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술붕어입니다.
제 고향은 익산으로 고교 졸업 후 바로 전투경찰에 지원입대
전역 후 직장 때문에 고향을 떠나다보니
고향에 대해 잘 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요즘 익산에서 국화축제를 한다고 하여
장소를 검색해보니 신흥근린공원.
오잉! 내가 고교시절 자취를 하던 곳 이었습니다.
주인집이 복숭아 과수원을 했는데
밤에 주인아저씨가 원두막에서 복숭아를 지키다가
새벽녘에 집에 들어오면 그때 우리들은 과수원으로 나가
낮에 일을 도와주면서 보아두었던 맛있는 복숭아를
골라 따다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가 복숭아를 훔쳐 먹는다는 사실을
알고도 눈을 감아 주었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인정 많은 주인집 아저씨였습니다.
만약 익산의 국화축제 구경을 간다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게 먼저인데
음식의 고향 전라도답게 “본향” 등 유명 맛 집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나는 함라면에 있는 “함라산황토가든”의 오리 주물럭과
경찰이 되어 처음 발령을 받아 담당을 했던 오산면 남전리의
“흙가든” 오리 황토구이 집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남전리는 전군도로 변으로 남궁농장이란 양송이 농장이 있었고
(가수 남궁옥분 등 남궁씨들이 운영하던 농장)
김영삼 대통령 시절 장관을 했던 김덕룡씨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김 장관은 남성중, 경복고를 나왔습니다.
24살의 젊은 나이에 경찰을 하면서 겪었던 숱한 사건들이
생각납니다.
첫댓글 익산하면 옛지명이 이리.. 지요.
익산군에게 포위 되어서 익산시로...
이리역뒷 동네 송학동에 외가 삼춘이 살아서 자주 갔고.... 한국화약 신무일직원의 촛불화재로 대형참사로 옛우리동료 철도청직원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되고
역주변의 폭탄세례로
익산발전30년이 앞당겨졌다는 평가도 받고 있죠...
익산군 함라면 에 감초의 펜팔친구가 살았지요.. ㅎㅎㅎ
40년전에 대전지방철도청 강경분소에 열차승무원으로 강경역 근무한 감초
그렇군요
저는 함라에서 자전거를 타고 나와
함열역을 이용 익산까지 통학을 했습니다.
@술붕어 네.. 논산 ㅡ 채운( 지선.. 연무대) ㅡ강경 ㅡ 용안 ㅡ 함열 ㅡ 황등 ㅡ이리 ㅡ 부용 ㅡ 와룡 ㅡ 김제ㅡ 감곡 ㅡ 신태인 ㅡ 정읍.. ( 내장산)
@다솔감초 ㅎㅎ
다 꿰고 계시네요
함열과 황등 사이에 다산역 이라고 있다가 폐역이 되었습니다
자전거 타면 함열역
걸어가면 다산역을 이용했습니다
@술붕어 님..
조만간에 행복공감 여행지에서 뵙고싶습니다
정읍 김제 군산까지는 몇번 가보았으나
익산은 빠졌네요
꼭 한번 가 봐야 겠습니다
고맙습니다
ㅎㅎ
그렇습니까?
사실 볼만한 광광지가 드믑니다
근처 금산사나 미륵산5층석탑 함라돌담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