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문화유산의 향기 > 등록문화재 > 광주·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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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전라남도 목포시 해안로249번길 34 (상락동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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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목포시내의 등록문화재로는 공립심상 소학교(유달동)·청년회관(남교동)·정명여학교 선교사사택(양동)·목포 양동교회(양동)·구 목포사범 학교 본관(용해동)·목포중앙교회(구 동본원사 목포별원·무안동) 등이 더 있다.
1929년 건립한 호남은행은 외부 벽을 붉은색 타일로 마감한 2층 건물로 전면 중앙과 양쪽 측면의 짧은 포치와 수직 창은 당시의 지방 금융 건축의 특징을 나타낸다.
호남은행은 현준호가 설립한 순수 민족계 은행으로 민족 자본 육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호남은행은 1942년에 일본의 동일은행에 합병이 되고 동일은행은 한성은행과 합병, 한성은행이 조흥은행으로, 조흥은행은 신한은행에 합병되는 등 이름이 계속 바뀌었다. 현재 목포문화원 건물로 쓰이고 있다. 지금은 현대식 간판이 걸려 있지만 안에는 예전에 음각된 “주식회사 조흥은행목포지점(株式會社 朝興銀行木浦支店)” 이라는 간판이 걸려 있다. 이 중, ‘조흥’ 두 글자는 원래 ‘호남’이었던 것을 조흥은행으로 합병된 뒤에 고쳐 새긴 것이다. 한편, ‘浦’ 자는 [`]1획이 누락되어 있는데 이것에 대하여 ‘일제로부터 독립한 후 찍겠다’는 설과 ‘목포지점이 번창한 후 찍겠다’라는 설이 전해지고 있으며 아직까지 한 획이 빈 그대로 남아 있다.
한편, 목포의 상징인 유달산은 시가지와 다도해 풍광을 조망하기에 좋고 주변에 조각공원 등 볼거리들이 풍부하다. 유달공원 입구에서 목포의 눈물 노래비를 지나 달선각·유선각·마당바위·일등바위를 산책하는 데 1시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