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아라시야가-금각사-용안사-청수사 절쪽엔 크게관심은 없으나 사진찍을목적. 하지만 다갈생각은 전혀없습니다ㅠ
나라쪽/입니다
1)나라사슴공원 사슴이이쁘길레ㅠ 아는데가 여기뿐입니다ㅠ
개인적인 견해는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돌아다니는걸 좋아합니다 과감히 일정을 줄여도 상관은 없습니다 저녁엔 난바와 도톤보리에서 맛잇는 음식과 사케나 맥주마시면서 보내고싶습니다 교토와 나라를 질문에 넣은 이유는 작년에 도쿄 메이지유신 숲길을 갔다오고 너무좋아서 운치있고 힐링되는곳을 가보고 싶어서 입니다. 그치만 관광지가 A-B-C로 어느정도 가깝게 붙어있으면 몰입도가 올라가 잘돌아다닐수 있습니다
결론 질문 부탁드리겠습니다.
1) 하루일정에 오사카와 교토 나라는 절대 못돌아 다닐거라 생각됩니다ㅠ 제생각이지만 하루는 오사카 하루는 교토를 가고 교통시간이 충분하다면 나라 쪽도 가보고싶습니다만 경험자분들께서 구지 나라쪽은 갈필요없다고 생각하시면 줄여주셔도 좋습니다
2)본인은 패스권에 대해 잘모릅니다ㅠ 일본전철은 가격대를 떠나서 공공전철과 민간전철이 있어서 환승이 안되는 곳이 많타고 들었습니다
패스권이 둘째날 또는 셋째날 부터는 필요할거같은데 인원이 2명이라 언제부터 써야할지 어떤 패스권을 사야할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3)엔화 환전> 한화로 100만원 치만 환전 하려고 하는데요 먹는데는 대부분 거의 올현찰 로 쓸생각인데 오사카 라 먹방에 욕심이 있어서 가격은 크게 돈 아끼지 않으려 합니다 패스권까지 2틀이상 2명이 같이 쓸 경비까지 하면 혹시 모자르지 않을까요? (항공권,숙박,포켓와이파이 모두 결제된 상태입니다)
4)필수던 선택이던 저녁10시~11시즘에는 닛폰비시역 숙소로 복귀했으면 합니다
작년 쌩초짜 도쿄자유여행때 달과술잔님을 비롯해 답변에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회원님들이 생각나네요.. 정말 감사했습니다ㅠ 오사카는 처음이라 조언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_ _)
첫댓글일단 큰 것부터 말씀드리면... 여유롭게 다니실거라면 위에 나열하신 곳들을 다 다닐 수는 없습니다 아래 쿠로마루님이 자세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참고하시면 되겠고... 약간 다르게 생가할 수도 있는 부분만 좀 언급하겠습니다. (반대한다가 아니고... 이렇게 할 수도 있다입니다) 예를 들면 아리마온천 관련된 일정인데... 아침에 가서 온전마을 구경 좀 하다가 저녁에 숙박하고 다음 날 아침에 돌아올 수도 있지만... 오후에 가서 숙박하고 다음 날 오전에 적당히 마을을 둘러보다가 나오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어릴 적 놀던 골목길 생각이 나서 아리마온천마을 좁은 골목길 돌아다니면서 상점들 기웃거리고 하는 것이 재밌었습니다.
온천마을에 료칸 말고 즐길거리가 없다고 하는 분도 많고 일반적으로는 그 말이 맞겠습니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많이 다르겠지요. 그리고 롯코-아리마로프웨이를 이용해서 롯코산에 다녀오는 것도 방법입니다. 롯코산목장도 구경거리고 롯코산 야경도 유명하죠. 다만 야경은 아리마에 숙박하면서 즐기긴 좀 무립니다. 우리가 케이블카라고 부르는 로프웨이 운행시간이 일몰전까지라서... 야경 보고 대중교통으로 아리마온천마을까지 가려면 엄청 둘러서 가야합니다. 메이지진구와 아라시야마의 치쿠린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 치쿠린도 참 좋지만... 우리나라 담양과 비교하면 훨씬 못해요. (이것도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메이지진구의 숲과 비슷한 분위기를 보려면... 신사쪽을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미가모진자 시모가모진자... 여기가 교토에서 오래된 곳들이라 쭉쭉 뻗은 나무들이 멋있습니다. 그리고 절 중에서는... 난젠지가 나무가 멋있고 정원도 좋아서 둘러볼만한 곳입니다. 일본이 참 부러운 것 중 하나가 숲이 잘 조성된 공원인데... 교토고쇼를 포함한 일대 공원도 그렇습니다. 교토고쇼를 빼고도 좋아요. 머리만 복잡하게 만드네요 ^^ ㅎㅎ 하여간 아라시야마를 가신다면 쿠로마루님 설명처럼 그냥 아라시야마-기요미즈데라 정도를 하루로 하시는 것이 좋고... 아라시야마를 안가면 위에 추천드린 곳들 고려하시면 좋겠습니다.
나라는 딱 나라공원만 잠시... 즉 나라공원에서 사슴과 도다이지 정도만 볼 생각이라면 마지막날에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교토에 다녀오는 날과 묶어서 간사이스루패스 2일권을 쓸 수 있는데... 그렇게 하더라도 라피도 왕복권을 구매해서 사용하시면 간사이스루패스는 필요없어집니다. 나라는 반나절이면 된다는 말은 다 패키지에서 나온말인데... 패키지여행이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다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죠. 나라도 볼게 많고 생각보다 좋은 곳입니다. 근데 사슴은... 날 더울 때 가면 냄새나고... ㅋㅋ 근데 사슴센베를 사면 참 신선한 경험이 됩니다. 정말 온 동네 사슴들이 다 모여듭니다. 무서워요.
무섭기도 하지만 재밌기도 합니다. 툭툭 들이받고 가방을 입으로 물고 당기고... 센베를 들고 있으면 손까지 먹어치울 기세로 달려듭니다. 그런 경험 해보려면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시 교토 일정으로 잠시 돌아가보면... 치쿠린만 보고 돌아오기는 아라시야마까지 가는 시간이 좀 아깝구요. 그래서 몇 가지 더 추가해서 구경하면 절대로 아라시야마-금각사-료안지-기요미즈데라 순서로 다 다닐 수는 없습니다. 금각사-료안지가 빠지거나... 기요미즈데라가 빠져야합니다.
첫댓글 일단 큰 것부터 말씀드리면... 여유롭게 다니실거라면 위에 나열하신 곳들을 다 다닐 수는 없습니다
아래 쿠로마루님이 자세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참고하시면 되겠고... 약간 다르게 생가할 수도 있는 부분만 좀 언급하겠습니다. (반대한다가 아니고... 이렇게 할 수도 있다입니다)
예를 들면 아리마온천 관련된 일정인데...
아침에 가서 온전마을 구경 좀 하다가 저녁에 숙박하고 다음 날 아침에 돌아올 수도 있지만... 오후에 가서 숙박하고 다음 날 오전에 적당히 마을을 둘러보다가 나오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어릴 적 놀던 골목길 생각이 나서 아리마온천마을 좁은 골목길 돌아다니면서 상점들 기웃거리고 하는 것이 재밌었습니다.
온천마을에 료칸 말고 즐길거리가 없다고 하는 분도 많고 일반적으로는 그 말이 맞겠습니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많이 다르겠지요.
그리고 롯코-아리마로프웨이를 이용해서 롯코산에 다녀오는 것도 방법입니다. 롯코산목장도 구경거리고 롯코산 야경도 유명하죠. 다만 야경은 아리마에 숙박하면서 즐기긴 좀 무립니다. 우리가 케이블카라고 부르는 로프웨이 운행시간이 일몰전까지라서... 야경 보고 대중교통으로 아리마온천마을까지 가려면 엄청 둘러서 가야합니다.
메이지진구와 아라시야마의 치쿠린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 치쿠린도 참 좋지만... 우리나라 담양과 비교하면 훨씬 못해요. (이것도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메이지진구의 숲과 비슷한 분위기를 보려면... 신사쪽을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미가모진자 시모가모진자... 여기가 교토에서 오래된 곳들이라 쭉쭉 뻗은 나무들이 멋있습니다.
그리고 절 중에서는... 난젠지가 나무가 멋있고 정원도 좋아서 둘러볼만한 곳입니다.
일본이 참 부러운 것 중 하나가 숲이 잘 조성된 공원인데... 교토고쇼를 포함한 일대 공원도 그렇습니다. 교토고쇼를 빼고도 좋아요.
머리만 복잡하게 만드네요 ^^ ㅎㅎ
하여간 아라시야마를 가신다면 쿠로마루님 설명처럼 그냥 아라시야마-기요미즈데라 정도를 하루로 하시는 것이 좋고... 아라시야마를 안가면 위에 추천드린 곳들 고려하시면 좋겠습니다.
나라는 딱 나라공원만 잠시... 즉 나라공원에서 사슴과 도다이지 정도만 볼 생각이라면 마지막날에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교토에 다녀오는 날과 묶어서 간사이스루패스 2일권을 쓸 수 있는데... 그렇게 하더라도 라피도 왕복권을 구매해서 사용하시면 간사이스루패스는 필요없어집니다.
나라는 반나절이면 된다는 말은 다 패키지에서 나온말인데... 패키지여행이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다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죠. 나라도 볼게 많고 생각보다 좋은 곳입니다.
근데 사슴은... 날 더울 때 가면 냄새나고... ㅋㅋ 근데 사슴센베를 사면 참 신선한 경험이 됩니다. 정말 온 동네 사슴들이 다 모여듭니다. 무서워요.
무섭기도 하지만 재밌기도 합니다. 툭툭 들이받고 가방을 입으로 물고 당기고... 센베를 들고 있으면 손까지 먹어치울 기세로 달려듭니다. 그런 경험 해보려면 사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시 교토 일정으로 잠시 돌아가보면... 치쿠린만 보고 돌아오기는 아라시야마까지 가는 시간이 좀 아깝구요. 그래서 몇 가지 더 추가해서 구경하면 절대로 아라시야마-금각사-료안지-기요미즈데라 순서로 다 다닐 수는 없습니다. 금각사-료안지가 빠지거나... 기요미즈데라가 빠져야합니다.
한편의 도서를 읽었습니다ㅎㅎ
간사이지방에 대해서 교육한번 해주시면 기꺼이 강청하러 가겠습니다ㅠ
제가한 질문보다 훨씬많은양으로 조목조목 설명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ㅠ
작년에도 도움을 받고 올해도 도와주셔셔 너무나 감사드려요~알려주신 내용이 많아 얼릉 준비해 보겠습니다!
절에 관심이 없고 자연풍경이나 동물을 좋아하신다면 아라시야마에서의 하루짜리 코스도 권해 봅니다.
몽키파크에서 원숭이에게 먹이주기, 창문없이 협곡을 달리는 토롯코 열차, 노면전차인 란덴열차, 호즈강의 급류와 풍경을 느낄 수 있는 도게츠교 코스도 괜찮습니다.
산타마리아 타봤는데
그 일대의 항구를 왕복하는 코스이고
갑판에 앉아있으면 바닷바람에 시원해요
내부도 그럴듯하게 되어있고
한번쯤 타볼만한데 눈튀어나올만큼
환상적이지는 않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