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LON 2023 10 OCTOBER VOL. 636 1
적극적 소통으로 펼쳐가는 미래
/ THINK /
소통
하나되어 성장하는 코오롱인.
우리에게 소통이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을 이어가는
코오롱 임직원에게 소통에 대해 물었다.
왕복열차
코오롱모터스 분당지점 강소미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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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란 왕복열차가 아닐까요?
길이 열려 있어야 상대방에게 닿을 수 있고,
편도로 내 의사만전하는데에서 끝나지 않고,
왕복으로 상대의 의사도 돌아와야 하니까요.
박수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Airbag 사업2팀 홍정률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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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박수입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말이 있듯,
소통이 성공하려면 일방이 아닌 쌍방의 Action이 필요합니다.
인정
코오롱글로텍 화성사업 Unit 김태호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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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을 위해선 인정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을 인정해야,
상대방도 나를 인정한 뒤 마음을 열기 때문입니다.
양날의 검
코오롱글로벌 기전팀 고태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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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양날의 검입니다.
나의 상대가 같은 방향으로 소통하면 긍정적이지만,
나와상대가다른방향으로 소통하면 부정적입니다.
관심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GC 대리점 Part 최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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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관심이 아닐까요?
소통 주제에 대한 관심, 상대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원활하고 정확한 소통을 이어 갈 수 있어요.
지도
코오롱베니트 DellCommercial팀 임은혜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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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지도라고 생각합니다. 목적지를 향해 지도를 살피듯,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소통이라는 지도를 살펴야 하거든요.
산소
코오롱모터스 부품파트 정우성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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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산소입니다.
단체 생활에 있어 소통없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소통하지 않으면 일은 해결되지 않아요.
창문
코오롱글로벌 외주 구매틴 김수영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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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투명한 창문입니다,
창과 같은 투명함이 소통의 시작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서로의솔직함이 신뢰를 만들고 꾸준한 소통이 바탕이 됩니다.
역지사지
코오롱모빌리티그룹 R-R팀 전보영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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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역지사지입니다. 일방이 아닌 쌍방으로 이뤄지므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코오롱플라스틱 고객지원팀 박준하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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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식사라 생각합니다,
일상의 식사처럼 소통 또한 매일 진행되어야 하며,
올바른 식습관이 필요하듯 소통 또한 올바른 습관이 필요하거든요.
줄다리기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이미지소재사업팀 한정훈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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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줄다리기입니다, 말 하는 것이 밀기라면
듣는 것은 당기기, 서로 밀고 당기며 균형을 맞추어야
비로소 진정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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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MENT /
세상을 밝히는 따뜻한 이야기
제 23회 우정선행상 시상식
제23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이 9월 19일 진행되었다.
소외된 이웃들을 먼저 돌아보고 봉사를 통해
세상을 밝히고 있는 수상자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스물세 번째 우정선행상 시상식
오운문화재단은 매년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하여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선행을 실천하는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스물세 번째 시상식을 작년에 이어 코오롱One&Only타워에서 진행되었고,
<살맛나는세상> 책자를 통해 발굴, 사회복지기관 등으로 부터
추천된 사례 중 대상 1개 단체, 본상 3명(단체)을 선정했다.
손봉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김학준 인천대학교 이사장,
손숙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목영준 김앤장 법률 사무소 사회공헌위원장,
은희곤 평화드림포럼 대표,
정목 작은사랑 아픈 어린이 돕기 대표가
수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에 참여했다.
따뜻함을 전하는 축제의 서막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올해의 수상자들과 가족,
동료 봉사자들이 코오롱 One&Only타워 2층 다목적홀에 모였다.
시상식장 외부에 설치된 수상자별 선행 내용이 담긴 포토월에서
사진을 찍으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오전 11시,
사회자의 멘트로 올해의시상식이 시작되었다.
내빈 소개에 이어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과 그일환으로 탄생한
우정선행상에 대한 소개가 영상으로 상영됐다.
기존 우정선행상 수상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캠페인과
우정선행상의 의미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정목 심사위원의 올해 심사에 대한 경과 보고에 이어
이날의 주인공인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되었다.
영광스러운 얼굴들
첫 번째 시상은 특별상이었다. 기존 수상자들 가운데 꾸준한 활동으로
귀감이 되는 이들을 격려하는 우정선행상만의 특별한 부문이다,
올해는 제8회 우정선행상 대상을 수상했던 윤정희 씨가 또 한 번의 영광을 안았다.
2008년 수상 당시 다섯 명의 아이를 공개 입양해 가족이 되어주었던 그는
수상 이후 여섯 명을 더 입양하였고, 가족이 함께 봉사를 하며 사랑을 전하고 있다.
윤정희 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15년 전 수상 후
더 많은 아이들이 가정을 찾아가는 축복 같은 일들이 일어났고,
이를통해 일상의삶이다른사람들에게 어떻게 영향을끼치는지를알게 됐다"며,
"우정선행상을 만났고 지속적으로 인연을 이어 오면서
대상 수상자로서 그에 걸맞은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어떤 것도 손에 쥐지 않고 애쓰며 인생을 멋지게 살아겠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본상 시상이 이어졌다.
연고 없는 고인들의 마지막을 지켜온 장례지도사 강봉희 씨,
온갖 질병과 사투하며 42년간 이. 미용 봉사를이어 온 김정심 씨.
수어 통역으로 청각장애인과 그 가족의 소통을 돕고 있는
봉사 동아리 '손으로 하나되어'가 그 주인공이었다.
시상에 앞서 수상자들의 활동 모습이 영상으로 소개됐다.
강봉희 씨는"마지막 잠이 들 때까지 봉사하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며
세상을 서로 안고 웃으면서 삶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싶다"라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정심 씨는
42년간의 봉사활동을 지지하고 응원해준 가족에게 감사를 표현 하면서,
'봉사는 남을 도와주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되로 주고 말로 받아오는 신기한 마법 같은 일이다"라며
"자신의 재능을 조금이라도 나눠 개인에게는 커다란 행복이 되고
세상은 살맛나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손으로 하나되어를 대표하여 수상한 송남숙 회장은
수아 통력과 함께 그동안 활동한 20년을 보람으로, 선물로 받은것 같다",
"그 동안 함께해온 CODA(Children Of Deaf Adults,
청각장애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비장애인 자녀)친구들이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단원들을 포함해 청각장애인 가정, 어르신들과도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영광이 대상은
제때 배우지 못한 이들의 47년 배움터 '상록야학'이 수상했다.
작년 10월 영면한 고 박학선 교장이 1976년 설립한 상록야학에서는
50대부터 80대까지 1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못다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40여 명의 교사들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과정, 시민학교인 '열린광자'를 운영하고 ,
학교에 다녔더라면 누릴 수 있었던 추억들을 늦게라도 쌓을 수 있도록
체육대회, 수학여행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상록야학을 대표해 한윤자 교장(고 박학선 교장의 아내)과
황기연 교무부장이 수상했는데,
한문자 교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보며 배움의 기회를 열어주고자 한 고인의 모습이 떠오른다" 며
"앞으로도 고 박학선 교장이 가장 소중하고 귀하게 생각했던
배움의 터전이 잘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수상소감을 전했고,
황기연 교무부장은
"상록야학은 '빛과 소금'에서 '소금'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에 대한 보답으로 살맛나는 세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하와 감사, 그리고 살맛나는 세상에 대한 공감
손봉호 심사위원장은
"수상자들이 우리 사회를 정의롭게 만드는 데 크게 공헌하고 있다"며
축하와 감사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22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에서 본상을 수상한
국악인 한홍수 씨가 소리군 김지연 씨와 축하 공연을 펼쳤다.
한홍수 씨는 소아마비로 장애가 있음에도
20년간 장애인 국악 교육과 공연을 펼쳐왔는데,
이날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시각장애인인 관현맹인전통예술단원 김지연 씨와 함께 선보였다.
스토리와 시각장애인의 판소리 울림이
객석을 숙연하게 하였고,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오운문화재단 이사장이신 이웅열 명예회장님은 올해의 수상자들에게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걸어오신 길에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의 여정에 우정선행상이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나눔이란 타인을 위하는 일이지만
결국에는 자신을 위한 일이라는 것을 현장에 모인 모두가 느낄 수 있었다.
'살맛나는 세상'을 위한 수상자들의 지금까지와
앞으로의 여정에 다시 한번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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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우정선행상 수상자 이야기
대상 상록야학
상록야학은 2022년 10월 영면한 고 박학선 교장이 가정 형편이 어려워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한 이들을 위해 1976년 3월 마련한 곳이다.
빈농 가정에서 태어나 배고픔의 설움과
학업 중단의 아픔을 겪어야 했던 박 교장은,
사업이 번창 일로에 접어들었을 때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사무소 2층 회의실을 빌려 상록야학을 시작했다.
현재 회기동에 위치한 상록야학에서는
50대부터 80대까지 100명 가까운 학생들이 못하 한 학업을 잇고 있다.
자신이 시간과 재능을 기꺼이 내는 40여 명의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중고등학교와 초등학교 과정을 포함 해
일종의 시민학교인 '열린강좌'를 열고 있다.
또한 학업 외에 소풍, 체육대회, 수학여행 등 매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졸업식 때는 교복을 입고 단체 사진을 찍는다.
제때 학교에 다녔더라면 누릴 수 있던 추억들을 늦게라도 쌓게 해주고자
학교 문을 열때부터 박 교장이 마음 먹고 실행해온 일이다.
고 박교장의 뒤를 이어 달리는 이들의 설득에 아내 한윤자 씨는
용기를 내어 새 교장을 맡아 상록야학의 초심을 굿꿋이 이어가고 있다,
박 교장은 상록야학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던 시절에도
학교 문을 닫아야겠다는 생각을 적이 없다.
본상 강봉희 씨
강봉희 씨는 연고 없는 교인들의 마지막을 지켜온 장례지도사다.
건축업에 종사하던 1996년, 방광암을 이겨내고
병석에서 일어났지만 3년 뒤 재발하여 다시 치료를 시작했다.
입원 병실 창밖으로 장례식 장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시신을 싣고 가는 모습을 보며
살아서 병원을 나간다면 죽은 사람들을 위해 봉사해야지,
비우고 나누면서 인간 답게 살아야지, 하는 꿈을 품었다.
그렇게 또 한 번 암을 이겨낸 후 2003년
대구 카톨릭대학교 평생교육원 장례지도학과에서
함께 공부한 선후배들과 봉사단을 꾸몄다.
대표인 강봉희 씨를 포함해 여덟 명의 운영진이 장례의 전 과정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일부 회원들의 회비와 기초 생활수급자에게 지원되는
장례비 80만원을 제외한 모든 비용을 충당하고 있다.
시신 수습부터 안치, 염습,입관, 화장과 유골수습, 그리고 봉안까지 진행한다.
조용히 해온 봉사가 세상의 이목을 끈 건 20250년 2월 대구 코로나19 확산 때이다.
아무도 하지 않던 시신 수습을 그가 도맡았다.
석 달 동안 코로나19로 세상을 등진 스물 네 명을 배웅했다.
그에게는 장례 봉사를 해오면서 지키는 두 가지 원칙이 있다.
유가족에게 가족사를 묻지 않는 것과 이일을 사진으로 남기지 않는 것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고인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서 이다.
봉사하며 살다가 농담하며 죽는 것,
사람답게 미소 지으며 생을 마치는 것 , 그것이 그의 마지막 꿈이다.
본상 김정심 씨
김정심 시는 온갖 질병과 사투하며 42년간 이, 미용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그는 20대 때 심장이 완전히 망가진 상태라는 시환부 판정을 받았으며
엄청난 통증을 수반하는 강직성 척수염도 앓고 있다.
그를 고통에서 구한 건 봉사였다.
1980년 미용 기술을 배워 자격증을 취득한 뒤
어려운 동네 아이들의 머리를 잘라주며 봉사를 시작했다.
제대로 봉사하고자 1985년에 서울 시립남부부녀보호소를 찾았다.
거동이 어려운 이들이 비위생적인 환경에 방치되어 있었는데,
묵묵히 그분들의 머리를 손질해드렸다.
이후 해방모자원, 성심모자원 등 소외된 여성이 있는 곳은 물론
요셉의원에서 노숙인들의 머리도 잘라드렸다,
연락이 오면 경로당과 요양병원도 달려갔다.
1993년부터는 관악구립중앙사회복지관에서
2000년부터는 '만남의 집'에서
비전향장기수 어르신들의 머리를 다듬어드리고 있다.
이, 미용 봉사는 물론 고대구로병원,
보라매병원에서 안내 봉사와 사무보조 봉사,
중앙대학 고병원 문고에서 봉사를 하기도 했다.
그는 "그 몸으로 무슨 봉사냐"는 말을 지겹게도 듣는다,
강직성 척수염 이후 위암을 포함해 여러 질환으로
진통제를 장기 복용하면서 생긴 만성신부전으로 고통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증에 시달리다가도 봉사하는 시간만큼은 언제 아팠냐는 듯 멀쩡해진다.
삶의 마지막 날가장 하고 싶은 일, 그것이 그에게는 바로 봉사이다.
본상 손으로 하나되어
손으로 하나되어는 수어 통역으로 청각장애인들과
그 가족의 소통을 돕고 있는 봉사 동아리다.다양한 이유로
수어를 배운 직장인 네 명이 모여 2003년 시작해 현재는 열 두 명이 활동 중이다.
흔히 수어 교육을 받으면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순수하게 봉사를 하고자 모였다.
주말ㅇ르 반납하고, 육아도 잠시맡기고 직장에 휴가를 내서 참여한다.
청각장애인들이 참여하는 각종 행사에 수어 통역을 지원하며
청각장애 어르신들과함께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청각장애인 부모와 CODA(Children Of Adults,
청각장애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비장애인자녀)사이의
소통을 돕는 일 또한 손으로 하나되어의 중요한 활동이다.
청각장애인 부모는 아이의 말ㅇ르 알아들을 수가 없고
아이들은 눈짐작으로 배운 수어가 정확치 않아 갈등이 생기기 쉬운데,
경험을 토대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찾아주기도 한다,
도움을 받던 아이 중 대학생이 되어 봉사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어 더욱 각별하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온라인을 활용해 CODA 가정과의 소통을 놓치지 않았다.
손으로 하나되어의 활동은 모두 회원들의 회비로 이루어지는데,
부족한 활동비를 충당하기 위해
수어 경연대회에서 받은 상금과 소공예품 등을 제작, 판매해 보태기도 한다.
알찬 프로그램을 위해 늘 새로운 아이템을 모색하고 공부한다.
손으로 하나되어의 손짓은 청각장애인들의 세상을 열고 마음을 비추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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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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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 있으면 양지 바랍니다, 수 시 수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