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03/토
밤 12시 8분
일단 여기서 스타트
새벽 2시 23분
릴스보면서 졸음.
배고픔
5도
6시 42분
5도
박스 물기 그대로
안마름
낮에 드라이기로 바닥 말리자.
7시 49분
훤하네.
까마귀 울음.
8시 50분
5도
이야.
아직도 박스 안말랐다.
장판도 그대로겠는데?
9시 다 되었으니까 드라이기 가동 하자.
근데 드라이기가 어디갔지?
찾아봐야겠네.
폰끄자.
배터리 55%
방안 10.4도
창문 열고.
>드라이기로 말리는 시늉만 하고 끝
선이 짧음.
리드선 뽑아 쓰려니까 배터리 충전중.
9시 48분
폰켰다.
배터리 충전 87%
창문 닫고 문닫고.
나가자.
5도
10시
날이 흐리기는 한데 비올려나?
까치가 저공비행
일기예보 앱 보니까 비 맞네.
발에 땀나서 그런가?
기온이 시리다기보다는 에어컨 튼거마냥 시원하다.
도박은 자기부터 속이는 속임수다.
맞는 말이네.
자기합리화 이후에 빠져나오지를 못하니까.
스스로 족쇄를 채우니.
이야.
빵냄새가 진하길래 보니까 파바네.
직접 만드나?
그래도 안살거.
이야.
서울대 합격했다고 플래카드를 걸었네.
인생이 아주 재밌겠어.
하이패스 고속도로겠네.
11시 13분
이야.
매주냄새 올만이네.
요즘은 냄새 안나게 개량한 콩으로 만들어서 예전보다 냄새가 덜하다던데.
뭉쳐둬서 그런가?
이야, 이시간에 우동불고기를 팔아?
냄새 좋다.
불행과 행운 사이를 걷는게 인생이라...
내게 행운이 있기는 했나?
머, 겉만 멀쩡해 보이지 상태 안좋은 지금이 인생 가장 무탈한 순간일 것이니 지금이 행운인가?
머든 상대적이니까.
행운이여 오라.
나에게로 오라.
잘 사는 동네에 싸고 맛좋은 곳이 몰리는 이유는?
희한하게 소득이 낮은 동네 물가가 더 비싸.
11시 35분
노가다 아재들 단체 주문
일단 17그릇 나가고 주문 받겠단다.
한참 기다려야 됨.
남는게 없다고 카드는 자제해 달라는데 물어보니까 해주겠단다.
냄새 보니까 멸치 육수 진한게 좋네.
맛도 좋았으면.
보고 간거보다 가격이 1500원씩 올랐네.
주문 미리 받겠다 해서 칼국수, 청양 부추전, 기본 김밥, 매운 김밥 주문.
양을 봐야겠지만 할매국수에 견줄만 하겠는데?
가격만 보면.
좌식이라 양말 구멍과 꿰맨게 다 보이네.
앉아 있자니까 여기도 와본거 같은데.
인근의 싼 만두집도 먼가 낮설지 않다.
역시 노가다
안전화 더 좋은걸로 바꿔신고 가려다가 내가 보고 있으니까 그냥 자기꺼 찾아 신고 간다.
이거 못보던건데 누구꺼냐고 눈치보다가 내가 빤히 보니까 걍 간다.
부추전은 할매국수가 낫다.
맛도 양도 바삭함도.
커플 하나, 아재하나, 단체손님 다 빠지니까 나밖에 없네.
ㅎㄷㄷㄷ 14만 7천원 긁고가네.
계산하니까 대략 30명 안되는데?
1차 나가고 2차 나갈때 내가 온듯.
할매와서 이빨 없는데 멀 먹으면 좋겠냐고 이야기.
국수 맛도 할매국수 승.
아재 둘 왔는데 시끄럽네.
공기밥 시켜서 말아 먹으니까 간이 딱 맞네.
전체적으로 좀 짜다.
장사 잘되네.
하나둘씩 들어오더니 만석이다.
12시 37분
굳이 찾아와 먹을 정도는 아니다.
어쨌거나 그냥저냥 배는 채웠다.
탄수화물로 가득.
15500원 지출
41분
만두집
가격 인상이네, 조만간.
찐만두랑 찐빵 주문, 7천원.
테이크아웃만 가능
가면서 찐만두 먹음
피가 두껍고 소가 적음.
여기서 명랑 핫도그 먹으면 버스타야 한다.
걷다가 토할듯.
이동네 땅값이 비싸다고 다 잘사는건 아닌듯.
주택 한층 독채 임대가 보증금 3백에 월 30만원.
전세가 4천
단점은 교회 옆
찐빵이 갑이네.
다 퍼졌는데 따뜻할때 맛이나 보자고 하나 먹었더니 팥이 맛있다.
전소연이 만든 노바디인가?
길거리에 들리는데 듣기 좋다.
계속 폰 만지면서 걸으니까 눈이 뿌옇지.
오우
흔들의자네.
언제 바꿨데?
수성못
1시 42분이다.
옷에 고추가루 간장 묻었네.
말라 붙었다.
빠따치는길로 왔는데 할배가 인사를 해서 마지못해 쳤다.
빠따도 안치면서 지나가면 빈정상할듯해서.
언제부턴가 그물망 밑에 살던 길고양이들은 대를 이어서 계속 사는듯.
어미 길고양이가 아깽이 키우는건 봤었는데.
요즘은 현금을 잘 안가지고 다녀서 그런지 빠따치는 사람이 없더라.
현금투입구도 동전이 아니라 지폐로 바뀐듯도 하고.
1시 56분
화장실
싸는중.
왠 연이고? 했더니 독수리 모형이란다.
나무에 달았네.
가마우지들이 대부분 튄듯.
몇마리 빼고.
눈이 나빠서 가마우지가 맞나 모르겠지만 덩치를 보면 천둥오리는 아니다.
천둥오리랑 팔뚝만한 잉어들도 컴백한듯.
나무는 새똥에 뒤덮혀서 죽을지 살지 모르겠다.
오리배는 역시나 운행정지.
전에 봤던 거위들은 치운건지 안보인다.
검은색이 섞인 흑로와 새까만 오리인지 먼지를 가마우지로 착각했나 싶다.
2시 38분
지나다가 여기 근황이 궁금해서 멀리 걸어옴.
희망원이랑 연관 있었을건데(인터뷰한 선생들 다 짤리고 시청에서 데모 했었음)
검색하니까 연관 없는걸로 나오네?
각각 별개의 사건이구나, 검색하니까.
건물 그대로 쓰는데 법인 이름 바꿨다.
그리고 다른 건물은 팔아먹은건지 같은 부지에 실내골프장도 있네.
약수터 없앴다.
여기는 2월 7일에 졸업식이네.
3시 55분
스타벅스 화장실
끙아
다리 부었는데 버스 안탈꺼?
여기서 2시간 걸림, 걸으면.
다리상태가 안좋으니까 2시간 반?
6시간 30분은 안되게 출타중인데
1시간 30분 빼면 5시간 걸음.
밥먹고 3시간 30분째?
거의 안쉬고.
9도
4시 34분
반월당 에스컬레이터
또 가동 중단하려나?
빗물 때문에 고장나서 세운다고 붙인걸 봤는데.
막 빗방울 떨어짐
4시 47분
버스타자.
1시간 더 걸어야 한다.
서서 가야할듯.
비는 오는둥 마는둥.
49분
탑승
5시 11분
하차
10분 걸어야 됨.
수퍼 들렀다 갈거.
5시 25분
집이다.
정리 ㄱㄱ
27분
덜말랐네.
비도 와서 더 안마를건데.
습도 오르면.
일단 스탑.
콧물 줄줄
많이 걷는다고 건강해지는게 아닌데.
머든지 적당히.
발목통증 도지는 느낌.
다리랑 허리가 욱신.
9시 48분에 출타.
7시간 37분 외출.
여기서 1시간 37분 빼면 6시간 걸었다고 보면 되나?
다리야.
콜라 2개 사고 더블비안코 먹으면서 복귀.
발냄새.
이렇게 걸으니까 양말이고 신발이고 멀쩡할리가?
마감 ㄱㄱ
5시 38분
기침하는데 자꾸 방귀 나옴.
먹고 씻읍시다.
운동은 못할거 같으면 쉬자.
끝
6시 28분
루테인과 탈모약을 먹었다.
찐빵 하나, 콜라 하나 먹고 마지막 제티를 탔다.
씻었다, 냄비물 끓여서.
방안 12.9도 57%
바깥 7도
8시 13분
이빨닦고 불끄고 누웠다.
런지 30개, 스쿼드 33개, 피티체조 33개, 푸샵 11개 완료
무릎 소리랑 통증 생깠다.
다 떨어진, 잘때 신는 양말도 다시 꿰맴.
배터리 52%
8시 42분
잠오네.
배터리 49%
폰 끄고 자자.
첫댓글
찐F,J 이실듯ㅋㄱㅋㅋㄲㅋㅋㅋ
정독했는데 전 T라그런지 저런생각 하나도 안하고 그냥 목적지만 갔다가 집에오는거만 생각하거든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