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도리
삿포로의 눈꽃축제
소산/문 재학
칠십사년 전통을 자랑하는
살을 애는 듯한 혹독(酷毒)한 추위를
세계 3대 축제로 승화(昇華)시킨
삿포로 눈꽃축제
시내 중심을 가로지르는
1.5킬로 오도리(大通)의
넓은 공원 도로에
눈부시게 펼쳐지는
백설(白雪)의 향연(饗宴)
거대하고도 다양한 형상의
정교하고도 섬세한 솜씨의
걸작품에 탄성(歎聲)이 절로 나고
끝없이 밀려드는
수백만명의 시선을 달구며
북해도의 맹추위를 녹이었다.
추위를 즐기는
아름다운 백설의 조형물마다
에술의 혼이 살아 숨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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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눈축제
세네년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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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0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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