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게 심플 드로잉 사건이란?
2024년 4월 21일 방글이들이 함께 심드 게임을 하며 약 두시간 동안 미친듯이 웃었던 사건이다. 자세한 내용은 본 게시글을 통해 확인 가능.
대부분 경기장의 우취로 강제 야없날이 된 어느 토요일 밤,
한 방글이는 게임을 계획했다.
그 게임은 일명 심플드로잉(=심드)
이 게임은 야게에 엄청난 사건을 일으키게 되는데....
먼저 심플드로잉의 룰은?
간략히 설명하자면 ,
기장이 문제를 각 방글이들에게 선수 얼굴을 한명씩 주고 방글이들은 선수 얼굴을 똑같이 그려 비댓으로 제출. 그 후 하나씩 공개하며 그린 방글이를 제외한 방글이들이 그림을 보며 맞추는 게임이다. 점수를 얻기 위해선 너무 쉽게 그려서도, 어렵게 그려서도 안되는 게임이다.
(방글이들이
이를 알고 의도 한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글의 시작에 앞 서
https://theqoo.net/kbaseball/2945133268
이 링크 속 선수들의 사진을 보며 함께 맞춰보아도 재미있를 것이다.
시작 하기 전 다같이 닉기억 방지를 위해 옷을 갈아입기로 했다.
이미 8번 방글이는 기아레드의 독보적인 옷을 손수 만들어왔다.
알고보니 기아레드가 아닌
국힘 레드 였던 것.
귀엽게 준비를 한 방글이와 국힘레드로 깔맞춤을 다짐하는 8번 국힘 방글
주제는 야린이도 쉽게 접근 가능한 아시안게임 팀코리아 선수들로 한정 지어졌다.
국힘 방글이와 5번 방글이는 팀코는 가좍들이라 ( 혹시 뷘들이신지ㄷㄷ) 안보고도 그릴 수 있을 것이라 선언을 했다
문제가 배부되고 그림 자체가 내팀내까가 될까 걱정하는 방글이.
사죄하는 방글과 본인이 잘그렸다는 방글, 똑같이 그려서 큰일 났다는 방글이 한 프레임에 존재했다.
그리고 그런 방글이들의 그림을 혼자 보고 있는 기장은 너무 너무 너무 즐거웠다.
자신감 가득한 국힘방글.
국힘 방글의 그림은 기대해도 좋다.
모든 방글 선수들의 그림이 제출 되었고, 본격적인 게임은 시작 되었다.
먼저 1번 방글이의 그림
오. 장난 아닌 그림 솜씨다
1번 방글이의 그림이 공개 되고, 역시 시작부터 장난 아닌 1번 방글이의 그림 실력에 다른 방글이들은 상대적 박박디라라를 느끼며 괴로워했다.
상대적 박박디라라를 느끼게 했던 1번 방글이가 그린 선수는 과연 누구였을까?
정답은
NC의 복귀전에서 승리투수 김영규 선수였다.
같이 놓고 보면 더 장난 아닌 그림이다.
그럼 해당 그림을 본 방글이들이 외친 답안은?
김형준
사진 가져오기 있어? 얘 왜 사진을 가져옴? 반칙 패
까악ㅋㅋㅋ까아악ㅋㅋㅋ깍깍ㅋㅋㅋ까아악ㅋㅋㅋ
까아아아아아아아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까를락꼬러롤ㅋㅋㅋㅋㅋㅋㅋ까아악ㅋㅋㅋ깍
깍ㅋㅋㅋㅋㅋㅋ깍두깈ㅋㅋㅋㅋㅋㅋㅋ갈롤롤로롹
ㅋㅋㅋㅋ까아아악ㅋㅋㅋㅋㅋㅋㅋ까악ㅋㅋ크까아
악ㅋㅋㅋ깍깍ㅋㅋㅋ까아악ㅋㅋㅋ
자신만만하게 사진을 들고왔다며, 반칙이라 외치며 오답을 말하는 2번 방글
그나저나 최지훈은 또 뭐니!
다음, 2번 방글이의 그림
쓱싹이 이모티콘과 인중, 두꺼운 입술이 눈에 띄는 그림이었다.
이 묘하게 킹받는 눈을 가진 그림의 선수는 누구일까.
정답은
랜더스의 핞이를 맡고있는 박성한 선수 였다.
그럼
방글이들의 답안은
역시 쓱싹이 이모티콘 덕인지 높은 정답률을 기록했다. ( 아무래도 팀코에 랜더스는 둘 뿐이니)
6번 방글이는 50:50 확률 싸움에 실패했다.
아무리 그래도 저게 최지훈은 아니지 않니!
3번 방글이의 그림
까악ㅋㅋㅋ까아악ㅋㅋㅋ깍깍ㅋㅋㅋ까아악ㅋㅋㅋ
까아아아아아아아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까를락꼬러롤ㅋㅋㅋㅋㅋㅋㅋ까아악ㅋㅋㅋ깍
깍ㅋㅋㅋㅋㅋㅋ깍두깈ㅋㅋㅋㅋㅋㅋㅋ갈롤롤로롹
ㅋㅋㅋㅋ까아아악ㅋㅋㅋㅋㅋㅋㅋ까악ㅋㅋ크까아
악ㅋㅋㅋ깍깍ㅋㅋㅋ까아악ㅋㅋㅋ
얼굴에 빗금을 잔뜩 칠해놓은 그림이었다. 아무래도 팀코 증명사진의 어둠을 표현 한듯 했다.
그림을 본 방글이들은 혼란에 빠졌다.
홍원기 감독님 아니셔?
홍원기 감독설에 웃기 바쁜 방글이들과 팀코 사진 정독하고 오라는 그림의 주인
눈썹이 연출인건지... 손이 떨림건지......
알수 없는 이 그림의 주인은
정답은
키움의 얼라 포수 김동헌 선수였다.
이렇게 보니 닮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 웃고 (앞으로 더 웃어야 하니 아끼자)
방글이들이 외친 답안은
정답 사이
김성윤. 고우석. 정우영.
그 와중에 또 <김동현> 누구니 오답.
빗금의 전말
4번 방글이의 그림
방글이들에게 또 한번의 혼란을 가져온 그림이다.
첫번째 방글이의 그림과 동일인물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관전하던 바니 피셜 머그샷이랍니다.
에반데 아겜을 가셨다고?? 베이징 올림픽이 아니고?
2023 아시안 게임이 아닌 베이징 올림픽을 다녀온듯한 이 그림의 선수는 누구일까
정답은
엘지의 정우영 선수였다.
그림을 그린 4번 방글이의 말에 의하면, 양쪽의 다른 애굣살이 포인트라 한다.
그럼 감도 못 잡던 방글이들의 답안은
어려워 했던 것에 비해 생각보다 정답자가 많이 나왔다.
그 중 눈에 띄는 박성한.... 강백호.... 그리고 답을 번복한 국힘 방글...
다음 5번 방글
소심하게 표현한 팀컬러가 돋보이는 그림이다
“ 저똥은머여”
“똥 이라네”
정답을 제출한 방글이들에게 기장이 하는 말
진짜
자신감
쩐다
과연 그 이유는 왜였을까
5번 방글이가 그린 머리에 똥을 얹은 선수는
대한민국의, 이글스의 미래 문동주 선수였다.
그리고 방글이들의 정답은
윤동희네(우쭐)
까악ㅋㅋㅋ까아악ㅋㅋㅋ깍깍ㅋㅋㅋ까아악ㅋㅋㅋ
까아아아아아아아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까를락꼬러롤ㅋㅋㅋㅋㅋㅋㅋ까아악ㅋㅋㅋ깍
깍ㅋㅋㅋㅋㅋㅋ깍두깈ㅋㅋㅋㅋㅋㅋㅋ갈롤롤로롹
ㅋㅋㅋㅋ까아아악ㅋㅋㅋㅋㅋㅋㅋ까악ㅋㅋ크까아
악ㅋㅋㅋ깍깍ㅋㅋㅋ까아악ㅋㅋㅋ
위에서 서술한 1번 방글에게 사진을 가져왓다며 당당히 오답을 말하던 방글과 동일인물이다.
그저 윤동희만 외치는 동희뷘 2번 방글
다음 6번 방글이의 그림
기대해도 좋다
해당 선수는 이 그림을 여권 사진으로 제출해도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방글이들은 이 그림을 보고 기절할 듯 웃었다.
하지만 7번 방글을 주목하라
정답은
눈치 챘다 싶이 홈런왕 노시환 선수였다.
기장은 전원 정답을 예상했다.
그 예상은 빗나갔다•••
최지민
오답이 밝혀지고 방글이들은 최지민 선수와 비교하기 바빴다.
예... 그렇다 합니다............
노시환 선수 눈썹 보다 작은 눈을 가진 최지민 선수....
이 사진도 혼신의 힘을 다해 열심히 부룹 뜬거라 전했다.
다음 7번 방글이의 그림
점..(?) 과 눈썹이 도드라지는 이 선수는 누구일 것 같은가.
점인지 실수로 찍은건지 긴가민가 하게 만든 이 그림의 선수는
SSG 랜더스의 우중최, 최지훈 선수였다.
그렇다면 방글이들의 답안은?
유일한 정답자와 저 그림을 보고 문보경, 고우석을 외치는 방글이들
그리고 아까부터 꾸준히 당당한 오답을 말해오던 2번 방글은 Ez라며 내가 널 살렸다 발언 했지만 또 틀렸다.
방글이들이 헷갈린 이유를 분석해보자면
최지훈선수와 윤동희 선수는 커플점(...) 이 있다는 점에이 극강의 오답률을 만들어 낸 듯 하다.
그 와 중에 이 바니는 무엇인가.
이걸 보고 있는 쓱싹이들.
이 바니를 찾게 된다면 꼭 최지훈씨 가슴이 보이는 벌프를 주길 바란다.
8번 방글이의 그림
자, 다음은 아까부터 본인의 솜씨가 하이퀄리티라 걱정하던 국힘 방글의 순서다.
기대해도 괜찮다.
역시나 이유있는 당당함이었다.
필자가 KBO의 모든 선수 얼굴을 알고있는 야구팬은 아니었지만 이 선수는 적어도 알았다.
방글이들의 반응 역시 동일 한 듯 했다.
정답을 1빠로 달지 못한게 한이 될 정도의 그림, 아니 사진이었다.
예상했듯 정답은
스함성의 김지촨 선수였다.
(아 이렇게 보니 또 웃기네)
거두절미하고 방글이들의 답안을 보겠다.
.....?
또 지민...?
김주원....?
5번 방글은 심지어 고민도 안했다던데.. 고민을 좀 더 했어도 좋았을 듯 싶다.
참고로 중간 수정한 3번 방글은 처음에 곽빈 선수를 적었다 한다.
마지막 9번 방글의 그림
마지막 답게 극강의 난의도다
힌트를 주자면 눈썹을 유심히 보면 찾을 수 있다.
어려워 하는 방글이들을 위해 하나의 힌트를 더 제공한다.
한쪽만 춤을 추는 눈썹을 가진 그림 속 선수는 바로
KT의 든든이, 박영현 선수였다.
방글이들의
마지막
답안을
공개한다.
단 한명의 정답자와, 또 다시 들리는 그의 이름
고우석
미국에서 던지고 있을 고우석 선수를 향한 순애보에 기장은 감동을 받아 그림 한장을 선뜻 그려주기로 했다.
기장이 그림을 그리는 사이, 방글이들은 각자 점수를 계산하기로 한다.
먼저 야구게시판 배 심플드로잉 대회의
1등은 9점 만점 6점이라는 고득점을 쟁취한
1번, 9번 방글이었다.
그리고 기장이 잠시 사라진 사이 심심했던 방글이들도
고우석 선수 그리기에 동참했다.
조금 무서웠지만...
그리고 기장이 그려온 그림
좀 짜부가 되긴 했다.
정정한다. 비웃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 방글이의 고우석 선수.
이 모든 고우석 선수를 합쳐보았다.
미국에서... 힘 .. 내시길....
고우석 선수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며...
이만 야게 심플드로잉 사건에 대한 글을 마무리하겠다.
긴글 봐주신 방글이들과, 두시간 가까운 시간동안 함께 즐겨준 방글이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재밌었다면 다음 심플드로잉에 꼭.. 참여해주길 부탁드린다.
나 글 세시간 동안 쓰고 네번 날렸다
힘들다
와 노시환선수 진짜 똑같음 대박 개웃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