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서울 주택 거래량 사상 최대
-지난달 서울의 주택 매매 거래량이 7월을 기준으로 역대(歷代) 최대였음.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 서울의 주택 거래량이 2만2852건으로 정부가 주택 거래량을 집계한 2006년 이후 최대 규모였음. 서울 주택 거래량은 작년(2만1382건)보다 6.9% 많았음.
-전문가들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주택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거래가 활발했다"고 분석했음.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 가격은 작년 말 대비 0.5% 상승했고, 서울의 주택 가격은 작년 말 대비 1.5% 상승했음.
-7월 전·월세 주택 거래량은 11만211건으로 작년(12만2552건)보다 10.1%, 전월인 6월(11만4984건)보다 4.2% 줄었다. 7월 전·월세 거래량 가운데 월세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45.2%로 작년보다는 0.3%포인트, 전월보다는 0.9%포인트 낮아졌다.
■ 9~10월 지방에 5만 가구 분양 ‘봇물’
-가을 성수기로 접어드는
9~10월 지방 분양시장에 전국 가을 분양
물량의 50%에 달하는 5만여 가구가 쏟아질
전망임.
16일
건설업계와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9~10월 지방(경기ㆍ인천 제외)에서 4만9,510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음.
이는 역대
최대 물량이 쏟아졌던 지난해 같은 기간(5만941가구)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준이나,
올해
9~10월 전국
분양물량(10만6,086가구)의 47%에 해당하는
수치임.
-지역별로 보면 경남이
1만340가구로 가장
많음.
충남(5,806가구),
경북(5,545가구),
세종(5,576가구),
부산(4,799가구)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음.
월별로는
추석이 낀 9월(2만1,209가구)보다 10월(2만8,301가구)에 더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임.
지방 광역시의
경우 재건축ㆍ재개발 아파트가,
그 외
지역에서는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분양 단지들이 집중돼 있음.
■ 서울 내 1만㎡이상 개발 땐 행복주택 기부채납 가능
-서울 내 대규모 부지를 민간이
아파트로 개발할 때 기부채납받는 소형주택을 행복주택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음.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사전협상형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개정했음.
공공주택을
적용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은 경우 인센티브의 절반은 공공주택으로 공급하도록 했음.
기존에는
공공주택이 아닌 장기전세주택으로 명시돼 있었음.
-서울시 관계자는
"장기전세주택으로 특정돼 정책적
유연성을 갖지 못했다"며 "상위 법령이 바뀌었기 때문에 정리가
필요했다"고 말했음.
■ 9월 이사철 1.6만가구 '집들이' 하반기 중 가장 적어
-다음달에는 총 1만6000여가구가 새로 입주를
시작함.
전통적으로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는 시기지만 입주물량은 올 하반기 중 가장 적음.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에는 전국
1만6578가구가 입주함.
8월(2만6012가구)
대비
36.3%
감소한
수치임.
지역별로
나눠보면 수도권이 8140가구,
지방이
8438가구임.
이달에 비해
각각 41%,
30.9% 줄었음.
■ 22일부터 연소득 5,000만원 이하 가구도 '주거안정 월세대출' 신청 가능
-오는 22일부터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인 가구도
‘주거안정
월세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됨.
또 주거안정
월세대출 이용 기간도 최대 6년에서 10년까지 늘어나고,
취급은행도
기존 1곳에서 6곳으로 확대됨.
-17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거안정 월세대출 지원을 22일부터 확대하여 시행한다고
밝혔음.
주거안정
월세대출은 주택임대차 시장의 구조가 전세에서 월세 중심으로 빠르게 변함에 따라 정부가 서민층의 주거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내놓은
대책임.
준전세와
준월세,
순수월세
형태로 거주하는 임차인에 대해 주택도시기금에서 연 1.5~2.5%의 저리로 매월
30만원씩 대출해
줌.
-현재는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근로장려금 수령자
▲희망키움통장 가입자만 대출대상이지만
앞으로는 자녀장려금 수급자와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가구까지
확대됨.
기존
대출대상과 자녀장려금 수급자는 우대형으로 적용 받아 연 1.5%의 저리로 상품을 이용할 수
있음.
또 연소득
5,000만원 이하의 가구는 일반형으로 연
2.5%의 저리로 대출을 받게
됨.
■ HUG,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1㎡당 분양가, 1년 전보다 8.16% 상승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7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이
1㎡당 282만 8,000원으로 전월대비
0.18%
상승했다고
17일 밝혔음.
이는
전년동월대비로는 8.16%
상승한
수치임.
-HUG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7개 지역은 전월대비
상승,
6개 지역
보합,
4개 지역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음.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33만 5,000원으로 전월대비
0.41%
상승했고,
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0.07%,
기타지방은
0.1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음.
-한편 규모별 민간아파트
1㎡당 평균 분양가격
분석결과,
중·대형 면적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음.
전용면적
102㎡초과(0.43%),
60㎡초과 85㎡이하(0.30%)
순으로
상승했음.
■ 청약자 10명중 4명 "아파트 청약은 투자용“
-아파트 청약자 10명 중 4명은 분양권을 되팔기 위한 투자 목적으로 올해 하반기 분양하는 아파트에 청약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음.
-17일 닥터아파트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만 20세 이상 478명을 대상으로 벌인
‘2016년 하반기 분양시장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7.9%가 분양권을 되팔려는 투자용으로
아파트에 청약할 것이라고 답했음.
이는 지난
3월 상반기
설문조사(29.1%)보다 8.8%
포인트 증가한
수치.
시기별로
1년 이상 보유하고 전매하겠다는 응답이
23.4%로 가장 많았음.
다음으로
6개월 미만 보유 후
전매(8.2%),
6개월~1년 미만 보유 후
전매(6.3%)가 뒤를 이었음.
-올 하반기가 청약 적기인 지를 묻는
질문에 좋은 때(44.9%)라는 응답이 나쁜
때(18.3%)라는 대답보다 두 배 이상
많았음.
청약하기 좋은
때라고 응답한 사람은 상반기(25.7%)와 비교해 19.2%
포인트
급증했음.
■ "더위 잊은 주택 거래" 폭염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 후끈
-여름철 불볕더위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음. 일반적으로 여름철은 주택시장 비수기라 매매가 줄어드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오히려 거래량이 늘고 있음. 부동산 전문가들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갈 곳 없는 돈이 주택시장에 몰리는 것”이라고 보고 있음.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7월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량은 1만4406건에 달함. 7월 기준으로 정부가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역대 최고치임. 지난해 같은 달 아파트 거래량(1만1942건)과 비교하면 20.6% 늘었음.
■ "전세에서 월세로 월세로", 전월세전환율 조사이후 최저
-집주인이 전세 세입자에게 보증금의
일부를 월세로 돌릴때 적용되는 전월세전환율이 전국적으로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음.
그만큼
월세비중이 늘었다는 뜻.
하지만 여전히
시중 금리에 비해 월세 서민의 부담은 높다는 분석임.
-18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월 현재 기준 전국의 전월세전환율은
6.8%임.
지난해말
6.9%에 비해 0.1%포인트 소폭
하락했음.
전월세전환율의
수치가 높을수록 보증금 대비 월세금의 부담이 높다는 의미임.
-전월세전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월세 물건이 증가하면서부터임.
실제로 전국
월세 비중은 Δ2011년 33%
Δ2012년 34%
Δ2013년 39.4%
Δ2014년 41%
Δ2015년 44.2%
Δ2016년 6월 기준 46%
등으로 비중이
늘고 있음.
■ 치솟는 월세, 경기 月100만원 육박
-경기지역 월세 100만원 시대가
눈앞임.
전셋값
상승으로 반전세가 많아지고 월세도 증가세를 보여서임.
계약갱신에
압박을 느끼거나 목돈이 없는 수요자들은 임대기간이 보장되고 가격부담이 적은 임대아파트나 뉴스테이에 눈을 돌림.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상반기 경기지역 아파트
가구당 평균 월세는 85만원으로
나타났음.
이는
2년 전 같은 기간 월세
81만원보다 5%
상승한
수준임.
경기지역 주택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전세가율)은 77.55%로 고공행진
중이임.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가 발표한
전국(73.6%)과 서울(70.5%)
평균보다도
높다.
공급물량
증가로 곳곳에서 전셋값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역전세난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임차인이
짊어진 부담은 여전하다는 의미임.
■ 전셋값 서울 강남에서만 하락, 전국적으론 상승세 지속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 대비 0.02%상승하며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가운데 강남4구(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의 하락세가 두드러져 눈길을 끔. 강남4구의 전세가 하락은 재건축 예정단지 내 낮은 가격의 전세물량 증가와 인근 하남미사ㆍ위례신도시 입주물량 영향인 것으로 풀이됨. 전국 아파트 매매가 역시 0.04% 상승하며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상승하는 모양새임.
■ 중도금 대출규제 시행 1개월, 청약시장에 영향 없어
-정부의 중도금대출 보증 요건
강화대책이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청약시장은 오히려 활황세임.
통상 여름은
비수기인데다 지난해 분양시장이 호황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올해 7월은 전년 동기 대비 분양가구 규모나
1순위 청약경쟁률이 낮아지긴 했으나
평년 수준을 웃돌고 있음.
중대금
대출규제 영향이 크지 않다는 얘기임.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의
금융결제원에 등록된 지난달 분양물량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은
전국에서 총 52개 단지에 걸쳐
2만 4853가구가 분양됐음.
임대와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일반분양 가구 기준.
이는 지난해
7월(77개 단지·4만 386가구)보다 25개 단지·1만 5533가구 줄어든
수준임.
하지만
2010년 이후 연도별
7월 물량 가운데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많음.
-청약시장도
마찬가지임.
지난달 한
달간 1순위 청약자는 총
34만 5268명,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3.89대 1을 기록했음.
이는 지난해
청약경쟁률(16.73대 1)보다 낮아졌지만
2010년 이후 매년 7월 청약자수와 경쟁률 추이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음.
연도별
7월 1순위 청약경쟁률을 보면
△2011년 6.32대 1
△2012년 2.37대 1
△2013년 2.37대 1
△2014년 5.79대 1임.
■ 여의도 재건축 바람, 서울아파트, 다음달 사업단 구성
-18일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여의도에
재건축이 가능한 아파트는 16곳에 달함.
이들 대부분
단지는 1970년대 중·후반에 준공돼 재건축 연한 기준인
30년을 훌쩍 넘겨 큰 잡음 없이 착착
진행된다면 5~10년 이내 새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것이
가능해졌음.
재건축 연한이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된 데다 부동산 경기가
좋아지면서 재건축이 가능한 단지들이 호기를 놓치지 않으려 발걸음을 빨리하고 있기 때문임.
여의도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이 물꼬를
트면서 몸값은 상승세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옴.
여의도 일대
부동산 중개업자는 "재건축 사업 환경이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 중에 안전진단을 통과한 곳은 수정아파트 1곳에 그쳐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음.
■ 1~7월 분양권 시장 분석해 보니 분양권 수익률 제주 ‘최고’ 거래량은 경남 양산 ‘최다’
-올해 들어 전국에서 분양권 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경상남도 양산시인 것으로 조사됐음.
2위는
동탄신도시가 있는 경기도 화성시였음.
이런 가운데
분양가 대비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인 것으로 드러났음.
-18일 리얼투데이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국의 분양권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거래가 가장 활발했던 지역은 경남 양산(5,960건)인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 전국에서
이뤄진 총 분양권 거래량(8만3,418건)의 7.1%에 달하는 수치.
양산
물금신도시에 분양된 단지들의 높은 인기가 거래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임.
-시도별로 분양권 수익률을 보면 제주가
가장 높았음.
올해 거래된
제주도 아파트 분양권에 붙은 웃돈(프리미엄)
비율은 평균
9.8%로 전국 평균(4.9%)의 2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음.
다만 신규
아파트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탓에 분양권 거래량(636건)
자체는 많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