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창립 100주년. 기념우표 초일커버(FDC)
우표발행일 : 2020. 6. 30 디자인 : 승리를 위해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모습
디자이너 : 정은영 우표번호 : 3449 용지 : 평판 원지 인쇄/색수/특수처리 : 평판/ 4도/ UV
전지구성 : 4 X 4 (183 mm X 157 mm 인쇄처 : 한국우편사업진흥원(Southem Colour Print)
대한민국은 1988년 올림픽 세계 4위, 2002년 피파 월드컵 4강의 기록을 세우고, 세계 5대 메가스포츠 대회(동·하계올림픽, 피파 월드컵,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모두 개최함으로써 세계 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대한민국이 눈부신 스포츠 역사를 쓰기까지 중추적 역할을 해온 대한체육회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우정사업본부는 ‘대한체육회 창립 100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합니다.
대한체육회를 중심으로 경기 종목별로 시·도 및 해외지부의 아마추어 스포츠 단체의 결성과 학교체육단체의 관리 등이 이루어진다.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을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전개해 국민체력을 향상시켜 건전하고 명랑한 사회기풍을 확립함은 물론 우수선수의 발굴과 육성으로 경기력 향상을 꾀해 국제적으로는 대한 올림픽 위원회(KOC)를 통해 스포츠 외교도 펼친다.
역사 : 3·1운동을 시작으로 일본 유학생들과 국내에서 활동중이던 체육인들은 거국적인 체육단체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들은 1920년 6월 16일 서울 인사동의 명월관에서 조선체육회 창립을 위한 발기인 대회를 열고 윤익현·변봉현·원달호·이등식·김병태·이병국·유문상·이원용·김동철·김규민 등 10명의 준비위원을 선임했고, 같은 달 26일 같은 장소에 모여 설립 취지문을 낭독하고 정관 등을 작성, 7월 13일 역사적인 창립총회를 열었다.
초대회장에는 당시 재계(財界) 중진이었던 장두현이, 이사장에는 일본 메이지대학[明治大學]을 졸업하고 보성전문학교에서 교장을 지내고 있던 고원훈이 각각 선출되었다. 첫 사업으로 그해 11월 4일 전조선야구선수권대회를 개최했는데 이것이 오늘날 전국체육대회의 효시가 되고있다.
1930년대에 이르러서는 우리나라는 올림픽 등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참가한 손기정이 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해 민족의 울분을 달래주기도 했다. 그러나 일제는 1938년 4월 8일 조선체육회를 강제해산하고 이를 자신들이 만든 조선체육협회에 통합·흡수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이하면서 체육계 지도자들이 모여 9월에는 축구·농구 대회와 서울시를 일주하는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11월 26일에는 체육회 재건을 위한 모임을 통해 헌장을 제정하고 임원을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체육회 부활을 서둘렀다. 1945년 12월 27일 자유해방경축 전국종합경기대회를 열었고 1946년 10월 16일에는 전국체육대회를 정식으로 부활시켰으며 1948년 1월에는 동계 올림픽에, 7월에는 제14회 런던 올림픽에 해방 후 처음으로 태극기를 앞세우고 출전했다.
1952년 6·25전쟁 중에도 제15회 헬싱키 올림픽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1954년 3월 16일 각 경기단체와 시·도 지부와의 연계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사단법인체로 체육회의 위상을 격상시켰다. 5·16군사정변이 일어난 뒤인 1965년부터는 스포츠를 통한 국위선양을 목적으로 대표선수들의 강화훈련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1966년 2월 28일 태릉선수촌을 세웠다. 11월에는 실내체육관을 비롯한 훈련 시설을 확충했고, 때마침 제3공화국의 체육입국정책에 힘입어 국민 체위향상을 위한 사회체육진흥과 엘리트 스포츠 육성으로 국위선양을 위해 막대한 재정적인 지원이 뒤따랐다. 1981년 9월 30일 제24회 올림픽의 서울 유치에 성공했고 1983년 올림픽의 원만한 개최를 위해 수익사업이 가능하게끔 체육회를 특수법인화했다.
1984년 11월 선수 훈련시설 확충을 위해 경상남도 진해에 제2선수촌을, 충청남도 온양에 온천수를 이용한 실내수영장을 각각 건립했다.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해 사상 처음 일본을 꺾고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1988년 역사적인 서울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종합 성적에서도 소련·동독·미국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했다. 1989년 12월 4일 23년간 업무를 보아왔던 무교동 체육회관에서 송파구 오륜동 88번지 올림픽 회관으로 위치를 옮기게 되었다.
기구 및 조직 : 대한체육회는 효율적인 업무수행과 사업집행을 위해 다음과 같은 기구로 조직되었다. 대한체육회 최고의결기관으로서의 대의원총회는 정관 제15조 1항의 규정에 따라 추천된 대의원으로 구성된다. 이사회는 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된 50명의 이사 및 감사로 구성된 대한체육회의 최고집행기구이다.
이사회는 임원선출, 정관의 변경, 예산 및 결산의 승인, 사업계획 및 보고의 승인 등 기타 중요업무에 대한 사항을 의결한다. 또한 업무집행에 관한 사항이나 사업계획 운영, 예산 및 결산서 작성, 정관개정안 작성, 가맹단체의 조정 및 통괄, 사무처 및 선수촌의 지휘 감독, 총회 심의 사항의 상정, 사무총장 및 선수촌장 임명 동의 등과 같은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그밖에 학교체육위원회·생활체육위원회·여성체육위원회·경기력향상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가 있다. 여기서는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특별한 사업수행을 위한 조사·연구·심의와 이사회의 자문에 응하는 일을 하고 있는데 대체로 다음과 같은 성격을 띠고 있다.
① 학교체육위원회:학교체육진흥에 관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학계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교체육의 기본방침에 관한 사항과 학생·교직원의 체력향상 및 학교체육진흥에 관한 사항, 학교체육 시설에 관한 사항 등 학교체육에 관한 업무에 대하여 자문한다.
② 생활체육위원회:생활체육을 진흥하고 직장체육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직장 체육시설에 관한 사항이나 시·도 생활체육 운영에 관한 자문을 위해 구성된 자문위원회이다. 16명 이내의 전문가로 구성된다.
③ 여성체육위원회:여성체육의 활성화에 관한 체육회 자문에 응하기 위해 15명 이내의 여성체육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이다.
④ 경기력향상위원회:효율적인 대표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훈련계획의 수립, 과학적 훈련방법의 개발, 선수선발, 훈련결과의 평가 및 분석, 신인선수의 발굴, 경기력 향상에 대한 연금지급 등의 사항에 관한 이사회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15명 이내의 체육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이다.
기타 스포츠 과학에 관한 연구 및 조사, 스포츠 과학의 현장 적용, 지도자 연수 및 정보자료의 보급 등에 관한 사항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원에 위탁·추진한다. 대한체육회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조직인 가맹단체는 해당 종목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스포츠의 통합 단체로서 체육회에 대의원을 파견하여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한다. 또 종목별 국제연맹에 가입해 국제 활동을 한다.
1999년말 현재 47개 가맹단체가 가입되어 있다. 또한 시·도 지부조직이 있는데 여기서의 시·도 지부는 정부가 행정구획상 나눈 시·도 및 지역별 해외동포로 구성된 대한체육회 해외지부를 말한다. 1999년말 현재 16개 시·도 지부 및 13개 해외지부를 두고 있다. 사무처에서는 올림픽, 아시아경기대회, 유니버시아드대회와 같은 국제 종합경기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하고 경기종목별 국제대회에의 선수단 파견을 심사하며 전국체육대회, 한·중·일고교 교환경기대회의 개최와 학교체육 및 사회체육 진흥 등 체육회의 전반적인 살림을 꾸려가고 있다.
사무처의 사업을 크게 나누면 ① 경기력 향상과 국위선양에 관한 업무, ② 체육인구의 저변확대, ③ 지도자 자질 향상, ④ 체육시설 및 용·기구의 확충, ⑤ 체육행정의 전산화, ⑥ 시·도 지부 및 해외지부의 관리와 가맹단체의 행정적인 지도업무 등이다. (다음백과)
첫댓글 자세한 설명과 멋진 자료 잘 보고 갑니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