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공약 총 100개 과제 중 37개 완료…올해 말까지 12개 추가 완료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정 확보율 95%…임기 내 74개 과제 완료 목표
민선 8기 울산시가 출범 2년 만에 시장 공약사항을 6월 현재 68.7% 이행했다는 자체평가 결과를 내놨다. 출범 2년 만에 이행률이 70%에 접근한 것은 역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민선 8기 시장 공약은 5대 목표, 20개 전략, 100개 과제로 구성돼 있으며 임기 내 74개 과제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약 이행에 필요한 재정 확보는 2022년~2024년 누적 목표액 3조3천719억원의 95% 수준인 3조2천22억원을 확보했다.
민선 8기는 지난 2년간, 총 100개 과제 중 어르신 초등학교 설치,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 염포산터널 무료화, 농ㆍ어민 수당 지급, 대왕암공원 생태정원 조성 등 37개 과제는 이미 완료했다. 또 올해 말까지 제2 시립 노인복지회관 건립 등 12개 과제를 추가로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민선 8기가 공약한 5대 목표 중 일자리 넘치는 산업도시 분야는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수립, 청년을 위한 희망주택 공급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누구나 즐거운 문화도시 분야는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신청, 삼산ㆍ여천 매립장 파크골프장 조성 추진 등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꿀잼 도시 건설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자연과 함께 생태도시 분야에서는 오케이(OK) 생활민원 서비스 활성화 전 구군 확대, 강동 해안공원 조성 사업 등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나를 위한 안심도시 분야는 장애인 이동권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 택시 증차, 실버타운 및 제2 시립 노인복지회관 건립 등이 진행 중이다.
편안한 생활 정주도시 분야는 폐선부지 주민 편익시설 조성, 제2 명촌교 실시설계 등으로 편리한 교통망 구축과 주거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을 위해 과감한 규제혁신과 친기업 정책 등 적극 행정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면서 공약과제를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 꿈의 도시 울산을 건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