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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비 토요일... 비 일요일... 맑음!!! 그리고 선선한 날씨!!
캠프랜드 영남캠프 8월 정모는 단언컨데 가장 완벽한 힐링캠핑이었다.
캠핑장이 있는 황매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한굽이 한굽이 돌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캠퍼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특히, 산허리를 휘감는 운무의 향연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큰 감흥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잠시 빗줄기가 잦아든 틈을 타
예약구역인 D구역의 데크 위에 사이트를 설치하고,
도착하기 시작하는 캠퍼들의 자리를 안내하였다.
어두운 밤에도 속속 도착을 하셔서
사이트 구축에 여념이 없고,
꽁띠님은 미리 사이트를 세팅해 두신 탓에 한결 여유롭고,
제주푸른바다님도 사이트 설치가 다 되신 듯...
범수아빠님도 마무리...
일찍 오신 분들은 삼삼오오 모여 그간의 밀린 이야기를 나누신다.
비로 인해 D구역 일부가 사용이 불가능하여 윗쪽인 B구역까지 사용토록 하다보니
늦게 도착하신 분들은 마무리 정리에 한창이다.
비가 촉촉히 내리는 금요일 밤
더군다나 선선한 기온탓에 산 아래에선 느끼지 못했던
화롯대의 필요성이 절실해진다.
더위에 지친 심신을 한잔의 술로 위로하는 시간
맛있는 안주와 함께하니 더욱 좋다.
곳곳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황매산의 밤이 깊어간다.
황태해장국으로 토요일 아침을 열어본다.
역시나 비오는 날엔 찌짐~~~
오전부터 찌짐파뤼~~~
냄새가 어찌나 고소하던지 그냥 지나치기 힘들다.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찌짐!!!
비와 안개에 휩싸인 모습이 몽환적이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참...
범수아빠님 사이트에서 화롯불을 피우다보니 많은 분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윗쪽 무아몽님 사이트도 북적인다.
윤스파파님 사이트에서 염소고기도 맛보고~~~
부자간 인증샷도 남겨드린다.
오늘밤도 화롯대가 정겹다.
화창하게 맑게 갠 일요일 아침!!
이틀동안 젖은 장비는 바짝 말리고~~
단체사진 촬영 및 경품 추첨을 했다.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
이곳은 오후 1시까지 철수라 대부분 아침식사후 정리에 들어간다.
비로 인해 못가본 곳을 가기위해...
합천호 근처에 위한 합천영상테마파크
황매산에서 괜히 내려왔다 싶을 정도로 여기는 덥다. ㅠㅠ
각종 드라마나 영화촬영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
곳곳에 있는 표지판이 어떤 드라마를 촬영했는지 보여준다.
자세 참...
여긴 각시탈에 나왔던 곳
어릴적 극장의 모습을 고소란히 재연해 놓은 곳도 있다.
외부 모습과 달리 실내는 현대식이다. 예전 60~70년대 영화를 상영중
예전 서울역의 모습도 고스란히 재현되어 있다.
캠핑장에서 정리를 마친 대부분이 이곳으로 오신 듯...
여긴 전우치를 찍었던 장소인 것 같은데...
옛 서울거리를 재현해 놓은 곳에 도착했다.
서울중앙우체국
어릴적 보던 흑백TV의 광고에 잠시 그시절을 떠올려 보기도 한다.
그렇게 서울 구경을 마치고,
예전 역사를 재현해 놓은 곳으로 이동한다.
연애시절로...
옛 증기기관차에서도 한컷!
예전에 왔을 땐 태극기 휘날리며 세트가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은 다른 드라마세트가 자리를 대신한다.
점심을 먹기 위해 합천군청 근처로 이동하여
별 감흥도 없는 냉면 한그릇 먹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정모의 주제가 힐링이었던 만큼 별다른 행사없이 그냥 푹 쉬고, 먹고, 느릿느릿 움직였던 8월 정모 느림의 미학을 배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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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놀다보니 어느새 저녁~~
출처: 빅스타의 도시탈출 원문보기 글쓴이: 빅스타
첫댓글 여기서도 빅스타님의 후기를 보는군요.^^
여기서도 뵙네요. ㅎㅎ
즐캠 하셨군요^^
캠핑은 늘 즐겁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