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대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수도권 격전지를 찾아 범야권의 200석 석권을 막아달라고 호소했고, 민주당 이재명 상임선대위원장은 탄압만 일삼는 정부를 국민이 거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총선을 하루 앞두고 여야는 수도권에서 막판 총력전에 나섭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은 서울 청계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용산에서 마지막 현장 유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 의대 증원 여부와 규모를 놓고 정부와 의료계가 혼선을 거듭했습니다. 정부는 증원 1년 유예를 검토한다고 했다가 곧바로 말을 뒤집었고, 의료계는 공동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내부 반발에 휩싸였습니다.
●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지역을 공격할 날짜를 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 사회의 반대에도 하마스 세력을 완전히 소탕하기 위해 작전을 강행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미국은 다만 다음 주 회담 전까지는 공격이 이뤄지지 않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 갱단 폭력 사태가 격화한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한국인 11명이 인접국인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철수했습니다. 아이티에서는 2021년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이후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최근 갱단의 폭력과 치안 부재가 겹치면서 상황이 더 나빠졌습니다.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미 길에 올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미 상하원 합동 연설 일정 등을 소화하는데요. 연설에서 기시다 총리가 일본이 전쟁 가능 국가로 군사 정책을 전환한다는 선언을 할지 주목됩니다.
● 우리 시간 오늘(9일) 새벽 북미 대륙에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이 7년 만에 관측됐습니다. 개기 일식 경로마다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경제효과도 8조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 미 상무부가 TSMC에 예상을 뛰어넘는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TSMC도 이에 화답하듯 미국 투자규모를 확대해 발표했습니다. 다만 이런 TSMC 행보는 다음 보조금 수혜 대상이 될 삼성전자에게는 다소 부담입니다.
● 최근 중국 전자 상거래 업체가 판매한 귀걸이 등 장신구에서 기준치의 7백 배에 달하는 발암 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됐는데요. 이번엔 아이들이 쓰는 물건 들에서도 유해 물질이 다량 검출됐습니다.
● 물가가 안 오른 게 없다는 요즘 식품 중에는, 빵도 있습니다. 문제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크게 올랐던 밀가루 값이 최근에 많이 빠졌는데도, 여전히 빵 가격이 내려가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주요 도시 간 빵값 비교 조사에서도 서울은 최상위권에 속합니다.
● 고금리에 소비 침체가 계속되면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이 늘고 있는데요. 소상공인에게 대출된 정책자금 가운데 제때 돌려받지 못한 부실금액 비율이 1년 만에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사전청약을 받은 단지인 인천 계양지구 공공분양 아파트의 총사업비가 2년여 만에 25%가량 늘어났습니다. 증액된 사업비를 고려하면 본청약 때 확정되는 최종 분양가는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 항목을 보고하도록 한 '비급여 보고' 제도가 오는 15일부터 모든 의료기관에 확대 적용됩니다. 이는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진료비를 전액 부담하는 비급여 진료 현황을 파악해 합리적인 의료 서비스 이용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90여 년 전에 발행한 만화책 한 권에 최근 세계에서 가장 비싼 만화책으로 등극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무려 81억 원에 팔렸습니다. 푸른색 전신 타이즈 의상에 빨간 망토를 휘날리는 슈퍼 히어로 캐릭터, 수십 년 동안 미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슈퍼맨입니다.
●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김연경이 지난 시즌에 이어 또 한 번 V리그 최고 별로 등극했습니다. 통산 6번째 MVP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쓴 김연경은 은퇴는 없다며 현역 연장의 뜻을 밝혔습니다.
● 배우 마동석과 모델 예정화가 다음 달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같은 소속사 선후배로 만난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시 17살 나이 차로 큰 화제가 됐죠. 공개 연애를 이어오던 둘은 2021년엔 혼인 신고까지 마쳤는데요. 당시 코로나와 바쁜 일정 등으로 결혼식을 미뤘다가, 혼인 신고 3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겁니다.
● 한국 영화 '기생충'에 이어서 이번엔 드라마 '기생수'가 세계적인 인깁니다. 지난 금요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자마자 벌써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요. 인간을 숙주로 삼는 기생 생물들과 이를 막아내려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https://youtu.be/SurkFjqVfRc?si=M7kZYcI1wzZVtQGn
●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4월 9일)
1.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자사 실적,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에 힘입어 주가 반등을 시작했습니다.
8일 양사 주가는 전거래일 기준 각각 3.10%, 3.33%가 급등했습니다.
◇1분기 영업익 전망 상향
◇GV80 등 고가차량 판매 호조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도 늘어
◇환율 효과까지 기대 '겹호재'
◇밸류업·신사업 본격화
◇고배당·자사주소각에 투심 쑥
◇UAM·로봇 등 신사업 구체화
◇포트폴리오 넓히며 체질 개선
◇세계 3위 자동차 시장 공략
◇인도서 생산하는 전기차에...엑사이드 LFP 배터리 탑재
◇가격 경쟁력 강화·공급망 다변화
◇BYD·테슬라·도요타 공세에 맞불
◇K배터리, 공급 물량 감소 불가피
2. 22대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서울 8곳, 경기 3곳, 인천 1곳, 강원 1곳, 충남 1곳, 부산 2곳 등 총 16 곳이 2%포인트 이내 격차로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접전지는 용산, 광진갑 등 한강 벨트에 집중됐습니다.
8일 공개된 제22대 국회의원 배지. <사진=한주형 기자>
3.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계 온라인쇼핑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발암 물질이 기준치의 최대 56배를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31개 제품 중 8개 제품에서 안전성이 미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린이 제품 19개, 생활용품 12개 조사 실시
◇어린이용 가방·연필서 발암물질 기준치 초과
◇인천세관도 중국산 장신구서 발암물질 검출
◇서울시, 4월 넷째주부터 검사 결과 정기 공개
4.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보유한 막대한 현금이 골칫덩이가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전세계 주요 정부가 빅테크 규제를 강화하면서 기업들의 현금을 활용한 기업인수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구글은 최근 마케팅 업체 허브스팟을 인수하려했지만 독점 관련 규제에 막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외신 분석입니다.
◇독과점 우려에 M&A 잇단 난항
◇자사주 매입·배당에 거액 쓰기도
5. 中 '알테쉬' 공습에…조용히 웃는 곳이 여기 또 있었네
◇인천공항 화물 운송 날개
◇초저가 물품 수입 크게 늘며...1분기 화물량 8% 증가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기대
6. 15% 수익률 목표까지… 2조 가까이 몰린 ‘커버드콜’ 주의보
최근 ‘커버드콜’이란 이름이 붙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 관심이 커지면서 돈이 몰리고 있다. 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로 떨어지는 등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데, 연 15% 배당 수익률을 준다는 커버드콜 상품까지 등장했다.
◇커지는 커버드콜 ETF 시장
7. 경기 회복 조짐…원자재 ETN '폭풍질주'
금, 은, 구리, 원유 등 원자재 가격이 최고점에 이르면서 원자재 선물에 기반한 상장지수증권(ETN)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원유와 해외 원자재 파생상품도 들썩이고 있다.
◇은·구리·원유 선물값 치솟자...국내 상장 레버리지 ETN 베팅
◇한투 레버리지 은 선물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