
다음달 빠질듯.
일단 기입
2만 5천원 안썼나?
만두 구워 먹을랬더니.
이러니 요요가 오지.
6시 넘었네.
마감 ㄱㄱ
6시 7분
나왔다.
먹고 가자.
끝
19분
체온이 떨어져서 몸이 덜덜 떨리는데 씻겠나?
일단 빨래 돌리고 보자.
탈의 하고.
27분
양말 하나 더 꿰매고 체온 올리려고 마실 물 끓이는 중.
7시 23분
이빨닦았다.
탈모약을 먹었다.
씻을 물 끓이는 중.
43분
디다.
런지 30개, 피티체조 33개, 스쿼드 33개, 푸샵 11개 끝
씻고 빨래.
이게 무릎에 부담이 많이 가네.
멀하든.
기침난다.
땀난다.
부들부들 떨리더만.
59분
불끄고 누웠다.
크림바르고.
배터리 52%
보자, 학원이 15시간 남았나?
다음주부터 1,2시간씩 지지자.
안되면 어쩔 수 없고.
8시 2분
ㅅㅂ 경력 3년 이상 구인
이야.
돈은 좀 준다.
주 5일 하루 8시간 근무 연봉 3~4천
제작 및 설치, 용접
지방에서 지원하면 주거비 지원
자격조건이 안되는데 나한테 왜 문자가 온거지?
지원자가 19명이네, 2명 뽑는데.
3교대 생산직 지원
희망직종과 다른데 지원할거냐던데 희망직종과 다른 곳에 지원하면 안되나?
워크넷에서 문자온거 지원한건데?
8시 12분
일자리는 좀 났는데 갈곳이 없다.
주 6일 240만원이면 최저시급 아닌가?
최저시급도 안되네.
9860원×209시간
토요일 1.5배 8시간 ×4 해서 월급 산정하니까.
하루 8시간도 아니고 9시간 이상이네?
이것저것 따지면 일 못하기는 하는데...
따질 처지도 아니다만.
당하기 싫다.
9시 31분
아우 ㅅㅂ
허리야.
빨래 다 되어서 일어서니까 물바닥.
머고 싶었지만 짚이는 구석이 있어서 싱크대 밑에 배관을 확인.
역시나 또 뽑혀 있다.
이번이 2,3번째네.
조립.
노끈 하나 찾아서 어거지로 묶어둠.
허술하게.
노끈이 짧다.
물에 젖은거 다 건져내고 마른 수건 담궈서 적신 수건을 싱크대에 짜고 불리고 반복.
세탁기는 못들어내서 거기까지는 못닦았다.
최대한 물기 닦아내고 문 열어뒀다.
예전에는 보일러 가동해서 말렸는데 지금은 답이 없다.
창문 열까?
방문 여는건 오바고.
베트남 애들이야 지들 세상 같으니까 문열고 있는다 쳐도 나까지 그럴수는 없지.
아니다.
복도 창문 열고 방문 열자.
건조기 돌리는것도 소리 들어야지.
방 창문도 열고.
기온 올랐을때라 곰팡이 피기 쉽상이다.
30분 짰나몰라.
머리가 핑 하면서 허리 아프더라.
그래서 그런지 다시 일어나기가 귀찮네.
나 말고 할 사람이 없다.
곰팡내 맞으면서 살기 싫으면 ㄱㄱ
구조상의 결함으로 인한거라 내 책임을 논하기는 무리라고 보지만.
배터리 45%
폰 끄자.
일단 다 열고.
더 만지던가.
42분
6도네
바람 많이 분다.
창문 열기전부터 외풍이 장난 아니더라.
방충망 없는 쪽으로 다 열었다.
박스 있고없고 차이가 있네.
체감을 못했는데 손 대니까 알겠다.
방문 여는김에 다 열었다.
화장실 손바닥만한 창문도 열리는데까지 밀어 올리고 화장실 문도 열었다.
바깥에서 자는거랑 차이 없다.
이불 있고 없고 차이 정도?
노숙체험도 아니고.
카드랑 신분증 같은건 숨겨뒀다.
그럴리는 적지만 혹시나 나쁜 마음 먹고 찾아드는 객이 있다면 어설프게 담그지말고 잘 죽여라.
그래야 귀신이 되어서 안따라 붙는다.
죽는줄도 모르게 깨꼬닥 부탁.
몇시간 열어야 다 마를까?
장판 한조각도 떨어지던데 장판 밑에 물이 흥건하더라.
고인건 답이 없다.
며칠 이렇게 찬공기에 말리면 몰라.
건조해야 마름.
콧물 고이네.
다시 누움.
10시 5분
머지?
건조기 돌아가는 소리가 안난다.
나가봐야되나.
베트남 애들이 껐나?
꺼져 있어서 보니까 안말랐다.
재가동.
46분
배터리 37%
폰 끈다.
11시 59분
폰켰다.
배터리 86% 충전
건조기 끝
빨래 회수
방문 닫고 우유구멍 오픈
계속 닫혀서 멀로 공가놓음.
물 마시고 소변보고 누움.
젖은 박스를 기준으로 볼 것
박스가 마르면 바닥도 어느정도 마른거라 보면 됨.
아직 안마름.
창문 안닫음.
방안 10도
더 떨어질듯.
12시 1분이네.
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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