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토) 17:00-21:30 뉴욕 뉴저지 소재 더블트리호텔에서 뉴욕교우회 신년회를 겸한 승명호 교우회장, 김동원 모교 총장 방문기념 만찬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미주 방문은 10여년만에 교우회가 합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라 그 의미가 큽니다.
1월 27일부터 2월 6일 동안 이어지는 미주 6개 도시 방문 일정 중 첫 방문지인 뉴욕교우회 만찬행사에는 승명호 교우회장, 김동원 모교 총장, 김진성 고려사이버대총장, 전현주 여자교우회장, 한윤상 수석부회장, 김미숙 사범대교우회장, 송상기 국제처장, 신호정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했고, 하복문 회장, 유재현 전임회장을 포함한 뉴욕교우(52학번에서 22학번까지) 및 뉴욕 연세대 동문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밤늦게까지 우정을 나눴습니다.
뉴욕방문회 주요 행사 및 내용
1. 교우회 학교 방문단에 오찬 제공
유재현 전임 뉴욕교우회장(농경 62)은 1.27 12:00-14:00간 방문단에 오찬을 제공하면서 ‘교우회장님과 총장님의 이번 뉴욕 방문을 크게 환영하며, 뉴욕에 하루밖에 머물지 못해 다소 아쉽지만 나머지 미주지역 교우회 방문 일정을 건강하게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언급
2. 뉴욕교우회 전현직 회장단과의 간담회(17:00-17:30)
전현직 회장단은 ‘뉴욕교우회가 팬데믹 기간동안 상당히 위축되었으나, 현재 코로나 이전으로 완전 회복되었다며, 이번 교우회장님과 총장님의 뉴욕방문을 계기로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언급
또한 뉴욕교우회원들은 수시로 학교, 교우회 홈페이지를 보고 있는 등 학교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내년 모교 개교 120주년을 계기로 추진중인 많은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표명
3. 환영행사(18:00-21:00)
o 뉴욕교우회 깃발을 앞세우고 교우회장,총장,뉴욕교우회장이 나란히 입장하며 행사개시를 선언
o 하복문(경영80) 뉴욕교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음의 고향, 고려대학교는 우리 가슴속에 살아있다. 앞으로 고대교우회와 협력하여 젊은 교우들의 조직 결성, 여자교우들의 참여확대, 외국인 교환학생의 체계적 관리, 고대교우회와 뉴욕교우회의 소통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사
o 승명호 교우회장의 인사말과 김동원 모교 총장, 주병민 연세대 뉴욕동문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고, 모교 홍보영상 상영 이후 연대 뉴욕동문회의 축하공연, 막걸리 사발식, 응원곡과 함께하는 응원의 시간 등 뜻 깊은 화합의 시간을 보내면서 승명호 교우회장의 뉴욕교우회 격려금 전달, 모교와 고대교우회가 준비한 기념품 전달의 순서로 진행
<<뉴욕교우회 소개>>
1. 뉴욕교우회,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뉴욕교우회의 시작은 1960년대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초기에는 몇 명 안 되는 소규모 친목회로 시작했지만, 1969년 12월 맨하튼 소재 식당에서 발족식을 가지며 대외적으로 교우회의 면모를 갖추었어요. 故 조시학(상학53) 초대회장을 필두로 약 30여 명이 모여 출발한 뉴욕교우회는 현재 뉴욕, 뉴저지 지역에 약 600명의 인원으로 성장했습니다. 뉴욕교우회는 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았으며, 현재 제38대 하복문(경영80) 교우가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선배들에 대한 존경과 후배를 향한 사랑으로 똘똘 뭉친 뉴욕교우회는 고대에서 수학했다는 동질성을 바탕으로 이역만리 뉴욕에서도 고대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 현재 활동 인원의 구성은?
현재 주소록에는 약 600명이 등록되어 있지만, 실제 활동 참여 교우는 대략 300~400명 정도로 추산됩니다. 50년대 학번부터 2000년대 학번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고 있는데요, 50년대 학번에서 시작된 교우회가 이제 90년대 학번이 주축이 되고 있습니다. 젊은 교우들의 더욱 적극적인 참여를 장려하고자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어요.
3. 뉴욕교우회의 주요 활동은?
다양한 행사가 있는데요, 정기 이사회,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 축구부 및 골프회 활동, 고연전, 야유회, 송년회 등으로 활발히 모이고 있습니다. 특히 1980년 대학동문회 최초로 장학회를 설립했는데요,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통해 해마다 교우 및 교우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요. 또한 매년 여러 소모임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축구부, 산행부, 안암골프회처럼 취미활동을 중심으로 모이기도 하고 단과대나 학과, 학번으로 세분화하여 모이기도 하죠. 교우들 각자의 취향에 맞게 모임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저희 교우회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4. 고대인의 따뜻한 선행이 지역사회 안에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깊은 역사 속에 대를 이어 고대사랑을 실천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초대장학회장을 역임하신 김옥(영문46) 교우는 현재 뉴욕교우회 장학회의 초석을 다지셨는데요, 아들 Dr. Henry Kim은 고대를 지극히 사랑하던 아버지의 선행을 따라 아버지의 작고 이후 매년 뉴욕교우회 장학회에 장학금을 기부해 오고 있습니다.
또 뉴욕 퀸즈한인회장을 맡고 있는 이현탁(경영81) 교우는 퀸즈 지역의 한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힘써오고 있습니다. 한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자금 관리 세미나, 뉴욕총영사관과 동행하는 순회영사 서비스 개최 등 한인 사회에 적극적인 실천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고대교우회보 2024년 2월호 [미주 6개 지역 교우회 소개]