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빛향연의 억새바다에 잠기며...> 98차 영남 알프스 산행기
* 일 시 : 2007년 11월 4일
* 코 스 : (종주팀) 오어사 - 운제산 - 시경계 임도 - 시루봉 -
오리온 목장 - 동대봉산 삼거리 - 호미지맥 삼거리
- 함월산 - 토함산 추령
(산행팀) 오어사 - 오리온 목장 - 오리온 목장 끝 - 암곡리 왕산마을
* 날 씨 : 화창한 가을날씨
은빛 유혹
물을 차고 오른다
바라볼 수 있을 만큼
힘을 잃은 석양
있는 힘을 다해
팔락거리며
거슬러 오른다
더 고운 무지개 단장을 위해
더 푸른 황홀을 위해
은빛 피라미에
손가락을 치켜든다
반짝 고개넘던 석양
잠시 뒤를 돌아본다..
임동을 앞둔 11월, 가을을 보내기가 무지 아쉬운 마음에 늦가을의 정취를
다시한번 느끼고자 그윽한 풍경에 아름다운 호수와
이채롭게 물든 단풍이 조화를 이루고있는 오어사로 향합니다..
- 8시 45분 : 오어사 입구 도착
근교산행임에도 일몰전 하산을 위해 이른 아침, 울산을 떠난후 경주를 지나서
포항시 오천읍 운제산에 소재한 오어사 입구에 하차합니다..
호수와 단풍과 조용함이 어우러진 오어사 입구의 모습은 물위에
떠있는 듯 하며 마치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영화의 아름다운 호수를 연상케 합니다..
산과 산사이를 가득채운 끝없는 물의 세상, 깊은 산빛을 받아안고 잔잔히
떨리는 수면을 바라보노라니 마음속까지 충만한 평화가 느껴집니다..
오어사는 신라 26대 진평왕때 창건된 사찰로 처음엔 항사사라 불렀으나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이곳에서 수도할 때 법력으로 개천의 고기를
생환토록 시합을 했는데 그중 한마리는 살지못하고 다른 한마리는 살아서
힘차게 헤엄치는 자리, 그 고기로 서로 자기가 살린 고기라고 하여
나 "오", 고기"어" 자를 써서 오어사라 칭했다합니다..
- 9시 10분 : 운제산 자장암 도착
오어사 입구에서 돌계단을 지나 로프 달린 산길을 타고 운제산으로 향합니다.. 고요한 산사의 불의 기운을 가슴에 안고 오르는 이 기분, 마치 속세를 잊으려 오르는 백팔 계단을 오르는것 같습니다..
오어산 뒤에 끼고 있는 건물이 나타나니 이곳이 운제산 자장암이라 다시한번
합장을 올려봅니다..
자장암에서 오어사를 내려다보니 절마당과 연못이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가파른 봉우리에 있는 자장암은 계곡과 저수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조망처이기도 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어느 두스님이 시냇물속에 신분도 잊고 천렵이라도 나온듯
아이들처럼 희희낙락하며 새우와 물고기를 잡고 있었는데 새우와 고기를
맛있게 먹고는 나란히 앉아서 뒤를 돌아보니 함께 돌위에서 대변을 보던
노승이 젊은 스님의 그것을 가리키곤 낄낄거리며 말하길,
'너는 똥을 누고 나는 고기를 눈다'
이 장면의 주인공이 신라의 고승 원효와 혜공이라 천촌민락의 무애와
노래와 춤으로 대중곁으로 다가간 한국불교의 새벽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합니다..
산불감시 초소가 보이며 아늑한 오솔길을 따라 운제산으로 진입합니다..
- 9시 25분 : 전망대에서 휴식
늦가을이지만 한방을의 비도 오지않고 바람을 등지고 힘차게 오르시는
울 대한백리님들, 정말 보기 좋으며 화이팅입니다!!
우거진 나무아래, 나무가지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아담한
동산같은 길을 걷는 이 마음, 초등학생 시절, 동심의 세계에서
뛰어놀던 때가 생각나게 합니다..
코스모스 혹은 진달래가 가득 피어있다면 정말 금상첨화가 아니겟습니까?^^
오솔길을 가다 좌측 산길로 접어든후 오르막을 타고 오르니,
파란 하늘아래 멀리서 영일만이 보이고 많은 굴뚝들이 우뚝 솟고
커다란 붉은 건물이 포항의 자랑인 세계적인 기업인 포스코,
좌측으로 시내가 보이고 포스코 뒤편에 어렴풋이 바다가 보여 그만
탄성이 절로 납니다..
포항시 오천 읍내를 따라 눈길을 멀리하면 지도에서나 볼수있는 영일만에서
시작하는 구룡포의 호랑이 꼬리부분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산정상에서 바라본 포항은 앞으로 뻗어나갈터가 무궁무진할것 같습니다..
도깨비 총무님께서 주신 포도즙에 그만 갈증이 사라지며, 빨간색 간판의
글귀가 보이니 앞엔 '정의와 인내' 뒤편엔 '소수정예 최고의 자부심,
그대이름을 위하여 해병대'란 간판이 있어 일월님께서 한장을 찍어주십니다..
도깨비 총무님, 일월님 두분께 감사드리며 즐거운 산행 되시길 바랍니다..
역시 종주산행길엔 정의와 인내의 바탕에 해병대 정신이 필요한가 봅니다..
ㅋㅋㅋ
- 9시 45분 : 운제산 정상 도착
영일만과 경주사이에 위치하며 천년고도와 동해가 보이는 구름사다리라는
이름의 운제산(482m)정상에 도착합니다.. 산자락은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일대에 뻗어 있으며 일부줄기는 신라의 고도 경주와 접경을 이루며
산맥은 남쪽으로 흘러내려 석굴암을 안은 토함산과도 이어진다고 합니다..
운제산은 해병대 훈련장인듯, 곳곳에 해병대를 뜻하는 표어가 자주띄며
등산로는 넓고 평평해서 오르기가 그만입니다..
듬지막한 운제산 정상석엔 91년 12월 4일, 대송 산악회에서 세워졋다는
글귀가 있으며 이를 배경으로 단체 촬영을 합니다..
- 10시 55분 : 운제산 전망대 도착
운제산 정상에서 뒷편의 산들을 바라보니 단풍보다는 푸르름이 더 많은듯하며
떡갈나무 계열은 약간의 단풍기석이 있는듯 합니다..
육각모양의 운제산 전망대가 나타나고 이곳은 해돋은 영일만의 장쾌한 기상과
손에 잡힐듯한 깊고 그윽한 능선을 한눈에 관망할수잇는 곳으로 전통 한옥
정자구조로 지었다고 합니다..
오랫만에 오신 꿈파님, 운제산 전망대에서 멋진 포즈, 아주 굿이며
앞으로 자주 산에서 자주 뵈엇으면 하네요...
- 11시 10분 : 시루봉 도착
시경계 갈림길에서 홍계라인, 원효암 건너편 능선들을 더듬어 보며 시경계
갈림길 임도를 따라 좌측의 운제산 만추를 가슴에 담아봅니다..
운제산에서 시루봉까지의 등산로는 많은 산꾼들이 찾지않는 호젓한 등산길로
도시의 소음과 콘크리트 구조물을 보지않아도 되는 아주 좋은 코스며
바람소리와 새소리뿐, 보이는것은 소나무와 참나무 숲입니다..
잠시나마 일상을 벗어나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돌아갈수잇다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에 누릴수있는 마지막 혜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하고 선과악의 구분이 가지않은 시대에 살고잇는 현재,
잠시라도 나자신을 버리고 오직 원시적인 인간으로서 자연과 함께 숨쉴수있다는것이 행복이라면 참으로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나무숲을 지나 한참을 지나니 시루봉입니다..
잘려진 나무가지들, 허리길이 만큼 자란 수풀뿐이라 초라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세상 모두 잊고서 첩첩산중 새소리를 자장가 삼아 걱정없이 잠시동안 머무를수 있다는 것만이 산꾼들의 혜택인것 같습니다..
- 12시 30분 : 오리온 목장 부근에서 중식
낙엽길을 밟으며 포근한 마음이 들게하는 오솔길을 걷다 오르마과 내리막이 이어지며 시간은 정오를 넘어섭니다.. 전미의 분들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점차 속도를 내니 갈증은 더욱 심해지며 결국 물한모금으로 멈춰섭니다..
송강 대장님을 비롯한 전미의 분들은 보이지 않고 이러다 길을 잃을 세라
발걸음을 재촉하여 마침내 오리온 목장 부근에서 다함께 중식을 합니다..
산중에서 중식시간은 잔치집 분위기에 호텔의 값비싼 음식보다도
더욱 영양가가 많으니 산정상의 부페보다 더귀한건 없나봅니다..
도깨비 총무님의 김밥쏨씨, 포대기님의 라면 요리는 정말 일품이며
아주 꿀맛입니다.. 본인 또한 다람쥐처럼 더욱 산을 잘탄다면 이보다
더 큰 베낭에 라면준비로 님들께 나눠드리고 싶습니다..
대한백리님들, 많이 드시고 다음 코스 위해 화이팅입니다^^
- 13시 : 오리온 목장을 향하여
중식후 인원점검을 끝내고 오리온 목장을 향합니다..오리온 목장 진입 목초지 좌측 가장자리따라 능선에 오르면 목장 차가 다닌 바퀴가 보일듯 했지만
우거진 숲때문에 보이질 않습니다.. 바퀴자욱을 따라 직진하면 목장길이 나오며 끝에 좌측으로 큰나무가 보이는데 목장중턱에 올라서면 정면으로 큰나무가 있는곳이 목장길입니다..
넓은 산책같은 목장길을 걷노라니 사람키만한 많은 억새들이 나타나고 바람에
흔들리니 춤을추며 우리를 반겨주니 정말 동화속의 한장면 같습니다..
많은분들께서 추억의 사진들을 담으시는 모습들, 아주 보기좋으며 그린님,
보디가드님 두분의 모습 아주 짱 이며 영화속의 주인공 같습니다..^^
매년 가을 이맘때라면 뭐니해도 웬만한 가을 정취를 느낄수있는 곳을
추천한다면 아마도 여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그윽한 계곡이 있고 산정엔 무한한 억새들이 하늘거리니 한층 가을을
즐기기에 딱한곳이죠..
그러나 이 넓은 광야에 억새가 장관을 이루지만 페쇄된 목장이라 안타깝기도 합니다..
- 13시 55분 : 억새 바다에서 휴식
은빛향연의 억새들은 태양에 더욱 빛을 발하니 눈이 부시며 지상낙원에 온
기분입니다..
오르막의 목장길은 끝없이 펼쳐지고 휴일을 맞아 가족,친구등의 단위로 가을의 끝자락에서 마지막 가을정취를 즐기고자 이곳을 찾는 분들도 보입니다..
억새숲길로 접어드니 바다를 이루고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들은 물결을 이루니 회색의 바다를 보는것 같습니다..
눈을 감으면 맑은날의 광선속에
펄럭이며 춤을추는 억새의 물결
가을이 깊어가면서 산속의 바다에서 능선마다
바람에 출렁일 그 회색의 파도...
아! 나는 점점 가을속으로 들어간다..
오늘의 산행을 안내하신 송강 대장님, 은빛향연의 억새처럼 아름다운
추억들을 하나하나씩 담고자 모든님들의 행복한 모습들을 담아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은혜 결코 잊지 않음을 다짐해봅니다..
- 14시 35분 : 종주, 산행의 갈림길에서 휴식
억새와 함께한 오리온 목장이 그토록 즐거웠는지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합니다..마치 반가운 친구를 두고온듯 떠나가는 이 마음이 서럽기도 하지요..
목장과 거리는 갈수록 멀어지고 종주,산행의 갈림길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남은 물한병이 어디에서 떨어뜨렸는지 보이지 않아 젠틀맨님께 양해구해서
물을 보충하니 죄송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오후 5시경, 하산 예정이라는 송강 대장님의 말씀에 휴식도 잠시 내리막길을
타고 함월산 방향으로 향합니다..
- 16시 30분 : 휴식
떨어진 낙엽속의 평탄한 내리막이라 조심조심, 나무가지를 붙잡고 내려와서
머문곳은 파평윤씨의 묘앞이니, 무성하지 않은 풀에다 멧돼지 소행으로
보이는 구멍까지 드러나 무관심으로 방치해옴에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종일 산행으로 이제야 다리에 피로가 오는지 스프레이와 스트레칭으로
조절하며 어둠이 오기전 빠른걸음으로 하산합니다..
- 17시 40분 : 백년찻집 앞에서 하산
함월산 옆을 지나 토함산 추령을 불과 몇거리를 두고 헷갈린 길때문에
잠시 멈춰섭니다..송강 대장님의 나침반과 지도의 참고에
'토함산 가는길'이란 노란색 바탕의 리본을 따라 내려서니 노을이 점점
드리우고 마음만 다급해져 갑니다..
어느새 손에 잡힐듯 절벽아래 백년찻집이라 발걸음을 재촉하며 추령터널
국도변에 green님과 하이 파이브를 나누며 하산하니 지금까지 몇번이고
좌절을 맛봤던 종주실패의 아픔들이 씻은듯 사라지며 다음에 또 도전할것을
다짐해봅니다..
오늘 종주길 여신 님들 정말 수고많으셨으며
마지막으로 송강 대장님께서 전통 한옥의 모습인
백년찻집에서 기념사진을 찍어주시니 오늘 종일
수고많으심과 감사를 드립니다..
- 18시 20분 : 보문단지에서 하산주로 오늘을 마감
암흑은 이미 드리우고 오늘의 하산주로 산행의 피로를 달래고자 보문단지에서
하차합니다..회장님을 비롯한 오늘의 산행길 여신 님들,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오늘이 경주 액스포(EXPO) 마지막날이라 밤하늘의 축포속에
울 대한백리도 송강 대장님의 주관으로 삼창을 외치니 또하나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오늘도 여유롭고 무사한 산행이 되도록 힘써주신 회장님을 비롯한 대장님들,
하산주 준비하시느라 여념이 없으신 총무님들, 그외 임원진님들 및 회원님들께 수고하심과 깊은 감사를 드리고 처음으로 정회원에 가입하신 밝은달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난 10월 영남 알프스 산행에 이어 다시한번 모녀의
정을 보여주신 주미님과 따님, 앞으로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산행팀의 분위기를 보다더 여유롭고 업그레이드 시키고자 노래와
백댄스로 즐거움을 더해주신 니마님, 산행팀에 함께하진 못했지만 다음엔
꼭 '마포종점' 들어볼수잇도록 해주시고 저또한 '번지없는 주막'으로
화답할까합니다 ㅋㅋㅋ
제자신 또한 오늘의 무리없는 종주산행이 그동안 퇴근후 헬스로 효과를
톡톡히 본듯 하며 운동외 영어와 기타, 헬스로 한주를 보내는
제자신에게 더나은 체력으로 보탬이 되고자 종주팀에 다시한번
도전할것을 다짐해봅니다..
집으로 돌아온후 그리 잘한것도 아님에도 하산주때 많은님들께서 축하주로
소주 1병을 비웠음에도 아내로 부터 또 한잔의 축하주로 포도주를 받으니
곧 태어날 2세를 위해 금주를 할까 하며 오랫동안 사용해온 저의 닉네임도
한결 남자다운 이미지를 위해 영화 007주인공인 '제임스 본드(James bonde)'로 바꿀까 생각중입니다ㅋㅋㅋ
(나중에 다시한번 찬반 투표 받을까 하네요ㅋㅋㅋ)
늘 그리운 대한백리님들, 무사한 귀환을 바라며 오어사의 단풍과 억새풀의
추억으로 한주내내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해봅니다..
대한 백리를 위하여~위하여~위하여~ 찬!찬!찬!
첫댓글 물망초님의 종주 완주를 축하 드립니다. 거기에 글 솜씨 빼오나니, 문무 겸비입니다. 졸은 글 즐감하고 갑니다.
물망초씨 글속에서 은빛향연의 바다속에 마음이 잠기고 가요~건강 하시고요 가족들 행복하세요
망초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종](https://t1.daumcdn.net/daumtop_deco/icon/deco.hanmail.net/contents/emoticon/things_34.gif)
주길 우리에게 ![달](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11.gif)
콤한 라면을 주던 분은 포대기님입니다...함께해서 행복했고 앞으로도 늘 할 수 있어 늘 설레입니다.. 대한 백리 ![파이팅](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6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물망초님 완주 축하하구요, 후기글 증말 잘보고 갑니다.
물망초님 씩씩한 기상으로 거뜬하게 성공한 종주 축하하며.후기도 잘 읽었네요
망초님이 너무 행복해하니 보는이도 기쁘네요~~~항상 건강한 생각의 망초님, 홧팅~~~~
이제 곧 애기 아버지인데도,,,,, 물망초님은 항상, 막내 시동생같은 생각이 드네^^ ㅎㅎㅎ 정말 열심히 사는것 같아서 옆에서 보기 흐뭇합니다// 그래요, 다람쥐같은 모습도 보고싶고,,,라면도 얻어 먹고싶네요^^*ㅎㅎ 산앞에서는 늘~겸손해야하니, 초심을 잊지말고 살아갑시당^^*
물망초 방장님! 그대의 아름다운 도전에 경의를 표합니다.
물망초님 후기를 보니 종주팀의 내달리는 모습이 선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물망초님...아우의![종](https://t1.daumcdn.net/daumtop_deco/icon/deco.hanmail.net/contents/emoticon/things_34.gif)
주하신거 다시 한번 ![축하](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48.gif)
드립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아우를 위해 마포![종](https://t1.daumcdn.net/daumtop_deco/icon/deco.hanmail.net/contents/emoticon/things_34.gif)
점 부르지요^^
망초님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