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1부 투어로의 승격은 더 험난해졌다.
프로당구 2부와 3부 투어가 차기 시즌부터 2부 투어로 통합되어 운영된다.
(사)프로당구협회(PBA, 총재 김영수)는 5일 "2024-25시즌부터 드림투어(2부)와 챌린지투어(3부)를 통합 운영한다"고 밝히고 투어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PBA는 지난 시즌까지 2부와 3부 각 6개씩 열리던 투어를 차기 시즌부터 통합해 7개 정규 투어와 1개의 파이널 대회를 더해 총 8개 투어로 운영한다.
대회 상금은 종전의 2부 투어와 마찬가지로 정규 투어는 총상금 4천만원과 파이널 6천만원 수준으로 정해졌으며, 경기 방식은 512강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결승전과 준결승전은 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통합된 2부 투어는 투어당 총 4일간 진행되며, 512강은 2개 그룹으로 나누어 대회 1일차와 2일차 이틀에 걸쳐 예선 라운드를 진행한다.
PBA는 이번에 통합되는 2부 투어에 기존의 2부 투어 잔류자 80여 명과 3부 투어 320여 명의 선수와 함께 큐스쿨 탈락자 90여 명, 트라이아웃 합격자 등을 포함해 약 500여 명의 선수가 등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PBA는 이번 2부와 3부의 통합으로 기존 드림투어 15명과 챌린지투어 3명에게 주어지는 1부 직행 티켓도 늘어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1부 투어 승격을 향한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3부 챌린지투어 선수들은 기존에 최상위 랭커 3명에게 주어지던 1부 승격 티켓도 이제는 2부 드림투어 선수들과 경쟁해야 한다.
PBA는 "통합 2부 투어는 경기 일정의 안정성과 효율적인 투어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 경기운영위의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차기 시즌부터는 7개 각 투어의 시즌 일정이 단축됨과 동시에 파이널에 대한 관심으로 집중도가 한 층 올라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부 파이널 투어의 참가 인원과 경기 방식 등 투어에 대한 세부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PBA는 오는 17일부터 1부 강등 선수들과 2, 3부 투어 상위 선수들이 1부 잔류와 승격을 놓고 경쟁하는 ‘2024-25시즌 PBA 큐스쿨(Q-School)’을 열고 차기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또한, 큐스쿨 1라운드가 끝난 다음 날인 20일에는 LPBA 트라이아웃이 열린다.
LPBA 트라이아웃은 신규 선수 선발을 위한 대회로 오늘(8일)부터 10일까지 PBA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는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PBA 제공)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5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