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안녕하세요.. 민이오빠?
이제부터 하나씩 하나씩 편지를 써볼까 해요..
제 목표는 하루에 하나씩.. 그러니까. 카페에 하루에 적어도
한번씩을 들러서 편지 한통씩을 써볼까해요..
이렇게 100일을 쓰면은.. 딱 100통이 모아지겠죠?
오빠.. 제 소원이 뭔지 아세요? 제가 하루에..
아주 정성스럽게 쓴 편지가.. 이 편지가....
오빠를 매일매일 애타게하는.. 기다리게하는. 편지가 됬으면 해요..
그럼.. 처음이니까.. 제 소개부터 해야되겠지요?
제 이름은.. 소영이예요- 너무 흔해서.. 제 맘에 별루 썩 내키지는
않지만.. 부모님이 지어주신거니까.^ㅡ^ 할수 없죠..
청주에 살아요.. 가끔가다 청주가 어디 있냐는 말을 듣는데..
충청북도에 있고요.. 대전 밑에 있답니다.^ㅡ^
그리고 나이는 15..휴으.. 요즘 빨리 어른이 됬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들 모두.. 저를 보면 중학생 같지 않다고 하거든요..
초등학생 같다고해서 기분이 좋지 않아요- 그렇다고..
키가 작은편도 아닌데.. 제 나이에 163cm이면.. 작은건가요?
그래서 별명도 애기랍니다.. 이 별명은 초등학교때부터 불렸어요...
ㅠㅠ 힝.. 속상해요. 그래서 이세상에서 제일 듣기 좋아하는 말은..
성숙해 보인다는거예요-
커서 이런사람이 되고 싶기도 하고요.. 사실 현재 저는..
밥은 커녕 라면 하나도 못끓이고.. 매일 덜렁거려.
학교에 지각하기 일쑤랍니다.. 성격이 너무 활발한건..
안좋은거 같아요- 제가 살면서 느낀거랍니다.
그래도.. 노력을 하다보면.. 저도 어여쁜 여자가 되겠지요-
에구머니나.. 얼굴때문에..
청주 수동에 있는 대성여자중학교에 재학중입니다..
내년에 어엿한 중3이지요....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가는것 같아요..
내가 당번활동한게 엊그제 같은데.. 내일 벌써
제가 당번활동하는날이라네요..훗.. 당번활동은 정말 실어요..
너무 길어서.. 보기 힘드실것 같아서..지루하실것 같아서
제 소개는..
1부,2부로 나누어서 할래요.. 이건 아마, 저만의 생각이겠죠?
근데.. 아무도 제 얘기를 안들어준다면....
세상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안들어준다면..
그것보다 더 슬픈일은 없을꺼예요.. ^ㅡ^
이 글을 읽는 민이오빠랑.. 카페 식구들..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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