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문짝이랑 손봄봐 달라고 부탁을 하느라
어제 새벽 논산에 갔었답니다~~
스님께 전화를 해서 나오라하시고
철물점에가서 필요한 몇가지를 사가지고
가서 둘러보고 고무통에 수도꼭지를 달기위해
받아놓은 물들을 퍼 담으면서 발효액과 물을 희석해서
마늘밭과 홍화씨뿌려놓은곳에 뿌려주고 돌아다보니
작년 가뭄에 타버린줄 알았던 토종흰민들레 하나가 꽃을 피웠네요~~
어찌나 반가웠던지...ㅎㅎㅎ
11시반쯤 되니까 비가오기시작하는데
대충 손에 닿는 풀뿌리만 잡아뽑는데 대책이 안서네요~~
10여일전 쯤에는 왠만큼 봐 줄수가 있었는데 언제 돋아났었는지
완전히 풀전지가 되어있는게 답이 안나오네요~~
그사이 노오랑 민들레가 여기저기서 반겨주는것이 어찌나 이쁜지...
농약 걱정없이 마음놓고 캘수있다는게 너무 좋으네요~~
비를 맞으면서도 민들레를 캐는데 꽃대가 어찌나 많이 올라오는지
이번주말쯤 아들이 온다기에 민들레김치맛을 보여주려고 이번엔 제법 캐왔네요...
여기저기서 꽃을 피우느라 뽐내고 살아남기위해 여기저기 번식을 시키고 있는데
많이 번식하면 뽑아가세유~~ㅎㅎㅎ
집근처 산에서 캔 질경이와 돗나물 고들빼기를 지나다니는 밭가에 비맞아가면서 엎드려서 심었더니
이궁~~엉덩이가 다 젖어버렸네유~~~ㅎㅎㅎ
미련맞게시리 후드잠바입고 썬캡을 쓴것만 생각했어요~~~ㅎㅎㅎ
아침부터 민들레 다듬어놓고 힘들어서 쉬느라 차한잔 마시고 있네요~~~
햇님이 술레잡기를 하는듯한 날씨에 좋은하루 되세요^^
첫댓글 질경이가 아주 좋답니다..많이 심으셔서 드시와요~~
네~~밭에 심는것은 별로이고 사람이 밟고 지나다니는곳에 자라는 질경이가 좋대요~~
감기 드실라,,,,정신을 놓고 일 하다 보면 몸이 상하더라구요,,,요즘은 산야초가 몸이 좋다는데,,뿌리째 뽑으니 남아 나는게 없답니다,그것도 걱정이죠,,,민들래김치 맛나게 드세요,,
ㅎㅎㅎ 고맙습니다~~~
언니는 참으로 부지런도 하셔라, 모든게 다 약초네요 근데 언니가 전화하면 스님이 나와 도와주셔요? 친한갑네
ㅎㅎㅎ 근게 아니고요 일하는사람 불러서 인건비 지불 하느니 좋은뜻으로 스님한테 도와달라하는거쥬~~어차피 부속을 사러 나와야 하니께...오며가며 걸어댕겨유~~차타면 버릇되는데 일 때문에 시간도 절약하고 누이좋고 매부좋고~~~ㅎㅎㅎ
수고하셨네요. 나두 살림만 하고 살면 그런거 하러 잘 다닐텐데......... 나 흙장난하는거 디게 좋 아하거든요.ㅎ
엔간히 부지런하신것 같아요~~~민들레 밭이되면요...ㅎㅎㅎ
저는 흙장난 하는게 익숙해지지가 않아요.할 일하고나면 남는시간 집에서 쉬고싶지. 쑥캐고 민들레캐고....잘안되네요. 지천인데요...
시골생활하기 바쁘고 힘들어서 그렇지요...
자연해 채소 민들레 김치담가묵으면 맛있지요 민들레는 항상제가 있어 우리몸에 아주좋습니다 맛있게담가 드세요~~
ㅎㅎㅎ 어찌하다 보니까 그렇게 되었네요...감사합니다^^
공기 좋은곳에 사시며 자연이 준 음식을 드시니 좋으시겠어요 건강하세요~~
ㅎㅎㅎ 고맙습니다~~~^^
ㅎㅎㅎ 상상이 갑니다요..^^ 비닐씌우고 왕겨로 덮어도 그놈의 잡초는 왜그리 잘자라는지 ㅎㅎㅎㅎ 잡초는 일주일이면 엄청나게 자라있죠 ^^* 마늘과 양파밭은 한참 풀메기 할시기네요..^^* 까미맘님 고생이 많으시네요... 올해 대풍 이루셔야죠^^*
ㅎㅎㅎ 고맙습니다~~옛말에 두마리토끼 잡다가 둘다 놓친다는 말 생각나요~얼매나 심었다고요...홍화씨 뿌리지말고 마늘을 더 심었으면 좋았을껄...신문지로 덮어놓았더니 아직까지는 풀 구경 못했고 제작년에는 잡초가 비닐속에서 마늘을 꼼짝 못하게 같이나와서 마늘이 분간이 안가더라구요~~~ㅎㅎㅎ
요즘은 질경이 케려고 해도 잘 안보이네요. 질경이 씨 받아서 내년쯤에는 파종을 해야 할까봐요.^^ 요즘은 해방풍이 뜯어다 찬 꺼리 하는데...가까운 해변이나 바닷가에 가시면 해방풍싹이 나왔을거에요. 여기서는 몇번 뜯어다 먹었거든요.
가락시장에 가니까 벌써 나왔고 그렇잖아도 하우스안에다 씨를 뿌려놨는데 언제 나오려나...질경이가 들어가는 길가에 있던데 제초제뿌리기때문에 집동네 산책로에서 캤는데 지금 큰것이 검지 손가락만 하고 아직은 더 작은데 뽑아다가 밟고 다니는 데다 심어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