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타쉬켄트 소식지 <2005년 7월 넷째 주> |
우즈베키스탄 소식
1. ≪엘렉트로 키묘사노아트≫ 제품 수출량 증대
[나로드노예 슬로보] (2005년 7월 16일)
타슈켄트주 치르칙시에 위치한 ≪엘렉트로 키묘사노 아트(전기화학 산업) ≫ 회사는 우즈베키스탄에서 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화학 회사이다. 이곳에 서는 많은 경제 분야에 필요한 35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약 6천명이 근무하는 이 회사가 지난해에 약 40만톤의 암모니아 비료, 10만톤의 유산 암모늄, 약 12만톤의 요소 비료등 총 714억숨 어치의 제품을 생산하 였다. 그리고 최근에는 이란, 아프카니스탄, 러시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지아에 약 1,640여불어치를 수출하여, 점차 수출 잠재력도 확대되고 있다. 올해 5개월 동안 약 415억 숨에 해당하는 제품을 생산하였고, 760만불 어치를 수출하였다. 생산품을 확대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과 장비를 도입하고 있으며, 품목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는 천연 가스 정련에 필요한 촉매, 제유산업과 쥬스 및 포도주 생산에 필요한 흡수제를 생산할 계획이다.
2. 우즈벡 정보통신업계, 저작권 보호 서약
[KOTRA] (2005년 7월 18일)
우즈베키스탄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생산업체들이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장비 판매 관련 저작권 보호 규칙을 준수할 것을 서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 관련 업체들은 지난 7월 7일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청과 저작권청이 공동 주관한 “소프트웨어 생산자들의 저작권. 현 상황과 향후 전망”이라는 원탁회의에서 저작권 보호 서약 서류에 서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청의 Asad Khodjaev 부청장은 우즈베키스탄의 소프트웨어 시장은 현재 발전 단계에 있으며 이번에 관련 업계에서 저작권 보호 서약을 함에 따라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서약 업체들의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전체 정보 통신 업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이번 저작권 보호 서명이 법적 책임을 수반하는 것은 아니며 단지 정보통신 업계의 기업 활동 과정에서 저작권 보호 준수 의지를 표명한 것이나 이번 저작권 보호 선포에 따라 IT 생산업 협회 결성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는 정보통신업 관련 협회가 결성될 경우 협회 가입 업체들의 권익이 보호받게 되며 정보통신 업계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의 한 정보통신업체인 Aviabrok-Konsoud사에 따르면 자사에서 생산하여 판매하는 PRAVO 소프트웨어의 불법 도용으로 인해 연간 미화 35천불 내지 55천불의 손실이 발생되고 있다면서 손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이 비용이 만회될 수 있을 경우 자사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저작권청의 한 관계자는 현 우즈베키스탄 저작권법은 소프트웨어 생산업체들의 저작권 보호 조항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지난 4월 19일 저작권 보호에 관한 국제협약인 “베른 협약”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발효된 이후 전문가 그룹이 소프트웨어 저작권 보호 내용을 포함하는 새로운 저작권법안 제정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저작권법안에는 소프트웨어의 불법 사용에 대한 제재 내용과 법집행기관들에 대해 소프트웨어 저작권 침해 사례에 대한 형사 기소권 부여 내용도 포함될 것이라고 하면서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해적판 단속을 위한 특별 기관 창설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후원한 이번 원탁회의 참가업체들 중 일부는 소프트웨어 생산업체들이 합리적인 라이선싱 규정을 마련하여 보통의 사용자들이 소프트웨어를 구입할 수 있는 수준의 가격을 책정해야 한다면서 가격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사용자들은 계속 해적판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3. 2005 니자미 사범대 하계 IT교육 개강식
[우즈벡 한국 교민회] (2005년 7월 19일)
경기도 광주시 소재의 동원대학 IT 교육 봉사단(단장 최인수)이 주최하는 '2005 니자미 사범대 하계 IT교육' 개강식이 7월 18일 니자미 사범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렸다. 동원대학은 이번에 총 13명의 봉사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7월 18일부터 8월 12일까지 약 한달간 60여명의 교육생들에게 한글2002, 윈도우, 오피스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모두 니자미 사범대 한국어과 학생들로 이루어졌다.
개강식에는 무하매도후 니자미 사범대 총장, 신 블라지 미르 고려문화협회장, 임성수 교민회장, 박강윤 한.우즈친선 장학회장 및 교육생 그리고 동원대 봉사단원들이 참석하였다.
무하매도후 총장은 축사에서 이번 기회가 단순히 컴퓨터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까지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이번 교육을 바탕으로 양교의 교류가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최인수 봉사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컴퓨터 능력향상 뿐만아니라, 교육을 통해 서로가 만남을 지속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성수 교민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봉사단을 통해 양국의 관계가 더욱더 끈끈해 질 것이며, 이번의 교육이 우즈벡 정보화 발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했다.
동원대학은 이번 방문에서 니자미 사범대 한국어과에 에어컨2대, 프린트 팩스 복합기, DVD콤보, 오피스 프로그램 30개등을 기증하였다.
4. 우즈베키스탄 은행과 중국 은행 2470만불 차관 합의서 서명
[UzReport.com] (2005년 7월 18일)
2005년 7월 18일 타슈켄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중인 중국의 우이 부총리가 여러개의 정부간 합의서에 서명하였다. 그 중에 3개는 우즈베키스탄 네셔널 은행과 중국 수출입 은행이 서명한 개별차관 합의 서다. 중국 수출입 은행이 "호레즘주와 카라칼팍스탄을 위한 관개·토지 개량 기계 구매" 프로젝트에 융자하기 위해 1억 2200만 유안 (약 1480만불)을 제출한다. 그리고 "부하라주, 나보이주 및 카쉬카다리야주 토지 개량" 프로젝트를 위해 서는 5백만불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합의서에 서명하였다.
5. 우즈벡-중국 비즈니스 포럼
[나로드노예 슬로보] (2005년 7월 19일)
중국 우이 부총리가 주도하는 대표단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고 있다. 7월 18일 타슈켄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우즈벡-중국 경제 협력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 되었다. 포럼에는 양국 기업인 및 산업, 상업인 대표들이 참여하였다. 비즈니스 포럼은 우즈베키스탄 대외 경제 관계부와 중국 영업부, 대외 발전국 및 동 부서 산하 기술 경제 중국.유럽 협회가 주관하였다. 포럼 결과 상하이에 우즈베키스탄 총영사 개설에 대한 정부간 합의서, 2500만 유안 금액의 제출금 제공에 대한 기술 경제 협력 합의서, 1900만불 금액의 컴퓨터 교실 구매 프로젝트에 대한 합의서, "우즈프로 마쉬임펙스" 대외통상 국영 주식회사와 중국 "신장눈켄" 수출입 회사간 중국에 면섬유와 동을 직접 공급하는데 대한 합의서, "두즈스트로 이 마쩨리알" 회사와 중국 "Puyang Refradtories Co.Ltd" 회사간 협력에 대한 합의서, 우즈베키스탄 네셔널 은행과 중국 엑심 뱅크간 토지 개량에 필요한 기계 구매 프로젝트에 투자할 차관 합의서, "위성통신 체계 이용으로 TV 라디오 방송 조직(490만불)", "우즈벡 네프테가스"국영 회사와 중국 "씨노펙" 회사간 안디잔주와 나만간주의 산지 지질 탐사 작업 이행 협력에 대한 메모랜둠, "우즈힘프롬" 국영 주식 회사와 중국 CNCEC 화학 국영 회사간 협력에 대한 메모랜둠, 우즈베키스탄 "마르카즈 사노아트엑스포르트" 대외 통상 국영회사와 중국 "방이 하이루아민" 무역회사간 중국으로 요소비료 10만톤 공급에 대한 계약서를 채택하였다. 이번 포럼은 양국간 협력 확대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6. 신정훈 나주시장 세종한글학교 방문
[우즈벡 한국 교민회] (2005년 7월 21일)
신정훈 나주시장과 나주시의원 및 관계자 일행이 7월 20일 오후3시 세종한글학교(교장 허선행)를 방문 하였다.
이번 방문은 나주시의 지원으로 진행된 세종한글 학교의 담장공사 및 신축교실 개관에 맞춰이루어졌다.
허선행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간단히 세종한글학교의 역사를 소개하였으며, 한국대사관과 한국교민회의 꾸준한 도움으로 지난 13년동안 한글학교가 꾸준히 발전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리고 이번에 나주시의 도움 으로 그동안 가장 큰 고민이었던 교실 신축이 이루어져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신정훈 나주시장은 축사을 통해 5년전 도의원의 신분으로 세종한글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다시 찾아오니 정말 반갑고 기쁘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한글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보니 감동스럽다고 말했다. 그리고 나주시민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 여러분의 한글교육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하였다.
임성수 교민회장은 축사를 통해 먼길 오신 나주시 방문 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세종한글학교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 방문기간 동안 우즈벡에 대한 좋은 추억을 얻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축교실 개관식에 앞서 나주시 국악단 김기종 단장의 나뭇잎 피리 공연이 있었다. '나뭇잎은 언제나 푸르고 영원합니다. 여러분들의 한글에 대한 열정도 영원하시길 바라며, 세종한글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라고 말한 후 나뭇잎 한장으로 멋진 소리를 들려주었다.
세종한글학교는 1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그동안 약 3,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현재는 250여명의 학생들이 현지인 교사 6명과 한국인 교사 2명의 지도를 받고 있다.
7. “민심은 폭발 직전입니다.”
(2005년 7월 21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중심가. 택시운전사 케림 미니야조프(41) 씨는 “요즘 살기가 어떠냐”는 질문에 볼멘 목소리로 대답했다. “뭐가 그리 불만이냐”고 캐묻자 손가락으로 입을 막는 시늉을 한다.
시민들은 낯선 외국인 앞에서 철저히 입 조심을 한다. 5월 동부 안디잔에서 일어난 반정부 시위를 정부군이 무자비하게 진압한 후 우즈베키스탄 전역이 철권통치의 공포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서방 인권단체들에 따르면 이 사태로 어린이와 여성 노인 등 750여 명이 희생됐다.
이 지역의 대표적인 ‘경찰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은 북한의 ‘5호담당제’ 못잖은 주민감시 체제와 비밀경찰을 운영하고 있다. 타슈켄트 시내 어디서든 순찰 중인 무장 경찰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언론매체는 대부분 관영이고 제대로 된 야당조차 없다.
“정부 발표는 다 거짓말입니다.”
안디잔 인근 페르가나 출신의 광고회사 직원인 레나(26·여) 씨는 안디잔 사태가 이슬람원리주의자들이 일으킨 폭동이라는 정부의 발표를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철권통치와 경제난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하면서 일어난 사건이라는 것.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442달러라고 발표했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국민은 20달러 안팎의 월급으로 살아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소련 시절인 1990년 3월부터 15년째 집권하고 있는 이슬람 카리모프(67) 대통령이 2007년 대통령선거에 또다시 나설 경우 국민의 거센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웃 키르기스스탄의 아스카르 아카예프(61) 대통령이 15년을 집권하고서 또다시 정권 연장을 위해 부정선거를 저지르다가 시민혁명으로 권좌에서 축출된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것.
타슈켄트 시내는 겉보기에는 평온했다. 그러나 한 서방 외교관은 이런 분위기를 “폭풍 전야의 고요함”이라고 표현했다.
대부분 옛 소련 국가들의 독립 후 정치 상황은 우즈베키스탄과 비슷하다. 선거와 의회 등 형식적인 민주화 제도는 갖췄지만 실제로는 장기집권과 철권통치 언론탄압 등으로 얼룩져 있다.
페레스트로이카와 글라스노스트(개방)를 이끌며 소련체제 해체의 주역이 됐던 ‘민주화 1세대 지도자’들이 막상 집권 후에는 정작 권위주의적인 통치 행태를 보였다는 점도 흥미롭다.
소련 외무장관으로 냉전 종식에 기여하고 소련 해체 후에는 고향 그루지야에 돌아와 민선 대통령이 됐던 예두아르트 셰바르드나제 전 그루지야 대통령이 대표적인 예다. 장기집권과 부패로 국민의 신임을 잃은 그는 2003년 ‘장미혁명’으로 축출됐다.
그루지야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 시내 곳곳에는 2003년 사망한 게이다르 알리예프 전 대통령의 초상화가 걸려 있다. 일함 알리예프(44) 대통령은 그의 아들이다. 권력 세습에 대한 내외의 비난에도 알리예프 일가는 사실상 30년 가까이 권력을 유지해 왔다. 게이다르 전 대통령은 옛 소련 시절에도 아제르바이잔 공산당 제1서기였기 때문이다.
2000년 총선과 2003년 대통령 선거에서 부정선거 시비에 휩쓸려 약해진 알리예프 정권은 최근 11월 총선을 앞두고 더욱 흔들리는 양상이다. 지난달 바쿠 등에서는 2만여 명이 모인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고 무사바트(평등) 등 야 3당은 ‘아자드리그(자유)’ 블록을 결성해 총선에 나서기로 했다.
하지만 이 나라에서 시민혁명을 기대하기는 아직 무리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최근 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77%가 알리예프 정권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국민의 현 정권 지지는 무엇보다도 ‘오일달러’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바쿠에서 터키의 세이한을 잇는 세계 최장의 송유관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아제르바이잔은 석유 수출만으로도 앞으로 20년 동안 해마다 25억 달러를 벌어들이게 된다. 인구 850만 명의 소국이 ‘돈벼락’을 맞게 된 것. 자연히 불만의 목소리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
아제르바이잔과 카스피 해를 사이에 두고 있는 카자흐스탄에서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64) 대통령이 ‘오일머니’에 의한 고속 경제성장으로 국민의 민주화 요구를 억누르고 있다. 거센 민주화 열풍 속에서도 ‘개발독재’ 모델과 서구식 민주화 모델이 곳곳에서 충돌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화 열풍 속에서 독재정권이 차례로 무너지고 있지만 기존 체제의 붕괴를 무작정 환영할 만한 상황도 아니다. 민주혁명 과정에서 민족주의나 이슬람원리주의가 부상해 민족분규나 내전, 또 다른 독재체제의 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문하영(文河泳) 우즈베키스탄 주재 대사는 “우즈베키스탄의 경우 복잡한 지역적 민족적 구성 때문에 카리모프 정권이 갑작스레 붕괴할 경우 옛 유고 사태 못잖은 혼란이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8. 타슈켄트 의학 아카데미 창설
[나로드노예 슬로보] (2005년 7월 21일)
2005년 7월 19일 우즈베키스탄 카리모프 대통령이 고등 기능 의학 인재 양성 조직의 완성화와 필요한 기술의 물질적 기반 창설, 선진 교육 기술 도입과 미래의 전문가들이 치료 실습할 수 있도록 "타슈켄트 의학 아카데미 창설에 관한" 령을 내렸다. 동 령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고등 및 중등 교육부의 제안으로 타슈켄트 제1의대와 타슈켄트 제2의대를 폐쇄하여 이들 대학들을 기반으로 타슈켄트 의학 아카데미를 창설하기로 하였다.
9. “한국, 경제파트너이자 교사”
(2005년 7월 22일)
1991년 소련이 해체될 때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잠재력이 큰 나라로 꼽혔던 곳은 우즈베키스탄이었다.
2600만 명의 인구 규모에 석유·가스 등 에너지와 금 같은 광물이 풍부한 데다 세계 2위 면화수출국으로서 탄탄한 농업기반까지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우즈베키스탄의 경제성적표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 한국수출입은행 등의 자료에 따르면 옛 소련 지역에서 가장 ‘잘나가고 있는’ 아제르바이잔과 카자흐스탄의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각각 10.2%와 9.2%였다.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2.4%로 최하위 수준.
개방보다는 ‘자력갱생’을 추구하는 폐쇄적인 경제 노선을, 시장경제개혁 대신 소비에트식 계획경제를 고집한 탓이다.
1990년대 옛 대우그룹이 자동차공장(우즈대우) 등에 대규모 투자를 해 한때 우즈베키스탄은 ‘대우왕국’으로 불렸다. 그러나 대우가 철수한 후 이렇다할 외국인 투자가 없는 상태다. 하지만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청 샤흘로 아둘라예바(사진) 차장은 “각기 고유한 국가발전 모델이 있게 마련”이라며 “우리는 이웃 카자흐스탄이나 아제르바이잔과 달리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경제가 주변국에 비해 침체돼 있다는 지적이 많은데….
“사실과 다르다. 우리 통계로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은 7.7%, 산업생산은 9.4%나 성장했다. 카자흐스탄이나 아제르바이잔은 에너지 산업의 비중이 절대적이다. 그러나 우리는 자동차 항공기 섬유 석유화학 등 제조업과 농업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카자흐스탄 경제는 1998년 러시아의 채무유예(모라토리엄) 사태 당시 휘청거렸지만 우리는 끄떡없었다. 경제가 외부요인에 흔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전을 하기 위해 은행 5군데를 돌아다녔다. 경직된 외환 정책으로 외국 기업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외환 자유화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가끔 일어나는 통화부족 현상은 공공 부문에 임금이 지급된다든지 할 때 일시적으로 생기는 것이지 정부의 규제와는 상관없다.”
―5월 안디잔 유혈 사태로 외국인 투자가 더 위축되지 않았나?
“서방 언론이 왜곡 보도로 사실을 부풀렸다. 일부 서방 국가가 자국민에게 우즈베키스탄 여행 자제 권고를 하는 바람에 여름이면 실크로드 유적을 보기 위해 몰려들던 관광객이 평소의 반으로 줄었다. 그러나 보다시피 정국은 안정돼 있다.”
―5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방문 당시 경제협력 방안이 많이 논의됐다. 양국 간 경협 가능성은….
“정상회담에서 에너지공동개발과 정보기술(IT) 분야 협력이 주로 논의됐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가장 중요한 경제 파트너다. 대우가 우리에게 경제 교사 역할을 했다. 한국 기업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
CIS 소식
러시아
1. 지능적인 모스크바 “대리시험 에이전시들”
[모스크바 가야식당] (2005년 7월 17일)
“학교 게시판에 ‘학생 아르바이트! 2시간에 100달러!’라는 광고를 보자마자, 가난한 대학생인 저는 곧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너무너무 바다에 가고 싶었는데 돈이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는 기가 막힌 함정이었습니다…”라고 한 여대생이 고백하였다. 학생이 찾아간 사무실에서는 “입학시험을 한번 더 봐야 합니다. 물론 우리 테스트에 합격할 경우…”라고 말했다. 즉 대리시험을 보는 대가로 돈을 지불하겠다는 것이었다.
최근 이런 에이전시들이 모스크바에서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는데, 입학시험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대학교 게시판에 광고를 붙여 학생들을 모집한 다음, 대리시험을 보도록 시키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은 중고등 학교 성적표를 떼 가야 하고, 후에 시험과목별로 지식 테스트를 받는다. 또 개인생활에 대한 질문들에도 대답을 해야 하는데, 이는 일종의 심리테스트이다. 이 모든 테스트에 합격하면 에이전시에서 지정하는 대학에 입학원서를 제출하고, 시험장에 들어가 다른 사람 이름으로 시험을 치러야 한다. 물론 그 시험장에는 “다른 사람”도 와 있기 때문에, 서로 이름을 바꿔 시험을 보게 된다. “다른 사람”은 자기 “구세주”가 대리시험을 계속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3점이라도 받도록 노력하고(학칙상 첫 시험에서 떨어지면 다음 시험에 임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대리시험자는 5점을 위해 맹진한다.
시험이 끝나면 한 과목당 100달러씩 받고, 학생이 입학등록까지 마치면 300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위의 여대생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마지막 순간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시험 때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는 핑계를 대고 도망쳤다고 한다. 그러나 이 학생이 아는 사람 하나는 세 대학에서 시험을 보고 세 사람을 입학시킨 다음 그 돈을 가지고 미국으로 떠났다고 한다.
한편 모스크바 국립대학교는 통제가 상당히 심하기 때문에 대리시험 에이전시들이 제껴 놓고 있다고 한다. 원서접수 때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2. 러연방 코스트로마 주경찰, 주민 지문찍기 운동 전개
[뉴스루콤] (2005년 7월 17일)
러시아연방 코스트로마 주경찰이 주민들을 향해, 자발적으로 지문을 찍도록 권하고 있다. 경찰홍보실은 “지문은 개인신분을 확인하는데 이용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주민정보자료실을 만들 계획”이라 밝혔다.
그리고 “최근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중범죄와 테러 사건들을 생각할 때 상세하고 빠른 정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개인의 전투참가 경력도 명시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말한 뒤, 한편 지문찍기 운동이 절대적으로 자의에 의한 것이며, 원하는 사람은 경찰서 주민등록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아이들도 지문을 찍을 수 있는데 이 경우 부모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지난 해 지문을 찍은 주민들의 수가 470명에 이르며, 2005년 5개월 동안 330명이 찍었다고 한다.
3. 러시아 축구팬 난동, 46명 경찰행
(2005년 7월 18일)
러시아에서 축구 서포터스 간의 충돌이 발생, 46명이 경찰에 체포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18일(한국시간) 라이벌 팀인 디나모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간의 경기에 앞서 서포터스간의 충돌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찰과상을 입은 사람들은 더러 있으나 중상 이상을 입은 팬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에 따르면 버스를 타고 있던 페테르부르크 팬이 모스크바의 한 카페에 내렸고 음식을 먹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디나모 모스크바의 팬과 시비가 붙어 싸움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상트페테르부르크가 모스크바를 2-1로 제압, 승점 29로 러시아 챔피언십에서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디나모 모스크바는 7위를 유지했다.
4. 러 어학연수 한국인 대학생 1명 사망
(2005년 7월 20일)
러시아에서 어학 연수를 하던 한국인 대학생 민모(20ㆍ여)씨가 현지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20일 러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한국외국어대 노어과 1년을 마치고 러시아 중부 노보시비르스크 국립대학에서 어학 연수를 하던 민씨는 지난 16일 낮 12시경(이하 현지시간) 외국인 연수생들과 함께 시내 관광을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민씨는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뒤로 조금씩 물러서던 중 도로까지 내려갔고 이때 달려오던 승용차와 충돌해 뇌진탕을 입고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하지만 병원 입원후 나흘동안 치료를 받던 민씨는 20일 오전 상태가 갑자기 악화돼 사망했다.
대사관측은 지난 18일 사고 소식을 처음 접했으며 민씨 부모의 입국비자 문제를 해결한뒤 19일 노보시비르스크에 담당자를 파견해 경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중이다.
대사관측은 "병원에 후송돼 컴퓨터 단층촬영(CT) 결과 처음엔 심각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갑자기 상황이 악화돼 사망했다"고 말했다.
민씨 부모는 20일 밤 노보시비르스크에 도착할 예정이다.
5. 러, 값비싼 전자 제품 잘 팔려
[KOTRA] (2005년 7월 21일)
고가의 프리미엄 전자 제품이 러시아 전자 제품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2004년 러시아 전자 시장은 25% 성장을 거두었다.
제품 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2004년 가전 제품 소비 시장 규모는 90억달러 이상, 컴퓨터 관련 소비 시장은 70억달러 이상, 핸드폰 및 통신장비 소비 시장은 50억 달러에 달했으며, 기타 전자 제품 (비 소비재 부문) 시장 규모는 90억 달러에 달하여, 2004년 한해 러시아 전체 전자 제품 시장 규모는 300억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이러한 전자 제품 시장의 고 성장율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반적인 전자 제품 시장은 침체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간 전자 제품 시장은 5-10%의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이 파다하게 나돌고 있다.
컴퓨터를 포함하는 가전제품은 기종에 따라 2-3년 혹은 5-10년가량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작년 한해 상당수의 러시아 인들이 카드 할부 구입을 통하여 구매하기 시작하여 그 증가 폭이 현저하였기에, 제품 수명 시기에 따라 향후 몇 년간 러시아 전자 제품 시장은 조용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침체기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상품 군은 프리미엄 급으로 최근 들어 고가의 첨단 기술이 장착된 가전 제품 시장이 급속한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프리미엄 상품 군은 전제 시장의 점유율이 4-7% 에 불과하지만, 전체 가전 품 시장의 성장 도를 3-6% 가량 앞지르고 있다.
프리미엄 상품 군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주로 월소득 2000-3000 달러 이상의 소비자로 구성되어있으며, 러시아 중산층 형성 및 개인 소득의 증가와 더불어 제품의 품질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소비자층이 두터이 형성됨에 따라 이 분야의 상품 판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중가대 전자 품에서는 중저가 상품이 대중적인 인기를 받으며 성장하고 있고, 고가대는 성장하는 신흥 러시아 고소득층에 의해 성장하고 있다. 때문에 중 가대의 러시아 자국 브랜드 또한 대중의 수요에 힘입어 기술 개발 광고 으로 활성화에 나서고 있으며, 고가 브랜드는 대중적 수요에는 못 미치지만 그 수요층을 넓혀가고 있는 추세라고 볼 수 있다. 양극의 파노라마가 점점 계층을 두터이 퍼져가고 있는 이시기에 맞는 전략은 ≪타겟화≫라고 말할 수 있다. 어느 계층의 소비 시장을 타겟으로 삼아 이미지를 구축할 것인가? 잡화 혹은 백화점 식 경영보다는 전문화를 발판으로 이미지 구축으로 신뢰를 쌓는 것이 더 합당한 전략이 될 것이다.
6. 페테르부르그 거리 산책하다 강도 당한 영국대사
[뉴스루콤] (2005년 7월 20일)
페테르부르그 경찰이 집단깡패들로부터 피해를 입은 영국대사 엔토니 브렌톤 씨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하였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7월 18일 영국영사관으로부터 경찰에 ‘대사가 강도를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왔으며, 경찰은 브렌톤 대사가 부인과 함께 페테르부르그를 방문하였던 6월 26일 사건이 발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대사가 저녁 시간 “예브로파” 호텔에서 나와 넵스키 프로스펙트를 산책하는데 한 지하도 근방에서 청소년 대여섯 명이 두 사람을 둘러싸고 강도질을 하려 하였다고 한다. 대사의 말에 따르면 나이가 15~16세쯤 된 아이들이었으며, 카프카즈 억양을 쓰고 있었다고 하는데, 이들에게 브렌톤 대사는 돈과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빼앗겼고 강도아이를 붙잡고 놓지 않으려던 아내는 손이 삐었다고 한다.
페테르부르그 경찰은 “범행 방법을 보아 판단하건대 집시 아이들 짓인 거 같습니다. 한편 대사가 사건 신고를 몇 주가 지나서야 한 점은 수사과정을 어렵게 합니다”라고 발표했다.
7. 한국인 40대 관광객, 러시아 괴한들에게 폭행 당해
(2005년 7월 22일)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또 다시 한국인 관광객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러시아 뉴스포털 사이트 <로스발트>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언론인 <페테르부르크 뉴스>를 인용해 21일 저녁 7시쯤 발쇼이 카뉴센노이 거리에서 4명의 괴한이 한국인을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행당한 한국인은 44세의 관광객으로 단순비자를 통해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한 것으로 보고됐으나 이름과 현재 상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신문은 또 괴한들이 한국 관광객으로부터 한국 돈 3백만 원과 러시아 돈 6천 루블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 외교통상부와 주 러시아 대사관측은 현지 경찰을 중심으로 사건 확인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 이신바예바, 마의 5m 벽 돌파
(2005년 7월 23일)
YONHAP NO-80 HANM (AP) |
여자 장대높이뛰기 세계기록 보유자 이신바예바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리스털팰리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위치유니온그랑프리대회에서 4m96에 걸린 바를 넘은 데 이어 곧바로 5m의 벽을 돌파했다.
지난 17일 스페인 마드리드 슈퍼그랑프리대회에서 4m95를 기록해 생애 15번째 세계기록을 세운 이신바예바는 이날 1차 시기에서만 4m96과 5m를 연달아 넘어 생애 16, 17번째 세계기록을 작성했다.
이신바예바가 여자 선수로는 처음 5m 벽을 돌파하는 데는 이날 4m80을 넘어 최근 경쟁자 중에는 가장 선전한 2위 안나 로고우스카(폴란드)의 도약도 자극제가 됐다.
그동안 1㎝씩 기록을 끌어올린다는 비판도 받아온 이신바예바는 무려 5㎝를 끌어올려 5m 벽을 깸으로써 5만달러의 상금과 함께 상당한 기록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신바예바는 2003년 7월 4m82로 처음 세계기록을 깬 다음 지난해 아테네올림픽을 포함해 실외기록 10차례, 실내기록 7차례 등 총 17차례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이신바예바는 이로써 장대높이뛰기의 전설로 남아있는 '인간새' 세르게이 부브카(우크라이나)의 생애 통산 35회 세계기록 작성에도 한발짝 다가섰다.
부브카는 이날 경기를 참관한 뒤 5m 벽을 넘은 이신바예바를 껴안고 격려했다.
이신바예바는 "5m는 내 꿈이었다. 지금 어떤 감정인 지 설명하기 힘들다. 내가 얼마나 더 뛸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아마 5m50에는 도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불멸의 세계기록인 6m14를 갖고 있는 우크라이나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부브카는 "이신바예바가 내가 세운 35회 세계기록 작성을 깼으면 한다. 여자부에서 5m는 남자부 6m보다 더 값진 기록이다"고 축하해줬다.
거침없는 기록행진을 펼치고 있는 이신바예바는 다음달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2005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도전한다.
작년 아테네올림픽에서 4m91을 넘어 육상에서 유일하게 세계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건 이신바예바는 아직 세계육상선수권 금메달이 없어 헬싱키에서 얼마나 자신의 기록을 높일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자흐스탄
1. 카자흐스탄 WTO에 가입한다면 농업과 철강사업에 큰 이익
[카자흐스탄 카페] (스크랩)
카자흐스탄 교육 및 학술부의 연구소와 에코시스템(Eco system)인 러시아 연구쎈타는 카자흐스탄농업 발전을 위하여 국제무역잠재력이라는 세미나를 주최하였다. 그 세미나에서 해당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무역 카자흐스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대한 장단점을 심의했다.
카자흐스탄이 WTO에 가입한다면 우선 카자흐스탄의 수출경쟁력이 있는 농업과 철강분야에 이익을 볼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예측했다. 사실상, 유럽연합으로 수출한 카자흐스탄 강철 수출품은 제한품목에 걸려 금년의 할당액이 2십만톤 뿐이 안되는데 WTO에 가입한다면 이런 제한에서 완전이 풀려 큰 이익을 볼수가 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런 국가적이익을 위하여 속히 WTO에 가입할것을 촉구하는 의견을 내 놓았다.
현재 카자흐스탄 무역현황을 보면 카자흐스탄 교역량 중의 전반은 WTO가입국가와 무역을 하고 있다. 만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까지 WTO에 가입한다면 90%까지 올라갈수도 있을것이다. 카자흐스탄 상공부에 소속된 WTO가입담당위원장인 다메굴 까베에바 회장은 아직 보호를 필요로 하는 예민한 경제분야인 통신, 교통, 금융. 오디오와 비디오, 건축분야와 외국인 출입국,체류에관한 분야를 보호품목으로 규정하여 분류해 놓았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에서 관계자들은 적용될 법률입법에 대해 의견이 있었으나 농업에 관한 회담에 대해서는 매우 우려를 나타냈다. 카자흐스탄의 농업은 국내 경제여건이 고려 되어야 하고 더구나 경쟁력이 없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더구나 농약과 비료를 쓰지 않고 자연에 의존하는 현재 농사법으로는 세계농업과 경쟁할수가 없는건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 경쟁력있는 농업으로 WTO에 가입하기 위하여는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높일수 있도록 농촌을 계도 시켜 나가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2. 캅차카이 공업단지 이전 계획
[카자흐스탄 카페] (스크랩)
세르게이 젤렌스키 캅차카이 시장은 알마티의 공장 및 생태학적으로 해로운 제조업체들을 캅차카이 근교의 "자레츠늬" 공업단지로 이전시킬 것을 제의했다.
이로 인하여 약 2,000헥타르(6백만평)의 부지가 제공된다.
"우리는 알마티의 주위환경을 오염시키는 기업들을 자레츠늬로 옮길 것을 제의한다.
이같은 조치는 알마티의 생태학을 개선하는 동시에 캅차카이시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다" 라고 캅차카이 시장리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프로젝트에 따르면 공업단지에 80~100여개의 기업체들이 배치된다.
캅차카이 시장의 말에 의하면 이 프로젝트는 캅차카이, 자레츠늬 및 가까이 위치한 부락을 비롯한 알마티 주의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3. 남카자흐스탄 주에 경제특별구역 설치
[KOTRA] (2005년 7월 22일)
주로 섬유산업 유치가 목적, 투가기업에 10년간 각종 세금 면제 검토
카자흐스탄 정부는 남카자흐스탄 주에 경제특별구역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 6일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온투스틱 (Ontustik)” 경제특별구역 설립령을 공포했는데, 이 Ontustik 경제특별구역은 남카자흐스탄 주 사이람 지역의 200ha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며, 유효기간은 2015년 7월 1일까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제특별구역의 주요 목적은 남카자흐스탄 주에서 기술 높은 면가공업, 섬유생산 및 봉제산업을 개발 발전시켜 섬유 제품의 수입의존 일변도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정부에 따르면 이 경제특별구역의 또 하나의 주요 목적은 세계의 유명 의류 업체들을 남카자흐스탄 주로 유치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지에서 유명 브랜드의 의류를 생산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조성한다는 방안을 갖고 있다.
남카자흐스탄 주정부의 관계자는 “내국인이든 외국인 상관없이 온투스틱 경제특구에 투자하는 기업에게는 10년 동안 부가세, 법인세, 토지세, 소득세, 재산세를 면제할 수 있도록 카자흐스탄 중앙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흐메또프(Akhmetov) 총리는 온투스틱 경제특구에 4개의 면화연구소, 10개의 면가공 및 의류공장, 현대적인 인프라, 대형 창고 터미널 등 기타 필요한 시설들을 갖추고 약 15,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이 경제특별구역에서 세계의 유명 의류 업체들의 경험을 전수하여 경쟁력이 뛰어나고 품질이 높은 카자흐스탄산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자흐스탄 교통통신부는 남카자흐스탄 주 수도인 침켄트(Chimkent)에 물류 센터를 설립하라는 지시를 Akhmetov 총리로부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류 센터에 는 행정 건물, 각종 창고, 제품 품질 테스트 연구소, 위생 검사소, 컨테이너 야적장 등 여러 시설들을 만들 계획이다.
참고로, 남카자흐스탄 주의 총면적은 116.3 km² 이고, 인구는 약 200만 명이다. 수도 침켄트시는 인구 40만명의 도시다. 남카자흐스탄 주의 주요 생산은 광물 비료, 타이어, 농산물, 면화 등이다.
키르기스스탄
1. 럼즈펠드, 키르기스 방문 미군철수 논의
(2005년 7월 21일)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다음주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미군기지 철수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키르기스스탄 국방부 고위 관리는 럼즈펠드 장관이 25일 방문해 이스마일 이사코프 국방장관대행 등 지도자들과 만나 미 공군 기지 철수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과 러시아, 키르기스스탄 등이 참여하는 상하이협력기구 SCO는 이달 초 미국이 2001년부터 대테러작전을 이유로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주둔한 미군에 대해 철수 일정을 제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타지키스탄
1. 타지키스탄 외무상 "미군 필요없다"
[렌타루] (2005년 7월 19일)
타지키스탄 외무상은 ‘미군기지가 중앙아시아에 계속 주둔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탈박 나자로프 외무상은 두샨베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의 문제가 해결되고 있고, 탈레반 문제도 거의 없습니다. 정치적으로도 안정을 이루었고 대통령선거도 끝났으며, 현재 의회선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타쥐키스탄의 안정된 상황을 묘사하였다.
현재 중앙아시아에는 미군 기지가 둘 있는데, 타쥐키스탄에는 없고 키르기지아와 우즈베키스탄에 하나씩 있다.
한편 지난 7월 8일 미국대사는 ‘중앙아시아 나라들이 미군을 자국안보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날까지 계속 주둔할 것’이라 발표한 바 있었다. 이는 샹하이협력기구(역자 주: 일명 ‘쇼스’,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중앙아시아 나라들이 참여하고 있다)가 미군의 중앙아시아 주둔기간을 구체적으로 정하라는 요구를 하면서 이루어졌는데, 사실상 쇼스의 공동성명이 발표된 뒤 우즈베키스탄은 미군 주둔은 사실상 탈레반과의 싸움을 위한 것이었고, 그 이후에 관해서는 아무런 약속이 없었다고 발표함으로 역시 미군철수를 간접 요구하였다.
이후 주러 키르기지아 대사인 아파스 주마굴로프 씨도 “키르기지아 마나스 공항에 주둔한 미군이 차츰 철수할 것이며, 칸트에 주둔한 러시아군은 계속 남아 있게 될 것”이라 발표하였다. 그리고 지난 일요일 쿠르만벡 바키예프 대통령도 키르기지아의 반미적 입장을 재확인해 주었는데, “아프가니스탄 정세가 이미 변했습니다. 대통령도 선출하였고 의회선거도 마쳤습니다. 미군철수를 고려할 때가 되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투르크메니스탄
1. 중국 우이 부총리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2005년 7월 20일)
중국의 우이 부총리는 20일 옛 소련 공화국 가운데 하나인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석유와 가스 문제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옛 소련 공화국 국가들 가운데 러시 아에 이어 두 번째로 가스 생산량이 많고 천연가스 매장량도 상당 한 수준이다.
중국은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에게 내년초쯤 중국을 방문해 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했다.
그루지야
1. 부시 폭탄 투척범 체포… 5월 그루지야 방문때 암살기도한 20대
(2005년 7월 21일)
지난 5월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 자유광장에서 연설 중이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수류탄을 던진 테러 용의자가 20일 그루지야 경찰에 붙잡혔으며,체포 직후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당시 수류탄은 터지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부시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직접적인 암살 기도로 표출된 사건으로 주목받았다.
그루지야 내무부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20일 밤 트빌리시 교외의 한 마을에서 격렬한 총격전 끝에 용의자 블라디미르 아루튜냔(27)을 검거했으며,이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체포 직후 부상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옮겨진 아루튜냔은 의사들에게 "내가 수류탄을 던졌다"고 말했다. 담당 의사는 "아루투냔은 매우 흥분한 상태로 다시 한번 대통령들에게 테러를 감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선글라스 차림의 용의자 사진을 공개하고 8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건 지 이틀 만에 검거에 성공했다. 미 대통령 경호팀(SS)측은 "이번 체포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았지만 그루지야 당국의 수사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수십만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연단으로부터 30m 떨어진 지점에서 수류탄이 발견됐다. 방탄유리가 설치된 연단 뒤에는 그루지야의 미하일 샤카슈빌리 대통령도 있었기 때문에 자국 대통령의 암살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었다.
그루지야 당국은 초동 수사결과 "수류탄은 폭발 위험이 없었고 투척된 것이 아니라 발견된 것"이라고 밝혔지만,미 연방수사국(FBI) 요원은 "누군가 던져 군중의 몸에 맞고 떨어졌다"며 폭발할 수도 있었다고 반박했다. 자칫 대규모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뜻이다. 미 대사관측도 "미국과 그루지야 양국 대통령뿐아니라 수많은 시민의 생명을 위협한 사건"이라며 큰 우려를 나타냈다.
샤카슈빌리 대통령은 2003년 '장미혁명'으로 불리는 민주화 시위를 통해 집권한 친미 성향의 인물. 미국은 그루지야를 포함한 옛 소련 지역 국가들의 잇단 민주화 혁명을 배후에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제르바이잔
1. 아제르바이잔 야당 부총재“우크라이나식 정권교체가 꿈”
(2005년 7월 21일)
“2000년 총선과 2003년 대통령 선거에서 도둑맞은 승리를 11월 총선에서 되찾겠다.”
아제르바이잔 유력 야당인 무사바트(평등) 당의 메흐만 자바도글루(사진) 부총재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등 국제사회도 아제르바이잔의 민주화를 후원하고 있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무사바트는 1911년 창당된, 아제르바이잔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정당이지만 당사는 바쿠 외곽의 세차장 옆의 허름한 건물에 있다. 자바도글루 부총재는 “정부의 탄압으로 시내 중심가에 있는 당사에서 쫓겨났다”고 말했다.
무사바트는 30여 명의 후보가 난립한 2003년 대선에서 이사 감바르 후보를 내세워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에 맞섰으나 12% 득표로 2위에 그쳤다. 하지만 자바도글루 부총재는 “선거가 공정하게 이뤄졌다면 45% 정도를 얻어 정권교체를 이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무사바트는 부정선거에 항의하다가 1000여 명의 당원과 지지자가 체포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야당이 힘을 합쳤고 알리예프 정권을 암묵적으로 지지해온 서방의 태도도 변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식 정권교체가 가능하다는 것.
자바도글루 부총재는 ‘오일달러’로 경제가 성장해 국민의 불만이 누그러진 것 같다는 질문에 “독재체제에서는 막대한 석유 수입이 몇몇 고위층의 주머니에만 들어간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당사를 떠나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택시운전사 친기스(38) 씨는 “야당이 현재보다 의석을 조금 더 늘릴 수 있을지는 몰라도 정권 교체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도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는 아제르바이잔의 현주소다.
우크라이나
1. 오렌지혁명 주도 여가수 국적 포기발언 물의
(2005년 7월 17일)
지난해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유러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일약 우크라이나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던 루슬라나 레즈치코(27.여)가 국적을 터키로 바꾸겠다는 폭탄 선언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오렌지혁명' 당시 빅토르 유셴코 후보를 지지했던 그녀는 자신의 인기를 이용해 단식농성까지 벌이며 시민들의 시위 동참을 호소할 만큼 우크라이나의 대표적인 가수였다.
하지만 러시아 언론은 지난 16일자 터키 신문을 인용해 루슬라나가 최근 터키의 한 휴양지에서 터키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국적을 포기하고 터키에 귀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터키 국적을 얻으려는 이유는 조국인 우크라이나에서보다 터키인들이 자신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녀는 기자들에게 터키식으로 된 좋은 이름을 지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으며 오는 9월 미국에서 발매될 음반에 최소 3곡을 터키어로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루슬라나는 자신의 터키 국적 희망 발언이 우크라이나에서 동요를 일으키자 이날 저녁 자국 '5채널'과 인터뷰를 갖고 "농담한 것"이라고 둘러댔다.
그녀는 "터키 여자가 되겠다는 농담을 여러번 해왔는데 일부 기자들이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 같다"며 태연스럽게 말했다.
2. 우크라이나대통령, 부정부패 일삼는 도로경찰대 해산 결정
[엔티비루] (2005년 7월 18일)
7월 18일 월요일 빅토르 유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립도로경찰대를(ГАИ) 해산하겠다고 발표하였다. 이유는 “경찰들이 사람들을 돕기는커녕 반대로 괴롭히기 위해 도로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세 번에 걸쳐 장관들에게 경고했습니다. 다시 말해 경찰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불법을 행한다면 도로경찰대 자체를 해산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여러분이 도로경찰대의 위신을 떨어뜨렸습니다”라고 말했다.
유센코 대통령은 7월 19일 화요일 해산명령서에 서명할 것이며, 도로경찰대 대신 국립순찰대를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3. 유셴코 맏아들 방탕한 생활로 물의
(2005년 7월 22일)
'대통령 아버지의 명성을 방탕한 아들이 먹칠하다니...'
'민중의 힘'으로 당선된 빅토르 유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맏아들이 13만유로(1억6천여만원)짜리 BMW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등 사치스런 생활로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22일 일간 이즈베스티야가 보도했다.
대학생에 불과한 안드레이(19)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메르세데스 벤츠를 몰고 다녔는데 이번주부터 체코 번호판을 부착한 BMW M6로 차종을 바꿨으며 체코에서 우크라이나로 들여오는 과정에서 4만달러의 관세도 내지 않았다.
현재 BMW M6는 키예프 자동차 살롱에서 13만3천유로에 전시되고 있으며 그의 여자 친구인 안나도 메르세데스 CLS클래스-500을 소유하고 있다.
안드레이는 시내에서도 시속 100㎞가 넘는 과속 주행으로 수차례 경찰 단속에 걸렸으며 잦은 불법 주차로 인해 운전면허가 취소돼야 할 상황이다.
안드레이의 호화로운 생활은 그가 즐겨찾는 술집과 레스토랑 등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그는 돈많은 부잣집 자식들이 주로 다니는 프랑스식 복고풍의 '데카당스'라는 카페를 즐겨찾는데 이곳에서 1천유로에 달하는 샴페인을 마시고 팁으로 300달러를 척척 내기도 한다.
또 유리 루첸코 내무장관, 안드레이 진첸코 대통령 보좌관, 예브게니 체르보넨코 교통장관 등 아버지 밑에서 일하는 젊은 각료들을 아예 '친구'라고 부르는 건방을 떨기도 한다.
또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다니면서 철저하게 기자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안드레이는 자신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최근 한 언론 사이트에 "내가 몰고 다니는 자동차는 친구의 것이며 난 공부도 하고 돈을 벌기 위해 회사도 다니고 있다"고 변명했다.
유셴코 대통령은 첫째 부인 스베틀라나와 사이에서 안드레이를 포함해 1남 1녀, 재혼한 카타리나 추마첸코 여사와 1남 2녀 등 모두 2남 3녀의 자식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