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아시안컵 축구에서
세계랭킹 23위 한국은,
세계랭킹 130위 말레이시아에게 고전 끝에 3:3으로 비겪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같은 월드스타가 있는데도
3:3으로 비기면서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문제는 독일에서 온 클린스만 감독이다
취임하고도 선수단 정비보다는 개인 볼 일에 신경을 쓰며
외국 나들이에 여념이 없더니
말레이시아 감독인 한국인 김판곤이 뛰어다니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작전지시에 열을 올리는데 반해서
클린스만은 130위 국가와 비기는데도 의자에 가만히 있다가
비긴 채로 끝나자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누가 봐도 8강전에서 일본을 피하기 위한 고의졸전이었다
참 비열하고 치졸하다
그 경기가 끝나자마자 돌린 채널에서는
미스트롯3가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거기서는 비열함보다는 떳떳함이 객석의 감동을 자아냈다
2라운드 眞을 차지했던 중학생 오유진 양이
상대지명권이 주어지자마자 대뜸 1라운드 眞인 배아현을 지명했다
배아현은 강적 중의 강적인 국악인 출신이다
眞을 이겨야 진짜 眞이라면서,
얼마든지 피해 갈 수 있는 기회와 특권이 주어졌음에도
가장 험한 길을 자진해서 택하고 마침내 이겼다
정도첩경( 正道捷徑)이라 했다.
바른 길이 지름길이라는 말이다
클린스만처럼 그렇게 교활하게 잔머리를 굴리는 자는,
기세가 미약하여 대성할 수가 없다.
히딩크는 폴투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어느 한 팀 일부러 피하지 않고 닥치는 대로 들이받으면서
우리나라를 월드컵 4강까지 이끌었다
설령 클린스만의 계획이 성공을 하더라도,
국민들이 받을 더 좋은 영향은 오유진에게 있다
클린스만은 국민들에게 간교를 가르쳤을 뿐이다
첫댓글 한국 감독이 벤투에서 클린스만으로 바뀌었군요
"오유진" !
미모에 당당함 까지,
덕분에 새로운 히어로를 알았네요
오늘도 멋지고 당찬 하루이시길....
더구나 오유진 양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 밑에서 자랐답니다
어머니는 힘들게 일을 하면서
오유진 양을 위해 날마다 기도하며 산다고 하고요
너무 기특하고도 사랑스러운 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