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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당권도전 주자 부천에서 지지 호소 | ||||||||||||||||||||||||||||||||||||||||||||||||||||||||||||||||||||||||||||||||||||||||||
이사철 의원은 홍준표 , 임해규·차명진은 원희룡 지지 [현장포토]원희룡· 권영세·홍준표·남경필·박 진·유승민·나경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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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한나라당은 7ㆍ4 전당대회를 이틀 앞둔 2일 오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서울ㆍ인천ㆍ경기권 비전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비전발표회에는 황우여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해 정의화 비대위원장, 김수한 선거관리위원장, 정몽준 전 대표최고위원, 이사철 경기도당위원장, 국회의원 임해규, 차명진, 각 후보별 지지 당원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대표 최고위원 후보자로 나선 원희룡(기호 1번), 권영세(2번), 홍준표(3번), 남경필(4번), 박진(5번), 유승민(6번), 나경원(7번) 의원 등이 당대표에 당선된 후 펼칠 자신만의 비전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첫번째 정견발표에 나선 남경필 후보는 "야당의 주요 지도부가 모두 경기도 출신 인사"라며 "계파없이 10년동안 당의 쇄신과 개혁을 외쳐 온 유일한 경기 출신이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남경필에게 마지막 1표를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남 후보는 원희룡 후보를 겨냥, "지난 TV 토론회에서 어떤 후보가 국회의원 아들이 있고,학원재벌이 있는데 부잣집 아들이 민심을 대표할 수 있느냐고 말했는데 어떻게 태생을 놓고 이야기할 수 있냐. 대선주자인 박 전 대표도 박정희 대통령의 딸이고 정주영 회장의 아들(정몽준 전 대표)도 주자인데 그런분은 대표가 돼서는 안 된다는 말이냐 "며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박진 후보는 "지난 총선 서울 종로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꺾었다.손학규를 꺾은 박진이 당대표가 돼야 내년 총선에서도 민주당의 기를 꺾을 수 있다"고 지지를 당부하면서 유승민 후보는 "내년 대선에서 정권재창출을 이룰 수 있는 필승카드는 박근혜 전 대표 밖에 없다"며 "유력한 대권 주장인 박근혜 전 대표를 지키고 보호할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후보는 "내년 총선에서 지면, 대선은 없어진다. 여러 언론사의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자신이 1위"라며 "야당의 거센 공격으로부터 한나라당의 유력 대권 주자를 지켜줄 배짱과 정치력, 경륜이 홍준표에게는 있다" 주장했다. 원희룡 후보는 "한나라당을 구하기 위해 지역구인 서울 양천까지 포기하고 내년 총선승리를 택했다"며 " '40대 기수론'을 전면에 내세워 정책을 바꾸고 정치를 바꾸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얼굴을 바꾸면 가능하다. 정당 사상 처음으로 40대 젊은 당대표를 국민 앞에 내세우자"며 지지를 당부했다. 원 후보는 연설 말미에 '부자불가론'으로 자신을 비판한 남경필 후보에게 "다듬어 지지 않은 말로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며 "한나라당은 저같은 농민의 아들과 남경필 의원같은 부잣집 아들이 서민정책을 위해 손을 잡아야한다"며 계파와 계층, 세대를 넘어 내년 총선의 4대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권영세 후보는 "'천당 밑의 분당'이라는 4.27 재보궐선거 패배를 책임지고 사퇴한 전임 지도부가 어떻게 다시 당내 경선에 나올 수 있냐"며 "일관되게 중도의 길을 걸어온 권영세가 이명박 대통령과 박 전 대표 사이의 든든한 가교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권 후보는 홍준표 후보를 향해 "홍 후보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과 맞장뜰 사람을 자신뿐이라고 해서 나왔다고 하는데 대표가 맞장뜨는 자리냐"고 일침을 놓았다. 또 나경원 후보를 향해서는 "인기가 높아서 나왔다고 하는데 그러면 대선에서 유세단장하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꼬집었다. 나경원 후보는 "지난 4.27 재보궐선거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중구청장 선거에서 승리했다"며 "민심은 저 나경원을 당대표로 원하고 있다. 나경원을 선택하는 것은 한나라당의 새로운 도전으로 당대표가 돼서 실패를 극복한 정권, 미래를 책임지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 부천지역 정치인으로는 한기천 부천시의회 부의장,시의원 안효식,경명순,김한태,당현증, 안병도 오정당협위원장,전시의원 이강진,양용석,정영태,이영우,박종국,송원기, 전 도의원 서영석, 지난해 6.2지방선거에 출마했던 도의원 후보 김영진,시의원 후보 조남인, 전 송죽회 회장 김기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 윤윤섭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홍건표 전 부천시장, 이강진 전부천시의회 의장,전 도의원 유지훈씨 등은 친박 유승민 후보를, 임해규,차명진 의원은 원희룡 후보를, 이사철 의원은 율사출신인 홍준표, 나경원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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